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0:40

서울 SK 나이츠/2018-19 시즌/1라운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서울 SK 나이츠/2018-19 시즌
서울 SK 나이츠 2018-19 시즌 라운드 진행
시즌 시작 {{{#ffffff [[서울 SK 나이츠/2018-19 시즌/1라운드|1라운드]]}}} 2라운드

1. 1라운드: 5승 4패
1.1. 10월 13일 토요일 vs DB: 승리1.2. 10월 14일 일요일 vs 전자랜드: 패배1.3. 10월 18일 목요일 vs 오리온: 패배1.4. 10월 20일 토요일 vs kt: 승리1.5. 10월 21일 일요일 vs KCC: 패배1.6. 10월 25일 목요일 vs LG: 승리1.7. 10월 27일 토요일 vs 현대모비스: 승리1.8. 10월 30일 화요일 vs KGC: 패배1.9. 11월 3일 토요일 vs 삼성: 승리

1. 1라운드: 5승 4패

1.1. 10월 13일 토요일 vs DB: 승리

파일:0000166956_001_20181013175536557.jpg
잠실학생체육관, 5,244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7 24 18 24 83
DB 17 12 30 21 80
선수 기록
김민수 20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김선형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 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파울
최원혁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파울
안영준 13득점 5리바운드 2파울
변기훈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최부경 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류영환 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바셋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파일:11년차를 맞은 김민수.jpg

V2 우승반지 수여식을 하면서 멋지게 시작한 디펜딩 챔피언 시즌. 1쿼터 종료 이후에 팀에서 11년차를 맞이하는 김민수에 대한 헌정영상과 딸 시은이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2008년 데뷔)

1쿼터에는 서로 공격실패를 반복하면서 동점으로 쿼터를 끝마쳤다. 2쿼터에는 초반부터 안영준과 김민수가 폭발하면서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3쿼터에 바셋이 털리면서 다시 동점 상황을 맞이했으나 4쿼터에 시작부터 김민수가 대폭발하면서 다시 10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2분 남은 시점에서 문경은 감독은 류영환 - 김건우 - 변기훈 - 최원혁 - 최부경으로 벤치멤버들을 라인업에 대거 포함시키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었지만 변기훈이 삽질을 하면서(무득점) DB가 다시 10점차 안으로 추격하자 주전들을 다시 출전시켜서 뒷문단속을 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DB가 한 때는 3점차까지 좁혀오는 위기순간이 있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DB선수들이 공을 어이없게 흘리고 안영준이 잽싸게 공을 주워서 시간을 보내며 개막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지난 챔피언결정전 3차전부터 DB에게 무려 5연승을 기록했다. (3차전, 4차전, 5차전, 6차전, 개막전)

아슬아슬하게 이기기는 했지만 문경은 감독이 내일 전랜전까지 백투백 게임이기 때문에 가비지 타임 멤버를 2번 출장시키면서 이래저래 실험을 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에 자유투가 흔들리는 바람에 역전당할 뻔 한 것은 위험했다. 변기훈은 감독이 2분 동안 점수차를 지켜보라고 내보냈는데도 자유투도 하나도 못 넣으면서 무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하면서 가비지 타임에도 이젠 쓰기 어려운 선수가 되었다.

SK선수들은 승리 이후 출정식 때부터 개막전 승리 공약이었던 H.O.T의 행복 댄스를 추면서 팬들과 흥겹게 승리를 축하했다.[1][2]

경기가 접전으로 끝나서인지 네이버에서는 또 SKBL을 왁왁거리는 앵무새들이 출연. 거기에 온라인에서 압도적인 DB팬들이 접전패배에 대해 자화자찬하면서 댓글란을 점령하며 SK팬들은 혹여라도 선수들이 이겨놓고도 댓글란에 상처받을까봐 초조해했다. SK 선수들은 멘탈관리를 위해 SK팬들이 많이 모이는 디시인사이드 SK 나이츠 마이너 갤러리를 이용하자.

여담으로 하프타임의 공튀기기 이벤트에서 오늘 게스트로 참가한 SK텔레콤의 옥수수 마스코트의 고간을 팬들이 공으로 2번이나 강타했다.

