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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17:30:26

사카마타 클로에/방송 일화/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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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24년
2.1. 1월2.2. 2월2.3. 3월2.4. 4월2.5. 5월
3. 관련 문서

1. 개요

버츄얼 유튜버 사카마타 클로에의 2024년 방송 일화를 정리한 문서.

2. 2024년

2.1. 1월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방송을 하려고 했으나 이날 발생한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의 영향으로 취소되었다. 본인의 신상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사측의 판단으로 모든 공식방송과 JP소속 멤버들의 방송을 중단하는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방송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신정 쇼가쓰인 만큼 홀로라이브 공식방송을 포함하여 많은 멤버들이 방송을 진행중이었는데, 지진 발생이 파악되자 처음에는 공식 방송을 진행중이던 멤버들이 간단하게 지진 대처 요령을 전달한 뒤 대기 모드로 들어갔으나 지진 강도 및 피해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식 기획방송의 중단 및 후속방송 취소를 시작으로 개인방송 중이던 멤버들 또한 줄줄이 방송을 중단하고 트윗으로 재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상황 파악이 늦었던 다른 멤버들도 운영측의 방침으로 방송을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이때 반응이 좀 늦었던 멤버에게는 재난 상황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트롤링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사카마타는 이런 일련의 상황이 있은 뒤에도 한참동안 소식이 없어 불안해하는 사육사도 있었으나[1]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트위터로 밤에 방송하겠다는 공지를 했다. 처음에는 재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하겠다고 했는지 의문을 빚기도 했으나 방송을 보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있을테고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도 있으니 트윗으로 방송 중계는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상황 파악은 한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하려 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결국 운영 측에서 JP 멤버들에 대해서는[2]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방송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방송을 취소하게 되었는데 취소 안내를 하면서 본인의 경험상 일상적인 콘텐츠가 한번에 전부 사라져버리면 기력이 떨어진다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방송을 진행하려 했다고 하며 안전을 우선하면서도 아카이브라던가 다른 채널 또는 애니메이션 등이라도 보면서 일상을 놓지 말아줄 것을 주문했다.#
사카마타 본인도 스트레스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면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방송을 한다는 구실로 비판을 빙자한 안티나 트롤링이 준동할 것이 유력한데도 불구하고 사육사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방송을 강행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육사들이 사카마타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고 더더욱 사카마타를 좋아하게 됐다는 반응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이후 사카마타는 방송은 하지 못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정서적 안녕을 챙겨주고 싶었는지[3] 트위터로 아무거나 추천할 만한 것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하면서 관심가는 추천 대상이 있으면 답변을 달아주는 등 한참동안 소통을 했다.

1월 2일 오토노세 카나데의 새해 기념 도츠마치 방송에 참여했다. 선배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겠다면서도 선배를 역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의미불명의 방송이었다. 하지만 신인의 첫 도츠마치 방송이 으레 그렇듯이 사전에 이미 디스코드로 따로 연락을 돌려 참여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섭외한 후에 진행하는 도츠마치였고[4]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방송 시작 한참 전부터 트위터로 참여를 예고했다.
막상 등장할 때는 처음 왔던 아카이 하아토가 멋대로 팬티 색을 고백하고 가는 바람에 팬티 색을 말해주고 가야 하는 분위기가 되었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안 왔을 거라며 투덜거렸으나 곧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카나데는 사전에 토크 덱을 다 설정해 놓았음에도 우선적으로 사카마타의 몸 상태[5]를 염려하는 이야기를 하며 사카마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을 숨기지 않았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현재 인상이 변했는가에 대해서는 둘다 서로에게 귀엽고 착하고 성실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첫인상 이후 인상이 바뀌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카나데가 도츠마치를 열기 전 사전에 선배들께 인사를 돌릴 겸 참여 여부를 물어볼 때 해도 되는지 긴장하고 망설였다는 얘기를 하자 사카마타가 급 정색하는 목소리로 "아니, 하면 안되는데."라고 답해 카나데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순간 진짜로 당황했던 카나데는 곧 장난이었음을 알고 친절한 선배인 줄 알았는데 짓궂은 선배로 인식이 바뀌었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사카마타의 목소리가 귀엽다며 부러워했고 즉석에서 귀여운 목소리 만드는 방법을 강의받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성과는 없어서 결국 재능 없다는 판정을 받고 말았다. 이후 사카마타와 함께 식사하러 갔던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사카마타의 본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자기 뿐[6]이라며 보고 있던 사육사들에게 마운트를 걸기도. 끝으로 처음 얘기가 나왔던 팬티 색을 물어봤는데 안 입었다는 한 마디를 한껏 귀여운 목소리로 남기고 떠나갔다.

뒤이어 새해 첫 잡담 방송을 진행했다. 정월이라고 방송 배경도 평소의 방이 아닌 붉은 벽지를 깔고 배경음악도 일본 전통음악 느낌의 곡을 틀어둔 채 정월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우선 새해 첫 방송이니만큼 신년 인사를 포함하여 정월 이야기를 했는데 해넘이 순간의 새해인사 트윗이 "축 새해 ㅋ" 한마디가 되어버렸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7] 카운트다운 라이브와 호시마틱 프로젝트 이야기, 여동생들과 뒤늦게라도 정월 파티를 하고 싶어 고깃집을 찾았으나 영업하는 곳이 없어 실패했다는 이야기 등을 들려준 뒤 방송 공지할 때부터 이야기했던 이날의 메인 토픽인 "너무나도 PON이었던 총알여행[8]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한가했던 연말의 어느 날[9] 모처럼 연락한 친구도 한가하다 하길래 둘이서 밥이나 먹자 하고 신오쿠보에 갔다고 한다. 거기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낙지를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접시나 주문해서 다 비웠다고 했다.# 요리 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먹어볼 기회가 없다가 드디어 먹어봤다며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까지 그려 가면서 간단히 이야기해주었는데 우리나라의 산낙지와는 달리 레몬을 뿌려 먹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카마타는 건강관리를 위해 술은 자제했지만 친구는 막걸리까지 주문해서 마셨다며 그것도 그림을 그려서 이야기해주었다.
친구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여행 이야기가 나왔는데 당장 가자는 흐름이 되어 그자리에서 즉석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하코네 여행을 계획, 바로 출발했다고 했다. 첫날은 비록 문을 연 식당이 없어 식사부터 하려던 계획이 틀어지긴 했지만 숙소 잘 잡고 온천도 잘 즐겼는데[10] 문제는 둘째날 벌어졌다고. 하코네 신사를 가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는데 케이블카유람선을 타고 가는 코스와 평범하게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서 가는 루트 중에 버스 쪽이 훨씬 소요시간이 짧았기에 버스를 타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버스가 점점 인적드문 산속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검색해 보니 신사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오히려 늘어나 있어 식겁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반대 방향 버스를 탔던 것. 친구도 자신 못지 않게 길치라면서 길치 둘이 무턱대고 떠나면 이렇게 된다며 한탄했다. 결국 아무것도 없는 위험한 산길을 여자 둘이 한참을 걸어서 돌아와야 했고 어찌어찌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까지 돌아와 결국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기각했던 케이블카 및 유람선 코스를 한참 시간을 낭비한 후에야 활용해서 하코네 신사에 갔다고. PON은 거기서 끝이 아니어서 돌아올 때조차 버스 대기줄을 잘못 서서 또 다시 성대하게 시간을 낭비한 끝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대충 역 간이도시락으로 때운 뒤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산길을 걸었던 이야기나 케이블카, 유람선에 대한 이야기에 돌아오는 버스 줄 관련 이야기들을 모두 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해 주었다.
한시간 가량의 파란만장한 여행 이야기를 마치고 2023년 한해동안 사카마타의 PON 장면들을 모집하는 구글 폼에서조차 PON을 저질러버린 이야기[11]# 등을 하며 마무리 분위기를 잡나 싶었는데 갑자기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다고 하더니 섹드립에 내성이 없는 사람은 잠시 사운드를 끄라면서 경고까지 했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가 싶었는데 청어알 다시마 절임[12]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청어의 충돌한 대상에 즉시 산란하는 습성 이야기를 하더니 "부츠카리 오지상"[13]에게 청어를 부닥치게 하면 그자리에서 즉시 알을 낳으면서 "부츠카리 오지상" 퇴치용으로 쓸 수 있지 않겠냐는 시덥잖은 이야기였다. "부츠카리 오지상에게 청어를 부딪치면(부츠캇따라) 바로 찍 싸버린다는 거잖아"라며 혼자 좋아해서 시청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평소 잡담방송보다는 좀 더 긴 1시간 반 가량동안 수다를 떤 뒤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다. 새해 첫 방송이라 새해 인사에다 카운트다운 라이브의 이야기, 사카마타가 이날 기획 발표한 "2023 PON 돌아보기" 등의 이야기 등으로 인해 이날도 아카스파가 150개를 넘기며 슈퍼챗이 폭주했는데 최대한 가볍게 읽겠다고 하더니 3시간만에 다 읽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드레인 키스라던가 가치코이 거리[14] 등 각종 요청들을 웬만해선 전부 들어주며 두세 차례 정월의상의 털 장식을 해제하고 맨가슴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정월 서비스는 충분히 해 주며 이날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낮에는 오오카미 미오가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한해 운세를 점치는 신년 타로점 방송을 하면서 사카마타의 운세를 점쳐줬다. 예언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 매년 화제가 되는 연례 기획으로 올해는 멤버들이 워낙 늘어나다 보니 사전에 신청을 받아 신청한 사람만 점을 봐주는 것으로 바꿨는데 사카마타는 신청자 명단에 들어가 있었다.[15]
매년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으면서도 좋지 않은 편인 운세가 나왔던 사카마타지만[16] 이날의 운세는 지금까지중에는 역대급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총운에서부터 "월드(The World)"의 정위치가 나오면서 만족감과 달성감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건강운도 "완드(Wand)"의 "페이지(Page)" 정위치로 나쁘지 않다고 했다. 무엇보다 업무 관련 운세가 대박이었는데 "스타(The Star)"의 정위치로 별다른 설명이나 해석도 필요없이 완전 좋다고 하며 미오 스스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드바이스 쪽 카드 또한 "펜타클(Pentacle)"의 "킹(King)" 정위치로 세간의 유행을 캐치하고 따라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행운에 대해서만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는데 "펜타클(Pentacle)"의 "2" 역위치가 나오면서 액운에 휘말려 허둥대기 쉽다고 하며 도박 관련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결과는 빠르게 사카마타 본인에게도 전해진 모양으로 상술한 잡담 방송에서 슈퍼챗을 읽던 중 미오의 점괘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필이면 경마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던 해에[17] 운만큼은 나쁘니까 도박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버렸다며 경마하면 무조건 폭사 확정인거 아니냐고 투덜거리면서도 그러니까 경마를 포기하겠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1월 3일 하쿠이 코요리의 신년 특집 24시간 연속방송 "콘코요 2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5월에 "코요의 날"[18] 특집으로 처음 진행했던 24시간 기획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자 이번엔 신년 특집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는데 사카마타는 게스트 출연 및 기획 참가를 통틀어 4개의 코너에서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에 비해 이번에는 하나의 코너에만 등장했다. 사카마타가 참여한 코너는 마지막 코너로 "일치할 때까지 끝내지모태!(一致するまで終われまてん!)"라는 제목의 전원일치 퀴즈 게임이었다. 지난해에도 동일 코너에 "스타 애니멀"[19] 멤버들과 함께 참여했던 데 이어 이번에는 holoX 멤버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2년 연속 참가가 되었다. 당연히 사카마타는 이날도 키보드로 답안을 타이핑했다.
동기들의 유대를 보여주겠다며 큰소리를 쳤으나 당장 게임 시작도 하기 전에 자기소개 단계에서부터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20] 그러더니 6명이나 있었는데도 1시간동안 무려 10번이나 일치를 만들어냈던 스타 애니멀 팀과 달리 5명이서도 계속해서 일치에 실패하며 정말로 시간안에 끝내지 못하려나 코요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제들이 랜덤하게 나오다 보니 지난해에 비해 유난히 주관적이고 답변이 갈릴만한 주제가 많이 뜨기도 했지만 웬만해선 일치할 수 있을 법한 문제들에서도 한명씩 의도치 않은 트롤이 나오며 게임을 끝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카(カ)"로 시작하는 나라 이름을 적으라는 문제에서 다들 캐나다(カナダ)를 적는 와중에 혼자만 한국을 적은 라플라스 다크니스#[21], 일본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를 묻는 문제에서 다들 오타니를 적을 때 혼자만 이치로를 적으며 세대차이를 느끼게 해준 하쿠이 코요리, 대표적인 만화작품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모두가 원피스를 적을 때 혼자서만 헌터×헌터를 적은 사카마타가 하이라이트.[22] 다들 나름대로의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었고 일부러 장난친게 아니다보니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이대로 새로운 콘코요24가 시작되나 싶었으나 마침내 1시간 경과를 아슬아슬하게 앞둔 시점, 39번째 문제에서 일본의 전통 예능이라고 하면 무엇이냐는 문제가 나왔고 모두가 가부키를 적으며 마침내 일치를 이뤄내는데 성공, 아슬아슬하게 게임을 마칠 수 있었다.

1월 4일 원래는 방송이 있을 것이 유력했으나[23] 코로나에 걸리며 방송을 쉬게 되었다. 전날 밤부터 계속 기침이 난다고 했는데, 당일 오전에 열이 나기 시작해 근처 병원을 찾았으나 연휴라 전부 문을 닫아서 기합으로 버텨보겠다 안내했었다.# 하지만 저녁 시간에 열이 더 심해져서 결국 먼 병원까지 찾아가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한다.# 공식적인 휴식 공지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한동안 휴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참가 예정이었던 정월 홀로컵 마리카 대회[24]도 참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게 되었다.

1월 5일 전날 확진된 코로나로 인해 1월 7일 개최 예정인 홀로 정월컵 마리카 대회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건강 이슈로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데다 이번에는 조편성 결과 결선 진출이 유력했었기에 많은 사육사들이 아쉬움을 표했지만 그럼에도 무리해서 출전하지 않고 쉬는 선택을 해서 다행이라며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빨리 낫기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7일 이날 공개된 홀로그라에 등장했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아니고 23년 12월 31일 카운트다운 라이브 당시 공개되었던 연말특집 카운트다운 홀로그라를 별도 영상으로 분리하여 재 공개한 영상이었다. 7분이 넘어가는 장편 홀로그라지만 전원출연 영상이다보니 사카마타의 등장 시간은 극히 짧았다.

1월 9일 홀로라이브 공식 채널에서 23년 12월 31일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공연된[25] 호시마틱 프로젝트 공연의 고정 카메라 시점 영상이 공개되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카마타의 움직임 및 전원이 그려내는 군무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영상으로 사카마타가 쉬고 있는 도중에 공개되어 더욱 각별한 영상이 되었다. 사카마타 본인도 휴식 중임에도 해당 공식 트윗을 리트윗하며 홍보를 했다.

1월 10일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채널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스이세이는 호시마틱 프로젝트 멤버들끼리 댄스 연습 후 쿨다운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두 편의 쇼츠 영상으로 업로드했다. 사카마타는 B팀 소속이기에 그쪽 영상에 등장했는데 다른 멤버들[26]이 다리를 90도도 채 벌리지 못하고 아프다며 죽는 소리를 할 때 혼자서만 여유롭게 120도 이상의 다리찢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고 사실상 이날 영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옆에 있던 이로하"클로에 유연하네"라며 감탄하는 모습에서 이어 사카마타 클로즈업과 함께 황금빛으로 커다랗게 "완벽(完璧)"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부분이 하이라이트.

