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19:24:00

사쿠라다 하루카

파일:dandlogo.png[br]사쿠라다 왕가 9남매
아오이 카나데 아카네 미사키 하루카 히카리 테루 시오리

파일:external/pds25.egloos.com/b0339010_55bb2b1e2ce1c.png
櫻田 遥

1. 개요2. 상세3. 시스콘4. 과거5. 특수능력 랏츠 오브 넥스트 (확률예지)6. 기타

1. 개요

성 아랫마을의 단델리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라세 아유무[1] / 조시 그렐리.

사쿠라다 왕가의 차남. 나이는 14살. 출생은 5월. 3남 6녀 중 여섯째.

좋아하는 음식은 쌍둥이답게 미사키와 같은 푸딩.

2. 상세

미사키의 쌍둥이 동생. 학교에서는 멋부리기 위해 안경을 쓰고 다닌다. 취미는 독서. 등장할 때마다 책을 들고 있을 때가 많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귀찮아하는 면이 있다. 쌍둥이 남매인 미사키와는 성격이 정반대로, 사교성도 없고 냉정한 편. 할거면 철저하게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상당한 미소년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 새 교복을 입었을 때, 슈가 "하루카는 치마로 바꿔도 괜찮겠는데"라고 말했고 미사키도 이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했다. 제작진 공인 남성진 중에서 가장 여성적인 외모의 미소년. 이름인 하루카도 남성 인명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걸 생각하면 아예 노린 듯 하다.

그렇게 눈에 띄는 설정은 아니지만,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쿨한 왕자님'으로 통하면서 은근히 인기가 많다. 사치코도 하루카를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3. 시스콘

파일:미사키하루카.jpg
가족들 중에서는 특히 쌍둥이 누나인 미사키와 자주 엮이는데 이 모습이 어째 단순 가족을 넘어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각별한 묘사가 많다. 먼저 방도 같은 방인데, 남매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녀가 한 방을 쓰고 있다. 그나마 방의 중앙에 커튼이 있어서 최소한의 경계선은 있지만, 애니 오프닝에서 미사키가 옷을 갈아입는데 하루카가 커튼을 걷어버려서 서로 당황하는 등 그다지 효과는 없는 듯.[2]

차이점이라면 어떻게든 하루카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미사키에 비하면 하루카는 비교적 쌀쌀맞은 면이 있지만 그래도 피는 못 속이는지라 하루카 역시 미사키를 아낀다. 본인 왈 "주위엔 이상한 녀석들 뿐이니까 객관적이면서 평범한 지금의 미사키가 소중해".

참고로 하루카는 카나데와의 내기에서 지고 싶지 않아서 미사키에게 본의 아니게 프로포즈 비슷한 말을 한 적도 있다. 남매들 중 왕이 되고 싶은 사람과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어느 쪽이 더 많은가를 맞추기로 내기를 했는데, 왕이 될 마음이 없다고 했던 미사키가 다들 선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말하자 되고 싶지 않은 쪽에 걸었던 하루카가 당황해서 "돈 때문이야? 내가 평생 먹여살려줄게!" 라며 횡설수설 쏟아낸다.[3] 이게 일본에서 전형적인 프로포즈 대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도 그냥 대놓고 밀어주는 듯.

이런 미사키와 하루카의 시스콘&브라콘 성향에 성우들도 "수상해", "두사람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기본적으로 둘이서만 대화하더라", "결국 그 둘은 서로만 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니야?", "슈도 약혼을 발표하자 지지율이 올랐으니 미사키와 하루카도 약혼 발표하면 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쌍둥이를 엮는다. 이 드립은 점점 퍼져 나갔는지 사토 하나의 성우인 아이사카 유카가 열렬한 미사키×하루카 지지자였다. 애니 홍보차 출연한 방송에서 쌍둥이 이야기로 흥분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이벤트에서도 미사키와 하루카의 성우인 마츠이 에리코무라세 아유무 앞에서 "하나가 되어주세요"라며 쌍둥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원작 28화에서 미사키가 선거 후보를 사퇴하게 되어 그녀를 서포트 해왔던 하루카의 선거 활동도 끝을 맞이한다.[4]

선거 이후에는 안젤리카와 투닥거리면서도 자꾸만 챙겨줘서 미사키가 의혹에 찬 시선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도 시스콘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창고에 갇히자 결국 미사키의 이름을 외치며 찾았다.

하지만 안젤리카가 아카네에게 홀딱 반해버려서 미사키의 걱정은 사라졌다. 하루카와 같은 반의 위원장 아야세가 하루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하루카가 그쪽으로는 워낙 둔한지라 미사키가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

그리고 바로 다음 편에 미사키가 하루카에게 무릎베개와 귀청소를 해주며 역시나 두사람의 시스콘&브라콘은 여전함을 과시했다.