1.2. 10월 14일 일요일 vs 전자랜드: 패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5,372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전자랜드 23 16 27 35 101
SK 10 11 25 20 66
선수 기록
변기훈 1득점 1리바운드
김건우 1리바운드
최원혁 5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류영환 6득점 4리바운드 1파울
안영준 11득점 4리바운드 2파울
김민수 2리바운드 1파울
김선형 8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현석 3득점 2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 2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최부경 6득점 4리바운드 5파울퇴장
리온 윌리엄스 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5파울퇴장

1쿼터부터 전자랜드에게 3점 폭격을 당하더니 할로웨이에게 리바운드/공격에서 압도당하면서 큰 점수차로 끌려다니게 되었다. 2쿼터 초반까지 시도한 3점슛 6개가 모조리 빗나가면서 외곽과 골밑 모두 전자랜드에게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 바셋과 리온은 현격한 기량차이를 드러내면서 거의 득점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2쿼터에 나온 변기훈은 언제나처럼 또 '변기'했고(...) 완전히 골 밑에서 털리기 시작하자 선수들도 당황했는 지 리온 김민수 최부경 안영준을 뚫고 김낙현이 혼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가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선형과 바셋의 단독돌파와 자유투로 간신히 전반 20점은 채웠다.

3쿼터 바셋의 단독돌파와 전랜의 팟츠의 3점슛이 잘 안 들어가는 사이 10점차까지는 점수차를 좁혀보았지만 최원혁이 가까스로 돌려놓은 분위기를 최부경이 어이없이 공을 흘려버리면서 전자랜드에게 다시 공격의 흐름이 넘어갔고 안영준의 외곽이 또 튕겨나온 사이 팟츠에게 외곽을 폭격당하면서 또 다시 20점차가 되었다. 3쿼터 종료 직전 전자랜드 선수들이 골 밑에서 존수비를 펼치자 SK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으로 파고들지를 못하면서 스틸만 연속으로 당했다.(...) 4쿼터 전자랜드의 공격이 또 다시 폭발하면서 팟츠 한 명에게만 후반에 20점을 내주면서 30점차 이상 대패를 당했다.

김민수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부상자가 또 늘었다. 최준용과 헤인즈의 복귀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어떻게든 해야하는 상황. 테리코 화이트는 그렇다쳐도 40살이 된 애런을 믿고 제임스 메이스를 버린 것의 부메랑이 일찍 되돌아왔다. 오데리언 바셋과 리온 윌리엄스로는 자유계약 시즌에서 높은 곳으로 가기가 어렵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빨리 준비해야 할 듯.

SK 프런트가 또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애런 헤인즈를 너무 신뢰한 나머지 화이트/메이스 우승멤버 둘을 전부 놓치고 다른 팀들보다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바셋/리온 윌리엄스로 팀을 구성한 것은 이번 시즌을 굉장히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다.

1.3. 10월 18일 목요일 vs 오리온: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3,11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6 14 17 11 58
오리온 8 26 21 18 73
선수 기록
김선형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파울
김건우 1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 14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최원혁 1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안영준 8득점 8리바운드 1파울
변기훈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최부경 11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1파울
류영환 1어시스트 1파울
오데리언 바셋 8득점 3리바운드 1파울

처음으로 19시 30분에 치르는 경기이다.

생각보다 전력이 강하지 않고 외국인 선수 농사도 전부 망하며 시즌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온 SK. 오리온에게도 10점차 이상으로 패배하면서 팬들에게 당혹감을 주고 있다.