1월 15일 홀로라이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에 출연했다. 사람 마니아에 맞춰 춤을 춘 "춤춰보았어" 영상이었는데 춤이라기보다는 노래 가사에 맞는 다양한 액션들을 취하는 모습을 선보여서 간만에 본인의 청소부 RP에 어울리는 영상이 되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휴식에 들어간지 10일이 넘은 이날, 오래간만에 노래 녹음에 도전했으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일정을 미룰수가 없는 노래 녹음이 있는 모양으로 다음날에도 하나 녹음해야 한다고.#

1월 21일 재활훈련을 겸한 잡담 방송을 했다. 1월 3일 이후 18일만으로 데뷔 이래 가장 긴 휴방 기록을 세운 뒤의 방송이었다.[27] 아무런 전조도 없이 방송 시간이 임박해서야 갑작스럽게 트위터로 방송 안내를 했는데 완전히 복귀하는 것은 아니고 재활훈련 느낌으로 방송용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겠다고 했다.[28] 목욕 안했다는 것을 강조하듯 간만에 머리에 버섯을 달고 등장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나타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쑥스러움, 긴장이 뒤섞여 빙글빙글 눈에 땀까지 삐질삐질 흘리며 한참동안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였다.[29] 하지만 목소리가 제대로 나올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방송 목소리랑 텐션은 평소와 거의 다름없었으며 아직은 기침이 심하다고 했던 것도 방송 초반에 두어 번 마이크를 끄고 기침을 했던 것 외에는 장시간 이야기를 해도 악화되거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도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다.
우선 코로나의 투병 경과에 대해서부터 이야기를 했다. 처음엔 연례 행사처럼 찾아오는 대형 이벤트 후의 컨디션 불량인줄 알았으나[30] 고열이 치솟으며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고 코로나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하필이면 정월 연휴로 인해 문을 연 병원이 거의 없어 먼 병원까지 찾아가야 했었던 것은 트위터를 통해 들었던 이야기였으나 대기인원이 만원이라고 한참동안 밖에서 떨면서 기다리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카마타는 발열이나 오한 등보다도 두통과 메스꺼움이 제일 괴롭고 견디기 힘들다는 모양으로 초반에는 그런 증상들이 없어 코로나 별거 아니네 싶었으나 시간이 좀 지나니 미각 장애를 포함하여 두통과 구역질이 덮쳐와 힘들었다고 한다.
발병 일주일이 지나며 어느정도 회복된 후 연기되었던 레코딩의 데드라인이 다가와 두 곡이나 녹음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기침이 너무 심하고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와 레코딩 중간에도 몇 번씩이나 쉬어가며 진행해야 했고 결국 본인 기준으로 엉망이나 다름없는 결과물이 나와 속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무리한 녹음으로 목이 완전히 나가버려 전혀 소리가 나오지 않는 지경이 되어 다음 날 예정되어 있던 레코딩은 다시 일정을 조정하려고 했는데 운영 측에서도 더 이상의 일정 변경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라 마찰을 빚었다고 했다. 매니저까지 나서서 어떻게든 일정을 조정해 보려고 애를 썼으나 운영에서도 계속 난색을 표했다는 모양으로 무조건 망할 것이 뻔한데 무리해서 진행해야하나 한참 고민도 하고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는 모양. 결국 아무리 고민해도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어 사실상 보이콧에 가까운 강력한 어필 끝에 일정을 다시 미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사카마타는 지금까지 상대방의 사정도 다 고려해 가며 최대한 맞춰 주려고 하고 싫은 소리 잘 못하는 타입이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때로는 강력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있겠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회사 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몇 번씩이나 강조하여 이 일로 커버나 운영 측을 비난하지 말아 줄 것을 내비치는 한편[31] 매니저가 자기 편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매니저가 마마나 다름없다고 했는데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자녀들을 기르고 있는 엄마셔서 사카마타도 자식처럼 잘 챙겨 준다고.
이후 분위기를 환기하려고 했는지 코로나로 요양하는 동안 좋은 일들도 많이 있었다며 이야기해 줬는데 다행히 함께 지내던 동생들에게는 코로나를 옮기지 않았다던가, 한동안 베이스 연습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연주해 보니 오히려 실력이 약간 늘어 있었다던가, 영화 등을 보면서 영어가 조금 더 잘 들리게 되었다던가 하는 정말로 소소한 이야기들이라 오히려 웃음을 주었다. 그 외에도 페이스 팩을 사러 러쉬에 갔다가 종업원의 현란한 영업에 넘어가 사카마타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잔뜩 사버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자기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취미가 있다면서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지켜보는게 재미있다는 소리를 마치 인간이 아닌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보는 듯한 뉘앙스로 얘기해서 전생에 신이었냐라던가 오래간만에 석가마타[32] 소리가 다시 나오기도 했다. 또, 최근 출시되자마자 홀로라이브를 포함하여 스트리머 업계를 점령하며 강점기가 도래해있는 게임인 팰월드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3D 멀미가 걱정스럽긴 하나 멀미약을 먹고 일단 트라이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장기 휴식 이후의 테스트 방송이라기엔 평소 잡담방송과 다를 바 없는 목소리와 텐션으로 1시간 반 가량을 수다를 떤 끝에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다. 몸 상태를 고려해서 평소 서두를 때보다도 훨씬 간단하게, 이름 불러주고 한 마디 남기는 수준으로만 진행하겠다고 했고 초반에는 정말로 그렇게 했으나 금세 까먹고 평범하게 탈선해서 수다를 떨어댔다. 또 이날따라 유난히 생일 보고와 닉네임 요청 슈퍼챗이 많아 결국 중반부터는 평소 슈퍼챗 답례 방송이랑 다를 바가 없어졌고 결국 슈퍼챗 읽기만 1시간을 더 진행한 후에야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직 기침도 나오고 있고 밀렸던 레코딩들도 쌓여있다 보니 당장 복귀는 무리지만 회복 상태는 양호한 편이므로 컨디션을 보고 복귀 일정을 잡겠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면서 방송을 마쳤는데 본인도 아쉬웠는지 마지막까지도 한참동안 얼굴을 클로즈업한 채 이런저런 표정을 지으며 애교를 부리다가 방송을 껐다.

1월 23일 약 3주간의 코로나 요양에서 정식으로 복귀하며 언더테일 몰살루트를 플레이했다. 1월 21일의 재활훈련 겸 테스트 방송에서 목소리 상태는 양호했지만 밀린 레코딩 등이 있으니 좀 더 기다려달라 했었기에 이틀만의 복귀 선언에 많은 사육사들이 좋아하면서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예고했던 대로 팰월드를 플레이하겠다며 방송 전에 튜토리얼까지는 끝내놓겠다고 했었으나 튜토리얼은 커녕 로그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는 바람에 결국 컨텐츠를 변경하게 되었다.[33] 언더테일 몰살루트는 23년 10월 27일의 플레이를 끝으로 샌즈 격파에 실패한 채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잊어버리지는 않았다면서 "샌즈, 한번 더 사카마타와 놀아 보자꾸나"라는 소리를 했다.
3개월만에 다시 하는 샌즈전이다보니 완전히 리셋돼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었으나 방송 전에 조금 연습해 보니 나름 잘 됐다면서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막상 방송에서 도전했을 때에는 시작 패턴부터 잔뜩 두들겨 맞는등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첫 트라이부터 무난하게 2페이즈에 진입하는 등 확실히 실력이 늘기는 했음을 알 수 있었다. 트라이가 반복되며 점점 안정화되어 1페이즈는 회복 아이템을 2개 미만으로 사용하며 통과할 수 있게 되었으나 2페이즈에서는 여전히 고생을 했는데 코멘트에서 샌즈의 중력 조종 패턴에서 모든 방향키를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피해진다는 치트급 꼼수 플레이를 제보해 주면서 활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카마타는 처음엔 또 거짓 제보가 아닌가 긴가민가했으나 직접 해보고 정말로 되는 것을 알고는 엄청 좋아하면서 호들갑스럽게 감사를 표했다.[34]
2페이즈에서 몇 번이나 나오는 중력 조종 패턴을 사실상 스킵할 수 있게 되면서 실수하지 않는 이상 최종 패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가 안정되었으나 유난히 약하던 패턴을 잘 통과했다고 신나서 자랑하다가 곧바로 귀신같이 플래그를 회수하기도 하고, 다 잘 해놓고도 실수 한번으로 뇌정지가 와서 그대로 쉬운 패턴까지 전부 두들겨 맞으며 망하는 모습이 반복되어 시청자들이 치과를 예약하게 만들었다. 회복 타이밍에 회복 아이템 사용을 깜박해서 다음 패턴에서 죽거나, 회복 아이템을 쓸 타이밍이 아닌데 실수로 아이템을 사용해 버리는 실수는 덤. 좀 침착하게 집중해서 하라는 코멘트도 있었으나 끝까지 특유의 추임새와 효과음, 드립들만큼은 포기하지 못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최종 패턴까지 갔으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오는 가스터 블래스터 로테이션을 피하지 못하고 죽어서 안타까움을 남기기를 서너 번, 마침내 이번 방송 기준으로 28회, 지난 방송까지 포함하여 샌즈 트라이 횟수 125회만에 최종 패턴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방송 시작 후 2시간 40분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이어서 시청자들과 함께 언더테일 몰살루트의 마지막 부분을 마저 감상했다. 잠들어버린 샌즈를 공격할 때는 한참을 망설이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가 조작이 불가능해지며 멋대로 날뛰어 아스고어플라위를 대사를 읽을 시간조차 주지 않은 채 끔살해버리자 비명을 지르며 당황하기도 했다. 뒤이어 정체를 드러낸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후 함께 세계를 지워버리자는 제안에 망설임없이 거절을 선택했는데 덕분에 차라의 점프 스케어 연출이 발동되어 한번 더 초음파 비명을 들을 수 있었다.
몰살 루트는 차라의 이벤트 이후 자동으로 게임이 꺼지며 끝이 났지만 사카마타는 이것이 엔딩임을 모른 채 다시 게임을 기동해서 에필로그로 진입했다. 충격적인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에 이어 에필로그에서 펼쳐진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검은 화면에 당황해했으며 코멘트의 훈수와 스포일러를 적극 수용하기 시작했다. 10분가량 대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나름대로 이전에 플레이했던 노말 및 불살 루트까지 종합하여 스토리를 정리해 보며 이해하려고 했다. 뒤이어 세상을 복구하고 싶으면 소중한 것을 내놓으라는 차라의 거래 제안에 사육사씨들을 내놓으라는 소리냐며 거절을 누르는 바람에 이벤트가 리셋되어 또 대기 타임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하필이면 게임을 재기동해야 하는 것을 몰라 그냥 기다리는 바람에 다시 제대로 껐다 킨 후 또 10분을 기다리기까지 거의 30분 가량 잡담을 하며 기다려야 했는데 계속해서 언더테일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곱씹어 보며 불살 루트의 아스리엘에 가장 감정 이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귀멸의 칼날 애니에서 가장 감동받고 울었던 부분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35]
한참의 기다림 끝에 결국 차라에게 영혼의 거래를 하고 세상을 리셋했는데 아무런 엔딩 연출도 없이 느닷없이 게임이 꺼지며 다시 켜자 데이터가 리셋되어 있어 당황해했다. 인생 리셋 버튼 꾹-ㅋ해버렸다며 허탈해하다가 불살 루트를 다시 플레이할 경우 엔딩이 달라진다는 얘기에 잠시 고민하더니 다시 플레이하지는 않고 달라지는 엔딩만 따로 조사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코멘트의 제보를 통해 하쿠이 코요리의 언더테일 플레이 아카이브를 동시시청하게 되었는데 최종 결말에 한번 더 충격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필이면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이날 사카마타의 방송 썸네일 이미지가 해당 마지막 엔딩 장면과 딱 매칭되어 놀라워하기도 했다.#
모든 결말을 확인한 이후 다시는 몰살 루트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씁쓸해하면서 한참동안 여운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언더테일이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고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 후유증이 강하게 남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3주간의 코로나 요양 후 복귀방송이다보니 슈퍼챗이 한도끝도 없이 쏟아져 상당히 빨리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넘게 슈퍼챗을 읽어야 했다.[36] 이날의 방송은 작정하고 장시간 방송해도 괜찮은지 테스트해보는 방송이었다고 하면서[37] 현재로서는 약간의 가래와 기침만 남아있을 뿐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하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또, 원래는 1월 말에 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어서 휴가를 받아놨었기에[38] 대형 레코딩 등의 외부 일정이 없어 한동안은 여유롭다고 하며 충분히 쉬면서 완전 회복에 힘쓰는 한편 베이스 연주나 영어공부 등 취미생활에도 손대고 있다고 했다. 이날 플레이하려다 못했던 팰월드는 서버 로그인에 성공하는 대로 튜토리얼 정도는 방송 전에 미리 해본 뒤 방송을 잡을 예정이라고 한다.

1월 26일 팰월드를 플레이했다. 원래는 전날부터 작업을 하면서 팰월드 로그인 가챠[39]를 다시 시도하겠다고 했었는데 전날은 작업에 몰두하다가 시도 자체를 잊어버려 이날 다시 시도했고 마침내 로그인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모양. 처음에는 튜토리얼 정도는 방송 전에 미리 해두겠다고 했었으나 튜토리얼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거점 레벨을 6까지 만든 시점에서 방송을 켰다.
팰월드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상당한 자유도를 자랑하지만 사카마타는 의외로 평범한 캐릭터를 만들어둔 것을 볼 수 있었다.[40] 은발 보브컷 단발머리에 어딘가 살짝 억울해보이는 표정의 여캐로 커스터마이징했는데 데뷔 초 사카마타 느낌도 나면서 머리만 볼 경우 노엘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자리잡아둔 거점 또한 예전 러스트 처음 시작한 날처럼 집이라고는 문자 그대로의 단칸방에 각종 설비나 도구 등은 전부 밖에 아무렇게나 늘어놓아져 있었다. 사카마타 스스로도 집이 아니라 간이 화장실이라고 부를 정도. 그러다보니 노동력으로 활용중인 팰(Pal)[41]들의 동선도 꼬여 엉뚱한 곳에서 버벅거리고 있는 팰들을 수시로 사카마타가 들어서 거점으로 재 이동시켜줘야 했다. 팰들에 대한 복리후생(?) 또한 최소한으로 튜토리얼에서 요구한 것 이외에는 제공하지 않아 블랙기업 소리를 듣기도.[42]
방송 시작 시점 기준으로 튜토리얼이 후반까지는 온 것 같다고 했는데 퀘스트들이 하나같이 노가다를 요구하거나 필요한 재료를 구하는데 노가다가 필요해서 방송의 대부분이 자원을 채집하거나 주변의 팰들을 포획하는 단순 작업으로 채워졌다. 사카마타 또한 맥도날드프렌치 프라이를 먹어 가며 느긋하게 플레이했는데 끊임없이 리액션을 하고 아무 특이사항도 없을 땐 다른 주제로 잡담을 했으며 타이밍 좋게 의도하지 않은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방송이 지루해질 틈은 없었다. 마침내 1시간 반 가량의 플레이 끝에 튜토리얼의 마지막 퀘스트로 레인 밀렵단의 간부 조이와 조이의 파트너 팰인 일렉판다 토벌 미션이 주어졌는데 무턱대고 찾아갔다가 기스도 내지 못하고 털리고 말았다. 동시간대 팰월드 접속중이던 다른 멤버들한테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어떻게든 혼자서 잡아내고 싶었는지 보스를 잡아낼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을 갖추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주변의 팰들을 잡아서 레벨을 올리는 한편 더 좋은 무기 및 방어구를 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카마타의 고질병인 단기 기억력 이슈가 특히 빛을 발했다. 한 가지를 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갈 때마다 뭐 하려고 했더라 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A를 하려고 작업창을 열었다가 B가 눈에 띄어 B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A를 하려던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하이라이트는 실드를 제작하겠다고 열심히 재료를 모아 놓고 다음 순간 실드 제작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가장 모으기 힘든 핵심 재료를 팰 스피어[43] 제작에 소모해버린 사건. 스피어 제작을 누르는 순간 실수했음을 깨닫고 비명을 질렀지만 제작을 취소할 수는 없었고 이런 자신이 싫다며 한참을 자기혐오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카마타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렇게 스펙업을 위한 단순 노가다가 두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으나 그와중에 레벨이 높은 팰을 고생고생해서 잡아내기도 하고 빛나는 개체[44]를 발견해서 포획하기도 하는 등 페이스가 늘어지는 일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마침내 활과 화살, 창과 실드까지 모두 갖추고 14레벨까지 성장시킨 후 동행하는 팰들도 보스에 상성이 좋은 아이들로 골라 단단히 준비를 한 뒤 다시 보스에 도전했다. 보스의 전기 타입에 상성이 좋은 흙 타입 팰로 보스를 상대하게 하면서 멀리서 활로 저격하는 방식으로 공략해 나갔는데 소환한 팰이 죽을 때까지 계속 싸우게 하는게 아니라 체력이 제법 줄었다 싶으면 다른 아이로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튜토리얼임에도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보스를 혼자만의 힘으로 쓰러뜨리는데 성공, 튜토리얼을 완수해냈다. 방송 시작 4시간이 넘은 시점이었다.
결국 튜토리얼 종료를 끝으로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방송 전에 진행한 튜토리얼 앞부분까지 다 합하면 6시간이 넘는다고 하며 튜토리얼만 가지고 이렇게 오래걸리면서도 또 그것이 지겨울 틈 없이 시간이 순식간에 녹아버렸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목 상태가 별로 안좋지만 않았다면 밤을 꼬박 새고 아침까지 플레이해버렸을지도 모른다며 다른 멤버들이 팰월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10시간도 넘게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고 했다. 앞으로는 비방으로도 조금씩 진행해 둘 생각이라며 게임을 마치고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는데 팰월드라는 게임 특성 상 팰들을 가지고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다보니 자신을 사카마타의 팰로 삼아 달라는 류의 괴문서들이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서 전체 갯수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사카마타가 그것들을 보고 극혐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특히 팰월드에는 운송 특성을 가진 팰들에 올라타서 이동용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사카마타는 아직 그 사실을 몰랐는지 자신을 기승용 팰로 활용해 달라는 슈퍼챗에 깜놀하면서 엄한 것으로 착각해버리는 바람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1월 27일 아마네 카나타, 사쿠라 미코, 무라사키 시온, 호쇼 마린, 히메모리 루나와 함께 부른 단체 콜라보 커버곡 "주문(お呪い)"이 카나타의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카나타가 처음으로 기획한 단체 콜라보 커버라는 모양으로 사카마타를 비롯해서 각각의 멤버들은 개별적으로 카나타와 인연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의외의 조합이라 신선함을 주었다. 노래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최신[45] 보컬로이드 곡으로[46] 2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노래였는데 얀데레 느낌을 강하게 담은 곡이었다. 평소에도 얀데레 무빙을 자주 보여줬던 사카마타는 물론이고 참가 멤버들 전원이 미려한 마녀풍 일러스트와 함께 실감나는 얀데레 연기로 분위기를 살려 주었다.

