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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0:07

서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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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800000><colbgcolor=#808080> 서영락
Seo Young Rak
파일:서영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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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스포일러 ]
마약왕 (Drug King)
이 선생 (Mr. Lee)[1]
성별 남성
나이 28세 ~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한민국

[[중국|]][[틀:국기|]][[틀:국기|]] 중국 (이전)
직업 조직폭력배
소속 이 선생 휘하 마약조직 (200?년 ~ 현재)
직위 마약조직 대리 (불명 ~ 현재)
가족 양어머니 육필순
반려견 라이카
배우 류준열 (독전)
오승훈 (독전 2)
더빙
[[일본|]][[틀:국기|]][[틀:국기|]] 카지카와 쇼헤이

[[미국|]][[틀:국기|]][[틀:국기|]] 케일럽 옌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어록5. 여담

[clearfix]

1. 개요

영화독전〉의 주인공.

2. 특징

서영락의 정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 보스인 '이 선생'으로,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로 살아가고 있다. 이는 본편에서 제대로 드러나는데, 마약계의 거물이자 길림성파의 보스인 진하림 역시 그를 앞에 두고 이 선생을 데리고 오라며 협박할 정도였고, 함께 동행하며 나름 정을 쌓은 조원호조차 그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예측조차 하지 못했다. 다만 주영 & 동영 남매는 서영락의 정체를 알고 있고 함께 일도 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과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겉으로는 단정한 겉모습 및 옷차림을 하고 있으나, 그 역시 중범죄자이자 조직폭력배인만큼 폭력과 살인을 전혀 주저하지 않는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정이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닌데, 과거에 자신을 입양하여 키운 양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반려견인 라이카를 아끼는 모습이 비춰진다. 그러나 그마저도 자신의 이름을 마음대로 사용하여 모욕했다는 사실보다는 후순위이며, 결국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는 범죄조차 망설이지 않는 이기적인 빌런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그의 존재 자체가 설정 오류인데, 작중에서 이 선생은 4살에 사망한 진짜 서영락의 옷을 입은 채로 발견되었다. 초반에 구급차 안에서 밝혀진 신상정보에 의하면 서영락의 나이는 28세다. 4살이 입는 옷이 9세에게 맞을 리가 없으므로, 아무리 이 선생의 나이를 많이 쳐줘도 30세 ~ 31세 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 선생은 본편으로부터 11년 전인 2007년에 자신의 조직을 한번 물갈이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위 나이대로 친다면 이때 이 선생의 나이는 19세 ~ 20세다. 그리고 이때 조직을 창설한 것도 아니므로 실제 나이는 더 젋었을 때였다는 소리가 되는데, 청소년 ~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이 아시아 최대의 마약 조직 두목이 되었다는 설정은 큰 괴리감이 생긴다.

그나마 변명을 해보자면, 이 선생이 이끄는 조직은 그가 창설한 것이 아니라 부모나 가족에게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 다만 작중에서 이 선생의 가족에 대한 언급이 전무하고, 조직을 물려줄 다른 사람들도 있을텐데 굳이 고등학생에게 마약조직을 통째로 넘겼다는 말도 부실한 것은 마찬가지다. 결국 이 설정 오류를 무마하기 위해서는 사실 서영락도 진짜 이 선생이 아니어야 한다.

2편에서는 이 때문인지 아예 1편의 기존 설정을 뒤엎어 처음부터 이선생을 일부러 사칭한 또다른 인물이라는 것으로 스토리가 바뀌었으며, 이선생에게 사적인 복수심을 품었기 때문에 일부러 그 이름을 사칭해 관련자들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었고 그것을 다시 되짚고 올라가 원수에게 복수한다는 식의 이야기로 바뀌었다.