1쿼터에는 양팀 모두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오리온은 8점밖에 넣지 못했고, SK는 부진한 덕에 변기훈이 또 '변기'했지만 일단 16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투조차 넣지 못하는 현저하게 낮은 야투율은 불안감을 남겼고 2쿼터 바셋이 골은 안 넣고 공들고 시간만 끌다가 계속 놓치며 턴오버를 연발. 오리온에게 점수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서 문경은은 발이 느린 리온을 데리고 드롭존 작전을 쓰는 실수를 범하며 오리온은 3점 폭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와 4쿼터는 프로가 맞나? 싶은 처참한 공격 실패의 연속. 기껏 리바운드 잡고서는 레이업조차 넣지 못하며 골 밑에서 공들고 비비적대다가 실패하는 최부경. 기껏 나와서는 에어볼만 날리는 변기훈. 루이스 앞에서 드리블조차 치지 못하는 바셋. 먼로 제어에 실패한 윌리엄스까지 총체적 난국으로 무너졌다. 이 날 경기의 절정은 골대 밑에서 3번 연속 레이업 실패한 최부경과 최부경이 패스한 공을 3점슛 라인에서 에어볼을 날리는 변기훈(...).[3]

헤인즈, 김민수, 최준용이 없다고는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팀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가 않다. 외국인 선수 2명은 도저히 자유계약제도 시즌에서 뛰기 어려운 기량인데다가 부상여파로 김선형과 최부경까지 전부 망가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실력에 2018년 KIA 타이거즈까지 언급되고 있을 지경.

거기에 스코어는 58점으로 거의 여농 스코어가 나왔다. 팀이 답이 없다.

최소한 바셋이라도 빨리 바꾸지 않는 한은 남은 일정에서 상대팀 단신 외국인 선수들에게 압도당해 패배만 쌓아갈 가능성이 너무 높다.

1.4. 10월 20일 토요일 vs kt: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3,398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t 26 16 25 15 82
SK 10 25 32 27 94
선수 기록
리온 윌리엄스 32득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1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원혁 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파울
최부경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안영준 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파울퇴장
김민수 9득점
류영환 2득점 1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 1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파울
변기훈 5득점 1리바운드 1파울
김우겸 1리바운드
이현석 2득점
파일:투혼의 윌노인.jpg

하락세가 심상치가 않은 SK. 시즌 개막 후 10팀 중에서 득점 꼴찌를 하고 있는 등 득점조차 잘 안되는 모양새다. SK팬들에게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바셋 교체 요구가 거세다.

1쿼터부터 3점 폭격을 맞기 시작하며 무려 10대 26이라는 점수차가 나고 말았다. 가뜩이나 드롭존 때문에 3점 수비가 전혀 되지 않는 팀인데 마땅히 3점을 넣어줄 슈터조차 없으니 속수무책. 바셋은 기껏 돌파구 열어놓고 롱투나 깔짝대는 카멜로 앤서니짓을 하고 있고... kt의 3점이 1쿼터보다는 잠잠하면서 어찌어찌 7점차까지는 좁히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 들어 리온 윌리엄스가 어느 정도 버텨주면서 김선형의 돌파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kt가 번번히 3점을 적중시키면서 추격을 뿌리쳤지만 3쿼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문경은 감독은 드디어 바셋을 벤치에 쳐박고 김선형 - 최원혁으로 가드진을 가동했는데 상당히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 김선형의 득점과 최원혁의 어시스트가 궁합이 잘 맞았던 것. 리온 노인이 리바운드 투혼을 보여주고 변기통을 벤치에 쳐박아버린 덕분인지 10점차 리드를 얻어냈다. 리온이 32득점을 기록하고 kt가 마지막까지 실수를 반복하면서 SK가 달아나는데 성공. 연패를 끊어냈다.

2018~2019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90점 이상을 득점한 경기이기도 하다.

가드진 중에서는 바셋-최원혁은 바셋이 공을 소유하고 무조건 시간끄는 타입이라서 전혀 박자가 맞지 않는다. 김선형-최원혁은 김선형과 최원혁이 어느 정도 패스플레이가 되고 최원혁이 상대 단신 외국인 선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조합.

빅맨진에서는 드디어 김민수가 복귀하면서 최부경을 어느 정도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김민수의 허리통증이 관건이지만 최부경이 부담감에 골밑에서 혼자서 비비적거리는 플레이는 사라졌다. 리온 윌리엄스는 체력문제는 있을 듯 하지만 그래도 상대방 장신 외국인 선수와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 리바운드를 맡아주고 있다.