이날 방송된 "MUSICVERSE LIVE"에도 출연했다. MUSICVERSE LIVE는 23년 4월부터 편성된 지상파 음악 토크쇼 프로그램 "MUSICVERSE"의 부록 같은 느낌으로 티켓을 구입해서 감상해야 하는 유료 온라인 라이브 공연이다. 사카마타는 23년 4월 29일 제 1회 "MUSICVERSE LIVE"에 출연하여 공연을 펼쳤던 바 있는데 이날의 라이브는 새로 공연한 것이 아니라 총집편 형식으로 사카마타를 포함하여 그 동안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의 공연들을 모아서 방송한 것이었다. 사카마타의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23년 4월 29일 방송기록 참고.

1월 28일 팰월드를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1월 26일 방송에서 튜토리얼까지 마무리한 이후 단순 작업 등은 비방으로 하고 특별한 이벤트 위주로 방송하겠다고 했었는데 "초보자라도 보스가 잡고 싶어!"라며 보스 토벌에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이날은 모처럼 일찍 일어났다며 사카마타로서는 굉장히 이른 시간인 19시부터 방송을 잡았는데 이날도 안씻었는지 버섯을 달고 등장했으나 방송 중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사카마타가 목표로 삼은 것은 그린모스로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하는 레벨 38의 코끼리형 필드 보스였다.[47] 비방으로 상당히 진행해 두어 레벨도 17까지 올렸고, 기술 트리도 상당히 진척되었으며 팰들도 적잖이 확보해 둔 것을 볼 수 있었다.[48] 하지만 그럼에도 20레벨 이상 차아나는 보스에게 무작정 덤비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니다 싶었는지 보스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그린모스가 풀 속성인 만큼 활과 불화살을 넉넉히 챙기는 한편 불 속성의 팰 위주로 파티를 꾸린 뒤 전력 보강도 겸하여 보스전 연습을 위해 레벨 23의 필드 보스인 킹파카를 먼저 찾아갔다. 맷집이 좋아 사카마타의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이었으나 킹파카의 스킬 쿨타임이 길어 공격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마침내 2%의 확률을 뚫고 킹파카를 포획하는데 성공하며 처음으로 보스 토벌 및 포획의 기록을 세웠다.
킹파카로 자신감을 얻은 사카마타는 다시 한번 정비를 한 뒤 마침내 그린모스에게 도전했다. 레벨이 20이나 차이가 나므로 유효한 대미지는 줄 수는 없었으나, 계속 공격을 회피하며 불화살 및 화염 공격을 하는 팰들을 이용해 화상 상태이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체력을 깎아 나갔다.[49] 하지만 스치기만 해도 빈사가 될 정도의 스펙차가 났기에 반 가까이 체력을 깎아낸 시점에 공격을 맞고 사망하고 말았다.
화상 상태이상밖에 답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자 모닥불을 바닥에 깔고 그린모스를 유도해 화상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공략에 도전했다. 실제로 꽤 효과적으로 대미지를 입혔으나 스스로도 모닥불을 밟고 대미지를 입는 등 자잘한 실수가 겹쳐 공략에는 실패했다. 3차 시도에서는 아예 모닥불을 필드에 빼곡히 깔아놓고 그린모스를 유도했는데, 장애물을 회피하는 그린모스의 길찾기 알고리즘이 꼬여버리며 움직임이 굳어버리는 버그가 발생했다. 캠프파이어를 잔뜩 설치하는데 들어간 시간은 뭐가 되느냐며 한탄하면서도 그 상태로 한참 동안 활과 팰들로 공격해 그린모스의 체력을 충분히 깎는데 성공했는데, 포획을 위해 던전 스피어가 그대로 맥없이 튕겨져나오는 것을 보며 당황해했다. 고레벨의 필드 보스를 포획하기에는 스피어의 등급이 너무 낮았던 것. 코멘트의 도움을 얻어 그린모스 포획에는 최소 기가 스피어[50]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그린모스를 마저 공격해 쓰러뜨리며 보스 토벌을 달성해냈다.
이미 방송 시작 후 3시간이 지난 상황이었고 포획하지는 못했어도 목표였던 보스를 잡아냈으니 방송을 마치려나 싶었으나 어떻게든 그린모스를 포획하고 싶었는지 그대로 더 플레이하며 스펙업을 위한 파밍을 시작했다. 비록 포획에는 실패했어도 그린모스를 쓰러뜨리며 대량의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20까지 올랐기에 다행히 바로 기가 스피어 제작기술 해금을 할 수 있었다. 기가 스피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재료를 모으러 다니는 한편, 동종의 팰을 10마리 이상 포획할 시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레벨업도 겸하여 보이는대로 팰들을 잡았다.
2시간 가량의 파밍 끝에 기가 스피어도 충분히 챙기고 불화살 대신 불쇠뇌를 쏘는 석궁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금 그린모스에 도전했다. 신령사슴에 올라타 기동성을 높인 상태로 공략하려다 버그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어이없이 사망한 이후 평범하게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공략해 나갔다. 그나마 조금은 줄어든 레벨 격차와 석궁의 공격력 덕분에 무조건 1댐만 들어가지는 않게 되었으며 파이호의 다단히트도 효과가 좋았다. 마침내 체력을 충분히 깎은 뒤 준비해온 기가 스피어를 던졌고 4%의 확률을 뚫고 그린모스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도전하면서도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는지 반짝이는 눈을 띄우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거점으로 돌아와 그 거대한 덩치를 거점에 풀어놓고 진격의 거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팰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온천에 그린모스가 들어가자 덩치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어 마치 변기위에 올라앉은 자세로 엉덩이만 걸치고 있는 것을 보며 빵 터진 것은 덤.
그렇게 해서 장장 5시간 20분만에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슈퍼챗 읽기를 제외하고 순수한 게임플레이로 5시간 넘게 방송한 것은 23년 5월의 젤다 왕눈 초반부 플레이 이후로 처음이었다. 전혀 시간가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지 5시간이 넘었다는 얘기에 스스로도 무척이나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슈퍼챗 자체는 금방 읽었으나 막판에 탈선을 해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30대면 아저씨 소리를 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수많은 사육사들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51] 레트로의 기준은 몇년 전부터인가에 대해서 한참 토론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한번도 결혼식 참석해 본 적이 없다는 얘기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사카마타의 여동생들이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절규하며 방송을 마쳤다.

2.2. 2월

2월 1일 이날 발매된 "홀로라이브 발렌타인 보이스 2024"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매된 발렌타인 데이 기념 보이스로 총 37명의 멤버들이 참여했는데 holoX에서는 하쿠이 코요리와 사카마타의 둘만 참가했다. 이번 발렌타인 보이스는 별도의 콘셉트를 잡아주지 않고 발렌타인 데이를 테마로 멤버들에게 자율적으로 대본을 짜도록 했다는 모양으로 각자 나름대로의 발렌타인 데이에 걸맞는 시추에이션을 상상해서 보이스를 녹음해서 다채로운 보이스가 되었다. 사카마타 또한 발렌타인 데이에 있을 법한 시추에이션으로 보이스를 구성했는데 의외로 평소처럼 주어진 테마를 나름대로 뒤틀지 않고 전형적인 러브코미디물의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라고 할만한 스토리로 달달한 보이스를 만들어서 청취자들의 이빨을 썩게 만들었다.

2월 3일 호시마틱 프로젝트 B팀 멤버들[52]끼리 51 Worldwide Games를 플레이했다. 지난해 호시마틱 프로젝트 댄스 연습으로 모였을 당시 쉬는 시간에 멤버들끼리 신경쇠약이나 도둑잡기 등 트럼프 게임을 했는데 다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공평하게 허접해서 승부가 나지 않았었기에 이번에야말로 트럼프 최약왕을 가려내겠다고 했다. 오오조라 스바루의 채널에서 방송했는데 방송시작 30분 전이 되도록 방송공지는 커녕 일찌감치 만들어놓은 방송 대기방조차 임시 썸네일인 상태로 남아있어 혹시 연기되는건가 걱정을 샀으나, 스바루는 방송 시작 25분 전에야 대기방 썸네일을 바꾸고 방송 공지를 했으며 사카마타는 방송 시작 2분 전에야 방송공지를 리트윗하며 콜라보 참여를 알렸다.[53]
이전 오프라인에서 즐겼던 신경쇠약이나 도둑잡기는 아소비대전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54] 평범하게 4명이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플레이했다.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은 "세븐스"를 두 판 연속으로 플레이했는데 두번 모두 사카마타가 1등을 차지했다. 첫번째 게임은 사카마타 본인도 나름 키 카드를 틀어쥐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는 했으나 스바루의 과도한 쇄국정책으로 인한 어부지리 느낌이 있었던 반면 두번째 게임은 나름 꾸준히 카드를 내면서도 상대방에게 도움이 안되는 방향으로 쏙쏙 골라내며 세븐스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세번째는 블랙잭을 플레이했는데 4라운드를 내리 폭망하며 다른 멤버들한테 갬블 하면 안되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블다운을 성공시키며 나름 크게 따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고[55] 결국 꼴찌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네번째로 플레이한 대부호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손패가 너무 나쁘면 아무리 머리를 써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운에 맡기기보다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게임이었고 사카마타가 나름 강한 종목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사카마타는 첫 라운드에서 1등을 따냈고 두번째 라운드도 빠르게 손패를 털어 나갔다. 사카마타의 카드가 단 두장 남은 상황까지 가자 나머지 3명이 갑자기 연합하며 협력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이로하자기는 져도 상관없으니 사카마타만 저지하자는 소리까지 하기도. 결국 3대 1의 이지메에 가까운 다굴 플레이 끝에 스바루가 "미야코 오치"[56]를 띄우며 사카마타를 꼴찌로 만들었다. 세번째 라운드는 스바루의 손패가 너무나도 좋게 잡혀 나머지 세명이 뭔가 해볼 새도 없이 스바루의 원맨쇼로 끝나버렸고 사카마타는 또 꼴찌가 되었다. 네번째 라운드에서는 사카마타가 시작부터 혁명을 띄웠는데[57] 혁명을 띄우고도 다른 멤버들의 집중 견제로 고전을 좀 하긴 했으나 결국 1등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해서 4라운드 동안 두 번의 1등과 두 번의 꼴찌로 마지막 5라운드 결과에 모든 것이 달리게 되었는데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강한 패를 쥐고 거의 원맨쇼 수준으로 빠르게 패를 털어 나갔다. 순식간에 카드를 다 내고 1등을 차지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에 털어낸 카드에 조커가 포함되어 있어 반칙패로 꼴등이 되어버리고 말았다.[58] 사카마타는 이것을 모르고 있다가 반칙패를 당하자 비명을 지르며 당황해했으나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가 없었다. 사실 23년 3월 11일 카마쿠라[59] 멤버로 같은 게임을 플레이했을 당시 라미가 동일하게 조커로 끝내는 반칙패를 당했던 적이 있었으나 거의 1년 전의 일이다보니 기억을 못했던 모양. 결국 사카마타는 대부호 게임에서 3번의 꼴찌로 최종 꼴찌가 되고 말았다. 한편 플레이하는 내내 사카마타는 본인의 턴이 돌아올 때마다 어떤 카드를 낼까 고심하며 계속 혼잣말을 했는데 다른 멤버들한테서 누구랑 대화하는거냐며 츳코미를 받고 빵 터지기도 했다.
끝으로 블랙잭을 다시 한번 플레이했다. 앞선 블랙잭 게임에서 처참하게 폭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나름 운이 따라주며 4라운드까지 1등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5라운드에서 무리하게 더블다운을 걸었다가 죽으면서 1등을 내어주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총 다섯 게임을 플레이한 결과 사카마타가 2승으로 단독 우승을 차지했고 스바루, 토와, 이로하가 각각 1승씩 따내면서 이번에도 최약왕을 가려내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오프라인으로 했던 도둑잡기나 신경쇠약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다음에는 아예 오프콜라보로 현실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승부를 내자고 하며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지었다. 방송을 마친 뒤 사카마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대부호에서의 반칙패가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반칙패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며 절규하는 트윗을 남겼다.#

