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13:02

석대문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무공5. 관련인물

1. 개요

石大文
소설 쟁선계의 등장인물.

2. 설명

나이는 30대 후반(추정). 별호는 판검대인(判劍大人)

강동 석가장의 현 가주이자, 전대가주인 석안의 장남. 주인공 석대원과는 어머니가 다른 배다른 형제이다.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석씨검법을 익혔으며, 별호인 판검대인보다 '강동제일인'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평소에 허리춤에 허리띠처럼 차고 다니는 연검 묵정을 사용하며, 한 폭의 만다라도가 그려지는 듯한 그의 검초 혼류만다라로 유명하다.
모용풍이 꼽은 신 오대고수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1] 철군도에서 강호사마 중 수좌로 꼽히는 거경 제초온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그 실력은 이미 검증된 셈.

3년 전, 신기보의 보주 왕민의 여동생인 왕도군[2]과 혼인하여 슬하에 아이를 하나 두고 있다.
본의 아니게 석가장을 떠나야만 했던 동생 석대원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갖고 있다.

주로 사람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중하고 치밀한 성격에 가까우며 강호정세에 대한 통찰력도 뛰어난 편. 사고방식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무사한, 별호 그대로 '대인'의 풍모를 지니고 있다.
그 외에도 강한 의지력과 인내력을 가지고 있는데, 후술할 철군도의 사고로 큰 화상을 입어 신의 구양정인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구양정인이 충고로 명랑한 성품을 가지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자 스스로의 성격을 개조해서 매우 쾌활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다.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인물은 신무전의 도정, 개방의 우근, 무양문의 제갈휘를 꼽았고, 겨뤄보고 싶은 인물로는 신무전의 이창과 사마의 제초온을, 두려워하는 인물은 검왕 연벽제를 언급한 바 있다.

철군도에서의 사고로 반신이 큰 화상을 입었으며, 검을 쓰는 오른손은 살이 녹아붙어 움직일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과거 운리학의 은혜를 입었던 하후봉도를 비롯한 주변인들의 도움과 석대문 본인의 의지가 더해져 다시금 강동제일인으로 부활한다. [3] 이 와중에 사절검의 우두머리 이철산의 아들 이호를 제자로 거두게 된 것은 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화상을 치료하고 무공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부상 이전보다 무공이 한 단계 발전하면서 제갈휘 수준의 초절정 고수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4] 그래서 당초 고전이 예상되었던 독중선 군조와의 대결도 압도적인 실력차로 발라버린다.[5] 군조의 강동행을 막아내고 석가장으로 귀환하면서 제갈휘와 검 대신 기도로 일합을 나눴던 장면은 석대문이 부상 완치 이후 어느 경지에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명장면.

독중선 군조와의 싸움 와중에 어린 시절에 헤어졌던 둘째 석대원과 재회하게 된다. 그날 밤, 석대원과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 석대원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하여 석대원이 그렇게 바랐던 진정한 "가족"과 "형"이 어떤 것임을 진실로 느끼게 해주는 장면도 나름 명장면.

현재는 의형인 우근, 사자검문의 관룡봉, 소림 그리고 운리학이 비각과 싸우기 위해 모아왔던 세력과 함께 중양회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비각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권으로 접어든 지금은, 중양회주로서 온교와 소림의 적공, 신무전의 백호대와 무양문 세력의 연합군을 이끌고 비각의 강호육사중 마지막으로 남은 천산철마방를 치러 이동한 상태.

마침대 섬서대회전에서 비각에 합류하려 움직이던 세외세력인 천산철마방과 서역 밀승들의 연합세력과 격둘, 섬서 북부의 용주보에서 그들을 격멸하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 활인구양가에서 요양중이던 아버지 석안과 마침대 대면, 과거의 앙금을 정리하고 제 2차 곤륜지회에 참가하려 곤륜산으로 떠난다.

제2차 곤륜지회에 참석한 후에는 여전히 석가를 잘 꾸려나가고 있는듯. 다만, 곤륜산에서 아우에게 약속한 대로 중양회는 해체하였지만, 그 핵심인 동심맹(강동 석가/소림사/개방)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여쟁선에서는 활강시 제조법을 둘러싼 신무전과 남황맹의 음모를 막기 위해 동심맹 맹주로서 등장한다. 무공이 더욱 깊어져서 신무전 백호대의 대주이자 후랑오준의 일원인 증훈을 쓰러트린 남황맹의 순우격을 검을 쓰지 않고 태을장으로만 바로 제압해 버리며 이후 나타난 남황맹주의 이기혼연의 경지도 깨트려 버린다. 작중의 묘사로 봐서는 심동공허 수준의 기예도 마음만 먹으면 대응이 가능한 수준인듯. 이후, 남황맹주와 대작하면서 이후 강호는 북악남패가 아닌 "남북쌍맹"(강북의 동심맹 - 강남의 남황맹)의 대결로 이어질 것이고 거기서 쟁선의 길을 걷는 자신의 상대자가 될 것[6] 이라는 남황맹주의 말에 공감하면서 작품이 종료된다.

4. 무공

5. 관련인물



[1] 말석이긴 하지만 다섯 중 가장 젊기도 하다.[2] 신무전의 후계자 도정의 첫사랑[3] 다만, 오른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얼굴 화상 치료의 때를 놓쳐서, 얼굴 반쪽은 화상자국이 가득한 추남으로 남게되었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4] 작중 묘사로는 절정 고수가 심득을 얻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과정을 "벽을 깼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석대문도 오른 손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벽을 깬 것. 19권에 들어선 현재까지 이렇게 "벽"을 깨서 초절정 고수로 올라선 사람은 서문숭, 연벽제, 제갈휘, 석대원, 녹림의 제왕 곽조, 그리고 개방 방주 우근 정도다.[5] 본인도 극중 회상 과정에서 이 정도로 일방적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나온다.[6] 석대문 본인은 쟁선의 길에 관심이 없지만 남황맹주가 패왕의 길을 걸으면 부딛칠 수밖에 없다는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