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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01:50:36

색스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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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여담

1. 개요


색스 배틀(Sax Battle)은 2012년, 뉴욕 지하철 A선에서 한 색소폰 연주자가 즉흥연주를 선보이던 상황에서 객실 끝에 앉아있던 지나가던 색소폰 연주자가 난입하여 색소폰 대결을 펼친 사건을 말한다. 상단의 영상은 여러 영상들(12)을 짜깁기한 것이다.

지하철 통근과 재즈로 대표되는 뉴욕의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기도 하다.[1]

2. 전개

한 남성이 색소폰[2]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막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다. 색소폰 연주자 뒤에서는 또다른 남자가 막춤을 추기 시작했고,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빨간 바지를 입은 다른 색소폰[3] 연주자가 난입하여 즉흥 합주가 시작되었고,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Oh shit 그러나 대비되지 않은 합주는 오래 이어지기 어려웠고, 결국 장르가 동물농장으로 바뀌나 했으나 정신을 차린 두 연주자가 텐션을 낮추며 연주가 정상화되었고, 춤을 추던 흰 셔츠를 입은 남자와 처음부터 색소폰을 연주하던 사람 뒤에 서있던 흑인 남성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3. 여담

레딧에 올라온 에서는 나만 스 배틀(Sex Battle)로 잘못 본 거 아니냐는 댓글이 베댓을 먹었다(...)


빌리 진 연주를 채보한 영상이 등장했다.

처음 색소폰을 불고 있던 연주자는 Zach Mayer고 나중에 난입한 빨간 바지를 입은 연주자는 Sapphire Adizes라는 테너 색소폰 연주자이다. 유튜브에 최신 짜깁기 영상을 올린 사람이 각 연주자와 짜깁기 소스의 정보를 잘 기재해놨으니 관심 있다면 둘러보면 좋다.

영상 업로드 기준 8년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전설적인 영상이라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1]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통근열차 A트레인은 옛날부터 수많은 뉴욕의 재즈 연주가들이 애용해왔다. 빌리 스트레이혼이 작곡하고 듀크 엘링턴이 시그니처곡으로 애용했던 Take the "A" Train 의 A트레인이 바로 이 노선이다.[2] 바리톤 색소폰[3] 테너 색소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