2월 4일 팰월드를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정해진 목표가 없는 샌드박스 게임을 3회 이상 연속해서 방송하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60] 코로나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목과 코 사이 즈음이 계속 아픈 증상이 남아있었다는 모양인데 그게 없어져서 너무 기쁘다면서 당장 방송하고 싶은 기분이라고 하더니 사카마타로서는 많이 이른 시간인 18시부터 방송을 잡았다. 이날도 안씻었는지 머리에 버섯을 달고 등장했는데 바로 등장하지 않고 고개만 빼꼼 내밀었다 도로 숨는다던가 아예 얼굴을 화면 한가득 클로즈업하는 등 애교를 부리며 장난을 쳤다.
지난 방송에서 그린모스 포획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도 보스 포획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번 타겟은 스프라돈이었다. 레벨 30의 공룡형 보스로 지난번에 포획한 그린모스보다 레벨이 낮았을 뿐 아니라 비방으로 상당히 파밍을 해서 레벨을 29까지 올려둔 데다 그린모스를 포함하여 나름 강한 팰들을 상당히 확보해두었기에 자신만만해했다. 그러나 스프라돈을 찾는 과정이 문제였다. 스프라돈은 갱도 보스였기에[61] 지도에 표시되는 위치로 찾아가서는 보스를 발견할 수 없고 갱도 입구를 찾아내야 했던 것. 사카마타는 이번에 스프라돈을 목표로 삼은 것 자체가 비방으로 탐사를 하던 도중 우연히 들어간 갱도에서 스프라돈을 목격했기 때문이었기에 갱도 입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언제나처럼의 기억력 이슈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결국 여긴가 하며 들어간 곳은 갱도가 아닌 다른 던전이었고 입장 후 등장하는 잡몹들을 보며 여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나 기왕 들어왔으니 깨고 나가자며 그대로 진행했다. 던전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스프라돈이 아닌 레벨 19의 모프킹이었고 사카마타는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었다.
모프킹 포획 후 다시금 갱도 입구를 찾아다녔고 마침내 방송 시작 30분이 넘어서야 스프라돈과 조우할 수 있었다. 레벨 차가 1밖에 나지 않아 딜이 안들어가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보스는 보스였기에 사카마타는 소환한 팰을 보스룸에 들어가 싸우게 하고 본인은 보스룸 입구의 좁은 갱도에 숨어 깔짝깔짝 공격하는 전략을 썼다. 그 결과 보스의 움직임이 또 꼬이며 지난 그린모스 때처럼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또 걸렸다며 맘놓고 공격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갱도 벽을 뚫고 날아온 보스의 물방울 공격을 얻어맞으며 미처 손쓸 새도 없이 죽어버리고 말았다. 버그를 이용해서 편하게 잡으려다 버그로 인해 죽었기에 억울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으며 전날 콜라보 카드 게임 중에 사카마타가 대부호 게임에서 빠르게 손패를 다 털어내고도 반칙패가 되었던 장면이 생각난다는 코멘트에 상처를 후벼파지 말아달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결국 2차전에서는 이전 방송에서 포획한 그린모스와 함께 보스룸에 들어가 정공법으로 공략했고 대략 5분간의 사투 끝에 스프라돈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의 목표를 1시간도 채 안 돼서 달성해버렸기에 그대로 마치기는 아쉬웠는지 다른 보스를 더 잡아보자고 했다. 레벨 45레비드라에 관심을 보였으나 절대 무리라고 말리는 코멘트들에 일단은 플라리나를 우선 잡고 레비드라는 구경만 하러 가보기로 했다. 그 전에 거점에 돌아가 정비를 했는데 그와중에 목적을 잊어버려 뭐하려고 했더라를 반복하다 간신히 떠올리고 플라리나를 잡으러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자신의 기억력 이슈가 너무 심각하다며 당장 눈앞에 있는 목적을 향해 가다가도 잠깐 다른 볼일 보는 사이에 까먹어 버린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곧바로 눈앞에 나타난 동굴을 보고 "우와! 던전이다! 들어가보자!"며 들어가면서 방금 말했던 것을 정확하게 실천했다. 그 결과 진심 위험하다며 샷건까지 치면서 빵 터지고 말았으며 무슨 병이라도 걸린게 아닐까 하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기왕 들어온거 데리고 온 팰들 성능 테스트도 할 겸 던전을 진행했는데 하필이면 길고 복잡한 던전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30분 가량을 헤맨 끝에 만난 보스는 레벨 29의 초판다였고 금방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치매범고래돌보미를 해줄 사람을 모집한다는 둥의 소리를 하며 플라리나를 찾아갔고 레벨 28의 아레나 보스인 플라리나 또한 어렵지 않게 포획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레비드라를 맛만 보자며 찾아갔는데 압도적인 덩치에 우선 겁을 먹은데다 본인은 물론이고 어떤 팰로 공격해도 1댐만 들어가며 물에 있어 화상 상태이상도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10분 가량 무의미하게 화살을 낭비한 끝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이날의 목표였던 스프라돈 외에도 의도치 않게 들어간 던전 보스 모프킹과 초판다에 플라리나까지 보스를 넷이나 포획하는데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전히 끝내기는 아쉬웠는지 슬슬 두 번째 거점을 설치하고 싶다고 하며 코멘트의 도움을 얻어 금속을 채굴하기 좋은 평지를 찾아 제 2 거점으로 삼았다. 거점 건설까지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장소를 찾고 노동용 팰들을 배치하고 팰들을 위한 침대와 먹이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는데만 1시간 가량이 소모되었고 본격적인 거점 건설은 비방으로 해두겠다고 하며 총 3시간만에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이후 슈퍼챗을 읽었는데 중요한 레코딩이 있어 목을 아끼기 위해 한동안 쉬다가 일주일만에 돌아온 개인방송이었다 보니 전날 있었던 콜라보의 감상까지 포함해서 슈퍼챗이 끝없이 쏟아졌고 사카마타는 결국 슈퍼챗을 읽는데만 두시간을 더 소모해야 했다. 팰월드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다음 방송도 팰월드가 될 것임을 예고했으며 23년 10월 22일에 6화까지 감상한 상태에서 멈추어있었던 봇치 더 락!의 동시시청도 조만간 하자는 이야기를 하며 이날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2월 5일 이날도 팰월드를 플레이했다. 전날 잡고 싶었으나 압도적인 격차만을 느끼고 물러났던 레벨 45의 보스 레비드라를 다시 공략해 보겠다고 했는데 트라이 해보고 도저히 무리라면 다른 보스에게 화풀이하겠다고 했다. 이날 일본에는 도쿄를 포함한 관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 사카마타는 태어나서 두번째로 보는 눈이 되었고 엄청 흥분하며 신나했다. 이 텐션은 방송까지 이어져 평소보다 훨씬 업되어 있는 상태로 방송을 켰으며 방송에서도 눈 얘기부터 하면서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전날에 이어 연달아 방송을 켠 만큼 뒤에서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레벨을 하나 더 올려 31레벨을 달성했고 목표인 레비드라가 물 속성인 관계로 상성이 좋은 전기 속성의 팰들 위주로 파티를 꾸렸으며 불화살 대신 독화살을 준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급하게 긁어모은 파티다 보니 팰들의 레벨이 20대 초반밖에 되지 않아 상성을 맞췄음에도 대미지가 전혀 박히지 않았고 레비드라의 공격이 스치기만 해도 팰들이 빈사가 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물러났다.
이후 한동안 던전을 돌거나 주변을 정리하는 등 렙업을 위한 파밍을 진행했다. 눈사람 이야기 등 잡담을 해가면서 10마리 보너스[62]가 안채워진 팰들 위주로 포획하는 한편 아직 안잡았던 저렙 필드보스들에도 추가로 도전했다. 특히 레벨 31의 보스 썬더콘을 확보하며 전력에 큰 보강이 되었다. 그렇게 보스 썬더콘과 기존에 있던 레벨 28의 썬더콘에 코멘트의 추천을 받아 이전에 포획했던 그린모스까지 몸빵용으로 준비한 뒤 방송 시작 2시간만에 다시금 레비드라에 도전했다. 여전히 딜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팰들을 계속 교체하면서 공격을 흡수하거나 어그로 범위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길 반복하며 독 석궁을 사용해 숟가락 살인마식으로 레비드라의 체력을 거의 다 깎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전 그린모스전 때와 마찬가지로 기가 스피어로는 포획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토벌하려고 했다. 파티의 팰들이 전멸하는 사투 끝에 레비드라의 체력을 단 17 남기는데까지 성공했는데 한순간의 미스로 공격을 맞아 죽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샷건까지 쳐 가며 아까워서 어쩔 줄 몰라했고 혹시나 싶어 급하게 돌아가 봤지만 역시 보스의 체력은 회복되어버린 상태여서 허망해했다.
기가 스피어보다 상위 등급 스피어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에 적당히 정비하고 마무리하려나 했는데 사카마타의 현재 레벨에서 바로 다음 단계인 테라 스피어는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테라 스피어 준비를 시작했다. 테라 스피어 제작을 위해서는 기존의 스피어 제작대가 아닌 스피어 생산공장을 지어야 했고, 스피어 생산 공장을 가동하려면 발전 시설을 갖추고 전기를 공급해야 했기에 금방 준비될 성질이 아니었다. 이미 방송시작 3시간이 경과된 상황이라 평소 사카마타라면 다음 방송까지 뒤에서 준비해 온 뒤 재도전하겠다고 할 법도 했으나 어떻게든 레비드라에 한번 더 도전해 보고 싶었는지 그대로 파밍방송을 강행했다. 팰들이 자동생산도 못해주는 금속 주괴가 대량으로 필요하다보니 팰들을 잡으면서 레벨도 올릴 겸 열심히 금속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전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발전 기관을 구입하러 상인을 찾았을 때는 휴식 중에 비방으로 게임을 하던 시라누이 후레아를 마주치며 팰월드 홀로서버에 입장한 이후 처음으로 다른 멤버를 만났으나 인사만 가볍게 하고 바로 헤어졌다.[63]
2시간의 파밍 작업 끝에 테라 스피어를 충분히 준비하고, 본체의 레벨도 조금 올려 레벨 34를 찍은 상태로 다시 포획에 도전했다. 여전히 레벨 차가 많이 나는 팰들은 전력이 되지 못했으나 이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진행하며 어그로를 관리해 유격전을 계속하며 체력을 깎아나갔다. 버그로 굳어있기 일쑤였던 보스 썬더콘도 열심히 싸워준 덕분에[64] 이전보다 빠르게 체력을 줄였다. 결국 한참을 싸운 끝에 체력을 두자릿수까지 줄였고, 4%의 확률을 뚫고 테라스피어 두개 만으로 레비드라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1월 28일의 그린모스 포획때와 동일하게 "기존에 갖고 있던 스피어로는 불가능해서 상위 스피어를 준비, 4%의 확률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는 시나리오가 반복되어 데자뷰를 느끼게 해 주었다. 사카마타 자신도 그다지 자신이 없었는지 한번 더 도전해보고 무리다 싶으면 다음 방송까지 준비해와서 트라이할 예정이었다며 엄청 좋아했다.
그렇게 이날도 장장 5시간의 플레이 끝에 목적을 달성해내고 게임을 마쳤다. 레비드라까지 잡는데 성공했으니 이제 웬만한 보스는 다 잡을 수 있는거 아니냐며 다음 보스를 또 찾아오겠다고 이야기하여 앞으로도 팰월드 방송은 레벨차가 나는 어려운 보스에 도전하는 방송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갯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간만에 내린 눈으로 눈사람 만들 생각에 들뜬 기분과[65] 불가능에 가까웠던 목표 달성에 성공한 기쁨이 겹쳐 하이텐션으로 한시간을 더 수다를 떨었고 밤을 꼬박 새고 새벽 4시를 넘겨서야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일본의 SNS나 틱톡을 점령하고 있는 고양이 밈[66]이 있는데 사카마타 또한 그 노래가 머릿속을 점령하고 나가지 않는다며 이날 방송 내내 계속 흥얼거리더니 방송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아예 랍투디 캐릭터까지 흔들어 가며 해당 노래를 부르면서 방송을 마쳤다.

2월 6일 멤버 한정으로 봇치 더 락!을 동시 시청했다. 23년 10월 22일 1화부터 6화까지 감상한 이후 4개월만에 나머지 7 ~ 12화를 감상했다. 6편을 몰아서 본 데다 동시시청을 마친 후 슈퍼챗 읽기 이외에도 감상을 포함하여 한참 수다를 떨면서 또 다시 장시간 방송이 되었다.

2월 9일 세로 프레임으로 노래방송을 진행했다. 달에 한번은 노래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코로나에 걸려 1월이 사실상 통째로 스킵되면서 2달만의 노래방송이 되었다. 사전에 문제가 없다면 밤 늦게 방송하려고 한다며 23시 ~ 0시쯤이 될거라고 안내했었는데 23시가 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어 문제가 있나 싶었으나 23시 30분이 넘어서야 방송 안내를 하고 날짜가 바뀐 0시부터 방송을 켰다. 이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세로 프레임 방송[67]에 도전했는데 방송이 켜지자 검은 화면인 상태로 알 수 없는 노이즈와 함께 제대로 방송이 되지 않아 당황하고 있는 사카마타의 목소리만이 흘러나왔다.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켰다는 모양인데 3분 가량 이리저리 건드려보며 화면을 띄우려고 애를 썼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수정해서 다시 키겠다며 방종하고 말았다.[68] 이후 한동안 세로 방송 세팅을 시도했으나 계속 에러가 떴다는 모양으로 결국 동 시간대 세로 프레임으로 마슈마로를 읽는 잡담 중이던 카자마 이로하의 방송에 난입하는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0시 30분이 넘어서야 간신히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은 지뢰계 신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딱히 의미있는 숫자는 아니었으나 화면 위쪽에 구독자 수 카운터를 띄워두고 진행했다. 세로형 방송이 신규 유입에 좋다는 얘기에 정말로 얼마나 효과가 있나 궁금했던 모양. 방송 전부터 새롭게 외워온 노래도 있다고 하더니 까먹기 전에 부르겠다며 봇치 더 락!의 삽입곡 기타와 고독과 푸른 행성으로 시작했다. 이전 방송에서 봇치 더 락을 동시시청하며 노래를 듣고 불러보고 싶다고 하더니 바로 들고 온 것. 여고생들이 세로 방송을 많이 본다는 소문에 여고생들이 좋아할 법한 노래들을 몇개 외워왔다면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tuki.의 "만찬가(晩餐歌)" 및 사람 마니아도 선보여주었다.[69] 어설프게 외웠다며 걱정한 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멋진 목소리로 잘 불렀지만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리고 얼버무리기도 해서 웃음을 주었다.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의 오프닝곡인 사양에도 도전했지만 1절만 하고 끝냈다.
물론 새로운 곡들만 부른 것은 아니고 이전에 불렀던 곡들도 많이 불렀는데 꽃에 망령이라던가 괴물, 악마의 아이 등 근본 곡들이 많이 편성된데다가 이번에도 다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을 보여주어 심야에 귀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1시간 가량동안 10곡을 부르고 마무리하려나 싶었는데 즉석에서 리퀘스트를 받으며 계속 진행했다. 아예 모르는 곡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다 불러줬는데 포니, 뱀파이어, 군청 등 활동 초기에 자주 불렀지만 한동안 부른 적 없었던 곡들이 많이 등장하여 추억에 잠기게 해주었으며 과거 음역대가 안 맞아 어려워 했던 노래를 부르며 컨디션과 회복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오래간만에 본인의 오리지날 곡인 의태놀이도 들려주었고[70] 언제나처럼 음악을 그만두며 마치려고 했는데 부르다 실수하는 바람에 한 곡을 더 부르면서 오래간만에 2시간에 걸쳐 18곡이나 부른 뒤 이날의 노래를 마쳤다. 구독자 카운터는 켜놓기만 했을 뿐 따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노래를 부르는 사이에 3천명이나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71]
노래를 마치고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오래간만의 노래방송에 첫 세로 프레임 방송이다 보니 역시나 슈퍼챗이 폭주했다. 사카마타 또한 츤데레 연기라던가 얀데레 연기 등 리퀘스트들을 웬만해선 전부 들어주며 세로 프레임 방송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이전 팰월드 방송 때부터 계속 흥얼거렸던 고양이 밈[72]을 이날도 수시로 불러댄 끝에 슈퍼챗 읽기와 잡담을 포함하여 2시간 가량을 더 방송했다. 별 관심 없었다가 주변 멤버들의 추천이 많아 시도해 본 세로 프레임 방송이지만[73] 노래방송 이외에도 잡담방송에 활용하기도 좋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가끔 세로 프레임 방송을 할 것을 내비쳤으며, 조만간 세로 프레임이 아닌 평범한 노래방송도 할까 싶다면서 콜라보 노래방송도 예정되어 있다는 안내를 한 뒤 또 다시 고양이 밈 노래를 불러대며 방송을 마쳤다. 기본적으로 새벽에 시작해서 5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마치는 바람에 다음날이 설날이었던 많은 한국인 사육사들은 방송을 끝까지 보지 못핟거나 새벽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피곤을 토로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2월 11일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을 동시시청했다. 멤버십 한정 방송이 아닌 동시시청 방송은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 사카마타는 지금까지 페이트 시리즈를 전혀 접했던 적이 없었는데 입문하려고 한다면 제로부터 보라고 추천을 엄청 받았다며 그동안 계속 신경쓰였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페이트 제로를 마침내 본다고 했다. 이전 봇치 더 락! 동시시청때와 마찬가지로 1화부터 6화까지 연속으로 감상했는데 1화가 일반적인 TVA 2화 분량의 길이를 갖고 있다보니 애니메이션 감상에만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사카마타는 등장인물들의 언동이나 행동에 열심히 츳코미를 넣어가며 감상했으며 페이트 시리즈가 처음인 사카마타의 신선한 뉴비의 반응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한 화가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감상을 이야기한 뒤 다음화로 넘어갔으며 6화까지의 감상을 마치고 나서도 바로 슈퍼챗 읽기로 넘어가지 않고 한참 나름대로의 감상과 분석을 이야기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갯수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으나 페이트 시리즈를 원래 좋아하던 사육사들의 슈퍼챗에 나름대로 등장인물들 전체에 대한 본인의 인상을 이야기한다던가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한다던가 하며 수다를 많이 떨었고 1시간 반 가까이 슈퍼챗을 읽으면서 이번에도 밤을 새고 4시가 되어가는 시간에야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멤버 한정으로만 동시시청을 진행했던 이유도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본인의 솔직한 감상을 필터없이 내뱉어버리고 말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이나 장면에서는 가차없이 혹평을 하게 되어 혹시나 시청자들 중에 해당 작품의 팬이 있다면 상처를 입지 않을까 싶어 조심했었다고 한다. 페이트 제로 또한 그래서 전체공개로 감상하는데 불안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뒷 이야기가 신경쓰인다며 한시라도 빨리 뒷부분을 이어서 감상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슈퍼챗을 읽던 중 한국인 사육사의 생일 보고가 2건이나 있었는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어로 "생일 축하해~"라는 말을 검색까지 해 가면서 말해주어 한국인 한정 특별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2월 12일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을 이어서 감상했다. 이날은 전부 별건인 미팅이 4건이나 잡혀 있는 바쁜 날이라며 일을 마친 뒤 상태가 괜찮다면 볼 수도 있다고 했었으나 어지간히 보고 싶었는지 예고했던 시간보다도 한시간 앞당긴 22시부터 방송을 잡았다. 전날 1화부터 6화까지 감상한데 이어 이날은 7화부터 12화까지 감상하겠다며 썸네일과 해시태그까지 맞춰 놓았으나 1쿨이 13화까지 있다는 것을 알고 13화까지 전부 보고 1쿨을 끝내자면서 내리 7화를 몰아서 감상했다. 이날도 사전지식이 없는 페이트 뉴비의 입장에서 감상을 이야기하며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행적을 나름대로 분석했는데 초견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쿨을 마친 시점에서도 4차 성배전쟁 참가자 중 사카마타가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는 여전히 에미야 키리츠구라며 성배를 통해 대체 어떤 비원을 이루고 싶은건지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세이버에 대해서는 "아서쨩은 죽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한다던가 로리린의 활약을 보며[74] 고통받는 모습을 즐기는 맛이 있는 로리라고 하는 등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질리게 하기도 했다. 또 키레키레이[75]×금삐까라던가 키레이×키리츠구 등 BL 커플링을 망상하며 부녀자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페이트 시리즈에 깊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으며 페이트 제로 감상을 마친 뒤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다고 했다. 다음 동시시청 방송은 스케줄 상 다음주나 되어야 가능할 예정이나 도저히 보고 싶은 것을 못참을 경우 이미 잡혀있는 스케줄들 사이에 억지로 우겨넣어 볼지도 모르겠다고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2월 13일 후와모코와 콜라보로 노래방송을 했다. 노래방송을 콜라보로 하는 것은 23년 7월 이후 9개월만이었는데 노래 콜라보 상대가 후배인 것도, 그 후배가 EN 소속인 것도, 노래 콜라보를 사카마타의 채널에서 진행하는 것도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 공지도 있다고 했는데 이미 후와모코의 스케줄을 통해 콜라보 커버곡이 발표되는 것이 공개되어 있어 공지가 뭘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콜라보 노래방송인 만큼 당연히 사전에 부를 노래들을 정하고 파트 배분을 했는데 사카마타는 방송 전 준비 단계부터 후와모코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켜지자 사카마타를 중심으로 좌 후와와, 우 모코코로 세명의 랍투디를 화면 가득 큼지막하게 배치하여 노래 세트리스트 적을 공간도 부족할 지경이었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했는데 후와모코가 먼저 인사를 한 뒤 사카마타도 후와모코의 인사말을 패러디해서 "모코코가 아니야, 클로에야~!"라고 인사를 했다.[76]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멤버들끼리 온라인 콜라보를 하다 보니 후와모코의 목소리가 음질 및 음량이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방송 전엔 괜찮았는데 갑자기 그런다며 양해를 구했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방송 후 공개될 커버곡부터 먼저 공지를 했다. 후와모코가 사카마타에게 콜라보 커버곡을 내자고 제안했고 사카마타가 그걸 받으면서 콜라보 노래방송도 하자고 했다는 모양. 방가방가 햄토리의 오프닝 노래를 첫 곡으로 문 라이트 전설, 잔혹한 천사의 테제 등 소위 근본 애니메이션 노래들 위주로 세트리스트가 채워졌다. 노래하는 내내 후와모코는, 그중에서도 특히 모코코가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며 각종 추임새나 효과음들을 열심히 넣었는데[77] 그때마다 사카마타는 웃겨 죽으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와모코의 대표 멘트인 바우바우가 너무나 귀여워서 못참겠다고. 선곡의 대부분을 후와모코가 담당했는지 고전 노래들이 주로 편성되었으나 그나마 사카마타를 배려했는지 한없이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았다.
노래 사이사이에 부른 노래 관련해서 짧게 수다도 떨었는데 JP 멤버보다도 더 JP같은 후와모코의 모습에 사카마타가 오히려 일본인 성분 부족하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50분 가량동안 7곡을 부른 뒤 커버곡 공개가 있다보니 슬슬 마치려나 싶었는데 한 곡을 더 부르겠다고 했다. 시간이 애매해서 되려나 싶었는데 마지막 곡은 바로 사카마타의 첫 오리지날 곡 인생 리셋버튼 꾹-ㅋ이었다. 후와모코에게 시켜보고 싶었다면서 후와모코가 주로 부르게 한 뒤 사카마타는 코러스만 넣었다. 그렇게 8곡의 노래를 마치고 다시 한번 커버곡의 공지를 한 뒤 후와모코가 너무나 귀엽고 텐션이 좋아서 앞으로도 또 콜라보 하자고 약속하며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예고했던 대로 후와모코와의 콜라보 커버곡, BABYMETAL기브미 초코!!가 공개되었다. 원곡의 느낌을 살린 강렬한 사이킥 영상에 노래 파트분배에 맞춰 세 명의 일러스트가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뮤직비디오였는데 후와모코까지 사카마타의 복장과 맞춘 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다.[78] 셋다 귀여운 목소리로 불렀으며 평범한 일러 뿐만 아니라 SD 캐릭터 일러스트까지 활용하여 메탈릭하면서도 귀여운 영상이 되었다.

