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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07:41

섀도우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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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섀도우 타워
SHADOW TOWER
シャドウタワー
파일:섀도우 타워 표지.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프롬 소프트웨어
유통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프롬 소프트웨어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agetec
플랫폼 PlayStation
장르 1인칭 액션 RPG
출시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8년 6월 25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1999년 10월 31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1. 개요2. 특징
2.1. 단점
3. 줄거리4. 후속작5. 기타

[clearfix]

1. 개요


1998년에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발매한 게임. 일단 킹스 필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3D 리얼타임 RPG를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데몬즈 소울다크 소울의 직계 조상에 가까운 게임이다.

2. 특징

'킹스 필드를 베이스로 더 다크하게, 더 하드코어하게'라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2.1. 단점

2주차를 지원하지만 전체적인 몹의 수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서 크게 의미가 없다. 뭔 소리냐면, 어떤 맵의 몹이 총 10마리라고 할때 1주차에 8마리를 때려잡으면 2주차에 다시 가 봐야 2마리밖에 없다는 것. 그 2마리마저도 잡아버리면 그 맵에는 몹이 다시는 안 나온다. 따라서 2주차라기보다는 엔딩을 본 후에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느낌이다.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크리처 배틀을 지원하지만[7] 조작법은 1인칭 그대로인데 시점은 3인칭인 괴랄한 센스로 만들어져서[8] 한 번 해보면 다시는 거들떠도 안 보게 된다.

3. 줄거리

과거 제프타 대륙에 이클립스라는 국가가 있었다. 이클립스는 '외눈의 왕관'이라는 물건 덕에 크게 번영했으며, 이클립스의 국왕은 왕관을 언제나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이 왕관이야말로 나에게 힘을 주고, 패자가 되게 해주는 것이다."라며 소중히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이클립스가 하룻밤만에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클립스가 있던 자리에는 신음소리가 들리는 거대한 구멍만이 남아있었으며, 주변국들은 그 곳에 봉인의 탑을 세우고 감시를 한다.

그리고 그 탑 옆에 마을이 생길 정도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용병으로 활동하던 루스 하디는 여느 때처럼 그 곳에 쉬러 갔는데... 마을과 탑은 파괴되고 탑 밑의 거대한 구멍만이 있었다. 루스는 어느 노인에게 그 곳 사람들의 영혼이 구덩이 밑의 악의 존재들에게 삼켜졌고, 그들을 구하려면 구덩이 밑에 있는 악의 존재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루스는 망설이면서도 지하로 내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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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괴물들을 물리치며 지하에 도달한 주인공이 맞닥뜨린것은 왕관의 힘에 사로잡혀 괴물이 되어버린 왕이었다. 왕을 쓰러뜨렸으나 거대한 구덩이와 괴물들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힘이 다해 칼을 떨어뜨리고 무릎을 꿇자, 그 앞에 소유주에게 소원을 이룰 힘을 준다던 외눈의 왕관이 떠올라 빛난다. 세월이 흐른 후 왕이 된 주인공이 외눈의 왕관을 바라보며 과거에 이클립스의 국왕이 그랬던 것처럼 "이 왕관이야말로 나에게 힘을 주고, 패자가 되게 해 주었던 것이야."라고 말하며 끝난다.

프롬 뇌를 돌려보자면, 주인공이 모든걸 포기하자 왕관이 나타난것을 볼때, 험난한 여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만신창이로 만든 뒤 왕관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소유주의 나라가 번영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소유주와 나라의 국민들을 잡아먹고 새로운 소유주 후보가 도착하면 똑같은 과정을 무한반복하는 것. 즉 최종보스인 괴물이 된 왕은 루스의 미래의 모습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프롬의 게임답게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4. 후속작


2003년에 PS2로 Shadow Tower Abyss가 발매되었다. 디렉터는 나베시마 토시후미. 현대가 배경이라 총기류가 나오며 아날로그 우측 스틱으로 내려베기, 찌르기, 좌우베기의 4가지 공격을 선택할 수 있어서 연속공격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고있다. 킹스 필드 4보다도 더 화려하고 깔끔한 그래픽으로 발매 전엔 나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는데...

일단 볼륨이 상당히 부족하다. 프롬 특유의 조작법에 익숙한 유저가 잡고 플레이하면 넉넉잡아 10시간 정도. 좀 빠르게 플레이하면 2시간 안에도 클리어 가능한 볼륨은 꽤 욕을 먹었다. 오죽하면 발매 당일날 '클리어 했습니다'같은 감상이 올라올 정도.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도 많이 희석된데다 난이도마저 낮아져서 코어팬들에겐 난이도가 낮다고 까이고, 신규팬들에겐 난이도가 높다고 까이는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당연히 판매량은 시망. 그 때문에 전작과 달리 북미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5. 기타


[1] 활은 화살이 무한대인 대신, 쏠 때마다 내구도가 떨어지게 된다.[2] 그래서 체력이 낮을 때 장비를 고치려고 하면 체력이 너무 낮다며 안 고쳐준다.[3] 당연히 때려잡으려면 접근해야 하고, 산은 장비의 내구도와 HP를 미칠 듯한 속도로 깎아 먹는다.[4] 잡으려면 방향을 위로 하고 가까이 붙거나 마법이나 활 등으로 저격해야 한다.[5] 킹스 필드에서도 스타트 버튼에 아이템을 한 가지만 등록 가능했지만. 섀도우 타워에선 등록 가능한 아이템의 개수가 훨씬 늘었다.[6] 다른 게 아니라 아이템이 잘 보이지 않거나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7] 몹을 한 번이라도 잡으면 크리처북에 등록되는데 이 몹들로 벌이는 VS 게임.[8] 바이오하자드의 조작법으로 격투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보자.[9] 해당하는 부분의 원문은 For rhere are Legions of Demon Intent on Raping your Souls and leaving the Remains. 로 정확히는 그곳의 악마군단은 당신의 영혼을 겁탈하고 시체만 남기게 된다는 뜻으로 강제로 빼았는 점을 강조하는 어조이지 실제로 그 짓을 하겠다는 건 아니다. 물론, 언어 선택이 너무 직설적이긴 하다...[10] 루루폰과 싸우는 것도 가능한데, 만났을 때 말을 걸면 대화 후 사라지게 되니 대화를 하지 말고 무기로 공격해야 한다. 물리치면 루루폰이 크리처북에 등록되어 VS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