1.5. 10월 21일 일요일 vs KCC: 패배

군산월명체육관, 2,46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CC 27 18 18 19 82
SK 13 22 17 18 70
선수 기록
김민수 18득점 5리바운드 1파울
리온 윌리엄스 16득점 11리바운드 4파울
김선형 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현석 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최부경 4득점 1리바운드 1파울
안영준 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최원혁 2리바운드 3파울
오데리언 바셋 13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파울
변기훈 3득점 1리바운드 1파울

신장제한으로 막강한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데다가 리온 윌리엄스가 바로 전날 경기에서 너무 많은 힘을 쓰면서 팬들도 어느 정도 마음을 놓고 보는 경기.

1쿼터부터 변기훈이 '변기'하면서 시작한 경기. 신장제한으로 하승진이 날아버린 KCC에게 계속 끌러다니는 경기를 했다. 바셋은 패스를 하지를 않으면서 닥돌하다가 꼴랑 11득점밖에 하지 못했고 최부경과 안영준도 팀플레이가 실종된 플레이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KCC의 외국인 교대를 틈타서 2번 정도 동점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번번히 브라운과 전태풍에게 털리면서 곧바로 10점차 이상으로 점수차가 나버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안일했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또 다시 10점차 이상의 대패로 돌아왔다. 바셋은 공격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공들고 돌격만하고 있는 중이고 리온 윌리엄스는 어제 경기에서의 투혼으로 힘이 빠져 많은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래도 계속 리바운드로 버텨주었다. 이 상황에서도 동점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역으로 SK의 국내선수들이 웬만큼 받쳐줄 수 있다는 것인데 외국인 선수 원투펀치의 한심한 기량이 너무나 뼈저린 시즌이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챔피언결정전으로 전술이 없다는 비난은 많이 희석되었지만 발이 느린 리온 윌리엄스로 드롭존을 고집하다가 골밑, 외곽 가릴 것 없이 폭격을 당하면서 대량실점을 자초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롭존은 헤인즈같이 발 빠르고 BQ 높은 선수가 꼭지점에 있어야 위력을 발하는데 리온같이 발이 느린 선수는 패스 2번이면 홀랑 수비가 벗겨져 버린다.

애런 헤인즈가 복귀할 때까지 이런 자멸을 반복할 것인가. 문경은 감독에겐 이젠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1.6. 10월 25일 목요일 vs LG: 승리

창원실내체육관, 2,726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LG 12 27 21 18 78
SK 18 20 21 20 79

우승멤버 제임스 메이스와 챔피언결정전 이후 처음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4]
김종규에게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김건우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는 김선형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김건우와 김선형.gif
}}} ||
김시래의 마지막 공격을 블락하는 김선형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김선형의 김시래 블락.gif
}}} ||

선수 기록
김선형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김건우 1리바운드[5] 1파울
최부경 11득점 8리바운드 2파울
리온 윌리엄스 6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파울
최원혁 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2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안영준 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5파울퇴장
변기훈 1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 15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로 팀이 어려운 상태의 SK와 고려대 편애 현주엽을 데리고 웬일로 잘하고 있는 LG. 1쿼터 김민수의 득점과 리온의 리바운드로 우세를 잡는데 성공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리온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말았다.

2쿼터는 리온의 파울트러블로 인해서 김민수 혼자서 메이스와 김종규를 제어하기는 어려웠고 LG가 득점으로 쫒아올 때마다 3점슛으로 달아나봤지만 결국 2쿼터 종료 직전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문경은 감독은 파울트러블이 걸린 리온을 쉬게 하는 동시에 바셋도 빼버리면서 2쿼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운영했다. 바셋이 다른 선수들보다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3쿼터에는 서로 역전과 역전을 반복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3쿼터 중반에 리온 윌리엄스가 결국 4파울을 당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마지막에 바셋이 연속 3번 공격 실패를 하면서(...) LG가 1점 앞선 채로 3쿼터 종료.