2월 14일 사쿠라 미코,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히메모리 루나와 함께 미코의 채널에서 기획 방송 "등급 매기는 홀로라이브(格付けしあうホロライブ)"를 진행했다. 해당 기획은 미코의 시리즈 기획들 중 하나로 콜라보 멤버들을 대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 누가 가장 주제에 어울리는가를 선정하는 방송이다. 이날은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서 "가장 ○○할 것 같은 여자"를 주제로 6개의 질문에 대해 멤버들의 예상과 며칠전부터 모집했던 시청자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주제는 "가장 방이 더러울 것 같은 여자"였다. 사카마타와 카나타의 방이 더럽다는 것은 방송에서만도 몇 번씩이나 이야기했을 정도로 알려져 있는 팩트였다보니 둘이 높은 표를 얻을 것은 자명했다. 멤버들의 예측으로는 마린은 직접 가서 봤다는 이유로 카나타를, 루나는 사카마타를 뽑았는데 리스너들의 투표결과는 압도적으로 사카마타였다. 무려 75%나 득표했다고 한다.
다음은 "마법소녀가 된다면 강할 것 같은 여자"였다. 이번에는 사카마타와 카나타가 예측을 했는데 둘의 답변이 1위부터 5위까지 완벽하게 일치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카마타와 카나타의 예측도, 시청자 투표도 가장 강할 것 같은 멤버로 루나를 꼽았다. 사카마타는 최하위였는데 마법이 아닌 물리적으로 강할 것 같은 이미지라고.
세번째는 "사귄다면 빡셀 것 같은 여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린은 카나타를, 루나는 자기 자신을 1위로 선택했는데 시청자들의 선택은 마린이 1위였다. 사카마타도 꽤나 높은 표를 얻어 2위가 되었는데 평소 시청자들한테 장난으로 얀데레 무빙을 종종 한 것이 원인일까 싶다고 했다.
네번째 주제는 "쉬울 것 같은 여자"였다. 조금만 칭찬해주면 금세 헤실헤실한다던가, 조금만 상냥하게 대해줘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멤버가 한둘이 아니다보니 결과가 상당히 갈렸다. 미코의 PON으로 사카마타의 예상 결과가 잘못표기되는 해프닝이 있은 후 사카마타는 카나타를 첫 번째로 뽑았고, 카나타는 마린을 가장 쉬운 여자로 선택했는데 시청자들의 선택 결과는 미코였다. 이것은 미코가 진행한 설문조사다 보니 아무래도 미코의 팬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미코와 카나타, 마린이 거의 비슷한 득표를 했다는 모양.
다음은 "남자였다면 가장 많은 초콜릿을 받았을 것 같은 여자"였는데 마린은 미코를, 루나는 카나타를 첫 번째로 꼽았지만 둘다 사카마타가 2위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선택은 카나타가 1위를 차지했고 마린에 이어 사카마타는 3위를 했다.
마지막 주제는 "결혼한다면 좋은 아내가 될 것 같은 여자"였다. 마린이 방송 시작 후 인사할 때부터 이 항목만큼은 1위를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시청자 앙케이트 결과 정말로 1위를 했다. 멤버 예측에서는 사카마타가 마린을 1위로 꼽았는데 카나타는 미코를 1위로 선택했다. 사카마타는 사카마타 본인의 예측을 포함하여 멤버 예측에서도 시청자 투표 결과도 최하위였는데 자기도 자신을 최하위로 뒀으면서도 최종 결과가 최하위로 나오자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 투표 결과 마린을 뽑은 이유에 좋은 몸을 갖고 있어서 밤에도 즐거울 것 같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자 사카마타는 몸매라면 자신도 꿀리지 않는다고 이의제기를 했으나 목욕을 안해서 더럽기 때문에 안되는거라고 츳코미를 받으며 격침당했다.
최종적으로 사카마타는 딱히 1등을 해도 좋을 게 없는 더러운 방 말고는 좋은 항목들은 전부 하위권에 머무르고 말았으나 이것은 시청자 투표에 참가한 그룹 중에 아무래도 기획을 주관한 미코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마린의 팬층이 제일 많이 참여했을 것이 유력한 바,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대중적으로 보여지는 사카마타의 이미지만 가지고 선택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카마타 본인도 장난으로 투덜거리기는 했으나 투표 결과에 크게 연연하진 않았으며 정말 재미있는 기획이었다고 하면서 콜라보를 마쳤다.

뒤이어 같은 멤버로 단체 콜라보 커버곡 "해피 초코(ハピチョコ)"가 공개되었다. 23년 12월 31일 카운트다운 라이브 당시 호시마틱 프로젝트 A팀의 공연곡이기도 해서 익숙한 곡이었다. 이렇게 해서 사카마타는 호시마틱 프로젝트의 3곡을 전부 다 부른 셈이 되었다.

한편 콜라보 방송이 시작한 시간과 동시간에 라플라스 다크니스의 채널에서 공개된 단체 커버곡 "러브 빔(らぶびーむ)!!"에도 참여했다. 라플라스의 기획으로 홀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니지산지브이스포 소속 멤버들까지 총 7명이 참여한 커버곡으로 참여멤버 인선에는 사카마타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사카마타는 발렌타인 데이 하루에만 커버곡을 3개나 내는 기록을 세웠다.[79]

밤에는 팬케이크 아트를 만드는 요리방송을 했다. 손캠을 켜고 진행하는 요리방송은 23년 2월 14일 발렌타인 기획으로 범고래하우스 모양의 케이크를 만드는 방송을 했던 이래로 정확하게 1년만이었다. 이날은 평소 요리방송 때 선보여왔던 전용 배경[80]이 아니라 평소의 방송 배경에서 지뢰계 신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실제로도 주방에 가지 않고 평소 방송하던 방에서 히트 플레이트만 가져다 놓은 채 진행했다. 항상 요리 방송 때마다 방송용 노트북을 포함한 각종 방송장비들을 전부 옮겨서 주방에 세팅하는 것이 너무나 번거로웠을 뿐 아니라 기재 트러블도 수시로 발생해서 곤란했다며 그동안 요리방송이 없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장비들 바리바리 싸들고 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편하다고.[81]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진행하기 전 앞서 있었던 콜라보 결과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술했듯이 콜라보 방송에서는 장난으로 투덜거렸을 뿐 딱히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방송으로 오자마자 안좋은 쪽으로만 높은 득표를 하며 처참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한참을 질척대며 긴급회의를 열었다. 특히 결혼하면 좋은 아내가 될 것 같은 순위에서 최하위가 된 것에 대해 격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사육사들만큼은 자기에게 투표했을 거라며 압을 걸기도 하는 등 한참 수다를 떨었으나 결론은 딱히 자기도 결혼할 생각 없다며 아무래도 좋다고 넘겨버렸다. 하지만 이것을 빌드업으로 멋진 팬케이크 아트를 만들어 보임으로써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날의 목표는 사카마타의 마스코트인 이누 모양의 팬케이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누를 실제로 불러내기는 싫었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이누의 이미지를 띄워놓고 진행했다. 팬케이크 믹스를 활용해서 만든 베이스 반죽은 미리 준비해서 소스통에 넣어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우선 플레이트 위에 이누 모양으로 윤곽선을 그린 뒤 범고래인 이누에서 흰색에 해당하는 부분은 따로 흰색 색소를 활용하지 않고 기본 반죽만으로 채우고 일단 익히기 시작했다. 검은색 부분은 초콜릿을 녹여 반죽에 섞고, 빨간색 부분은[82] 평범하게 식용색소를 활용했는데 별도의 소스통이나 짤주머니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떠서 흘려넣거나 젓가락으로 펴 발랐다. 때문에 꽤나 불안하게 진행되었으나 한동안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은 팬케이크를 뒤집으려 하자 초콜릿 반죽을 발랐던 검은색 부분이 제대로 굳지 않아 부서지며 깔끔하게 떨어져나가고 말았다.[83] 결국 만약을 대비해 준비했던 데코레이션용 초콜릿 펜으로 칠하기로 하고 일반 반죽을 채워넣어 다시 구웠다.
반죽을 충분히 구워 뒤집자 나름대로 모양이 완성되었으나 별도의 색소를 넣지 않은 일반 반죽이 너무 익어 진한 갈색이 되어 있었다. 그러자 그걸 오히려 이누의 검은 색 부분으로 활용하고, 흰 부분을 화이트 초콜릿 펜으로 직접 그려넣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고 최종적으로는 불안했던 과정과 다르게 그럴듯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원래는 이누 뿐만 아니라 두세 개의 팬케이크 아트를 만들 계획이었던 모양인데 하나 만드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 당황해했다. 체감으론 1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째서 40분이 지나 있냐는 소리를 하기도. 결국 이누를 완성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고 다른 작품은 포기하게 되었다. 완성된 이누를 접시에 올린 뒤, 다른 팬케이크를 더 만들지 않는 대신 데코레이션을 하겠다며 휘핑크림을 흰색에서 진한 파란색까지 그라데이션을 넣어 바다를 표현해냈고 상당한 완성도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이후 만들어진 팬케이크를 맛보았는데 한 입 먹을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어느 부위를 먹을까 물어보며 진행했다. 마치 살아있는 범고래를 잡아먹는 것마냥 이상한 나레이션을 넣으며 범고래 해체 쇼를 펼치는 엽기적 행각의 현장이 되어 이누를 불쌍해하는 눈물 이모티콘이 도배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전부 다 먹기는 했으나 휘핑크림이 너무 달아서 고통을 받았다. 무가당 생크림인줄 알고 설탕을 추가로 투입했는데 이미 자체만으로도 단 크림이었어서 엄청나게 달아지고 말았다는 모양. 가뜩이나 단 것을 잘 못 먹는 사카마타다 보니 입안에서 단 느낌이 빠지지 않는다며 한참을 괴로워했다.
2시간에 걸친 요리 및 시식을 마치고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전날 후와모코와의 콜라보 노래방송까지 포함해서 발렌타인 기념으로만 3회의 방송과 3개의 커버곡이라는 기록을 세워준 덕분에 슈퍼챗이 폭주했고 사카마타는 또다시 밤을 새며 3시간에 걸쳐 슈퍼챗을 읽어야 했다. 이날은 이전의 콜라보 방송 덕분에 사카마타와 결혼하겠다고 하거나, 혹은 이미 결혼한 컨셉의 괴문서들이 평소 이상으로 줄줄이 쏟아졌는데 진짜 정신나간 놈들이라며 한동안 매도하면서 시청자들과 투닥거렸다. 그러면서도 너무 놀렸다고 생각했는지 이런 사람한테 이렇게 호감을 보내주는 팬들이야말로 대단하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2월 16일 닛신식품의 초코 플레이크[84] 광고 방송을 진행했다. 아마네 카나타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일단은 혼자서 먼저 시작했다. 우선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상품으로 실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CM송 MV 공개에 대해서 먼저 안내한 뒤 본 콘텐츠로 들어갔다.[85]
이날의 광고방송은 총 3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첫 순서는 "사카마타 프레젠테이션 대회"로 이름대로 사카마타가 초코 플레이크를 광고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코너였다. 직접 손으로 그려온 광고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줬는데 문제는 글씨까지 손으로 적어왔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평소보다는 신경 써서 적은 티가 나서 숙련된 사육사라면 어느정도 해독이 가능한 수준이기는 했으나 하필이면 빨간 바탕에다가 글씨를 색색깔로 나누어 적어서 더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사카마타 본인조차 적은 내용을 읽어가며 PT를 하다가 중간에 뭐라고 썼는지 못알아보는 상황이 생기기도.[86] 본인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뒤 게스트인 카나타를 불렀다. 대기하면서도 방송은 다 보고 있었다는 카나타에게 사카마타의 PT에 대한 감상을 물었는데 안건인데 이래도 괜찮은거냐며 잔뜩 혹평을 했다. 뒤이어 카나타가 준비해 온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줬는데 이쪽은 디자인 테러리스트의 면모를 한껏 발휘해 가독성도 심미성도 모두 박살난 PPT를 가져왔고 결국 막상막하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카나타는 광고 방송용으로 준비했던 초코 플레이크를 맛이나 볼까 했다가 전부 다 먹어버렸다는 것을 고백해서 사카마타에게 한참 놀림을 받았다.
다음 코너는 "초코 플레이크 시추에이션 보이스"로 사전에 팬들에게 모집했던 초코 플레이크와 관련된 대사나 시추에이션 보이스를 연기하는 코너였다. 원래는 사카마타 혼자 대사들을 읽을 예정이었으나 카나타가 게스트로 참여하게 되면서 카나타에게도 말하게 시켰다.[87] 진행방식 가지고 한참 티격태격한 끝에 서로 상대방이 읽을 대사를 골라주기로 했다. 먼저 사카마타가 읽었는데 카나타는 최대한 애교스럽거나 섹시한 대사들을 골라서 시켰고 키모오타쿠스러운 반응을 보여 사카마타가 극혐하게 만들었다. 사카마타는 카나타가 듣고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더 부끄러워하기는 했지만 정작 내용은 그렇게까지 하드한 내용들은 없었다.[88] 사카마타가 3개의 대사를 읽은 뒤 카나타가 대사를 읽었는데 국어책을 읽는 듯 어색한 연기를 해서 원성을 샀다. 두 번째 대사는 사카마타가 인정을 못하겠다며 다시 시키기도.
마지막 코너는 카나타가 게스트로 참가하게 되면서 신설된 코너로 "빛과 어둠의 초코 플레이크 대결" 코너였다. 영문모를 거창한 타이틀과는 달리 평범하게 사카마타와 카나타가 각각 초코 플레이크 과자 시리즈들을 맛보면서 리뷰를 하고 누가 더 맛을 잘 표현해 냈느냐를 가리는 기획이었다. 평가는 시청자들이 트위터에 카나타와 사카마타 각각의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포스팅을 하면[89] 해당 결과를 집계해서 승자가 초코 플레이크 1박스를 받는다고 했다. 카나타가 이 코너에 사용하라고 준 과자를 미리 다 먹어버려 새로 장만해 와야 했다면 사카마타는 반대로 챙겨오는 것을 깜박하여 방송 중에 가지러 가야 했고 그 사이에 카나타가 사운드를 채웠다. 기본 초코 플레이크 과자 이외에도 크리스피 초코[90], 초코 200%[91], 마일드 비터[92]를 순서대로 맛보며 리뷰를 했는데 대체로 다 호평이었지만 크리스피 초코가 가장 호평이었고, 마일드 비터는 사카마타는 크게 호평했으나 카나타는 입맛에는 안 맞았는지 조금 어색해했다. 결론은 무승부[93]로 둘 다 1상자씩 받게 되었다. 그 와중에 카나타는 입 안에 빵빵하게 과자를 넣은 햄스터 무브로 시청자와 사카마타를 빵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모든 코너를 마치고 다시 한번 경품 캠페인의 안내와 방송 후 공개될 CM 송의 홍보를 한 뒤 마지막으로 사카마타와 초코 플레이크의 콜라보 상품이 4월 즈음에 발매될 예정이라는 것을 공지한 뒤 이날의 안건 콜라보를 마무리했다.