3. 작중 행적

3.1. 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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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이 이끄는 조직의 말단으로, 쌍둥이와의 수화를 통한 마약 제조, 이 선생의 마약 조직의 바이어들과 직접 연락하는 일을 맡는다. 이 선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공장 폭파 사고 당시 거기에 있었지만, 오연옥과 함께 살아남았으나 경찰에 의해 잡히고 원호의 설득과 셰퍼드의 상처를 보고는, 그를 따라 이 선생을 검거하는 일에 협력한다.

본래는 홍콩에서 한국으로 온 코카인 밀수 배 안에 혼자 밀항하여 숨어 타고 있던 8살 꼬마였다.[2] 그러다가 작중 초반에 사망한 한국인 부부에게 입양아닌 입양이 되고,[3] 마약밀매상으로 자라게 된다. 작 초반, 폭파사건에 휘말려 어머니와 키우던 셰퍼드를보고 이 선생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며 원호와 마약팀에 협력하여 이 선생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깨어난 브라이언은 상반신이 벗겨진 채 의자에 묶여 있었고 그의 옆에는 팔이 절단돼 죽은 박선창이 앉아 있었다. 괴한들이 나타나고, 두 괴한이 방독면을 벗는데, 다름 아닌 소금 공장을 운영하던 농아 남매였다. 그렇게 빤히 바라보고 있는 농아 남매의 뒤에서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은 남자가 의자를 끌고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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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락: 여보세요, 이사님. 이렇게만 하면 진짜 이 선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서영락이 바로 원호가 수년간 쫓던 이 선생이었다. 브라이언은 조직의 말단으로만 여겼던 서영락의 정체가 진짜 '이 선생'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멘붕하고, 농아 남매는 브라이언의 등에 검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서영락은 브라이언에게 여태까지 이 선생을 자처하는 사람들을 한두 번 본 게 아니지만 대부분이 말 뿐이었던 데 비해 대체 어떤 놈이 이렇게까지 대범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기 이름으로 장사를 하려던 건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사실 인천 공장 폭파 사건은 브라이언이 이 선생의 예전 수법을 모방한 것으로, 조직 내 이 선생 휘하의 임원들을 전부 제거하고 마약 사업장을 통째로 먹어 자신이 진짜 이 선생이 되려고 저지른 짓이었다. 이에 서영락은 브라이언에게 이학승 회장을 죽인 것과 오연옥 회장을 제거한 것까지는 다 좋았지만 인천 공장 폭파 사건에선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한다.
근데 큰 실수를 3가지나 저지르셨어요. 평생 개처럼 일만한 우리 육필순 여사... 머리카락이 다 타서 눌어붙었더라구요. 그때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요? 빨리 탔어야 했을 텐데... 아픈 것도 못 느낄 정도로 빨리 타버려야 했을 텐데. 그나마 우리 개는 숨도 안 끊어졌어요. 자기 등짝이 다 타서 내장부터 똥구멍까지 다 녹아 내리는데, 살아서 그걸 전부 견뎠어.

근데 최악의 실수는, 나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내 앞에서 이 선생 행세를 한, 만용. 무서워요? 무서워? 무섭냐, 이 개새끼야!
평생 개처럼 일한 자신의 양어머니인 육필순을 죽인 것, 그리고 자신의 애완견을 고통스럽게 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 앞에서 이 선생 행세를 한 것을 언급하며 분노한 서영락은 브라이언의 등에 자신의 개가 입은 화상과 똑같은 모양의 그림을 새기고 가스 토치로 태운 뒤, 담요로 감싸 용산역에 방치한 후, 원호에게 전화를 걸어 "결국 이 선생, 잡으셨네요. 이 선생 지금 1층으로 내려가십니다."라고 말한 뒤 농아 남매와 함께 잠적한다. 보호 중이던 개도 데려갔다.

