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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손가락 |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작가 | 이익수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
연재 기간 | 2008. 05. 02. ~ 2009. 10. 13.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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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이익수의 웹툰. 내리막 인생을 달리고 있는 한 남자가 자신으로 인해 누워만 있는 한 소녀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힐링로맨스
후속작으로 아부쟁이가 있다. 본작의 이용호와 송채빈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2. 등장인물
- 이용호 (25~28세)
주인공. 어릴때부터 홀어머니와 둘이 살았고 학교에서도 불량배들과 어울리면서 문제아로 자랐다. 19살때, 돈벌이를 하려는 생각으로 조폭을 찾아갔다 이권다툼에 연루되어 퇴학처분을 받았다. 어느날, 한 보석상 아저씨가 어머니에게 치근거린다는걸 알고는 처음엔 친구 남색인에게 부탁했지만 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자 결국 남자의 배를 칼로 찌르는 극단적인 방법을 쓴다. 이 일로 살인미수죄로 경찰에게 쫓기게 되는데 타고있던 오토바이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송채빈을 치고 말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그는 3년형을 선고받았고 출소후, 어머니로부터 자신때문에 3년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빈의 존재를 알게된다. 처음에는 빈이 때문에 경찰에 잡혔다고 생각해 그녀를 원망했지만 곧 잘못을 깨닫고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 재철에게도 찾아가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날마다 몰래 그녀를 찾아와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후 깨어난 빈이 자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듣자 더 이상 그녀와 가까워질 용기가 나지 않아서 연을 끊어버린후 모든 음지생활을 청산하고 석천과 귀농한다.[1]
- 송채빈 (16~19세)
히로인. 통칭 빈이. 어느날, 버스정류장에 서있다 용호가 몰던 오토바이에 치여 3년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다 깨어났다. 그래서 만화 초반에는 누워있는 모습만 나왔다가 46화에서 깨어났다. 용호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도 단박에 그가 자길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람이란걸 알게됐다.[2] 하지만 그녀는 용호를 증오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다렸다고 하여 용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엄마와 오빠 눈을 피해 남몰래 용호와 가까워지기 시작했지만 용호는 돌연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다. 그래서 퇴원을 하고 미국유학을 다녀온 뒤에도 계속 용호를 찾아 다닌다. 만화 막바지, 용호가 색인의 칼에 찔려 입원하고 나서는 과거 용호가 베풀었던 헌신을 똑같이 베풀어준다.
- 남색인
징징이[3]
용호의 고등학교 동창,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인색남. 즉 인색한 남자라는 뜻이 되는데 남에게 매우 인색한 사람을 비꼬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 이름이다. 그리고 색인이는 이름 그대로 무척이나 인색하다 자신의 잘못을 결코 순순히 인정하지 법이 없으며 무조건 용호탓으로만 돌렸다. 마치 자신의 인생이 처음부터 용호때문에 꼬인것처럼 생각해서 독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다. 학창시절 대학에 가서 인생역전을 하는것이 일생일대의 소원이었다. 그래서 조폭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한 용호와는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수능당일 용호때문에 꼭두새벽까지 건달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나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못잤을뿐만 아니라 컨디션도 엉망이 되어 시험을 망쳐버렸고 이후 학업과는 연을 끊어버렸다. 이후 호스트바 일을 하려고 할머니가 전세금으로 쓰려고 준비해둔 돈을 훔쳐서 멋지게 치장하고 서울까지 상경하지만 단박에 퇴짜맞으면서 결국 사채업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용호가 식물인간으로 만든 채빈의 병원비와 그의 홀어머니를 빌미로 삼아 그를 여러번 등처먹는다. 물론 용호로 인해서 수능을 망친게 된것은 용호 잘못이나 그 후 조폭이 되고 사채업자가 되어 악하게 살게 된 것은 남색인 본인의 선택이지 용호의 잘못이 아니다. 용호에게 누명씌우려고 하다가 피해자들 고소로 본인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자 출소 후 용호를 살해하려다가 실패 후 다시 교도소로 복역하게 된다. 아부쟁이에서도 사채업자로 사는 것으로 재등장.
- 차유리
빈의 담당간호사. 가족도 아니면서 날마다 빈의 병실에서 자고 가는 용호에게 의문을 품다 곧 그가 전과기록있는 범죄자임과 동시에 빈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람이란걸 알게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호를 딱히 경멸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용호와 이어질것처럼 보였지만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할 무렵, 본인이 직접 용호에게 재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실토했으며 만화 말미, 그와 결혼하며 빈의 올케가 됐다.
- 송재철
빈의 오빠. 여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용호를 증오한다.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으로라도 여동생이 당한일을 배로 갚아주려고 한다. 빈이 입원한 첫날 분노를 이기지 못한채 주먹으로 거울을 깨트려 버렸고 피묻은 손에 붕대를 감아주는 차유리와 가까워지게 됐고 만화 말미, 그녀와 결혼했다.
- 석천
용호와 색인과 매일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 친구 남을 이용하기만 하려드는 색인과는 달리 용호가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홀어머니의 병수발을 다 들어줄만큼 의리있고 착하다.
3. 특징
주로 10대나 20대가 주 연령층인 네이버 웹툰에서 몇 안되는 어른이 된다는것. 책임감등의 현실성 짙은 교훈을 담은 전체 연령 웹툰으로 평가 받는다.작가 특유의 현실성이 묻어나는 스토리와 어두운 색채의 작품분위기, 주인공의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 등 지금 보면 꽤나 폭력성과 교훈이 공존하는 작품. 단순한 그림체와는 다르게 내용이 굉장히 알차다. 이 특징은 후속작 아부쟁이에서 짙어진 개그성과 함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있다.[4] 완결된지 오래 됐음에도 전 화가 무료로 풀려있다.
[1] 이후의 이야기는 후속작 아부쟁이에서 이어진다.[2] 의식불명 상태에서 얼핏 그의 목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현실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사람들 중에서 이런 사례가 있기는 하다. 누워 있을때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다 들렸다고[3] 생긴것이 스폰지밥에 징징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4] 사실상 한 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새끼손가락과 아부쟁이는 상당히 비슷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새끼손가락은 주인공 용호의 인생에 초점을 두고 송채빈과의 로맨스에 어느정도 중점을 둔 반면, 아부쟁이는 전체적인 인물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과거에 대한 후회 등 모든 등장인물들의 인생관에 대해 다루며 개그성도 훨씬 짙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