이후 예고되었던 대로 사카마타가 부른 초코 플레이크의 CM 송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1분 30초가 되지 않는 짧은 노래였는데 귀여운 목소리로 중독성 있는 가사를 반복하며 광고 노래로는 최적화된 구성을 보여주었다. 영상 중간에는 사카마타의 갬블러 밈을 살려 슬롯을 패러디한 장면이 나오기도.

2월 17일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을 계속해서 감상했다. 처음엔 오래간만에 팰월드를 플레이하겠다고 했었으나[94] 곧 잊어버리기 전에 이어서 봐야겠다며 동시시청으로 변경했다. 갓 잠에서 깬 모습으로 방송을 켰는데 졸음을 가시게 할 목적으로 잠깐 선잠을 자는 것이 반대로 더 졸려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금이 그런 상태라고 했다. 딱히 뮤트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늘어져라 하품을 해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이날은 드디어 2쿨째에 접어들어 2기의 1화부터 6화까지 감상했는데[95]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스토리가 급전개되어 잔뜩 죽어나가며 암울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래부터 우로부치 겐 각본 작품들을 좋아했던 사카마타로써는 거부감은 커녕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사카마타가 예상했던 대로 또는 원했던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을 때는 호들갑스럽게 감탄해 가며 유열을 즐겼다.[스포일러] 처음 볼 때부터 에미야 키리츠구에 공감하며 계속 키리츠구 오시라고 말해왔던 사카마타지만 이날은 두어 차례 키리츠구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며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키리츠구가 오시인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키리츠구 또한 잔뜩 고통받으며 죽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여 코토미네 키레이와 다를 바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2시간 반 가량에 걸쳐 6편을 감상한 뒤 바로 슈퍼챗 읽기로 넘어가지 않고 한참동안 감상을 포함해서 잡담을 했다. 성배에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냐는 주제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평화나 행복 등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사카마타의 생각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카마타가 원하는 세계 평화는 나는 나, 너는 너를 철저하게 구분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결코 간섭할 일이 없는 궁극의 개인주의 사회로 경쟁도 싸움도 없는 세상이라고 했는데 그런 세상은 디스토피아라는 소리에 처음에는 반박하려 했으나 결국 디스토피아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또, 인간들을 모두 없애고 새로 만들까라는 소리를 해서 시청자들을 식겁하게 만들기도.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그렇게 많은 갯수는 아니었으나 역시나 괴문서들이 잔뜩 들어와 일일이 반응해주느라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결국 슈퍼챗 읽기에만 1시간 반 가까이 걸렸고 앞선 감상과 잡담을 포함하여 이날도 5시간만에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제 다음 동시시청으로 페이트 제로는 마무리될 예정인데 이후 UBWHF도 감상하겠다고 했다.

2월 20일 멤버 한정으로 호러영화 비바리움을 동시시청했다. 최근 감상중이던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무척 졸린데다 수록 및 작업 등으로 장시간 방송이 어려운 상황이라 오래걸리고 스토리도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서 집중해서 봐야 하는 페이트보다는 영화를 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화 감상을 마친 후 슈퍼챗 자체는 금방 읽었으나 슈퍼챗 읽기 앞뒤로 영화 감상을 포함하여 사카마타의 공포 내성 및 지금까지 봤던 공포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면서 결국은 장시간 방송이 되고 말았다.

2월 22일 FAKE TYPE.DYES IWASAKI와 콜라보하여 신곡 "Love Frustration(ラブフラストレーション)"을 발표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곡이므로 오리지날 곡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정확히는 사카마타의 오리곡으로써 제작된 것이 아니라 작곡자인 다이스 이와사키가 본인의 신곡을 불러줄 가수로써 사카마타를 섭외한 독특한 형태였다.[97] 노래 자체는 이날 0시부터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저녁에 사카마타의 채널에서 뮤직비디오가 최초공개되었다. 1년 전인 23년 2월 22일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여[98] 캣 러빙의 커버곡을 발표했던 바 있는 사카마타였기에 이번에도 고양이의 날 기념으로 신곡을 발표했나 싶었으나 노래에도, 뮤직비디오에도 딱히 고양이 요소는 없었다. 상술했던 제작 과정에서의 특수성 때문인지 뮤직비디오에 사카마타 본인이 등장하지 않는 첫 오리곡이 되었으며[99]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독점하려는 내용의 가사로 사카마타의 얀데레 속성이 한층 더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2월 23일 멤버 한정으로 노래 연습 및 베이스 연주 최초공개 방송을 했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2일 연속으로 받고 왔다고 했는데 보통 보이스 트레이닝을 빡시게 받고 온 날은 노래방송을 잡았었으나 이미 2월 들어 두번이나 노래방송을 하기도 했고 피곤하기도 해서 멤버 한정으로 느긋하게 연습하는 방송이 되었다. 트레이닝에서 배운 발성 컨트롤 등을 포함해서 연습해 보겠다고 했는데 많이 부르지는 않았으나 이전에 불러본 적 없던 노래나 어려워했던 곡들 위주로 불렀으며 곡을 외우지 못해 가사를 저는 경우 말고는 일반인들이 듣기엔 평범하게 잘 불렀다. 1시간 가량 노래 연습 후 베이스 연주를 선보였다. 베이스를 시작했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했었으나 방송에서 들려준 것은 처음이었다. 역시 생초보라고 한 것 치고는 나름 들을 만 하게 연주했는데 피지컬이 딸려 잠깐 하고 말았다. 하지만 잡담 및 슈퍼챗 읽기를 두시간 넘게 진행해 결국 이날도 짧게 마무리하는데는 실패했다.

쇼츠 영상도 업로드했다. 2월 16일 공개했던 초코 플레이크의 CM 송을 쇼츠 버전으로 편집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을 틱톡에도 업로드하여 23년 12월 11일 이후 2달만의 틱톡 업데이트가 되었다.

2월 27일 오래간만에 팰월드를 플레이했다. 2월 5일의 플레이 이후 22일만이었다. 방금 잠에서 깬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저기압과 꽃가루 알레르기가 더블 펀치를 먹여 자도 자도 졸리다고 했다. 식사를 주문해놓고 도착할 때까지만 선잠을 자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방송 거의 직전까지 자버렸다며 게임을 하며 실시간으로 먹방을 동시 진행했다. 시청자들이 계속 뭐 먹냐고 물었지만 끝까지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았다.
이전의 팰월드 방송들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보스 포획에 도전했는데 이날의 목표는 핑피롱윈드디어였다. 핑피롱은 레벨 31의 아레나 보스, 윈드디어는 레벨 25의 갱도 보스였기에 이미 레벨을 34까지 올렸고 지난 방송에서는 레벨 45의 레비드라까지 포획하는데 성공했던 사카마타로써는 손쉬운 상대일 것이 명백했다. 시작한지 몇분 안되어 목표를 전부 달성해버리는게 아닐까 싶었으나 보스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방송 준비를 위해 미리 접속해서 돌아다니던 와중에 보스를 발견했기에 목표로 삼은 것이었으나 하필이면 게임 점검과 겹쳐버리면서 밝혀두었던 지도가 리셋되어버렸고 사카마타는 본인의 취약한 기억에만 의존해서 다시 찾아다녀야 했다.
보스를 찾아다니는 동안 정비를 포함해서 딴짓도 충분히 했다. 사카마타가 접속하지 않는 동안 장기간 방치되어 상당수가 우울증에 빠져 버린 거점의 팰들을 케어도 하고, 시청자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팰들의 교배도 시도해보았다.[100] 이제와서야 처음으로 비행용 팰을 이용한 비행도 체험하게 되었는데 나이트윙의 절망적으로 느린 속도에 엘리베이터냐며 츳코미를 넣기도 하고 헤로롱을 잡으려고 했는데 체력을 깎으라고 내보낸 팰들이 너무 센 덕분에 몇번이나 못잡고 죽여버리다가 간신히 포획하는데 성공하기도. 그렇게 해서 1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목표였던 보스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깊은 갱도에 숨어있던 윈드디어를 먼저 잡고 핑피롱을 찾아가 다시 포획하기까지 이동시간을 합쳐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역시나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보스를 더 잡기로 했다. 나이트윙이 너무 느리다보니 좀 더 빠른 비행용 팰을 찾았는데 마침 핑피롱과 윈드디어를 찾아다니던 중 겸사겸사 발견했던 라이버드가 빠르다는 얘기에 라이버드를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 보스가 없어 당황해했다. 있을 만한 곳을 다 뒤져봤지만 발견할 수 없었고 사카마타 외에도 서버에 접속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채팅으로 조심스럽게 물어본 결과 비방으로 게임 중이던 후레아가 라이버드를 이미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101]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리스폰 될거라는 후레아의 얘기에 "쿠룰리스 상"[102]도 수집할 겸 잡담을 하며 주변을 돌아다녔다. 잠시 시간을 보낸 뒤 리스폰된 라이버드를 찾아갔고 이번에도 레벨 30의 필드보스인 라이버드를 스피어 한개로 쉽게 포획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이날도 2시간도 안걸려 보스를 셋이나 잡아낸 뒤 거점으로 돌아와 마무리 정비를 했다. 교배를 통해 태어난 알들을 부화시키기 위해 부화 장비를 증설하기도 하고 우울증에 걸린 팰들을 치료해주기도 하며 잡담을 한 끝에 2시간 반 가량만에 게임 플레이를 마쳤다. 그런데 바로 슈퍼챗 읽기로 넘어가지 않고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는 이야기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인 고찰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언제 행복한지 물어보기도 하고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등 수다를 떨다가 결국 3시간이 되어가는 시점에야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고 결국 이날도 4시간 가량만에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홀로라이브와 HoneyWorks의 콜라보 앨범이 디지털 릴리즈되었다. 지난해 데코니나와의 콜라보로 진행된 "holo*27"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오리지날 곡들과 커버 곡들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으며 3월 중순에 진행되는 5th 페스에서 별도의 스테이지로 공연될 예정이다. 참여 멤버들이 "홀로허니가오카 고등학교"에 다니는 JK들이라는 설정이 붙은[103] 이번 앨범에서 사카마타는 다른 holoX 멤버들과 함께 "학교에서 갖은 말썽을 일으키고 다니는 (자칭)불량배 집단"이라는 설정 하에 holoX 5명이서 "아웃사이더 계획"이라는 오리지날 곡으로 참여했다. 경쾌하고 발랄한 곡조에 중2스러운 가사가 잘 어울리는 귀여운 곡으로 사카마타도 본인의 파트를 귀여운 목소리로 소화하며 분위기 업에 일조했다.

2월 28일 세로 프레임으로 노래방송을 했다. 2월 들어서만 세번째에 멤버 한정 노래연습 방송까지 포함할 경우 한달에 노래방송을 4번이나 진행한다고 하는 기록을 세우며 데뷔 초 수시로 노래를 불렀던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도 역시나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온 후에 노래가 부르고 싶어졌다며 노래방송을 잡은 것으로 트레이닝 후라 목 상태가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월 9일의 첫 세로 프레임 방송에서 카자마 이로하의 도움을 받은 이후로 세로 방송 설정은 완전히 익숙해졌는지 대기방 세팅 및 썸네일 설정부터 깔끔하게 잘 진행했으며 타이틀의 쇼츠 태그 또한 빼먹지 않고 잘 달아두었다. 이날은 기본 의상 차림으로 등장하여 노래에 맞춰 가면 온/오프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오래간만에 사카마타의 가면 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방송 시작 전부터 새로 익힌 노래도 부르고 싶다고 하더니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미레이의 "Inside You"를 첫 곡으로 불렀다. 보컬로이드 노래와 애니송 등을 다양하게 부르겠다고 했는데 미리 부를 노래들을 골라오지는 않았던 모양으로 즉석에서 뭐 부를지 고르기도 하고 신청곡도 받아 가면서 느긋한 페이스로 불러 나갔다. 졸업 시즌이라고 오래간만에 졸업식 노래로 유명한 사쿠라 학원의 "여행 떠나는 날에"를 부르기도 하고[104] 아지랑이 데이즈, 로스트 원의 호곡, 블랙★록 슈터를 연속으로 부르며 인터넷 노인정을 열기도 했다. 이후에도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가며 다양한 노래를 부른 끝에 2시간에 걸쳐 15곡을 부르고 이날의 노래를 마쳤다. 이날도 역시나 보이스 트레이닝의 효과가 나타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인간의 성대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보컬로이드 곡들을 저음이면 저음, 고음이면 고음 전부 깔끔하게 소화하며 완벽에 가까운 퀄리티를 발휘해 귀를 호강시켜 주었다.
노래를 마치고 슈퍼챗 읽기로 넘어가기 전 보이스 트레이닝 관련해서 잠시 잡담을 했다.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님이 사람들 앞에서 많이 불러보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노래 방송을 자주 할 생각이라고 하여 환호를 받았다. 또 음식이나 음료를 삼키는게 서툴러서 자신의 침에 사레가 잘 들린다는 이야기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사카마타의 침을 달라는 시청자들에 극혐하다가도 정작 시온의 침은 받아가겠다는 소리를 하며 내로남불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가 너무 심하다는 소리를 하면서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혀밑면역요법"[105]을 받아볼까 하기도.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노래방송 치고는 갯수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금방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막판에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슈퍼챗이 트리거가 되어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정월 연휴를 포함하여 1월이 사실상 통째로 사라져 버린 사카마타에 대해 뒤늦은 세뱃돈[106]이라며 슈퍼챗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카마타는 지금 받겠다는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카스파가 아니어도 액수에 관계없이 하나하나 반응을 해줬는데 그러자 급기야는 세뱃돈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도 슈퍼챗이 들어오며 슈퍼챗 잔치가 열렸다. 원래는 아카스파가 아니면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던 사카마타였지만 일단 시작해버린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들어오는 모든 슈퍼챗을 짧기는 해도 하나하나 감사인사를 하며 읽어줬다. 결국 사카마타는 이날도 슈퍼챗 읽기로만 2시간을 소모해야 했고 마지막에는 이러다간 한도끝도 없겠다 싶었는지 무호흡 랩을 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들어온 슈퍼챗들에 대해 간단하게 감사인사만을 한 뒤 추가로 또 들어오기 전에 방종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후다닥 도망치듯이 방종을 하고 말았다.

