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희곡
西廂記원대 희곡으로, 왕실보(王實甫)가 지었다. 중국 당나라에 원진(元稹)이 지은 실화바탕 연애소설인 앵앵전(鶯鶯傳)을 번안해서 만든 작품. 명대 탕현조의 <모란정>, 청대 공상임의 <도화선>, 홍승의 <장생전>과 함께 중국 4대 명극으로 불리며 서양의 셰익스피어 희곡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작품 내용은 백면서생인 장생(張生)과 어느 재상의 딸인 최앵앵(崔鶯鶯)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러브스토리. 이 외에도 장생과 최앵앵 사이를 가로막으려는 노부인(최앵앵의 모친)과 둘의 사이를 지지하면서 노부인과 대립하는 시녀 홍낭(紅娘) 등의 등장인물의 심리와 긴밀하게 표현함은 물론 문학성까지 빠짐없이 갖췄다.
원작의 앵앵전이 상당히 비극적인 결말인데 비해[1] 서상기는 온갖 고난 끝에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끝난다.
유명한 희곡이어서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매체로 제작되기도 한다. 청나라 시절엔 만주족들이 번역하여 돌려보던 만주어 번역판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이 서상기 번역판이 만주어 구어체 연구에도 쓰일 정도.
2. 대한민국의 정치인
자세한 내용은 서상기(정치인) 문서 참고하십시오.3. 아나운서
前 KBS광주방송총국 아나운서. 1986년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 공채 16기로 입사하였다.4.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장인물
주인공인 샹치의 본명(徐尙氣)을 한국식으로 독음하였을 때의 이름.[1] 원래 맺어질 수 있는 관계였으나, 장생은 과거에 급제한 후 좋은 집안의 다른 여자와 혼례를 치르고 몇년을 기다리던 앵앵도 끝내 다른 남자와 혼인하고 만다. 그 시대에는 집안이 떨어지는 여성과는 짧게 연애만 하고 과거에 급제한뒤 양가집 규수와 결혼하는 일이 흔했고 장생은 이에 대해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