4쿼터도 초접전이었다 서로 3점 이상을 도망가지 못할 정도의 접전. 잠잠하던 김선형이 4쿼터에 득점을 추가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종료 40여초 전. 심판들이 오심을 저지르면서 3점 와이드 오픈 찬스를 한 번 놓치고 말았다. 작전타임을 한 번 더 얻어서 태세를 정비한 이후 김선형이 3점을 쏘았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이제 서로 파울로 끊기 시작한 SK와 LG. 김시래가 자유투 하나를 놓치고 김민수가 자유투를 얻었다.

문경은 감독은 여기서 김건우를 투입하면서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잡고자 했다. 점수는 2점차에 남은 시간은 10초. 김민수는 일부러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고 이 공을 김건우가 김종규를 제쳐버리고(!!!) 리바운드로 잡아 김선형에게 패스. 김선형이 클러치 빅 스리샷을 적중시키면서 SK는 경기를 3초 남겨두고서 역전했다. 마지막 LG의 공격을 김선형이 블락해버리면서 SK 나이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훌륭하게 이긴 경기였지만 외국인 선수 둘은 이번에도 21점밖에 못 넣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만으로도 이 정도 접전이 가능한데 할로웨이급의 선수만 있었더라도 상위권 확정이었을지도. 특히 김민수의 대활약과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김선형인지라 더욱 아쉬운 부분.

1.7. 10월 27일 토요일 vs 현대모비스: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038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4 26 22 14 86
현대모비스 19 21 17 19 76
선수 기록
김선형 1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부경 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리온 윌리엄스 1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6]
최원혁 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파울
안영준 6득점 1리바운드 3파울
김민수 16득점 3리바운드 3파울
김건우 4득점 1리바운드
이현석 1리바운드 1파울
오데리언 바셋 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파울

라틀리프가 가세하면서 신장제한 시즌에 리그를 휩쓸고 있는 모비스인지라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같은 날 아침에 중계되기 시작한 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2018년 월드 시리즈 3차전이 무려 18회 접전 끝에 오후 5시 가까이 돼서야 끝나면서 TV중계가 되지 않고 인터넷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파일:준비한 자 승리를 얻으리.png
파일:나이츠맨 진화하다.jpg
모비스가 54연승 하겠습니다! - 이대성
설레발은 뭐다? - KBL 시청자들

1쿼터는 모비스의 야투율이 좋지 않고 김민수가 어느 정도 수비를 해주면서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

2쿼터에는 SK시절 4대 먹튀 [7] 중 한 명이던 오용준이 초반에 슛을 넣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민수가 다시 힘을 내면서 쫒아가기 시작했다. 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깨고 모비스 선수들이 턴오버를 하면 그 기회를 붙잡아 계속 속공을 성공시켰다. 김건우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모비스의 공격이 한 번 성공하고 바셋이 또 혼자 공몰다가 쇼를 하면서 2쿼터는 동점으로 종료되었다. 1쿼터의 속공은 0-4였고 2쿼터의 속공은 7-0 SK 우위였다.

3쿼터 역시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는데 바셋이 오늘은 니갱망을 줄이고 상대 수비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잘 뚫어줬다. 속공도 살아나면서 5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처절한 수비와 최원혁의 3점 빅샷. 김선형의 클러치 연속공격득점으로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 SK 나이츠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모비스를 막아낸 팀이 되었다.

그야말로 철저한 준비와 작전, 선수들의 집중력이 이루어낸 승리. 54연승 전승 우승을 하겠다며 선수들까지 들떠있던 모비스의 정수리에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문경은 감독은 자신이 감독으로서 성장한 것을 다시 한 번 농구팬들에게 보여주었다.

130점대가 넘어가는 경기를 하던 모비스는 80점에서 묶였고, 30점을 넣던 라틀리프는 10점대에서 묶였다. SK의 수비의 승리.

늘 서로 물어뜯는 모비스와 SK의 팬덤은 경기 내용만큼이나 SK 팬덤의 완승으로 끝나버렸다.

간만에 두 외국인도 괜찮은 활약을 한 날. 바셋은 비록 쇼 본능은 어디 가겠냐만 2쿼터에 14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기여했고, 윌리엄스는 40분을 풀로 뛰면서 19득점을 올렸다. 그 뒤를 김민수(16득점)와 김선형(12득점) 등 국내 선수들까지 조화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김선형은 4쿼터에 또 다시 폭발하면서 경기를 SK의 승리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느 정도 바셋과의 공존의 방법을 찾은 모양.