2.3. 3월

3월 1일 신 헤어스타일 최초공개 겸 공지방송을 했다. 신헤어 공개는 사전에 공지방송을 따로 잡는 것이 일반적인 대형 이벤트였음에도 사전에 아무런 전조도 없었다가 이른 아침에 갑자기 대기방부터 생기면서 사육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썸네일에 공개된 실루엣은 뭔가 메이드 헤어밴드를 착용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커다란 리본을 단 것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동그스름한 형태였는데 목 양옆으로 짧게 늘어진 머릿결이 있어 투 사이드 업처럼 보이기도 하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 누군가 타코피 같다고 한 모양으로 어딜봐서 타코피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기본 의상이 아닌 지뢰계 신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기본의상이 아니라 신의상에 적용되는 머리였던 것. 제일 먼저 공지방송은커녕 사전예고도 없이 갑자기 공개하게 된 경위부터 이야기했다. 이날 신헤어를 공개한다는 것은 며칠 전부터 정해져 있었으나 그것을 잊어버린 채 전날인 2월 29일, 요청받은 레코딩 등 업무들을 처리하는데 있어 목 상태 및 체력 안배를 위해 매니저에게 다음날에 특별한 스케줄이 있는가를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사카마타는 본인이 따로 체크해볼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그 말만 듣고 평범하게 레코딩 및 작업등의 일정을 소화했고 이날 아침이 되어서야 달력을 확인하고 신헤어 공개 예정인 것에 당황했다고 했다. 그때부터 황급히 썸네일을 준비해서 대기방을 설정했다고.
지금까지 신의상이나 새로운 헤어스타일 공개 같은 이벤트에서 사카마타는 일반적인 루틴을 따르지 않고 스토리를 짜서 그에 맞게 연출을 해 왔으나[107] 이번의 경우 본인이 잊어버리고 있었던 덕분에 스토리를 짤 시간도 없었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루틴을 따르자니 팬들이 예상안을 그릴 시간도 없었다. 결국 방송의 전반부는 아무 준비도 되지 않아 민망해하는 사카마타가 그저 수다를 떠는 평범한 잡담 방송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22년 5월 데뷔 이후 첫 생일을 맞이했을 당시 초기의 단발머리에서 장발로 변경하고 앞으로는 장발이 디폴트라고 했었던 것은 사카마타가 본인이 원해서 변경한 것이 아니라 어른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카마타는 그 어른의 사정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로 추진한 신 헤어스타일은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했다. 헤어스타일이라는 것은 사람의 인상을 달라보이게 하기 때문에 사육사들의 사카마타에 대한 인상이 바뀔까 신경쓰인다고. 그밖에도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꽃가루 알레르기 이야기라던가 멤버십 홍보를 하다가 2월달의 멤버십 특전 갱신을 안했음을 깨닫고 허둥대기도 하면서[108] 30분 가량을 시간을 때운 뒤 신 헤어 공개로 넘어갔다.
신 헤어 공개는 평범하게 캐릭터를 방송화면 옆으로 숨긴 뒤 머리를 바꾸고 공개해주는 형태로 진행하나 했더니 갑자기 캐릭터를 있는대로 확대해서 가치코이 거리 수준을 넘어 화면 한가득 입만 보이게 했다가 눈 한쪽만 보이게 하는 등 장난부터 치고 나서 조금씩 줌 아웃하는 형태로 보여주었다. 마침내 공개된 새로운 헤어는 놀랍게도 포니테일이었는데 검은색의 커다란 리본으로 묶은 머리를 정리해서 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부채살처럼 넓게 펼치고 그 끝을 또 몇 갈래로 나누어 약간씩 드릴 형태로 말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기존 신의상의 트윈테일 헤어가 지뢰 느낌을 극대화시키는데 일조했다면 이번에는 지뢰계 의상과 어울리면서도 위험도는 약간 완화하고 귀여움을 강조하여 채팅창을 환호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후 공지사항으로 넘어갔다. 방송 전부터 공지가 두 개 있고 추가로 슬쩍 흘려주는 정보가 있다고 했는데 첫번째 공지는 굿즈 발매였다. 지난해 9월에 공개했던 신의상을 기념하는 굿즈가 이제서야 발매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이름부터 지뢰 신의상 기념 굿즈였다. 사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의 공개와 함께 공지가 있다고 했을 때부터 굿즈가 나올 것은 예상 범위 안이었으나 굿즈의 내용물이 가슴 마우스패드여서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 2월 100만 구독 달성 기념 굿즈로 다키마쿠라 커버가 나온 데 이어 마침내 가슴 마우스패드까지 발매되며 소위 "오타쿠로써 한 단계 계단을 오르게 되는" 두 종류의 굿즈가 모두 나온 것이다. 이번에도 일러스트는 파파세리가 담당했는데 지난해 다키마쿠라 일러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운영 측으로부터 반려를 당해 수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신의상 기념 굿즈 답게 당연히 일러스트도 신의상 차림으로 가슴을 덮은 시스루 레오타드에 있는 하트 모양의 구멍[109]을 한쪽 손으로 잡아 늘리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원래는 레오타드를 여기저기 찢어서 가슴을 드러낸 그림이었다고. 사카마타는 가슴 마우스패드의 가격이 5천엔으로 저렴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사카마타의 가슴을 5천엔에 팝니다"라며 섹드립을 치면서도 아무리 사카마타라도 부끄러워서 낼까 말까 고민했다며 가슴 마우스패드 굿즈를 내는 일은 두번다시 없을 테니 이 기회에 다들 꼭 사 달라는 소리를 했다.# 그 밖의 굿즈로는 사카마타와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콘셉트로 "사카마타와 커플룩 텀블러"와 "사카마타와 커플룩 입체 스티커 세트"가 발매되었으며 풀 세트 구매 특전으로 직필 사인이 들어간 놀이공원 티켓 풍 카드와 놀이공원 데이트 콘셉트의 시추에이션 보이스가 제공된다. 역시나 이번에도 수량 한정 없이 구매한 전원에게 직필 사인을 전부 해줄 예정이라고 했다.
두 번째 공지는 새로운 커버곡이었다. jon-YAKITORY의 보컬로이드 악곡 "원 츄 배드(Want You Bad, うぉんちゅーばっど)"를 불렀다는 것을 알리며 즉석에서 최초공개 대기방을 설정했다. 끝으로 정식 공지까지는 아니지만 사전 정보 공개 느낌으로 조만간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또 나올 것임을 알려주었다. 방송 초반에도 이야기했던 어른의 사정으로 초기 단발 헤어스타일이 롱헤어로 변경된 것과 관련하여 초기 헤어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기에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의 단발머리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카마타가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헤어스타일은 기본 의상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지사항을 끝으로 방송 본편을 마무리한 뒤 최초공개되는 새 커버곡을 함께 동시시청했다. 지뢰계 신의상 차림으로 얀데레 느낌을 극대화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귀여운 목소리와 저음의 우타고에를 모두 활용하여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역시나 신의상 공개를 축하하며 굿즈 구매를 인증하는 슈퍼챗이 한도끝도 없이 쏟아져 아카스파만도 130개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으며 사카마타는 잡담으로 빠지지 않고 리액션도 짧게 하며 최대한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반에 걸쳐서 슈퍼챗을 읽어야 했다. 그와중에 괴문서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특히 사카마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한 가슴 마우스패드에 대해서 욕망을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슈퍼챗들도 적지 않아 사카마타를 질리게 만들었다. 막판에는 "이러고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자신이 비정상인 것 같다"는 소리까지 하기도. 한편 슈퍼챗들 중에 처음 아카스파를 보내는 한국인의 슈퍼챗이 있었는데 소위 초회한정보너스라고 부르는 "감사합니다" 인사에 더하여[110] "바나나우유"라는 말을 친구한테 배웠다고 하면서 들려주더니[111] "바나나우유", "삼겹살", "마시써요"를 연속으로 구사해주어 한국인 사육사들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의 방송에 힘입어 사카마타는 이날 구독자 123만명을 달성했다.

3월 3일 우사다 페코라의 뒤늦은 생일 기념 라이브[11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페코라는 사전에 게스트 소개 당시 제일 첫 순서로 사카마타와 아마네 카나타를 함께 소개하여 사카마타, 페코라, 카나타의 3인 공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마지막곡 바로 앞 순서로 등장하여 나키리 아야메와 함께 페코라까지 셋이서 큐티 팬서를 불렀다. 2023 서머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하여 핑크빛 조명 아래에서 귀여우면서도 요염한 퍼포먼스로 원곡의 분위기를 살렸으며 안무 또한 원곡의 안무를 그대로 재현하여 러브 라이브! 팬들의 대호평을 받았다. 파트 분배도 원곡을 따라갔는데 사카마타는 니시키노 마키의 파트를 담당했다. 한편 페코라는 이번 라이브의 콘셉트를 졸업식으로 잡으면서 라이브 초반부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마지막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오메데토 신을 패러디한 연출을 선보였는데 사카마타를 포함한 게스트 전원이 등장하여 박수를 치면서 "오메데토(축하해)"를 한 마디씩 남겼고 덕분에 그동안 없었던 사카마타가 3D로 박수치는 컷신을 건질 수 있었다.

밤에는 "트롤리 문제 of 아마겟돈(トロッコ問題 of アルマゲドン)"을 플레이했다. 트롤리 문제 게임은 유명한 윤리사고실험인 트롤리 딜레마를 모티브로 하여 돌진하는 광차 앞에 묶여 있는 다양한 대상들에 대한 이지선다 선택지를 제시하고 어느 쪽을 희생시키겠는가를 물어보는 게임으로 누구나 인터넷 브라우저 상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최근 들어 홀로라이브 내에서 많은 멤버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으로 사카마타도 흥미가 있고 추천도 받았다는 모양이었으나 평소에도 자신이 종종 사이코패스스럽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을 의식했는지 며칠 전부터 "트롤리 게임을 할지 말지가 벌써 트롤리 딜레마다" 같은 소리를 하며 망설여 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녹음한 보이스에 콧소리가 너무 심하게 섞여 재녹음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로 인해 기분을 잡쳤으니 트롤리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며 게임 시작하기도 전부터 사이코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트롤리 문제 of 아마겟돈"은 트롤리 딜레마의 형태를 차용하기는 했으나 고민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거의 주지 않은 채 선택지를 읽자마자 즉각적으로 어느 한쪽을 골라야만 하는 일종의 밸런스 게임이었다. "아기 1명 vs 노인 5명" 같은 오리지날 트롤리 딜레마처럼 윤리적 고민을 해야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으나 "똥맛 카레 vs 카레맛 똥"이라던가 "아직 아무도 해치지 않은 드래곤 vs 이미 3명의 사람을 해친 치와와" 같은 개그성 이지선다들도 많이 주어졌다. 사카마타는 기본적으로 "인간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자원이다"라는 철학 하에 일견 비정해보일 정도로 보다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해 나가면서 이전 프로스트펑크 플레이 당시 사카마타의 통치를 떠올리게 했다. 문제 하나하나마다 선택을 하고 나면 전체 참여 유저들 중 그 선택지를 고른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가 통계로 보여졌는데 본인의 선택에 확신이 있었는지 소수파를 선택하게 된 경우 어째서 반대쪽을 고르는 사람이 더 많은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사카마타라도 선택지에 본인의 친구가 올려지자 망설임없이 친구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반적으로 좀 냉혹해보이기는 해도 지나칠 정도로 비인간적인 느낌의 선택은 딱히 없었다. 시청자들과도 의외로 크게 의견이 갈리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대표적으로 시청자들과 대립하게 되었던 것이 "어른 2명 vs 아이 1명" 문제와 "인류 관리 AI vs 인류 최후의 지도자" 문제였다. 사카마타는 머릿수로 보나 생산성으로 보나 어른을 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일반적으로 미덕으로 여겨지는 "위기 상황에서 어린아이를 우선 구조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또 낳으면 된다고. 후자의 경우 사카마타는 선택지가 뜨자마자 망설임없이 지도자를 죽여버리면서 AI가 관리해주는 이상적인 세상이 정말 기대된다는 소리를 했다. 이것은 이전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동시시청 때에도 이야기되었던 사카마타의 평화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사카마타는 기본적으로 강제적으로라도 인간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적출하여 그 어떤 불만과 갈등도 발생하지 않는 사회가 이상적이고 평화로운 세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그 결과 채팅창은 소위 스카이넷 지지파와 존 코너 지지파로 나눠져 사카마타의 생각에 동조하는 그룹과 반대하는 그룹이 격론을 벌이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렇게 모든 선택이 끝나고 엔딩을 맞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멸망할 위기에 처한 인류가 존속을 위해 지구를 탈출하기로 하고 탈출 로켓에 탑승할 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사카마타가 살리기로 결정했던 사람들[113]이 로켓에 탑승하며 지구를 탈출하는 엔딩이었던 것. 그것을 보며 사카마타는 역시 효율과 생산력을 중시했던 본인의 선택이 옳았다고 좋아했으나 중간에 선택한 쪽이 죽이는 쪽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잘못선택했던 결과물이 로켓에 탑승하는 것을 보면서는 유난스럽게 미안해하기도 했다. 이후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은 시뮬레이션이었다면서 이제부터 진짜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탈출시킬 인원들을 선발하라고 하면서 똑같은 선택지로 2회차가 시작되었다. 사카마타는 인류의 미래를 맡길 거라면 더더욱 망설일 이유가 없다면서 1회차와 거의 동일한 선택을 빠르게 진행해 나갔다. 1회차때 실수로 잘못 찍었던 문제들과 어느쪽을 골라도 딱히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 장난스러운 문제들을 제외하면 선택은 똑같았는데 본인의 친구가 선택지에 올라가는 문제가 두번 연속으로 나오는 부분에서는[114] 사카마타는 친구가 한명밖에 없기 때문에[115] 두 번째로 나오는 친구는 가짜라며[116] 가짜 친구를 죽이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2회차 플레이는 모든 선택을 마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한편 문제들 중에 "100억엔 vs 아무 특징도 없는 그냥 사람 1명"도 있었는데 사카마타는 인류탈출계획을 몰랐던 1회차에도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돈을 버리고 사람을 살렸으며 2회차도 멸망하는 지구에서 탈출할 거라면 더더욱 돈 같은건 필요없다면서 곧바로 사람을 구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면서 광차가 금괴의 산을 박살내며 치고 지나가는 연출이 나오자 저거 그냥 다시 긁어모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하기도.
그렇게 해서 방송 시작 1시간 10분 가량 만에 게임을 마치고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다. 당연히 슈퍼챗을 읽는 중에도 계속해서 트롤리 딜레마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는데 사카마타는 당연히 본인이 최우선이라면서 "사육사 50명 vs 사카마타"의 경우는 물론이고 "모든 홀로라이브 멤버 vs 사카마타"를 놓고 선택하라 그래도 자신을 살리겠다는 소리를 했다. 심지어 사카마타의 오시인 무라사키 시온을 놓더라도 "시온 선배, 죄송합니다! 평생 사랑할게요!"라고 하면서 본인을 선택할거라고. 또 탈출 로켓에 태워달라는 드립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꽃가루 알레르기를 없애주면 태워주겠다고 했다가 우주에는 애초에 꽃가루가 없기때문에 상관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곧바로 "아 그럼 필요없네"라며 버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월 5일 유즈키 초코, IRyS, 하코스 벨즈와 함께 "홀로라이브 엑스포 2024"와 "5th Fes"의 굿즈들을 소개하는 공식 기획방송에 출연했다. 공식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의 방송은 엑스포 및 페스 관련 정보들을 조금씩 공개해 나가는 시리즈 기획으로 2024년도 엑스포&페스의 선전대장을 맡게 된 holoX 멤버들이 항상 한명씩 참여하여 MC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날 마침내 사카마타의 차례가 된 것. 이날은 굿즈의 소개를 메인으로 하면서 방송말미에 중대발표도 있다고 했는데 얼마나 큰 뉴스냐고 묻는 벨즈의 질문에 사카마타는 이만큼이라며 갑자기 가슴을 한껏 내밀더니 흔들어 보여 옆에 있던 초코가 황급히 말리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117]
사카마타가 일단 사회자 역할이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진행을 위한 멘트를 추가로 담당한 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다른 3명과 함께 본인도 참여하여 기획을 진행해 나갔다. 엑스포 및 페스를 기념하여 발매되는 굿즈들을 하나 또는 몇 개씩 묶어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소개했다. 스태프들의 협조를 얻어 굿즈들의 실물도 보여주었으며 샘플로 한두 개씩 자세히 보여주기도 했다. 굿즈의 가짓수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4명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소개하는 것으로는 택도 없었고 총 3사이클을 반복해야 했는데 한 사이클이 끝날 때마다 퀴즈 코너를 가졌다. 당연히 사카마타도 참여하여 4명이서 퀴즈 문제를 풀었는데 첫 번째 문제는 바로 직전에 보여준 티셔츠 굿즈 사진에 부착되어 있던 명찰 굿즈가 몇개였느냐는 문제로 4명이 모두 손쉽게 정답을 맞췄다.[118] 화이트보드에 손글씨로 적어야 했기에 걱정했으나 사카마타 또한 숫자는 깔끔하게 잘 썼다. 두 번째 문제는 하코스 벨즈의 아크릴스탠드가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지 실제로 그 포즈를 취해보라는 문제였다. 이미 보여준지 한참 지난데다가 벨즈의 아크릴은 자세히 보여준 적도 없었기 때문에 벨즈 본인을 포함하여 아무도 포즈를 기억하지 못했고 각자 멋대로 아무 포즈나 취했는데 사카마타는 마치 초사이어인 변신장면 같은 포즈를 취했다. 결국 두 번째 문제는 전원 오답이 되었다. 마지막 퀴즈는 엑스포 키 비주얼 이미지에 등장하는 벨즈와 아이리스, 무메이가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냐는 문제로 애초에 정답이 존재할 수 없는 문제였다. 각자 상상력을 발휘하여 시추에이션을 적고 스태프들이 기발하다고 생각되면 정답 처리를 해주는 형태가 되었는데 사카마타는 해당 이미지에서 아이리스와 무메이는 의자에 앉아 있고 벨즈 혼자 그 옆에 무릎을 꿇고 있었기 때문에 "벨즈에게 의자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논"이라고 적었고 정답 처리가 되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재치있는 상황을 떠올렸고 전원 정답이 되었다.
굿즈 소개를 모두 마친 뒤 중대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중대발표는 "5th Fes"의 대표곡이 될 단체곡의 공개였는데 사실 사전에 공식 트윗을 통해 예고되어 있었지만 다들 호들갑스럽게 놀라는 리액션을 했다. 이번 페스의 단체곡인 "Capture the Moment"[119]Shiny Smily Story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만든 곡이었는데 이 사실을 소개하며 5번째쯤 되면 근본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신곡의 일부분을 맛보기로 살짝 들려주고 감상을 나눈 뒤 마무리를 했다. 끝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벨즈는 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5th Fes의 라이브 뷰잉 이벤트를 소개해주기도.