이후 그를 찾아온 원호는 설원에 외따로 있는 집에 도착해 라이카를 부른다.[4] 그러자 어느 정도 회복된 개와 함께 농아 남매, 서영락이 나오며 원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간다. 이 선생은 죽었다는 서영락의 말에 원호는 "그렇지, 공식적으론. 근데 넌 안 죽었잖아."라고 반문한다. 서영락은 "그래서, 제가 누군데요? 전 제가 누군지도 몰라요"[5]라고 말하며 원호에게 자신이 타고 온 컨테이너에는 자신의 친부모도 있었으며 그들이 밀항 도중 약에 쩔어서 둘 다 죽었다는 말을 해준다. 그런 그를 원호도 아무 말 없이 바라보고 그렇게 긴장감이 고조되던 중, 서영락은 커피 마시겠느냐며 커피를 타온다.

원호는 자리에 앉아 커피를 기다리며 테이블에 조용히 총을 올려놓는다. 커피를 타온 서영락 또한 총 한 자루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원호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원호는 창밖을 응시하며 영락에게 "넌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있냐?"라고 묻는다. 원호는 수 년을 쫓아온 자신의 결말에 대한 허탈감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창밖을 바라본다. 이후 집 전체의 풍경이 화면에 잡히고, 이내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끝이 난다.[6] 진 엔딩인 익스텐디드 컷 버전에서는 기존 엔딩과 달리 총소리 이후 피가 묻은 채 집 밖으로 나온 묘한 표정의 원호의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가 끝이 난며 총성은 서영락을 향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3.2. 독전 2

전작에서 류준열이 맡았던 배역으로, 오승훈으로 배우가 바뀌었다. 조직에서 버림받았던 조직원이자 '이선생'이 가짜인 걸 알고 있는 인물. 전편에서 원호의 수사를 도왔으나 자취를 감춘다.

1편과는 달리 애초에 본인도 이선생이 아니었으며, 그 또한 브라이언처럼 이선생의 이름을 사칭했을 뿐이었다. 다만 야욕 때문에 이선생을 사칭한 브라이언과는 달리, 영락은 과거 한국으로 밀항할 때 그 친부모가 브로커 역할을 해줬던 이선생에 의해 독살당한 걸 알고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선생을 사칭한 것이다. 이는 이선생을 사칭한 자에겐 이선생의 부하들이 결국 찾아올 것임을[7] 브라이언의 저택에서 목격했기 때문으로,[8] 이를 역으로 되짚어나가며 진짜 이선생을 찾아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진짜 이선생을 처리하려 벼르던 브라이언 및 원호와 동맹을 맺고 섭소천이 지휘하는 태국 마약 시설을 완전히 정리하고 장악하나, 이내 본색을 드러낸 브라이언에게 자신이 1편의 결말부에서 해줬던 그대로 당하고 만다.[9] 이후 브라이언의 '네가 이선생을 직접 처리하면 쌍둥이의 목숨을 살려줄지 생각은 해보겠다'라는 강요를 받아들이고, 마침내 노르웨이에서 원수인 진짜 이선생과 마주한다. 대범하게도 이선생은 두려워하지도 않고 원수인 그를 회유하려 하지만, 이미 이선생의 부하들이 하나같이 어떤 꼴 났는지를 목도했고 복수만을 쫓아 달려온 영락은 그를 그대로 사살한다.

얼마 후 노르웨이의 한 산골.[10] 반신불수가 됐지만 어쨌든 살아남은 쌍둥이와 조용히 살아가던 영락 앞에 그 애완견 라이카에 달아둔 gps를 쫓아온 원호가 찾아온다. 영락은 일생의 원동력이였던 복수가 다 끝나버린 것에 대해 깊은 허망함을 표하며, 결국 총을 들려다 원호의 손에 사살당한다.[11][12] 알고보니 영락이 들려던 총엔 애초부터 총알이 들어있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원호의 손을 빌려 자살한 것이다. 허탈해하던 원호도 얼마 지나지 않아 농아 남매의 손에 똑같이 사망함으로서 영락의 파란만장한 인생도 막을 내린다.

4. 어록

"정말로 이 선생님이 이러신 거라고요?"[13]
"저 못 믿으시잖아요. 괜찮습니다, 전 팀장님 믿으니까."