게다가 이제는 하루카도 미사키에게 데레데레하기 시작하는 중. 시간이 지날 수록 쌍둥이의 관계가 더욱 더 진전되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두사람의 행보와 쌍둥이 남매라는 점 때문에 팬덤에서 붙여진 별명이 로얄 요스가. 참으로 적절한 별명이 아닐 수 없다.

4. 과거

사실 어렸을 때의 미사키는 짧은 단발이었는데, 이 모습이 쌍둥이인 하루카와 많이 닮은 탓에[5] 하루카가 "미사키의 분신들 중 가장 덜떨어진 녀석"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라면서 하루카는 미사키에게 열등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다.[6] 이 문제로 하루카가 혼자 전교생 기숙사제의 사립 고교로 진학하려 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미사키에게 심한 말을 하는 등 서로 냉전을 벌이며 드물게 남매 싸움을 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러나 미사키도 그런 하루카의 고민을 알고 있었고, 귀찮다는 이유로 기르지 않았던 머리도 하루카를 위해 일부러 기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로 차이점을 만들어 동생이 자신과 비교당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 동생인 하루카를 위하는 모습을 보면 쌍둥이 남매라도 확실히 미사키가 누나는 누나다. 결국 아카네의 중재로 하루카는 미사키에게 사과하며 두사람은 화해한다. 그리고 둘이서 함께 아카네가 다니는 고교로 진학한다.

5. 특수능력 랏츠 오브 넥스트 (확률예지)

모든 가능성의 확률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 말하자면 다양한 미래의 결과를 확률로 예지해내는 능력이다. 정확하진 못하고 예상하는 정도인데다 은근히 자주 빗맞는지라 남매들 중에서 가장 애매한 능력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얼추라도 종류에 관계 없이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은 왕으로서는 몰라도 정치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기상 예보가 100% 맞지는 않아도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7][8] 본인의 성향도 그 쪽에 더 맞는지, 왕보다는 왕의 참모가 될 생각으로 미사키를 서포트하고 있는 중. 가끔 예지한 확률이 100%나 0%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카나데는 하루카가 숫자에 집착하다보니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닐까 걱정해서 속였다하고 있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b0339010_55d70c6173478.jpg

특정 주기로 능력이 폭주해 제어가 어려워지는 기간인 '브레이크 아웃' 때는 폐인처럼 끊임없이 계산을 하게 된다.

6. 기타

존경하는 사람은 왕이 아니라 옛 인도네시아 마자파히트의 총리 가자 마다. 문명 5인도네시아 문명의 지도자로 나온 사람이다. 잠깐만 그 사람은 왕을 살해하고 권력을 쥔 사람인데 슈 : 동생아 뭘 하는 거냐. 하루카 :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형님 그런데 하루카는 왕위를 빼앗아도 미사키에게 줄 것 같다

원작에서는 미사키에게 열등감을 가지거나 카나데와의 사소한 승부에 진심으로 임하는 등 그 나이대의 사춘기 소년다운 미숙함도 많이 보이는 반면, 애니에서는 미사키나 아카네 , 히카리, 테루가 고민할 때 상담해주거나 지지해주는 등 가족을 서포트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상식인스러운 모습에 비해 당황할 때는 상당히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카나데와의 내기에서는 "진 사람은 사과할 것! 존댓말로!!"라고 외쳤는데 무덤을 팠고, 사쿠라다 왕가의 팬클럽 사이트를 확인하며 문제의 여지가 있는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하고 있을 때 하필이면 아카네가 오자 놀라면서 노트북을 덮었다. 게다가 그 직후 미사키까지 난입하자 당황해서 "지금 당장 역앞의 푸딩 사다주면 다음 주에 유원지 데려가줄게"라고 얼떨결에 약속해버렸다. 그 말에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미사키는 덤. 유원지 데이트 누나와 데이트 약속하는 동생

가족끼리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 대부분 미사키와 붙어 있다. 서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1] 이제 막 중학생이 되었을 나이라서 그런지,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소년처럼 연기했다. 이 점 때문에 여자 성우로 오인할 수 있지만 해당 성우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남자다.[2] 게다가 총작감 수정집에 따르면 이 때 속옷까지 다 봤다고 한다.[3] 미사키는 또 이 말을 듣고 뭔가 기대하는 얼굴로 "나 이제 안 바꿀게!"라고 말한다.[4] 하루카도 일단 최종 연설은 한다.[5] 그냥 닮은 정도가 아니라 일란성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겼다. 역시 쌍둥이[6] 하루카가 학교에서 안경을 쓰고 다닌 것도 미사키와 닮은 탓에 비교당하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런 거였다.[7] 수능시험치는데 찍어서 정답을 맞춘다고 생각해보자.[8] 원하는 일의 확률을 파악 가능하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든 분야에서 무지막지한 능력이다. 예를들어, 주식투자를 할 때 1~2번은 손해를 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확실한 이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