SK에게 패배한 다음날 모비스가 KGC를 20점차로 털어버리면서 SK 나이츠의 이 날 경기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1.8. 10월 30일 화요일 vs KGC: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2,37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1 9 19 19 68
KGC 19 25 35 19 98

모비스라는 큰 산을 넘고 어느 정도 숨을 돌리게 된 SK. 헤인즈 복귀 때까지 승리를 쌓아가야 하는데...
선수 기록
리온 윌리엄스 16득점 15리바운드 1파울
안영준 8득점 5리바운드 2파울
김선형 14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파울
오데리언 바셋 7득점 4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9득점 4리바운드 1파울
최부경 10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변기훈 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이현석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최원혁 1어시스트 1파울
류영환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김건우 2리바운드 2파울
파일:SK 나이츠 할로윈.jpg

1쿼터 오세근을 의식한 것인지 스타팅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고른 문경은 감독, 1쿼터와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리온의 리바운드를 앞세워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었으나, 2쿼터 중반부터 바셋이 또 니갱망 모드를 키고 선수들의 야투율이 망하면서 14점차로 2쿼터를 마감하고 말았다. KGC의 외곽슛이 터진데다가 공을 흘려서 속공득점을 당하다보니 점수차가 이렇게 나버리고 만 것. 9 - 25로 득점력 자체가 완전히 차이나고 말았다.

SK는 전반에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고 바셋은 10분 뛰고 0득점을 기록했다(...). 짐싸라

3쿼터가 시작되고 연속으로 외곽슛을 쳐맞으면서 SK팬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드롭존 쓰다가 외곽존 폭격당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선형이 속공으로 득점을 쌓느나 싶었지만 KGC의 외곽은 계속 터졌고 실책이 계속 나오면서 결국 점수는 20점차가 되었다. 이후에도 바셋의 삽질은 멈추지 않았고 기어이 점수차는 30점차로 벌어졌다. 그리고 4쿼터는 통째로 가비지 게임이 되었다. 나름 점수는 쌓으면서 KBL 최소 득점 경기의 오명은 피했다. 그러나 결국은 30점차는 줄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SK가 현대모비스에게 10점차로 이겼는데, 현대모비스가 KGC를 20점차로 털어버리고, KGC가 SK를 30점차로 개털어버리는 매우 희한한 상황이 벌어졌다. 모비스 의문의 1패 이제 SK가 모비스에게 40점차로 이기나요? 글쎄요, 아마...

1.9. 11월 3일 토요일 vs 삼성: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2,976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 7 19 18 13 57
SK 16 12 13 18 59

시즌 첫 S-더비. 삼성과의 잠실실내체육관 경기 이후 바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CC와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5할이 공약이던 문경은 감독은 이 경기를 꼭 이겨야 약속을 지킬 수 있다.
선수 기록
리온 윌리엄스 1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안영준 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파울
최부경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최원혁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오데리언 바셋 8득점 5리바운드 1파울
김민수 5리바운드 1파울
변기훈 2득점 2리바운드
이현석 1리바운드
김우겸 1리바운드

SK 나이츠는 이기긴 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3점슛이 0개였던 것(...). 어쨌든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과 삼성의 김태술의 대활약(0득점 5반칙 퇴장)으로 승리했다. 태술이의 친정사랑

일단 문경은 감독의 목표대로 1라운드 5할은 달성했다.


[1] 어그로들은 상대팀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면서 또 SK를 몰아갔지만 애초에 2주일 전부터 팬들과 선수들이 약속한 공약을 승리하면서 지킨 것 뿐이다.[2] 여담이지만 경기 종료 이후 저녁 7시에 주경기장에서 실제로 H.O.T 콘서트가 열렸다.[3] 이 날 에어볼만 2개였다.[4] 테리코 화이트는 호주리그로 떠났고 거기서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5] 경기를 뒤집어놓은 엄청난 리바운드였다.[6] 이 날 경기 40분 출장[7] 이승준, 이동준, 이정석, 오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