5. 여담



[1] 1편에서는 그가 진짜 이 선생인 것으로 나왔으나, 2편에서는 진짜 이 선생은 따로 있었고 서영락 역시 사칭에 지나지 않았음이 밝혀진다.[2] 혈통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중국계로 추정된다.[3] 서영락은 이미 사망한 부부의 아들의 이름이고, 현재의 서영락이 사망한 아이대신 부부에게 키워진다. 현재의 서영락은 밀항하여 한국으로 넘어온 신원불명의 남자아이.[4] 극중 초반에 조원호가 혼자 서영락의 개를 보고 있을 때 슬쩍 진돗개라고 불렀더니 반응이 없었는데 라이카라고 부르자 바로 반응한다. 사실 개의 이름은 진돗개가 아니라 라이카였으며, 그때 개에게 GPS를 붙였는데 이 선생과 라이카가 사라지자 이것을 이용해 추적하게 된 것. 라이카는 이 선생의 조직에서 파는 플래그십 마약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5] 이로 인해, 이 선생은 서영락이 자신을 칭하는 이름이라기보다는 그냥 수사 과정에서 서영락을 통칭 이 선생이라고 하여 이 선생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6] 영화가 끝날 때 여느 다른 영화들처럼 바로 흑배경이 나오지 않고, 스케일을 크게 잡아 집 밖의 눈 덮힌 산 풍경을 약 30초간 크게 보여준 뒤 출연한 배우들 이름이 공개되고 난 다음에 흑배경으로 바뀌면서 영화가 끝난다.[7] 이때 찾아온 이선생의 부하들이 바로 1편에서 만났던 진하림, 그리고 2편 빌런이자 진하림의 의붓동생 섭소천이다. 전작과는 설정이 상충되는 지점으로 1편 진하림은 이선생의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 묘사됐으나, 2편에선 의도적으로 이선생의 이름을 사칭하는 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처단하려 한 것처럼 묘사된다.[8] 현재 서영락이 20후반~30살이기 때문에 12년전이면 미성년자인데 어째서인지 차를타고 브라이언을 미행했다.[9] 본인은 상해를 입지 않았지만 최측근인 쌍둥이 남매 둘 모두 각각 눈이 멀고 토치로 다리를 지져서 절름발이가 되었다. 1편 엔딩에서 둘 모두 멀쩡한 모습으로 나온 걸 생각하면 길림성파 설정에 이어 또다시 1편과 설정이 완전 충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10] 독전 1편 및 익스텐디드 컷의 엔딩과 이어진다. 다만 여기서도 또 설정충돌이 있어 1편서 멀끔하게 원호를 맞던 모습과는 달리 상처투성이가 된 영락의 모습이나, 갑자기 반신불수가 되어버린 농아남매같이 위화감이 느껴지는 장면이 한 둘이 아니다. 사실상 익스텐디드 컷에서 들린 총성과 원호가 나오는 장면만 모티브로 2편 제작진이 재창작한 것에 가깝다.[11] 어린 시절에 컨테이너 안에서 이 선생에 의해 죽임당한 부모의 시체 냄새가 성인이 되고서도 계속해서 느껴졌고, 이 선생을 찾아가 궁금증을 풀고 그를 죽인다면 냄새가 사라질 줄 알았으나, 막상 복수를 끝내고나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12] 이 장면에 대한 복선으로 초반에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논리로 손을 잡던 브라이언과 영락의 대화장면을 들 수 있다. 영락이 '조원호 반장이 내 계획의 마지막 고리니 꼭 살려두어달라'라는 대사를 치는데, 사실상 복수를 끝내고 삶의 의미를 잃은 자신을 멈출 마지막 인물로 원호를 써먹은 셈.[13] 개의 상태를 보며 한 말. 서영락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사실상 작품 초반부에 뿌린 가장 결정적인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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