3월 6일 카나켄[120] 멤버들로 제작한 ASMR 보이스 "천사의 쉼터(天使の止まり木)"[121]가 발매되었다. 견습 천사인 카나타, 사카마타, 아즈키가 정식 천사가 되기 위한 수행으로써 쉼터에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는 설정으로 귀청소, 마사지, 샴푸 등 본격적인 ASMR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카나타, 아즈키, 사카마타가 두명씩 페어로 3편, 그리고 셋이 다 함께 마무리까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 합치면 1시간 반이 넘는 장편 ASMR 보이스로 개별 구매시 편당 2500엔, 세트로 구매시 1만엔의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얼핏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나 분량 및 구성을 생각했을 때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다.

저녁에는 아마네 카나타, AZKi, 우사다 페코라와 토크 콜라보를 했다. 카나타의 채널에서 진행된 이날의 방송 주제는 "카나켄의 페코라 접대 ASMR"로 지난해 마인크래프트 여름축제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모두가 잊어버렸을 즈음에 마침내 결과물이 나온 것. 처음엔 페코라 없이 카나켄 3명이서 시작했는데 기술적 문제인지 PON인지 화면에 캐릭터들을 띄우지 못해 한참 텅 빈 배경만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해야 했고 결국 랍투디를 그린백으로 크로마키 처리하고 나서야 화면에 출력할 수 있었다.[122]
우선 ASMR 제작 경위 및 경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처음 이야기가 나오고부터 거의 반년이나 지난 상황이라 다들 잊어버렸을 것 같다면서 페코라에게 접대를 제공하게 된 이유를 간단히 요약해주었다. 마크 여름축제의 메인 이벤트였던 경마대회에서 대량의 빚을 지게 된 카나켄은 같은 경마에서 대박을 터뜨린 페코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페코라는 성의를 보일 것을 요구했고 카나타는 자발적으로 "사카마타와 아즈키의 R18 ASMR 보이스"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며 직원들을 성상납시키는 악덕 사장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123]
그런데 ASMR을 만들려고 기획하다 보니 기왕이면 KU100[124]을 가지고 녹음하고 싶었는데 카나타가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아 운영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125] 그런데 운영 측에서 스튜디오와 KU100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페코라 접대용 장난스러운 ASMR 보이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ASMR 보이스를 제작, 발매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상술한 카나켄의 유료 ASMR 보이스, "천사의 쉼터"였던 것. 원래는 사카마타와 아즈키에게 시켜놓고 본인은 감독이라는 핑계로 빠져나갈 작정이었던 카나타 또한 강제로 참여하여 셋이서 스튜디오에서 3시간이나 녹음을 해야 했다고 한다. 이것을 가지고 사카마타는 "운영 분들에게 발가벗겨졌다"는 표현을 썼다.
물론 페코라를 위한 ASMR도 별도로 확실히 제작했으며 무료로 공개한다고 했다. 당초 계획대로 카나타가 대본을 작성해서 스튜디오에서 KU100을 가지고 녹음했다는 모양으로 짧지만 엄청 농밀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렇게 각잡고 ASMR 보이스를 만들었음에도 정작 페코라가 카나켄에 다이아를 제공해 주는 일은 없었는데 지난해 마크 여름축제에서의 빚잔치 이후 네코네코 아일랜드까지 건설해 가며 본격적으로 진행되나 싶었던 채무자들의 도박묵시록이 1회차 이벤트를 끝으로 유야무야 사라져버렸기 때문. 카나켄은 일정 관계상 1회차 네코네코 아일랜드 콜라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없었고 2회차를 기약하고 있었는데 2회차가 사라져버리며 카나켄의 빚도 무기한 유예되어 버렸다. 이후 아즈키와 카나타는 각자 채권자인 도로켄의 사장 네코마타 오카유와 별도의 일대일 콜라보를 통해[126] 빚을 이미 변제해버렸고 사카마타만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카마타는 아즈키와 카나타의 청천벽력같은 얘기에 엄청 충격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카나타가 본인의 빚을 변제할 당시 오카유가 사카마타까지 묶어서 같이 빚을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사카마타의 의지가 중요하기에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쓸데없는 배려라며 펄펄 뛰기도 했다.[127]
이후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페코라를 불러 페코라를 위해 제작한 카나켄의 접대 ASMR 보이스를 즉석에서 함께 감상했다. 페코라는 ASMR을 제대로 들어보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하면서 "첫경험을 카나켄에 바친다"는 소리를 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카나타가 대본을 작성한 해당 보이스는 2분이 조금 넘는 분량으로 매우 짧았으나 페코라와 함께 온천에 들어간 사카마타, 아즈키가 페코라의 양옆에서 알몸으로 밀착한 채 둘 중에 누가 더 좋냐며 유혹한다는 엄청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방음이 완벽하게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최고급 마이크를 사용하여 녹음한 음성에 온천의 물소리 및 각종 효과음까지 제대로 삽입하여 리얼한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짧기는 해도 완벽한 ASMR 보이스였다. 특히 사카마타가 "혹시 사카마타의 알몸을 보고 흥분하셨나요..?♡"라고 하는 부분과 마지막에 사카마타와 아즈키가 동시에 양쪽 귀에다 대고 "누가 더 좋아?" 하고 속삭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페코라는 문자 그대로 뿅가죽는 모습을 보였으나 보이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있을리가 없는 본인의 리액션에 기겁하며 누구냐고 츳코미를 넣었다. 보이스의 수위가 너무 높아 그대로 낼 경우 채널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카나타가 중간중간에 개그 포인트로써 페코라의 성대모사를 하며 리액션을 녹음해서 집어넣었던 것. 일부러 성대모사를 어설프게 하며 오버액션을 하여 웃음을 주었다.
보이스 감상을 마친 뒤 페코라는 이미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으나 이물질만 없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반응이었는데 카나타가 추가로 이날 정식으로 발매된 유료 ASMR 보이스까지 페코라에게 선물하겠다고 하면서 막타를 쳤다. 이렇게 해서 카나켄은 ASMR 첫경험을 강렬하게 선사해주며 페코라를 녹다운시켰고 실제로 다이아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페코라에게 빚을 남기는 형태로 마무리지었다. 앞으로 페코라의 도움이 필요할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지원해주겠다고. 원래 이날 콜라보는 한시간 가량 수다를 떨 작정으로 계획되었으나 카나타가 감기에 걸리면서 목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해 30분만에 방종하고 말았다.

뒤이어 방송 중에도 들려주었던 페코라 접대용 ASMR 보이스가 카나타의 채널에서 별도의 영상으로 프리미어 공개되었다. 원래는 생방송보다 1시간 뒤로 공개 시간이 설정되어 있었으나 방송을 일찍 마치게 되면서 해당 영상 또한 시간을 앞당겨 방송이 끝나자마자 공개했다. 내용은 방송에서 틀어준 버전과 동일했으나 멤버들의 꺅꺅거리는 리액션이 없어 보이스만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짜 페코라 파트는 그대로 들어가 있어 과몰입방지턱 역할을 해주었다.

3월 7일 쇼츠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큐브와 틱톡에 동시에 업로드된 이날의 영상은 홀로라이브와 HoneyWorks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홀로허니" 악곡 중 무라사키 시온의 오리지날 곡으로 제작된 리얼충★박멸운동에 맞추어 춤을 춘 춤춰보았다 영상이었다. 시온은 23년 12월 21일부터 무기한 휴식중이지만 1월 13일에 해당 노래에 맞춰 춤을 춘 쇼츠 영상을 업로드했었기에 간만의 시오샤치[128] 성분 보급이라며 사육사들 뿐 아니라 시옷코들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9일 오래간만에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을 플레이했다. 23년 10월 23일의 플레이 이후 5개월만이었다. 원래 이날은 이누가미 코로네와 콜라보를 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네의 컨디션 불량으로 연기되자 처음에는 최근 홀로라이브에서 유행중인 로그라이크 RPG 게임인 풍래의 시렌6을 하겠다고 했었다. 콘코요가 시렌 플레이 중에 "사카마타 너무 좋아~ 츄츄"하는 클립을 보고 게임에 관심이 생겼다고.[129] 하지만 본인의 착각으로 이날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며 풍래의 시렌은 다른 날에 하기로 하고 젤다의 전설로 변경했다.[130]
이날은 지뢰계 신의상에 포니테일 신헤어 모습으로 등장하며 3월 1일의 공개방송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진행하는 일반 방송이 되었다.[131] 마지막 젤다의 전설 플레이로부터 5개월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사카마타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젤다 시리즈였고 너무 재미있었기에 잊어버리거나 일부러 미뤄둔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하지만 미룰 수 없는 스케줄들과 유행 타이밍을 놓치면 나중에 다시 하기 어려운 콘텐츠들로 인해 우선순위가 밀리다 보니 어느샌가 5개월이나 지나있었다고. 본인뿐만 아니라 리스너들도 완전히 다 잊어버렸을 것 같다며 힌트 찾아보지 않고 어디까지 진행했었는지 기억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는 등 자조를 했다.
이전 회차에서 겔드 마을에 도착한 상태에서 마무리했고 아무래도 슬슬 스펙이 딸림을 느꼈는지 비방으로 파밍을 좀 해두겠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조금은 뒤에서 플레이를 했는지 마지막 저장 날짜가 23년 11월 19일인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약간 장비 및 아이템을 정비한 것 이외에는 딱히 스펙 업이 되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날은 겔드 마을을 중심으로 한 메인 퀘스트를 진행했는데 전부 다 잊어버렸을 것 같다며 엄살을 부렸던 것 치고는 조작법도 기믹들도 딱히 기억 못하거나 헤매지 않고 잘 진행했으나 최근 플레이했던 팰월드와 시스템을 혼동해서 아무데서나 체크포인트로 워프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고 워프 가능지점을 찾아 돌아다니는 등 자잘한 미스를 보여주기도 했다.[132] 방송 시작 자체가 늦은 시간이었던 것도 고려했는지[133] 사이드 콘텐츠로 빠지지 않고 메인 스토리에 집중했는데 중간에 사카마타의 관심을 끄는 딴짓 요소를 발견하더라도 순간 멈칫했다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유혹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의 무대가 사막 지형인데다 스토리 상 모래 먼지에 뒤덮여 모래 먼지 속에서는 지도 확인도 불가능한 패널티까지 있었는데도 감에 의존하면서도 방향치인 것 치고는 그렇게까지 헤매지 않고 목표물을 찾아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방송 시작 2시간만에 겔드 마을에서의 퀘스트라인을 마무리하고 번개의 신전까지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신전 입구에서 처음으로 보스인 퀸 기브도와 조우했는데 거대한 나방 형태의 괴수에 비명을 지르며 연신 기분나쁘다며 극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스펙이 딸려 스치면 죽다보니 한번 공격에 맞아 죽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공략법이 복잡하지 않았고 공격을 피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 않아 두번째의 트라이만에 보스를 패주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추격을 겸하여 번개의 신전 내부를 진행했는데 이전의 신전들에 비해 훨씬 어려워진 퍼즐에 고통을 받았다. 지금까지 제작자의 의도와는 어딘가 다르면서도 어떻게든 기발하게 퍼즐들을 풀어내는데 성공했던 사카마타였으나 여기서는 정공법이 아니면 해결 자체가 불가능한 기믹이 많아 한참 머리를 싸매야 했다. 특히 중간에 트레루프 능력을 활용하여 퍼즐을 스킵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는데 루쥬가 함께 오지 못해 장치를 작동시킬 수가 없어 결국 처음부터 다시 길을 찾아 돌아다녀야 했던 장면이 하이라이트.
그렇게 2시간을 더 헤맨 끝에 모든 퍼즐을 풀고 신전의 정상부에 도달했는데 도망쳤던 보스가 다시 덮쳐와 또 비명을 들려주었다. 1 페이즈는 앞서 신전 입구에서 조우했을 때와 동일한 패턴이라 금방 클리어하고 2 페이즈로 넘어갔으나 2 페이즈에서 잡몹들이 쏟아져나오며 고전하기 시작했다. 보스와 잡몹들의 공격을 모두 피해가면서 4개의 둥지를 루쥬의 번개를 이용해서 파괴해야 했는데 그것도 둥지에 불이 들어왔을 때만 공격이 먹혔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 보스의 공격은 스치기만 해도 즉사인데다가 스펙이 딸리다보니 잡몹들의 공격도 충분히 아팠고 기본적으로 보스룸 한가득 모래 먼지가 들어차 있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게임 오버를 몇 번씩 겪어 가며 30분이나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보스를 쓰러뜨리고 겔드 마을을 정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루쥬가 번개의 현자로 각성하는 이벤트를 감상한 뒤 마을로 돌아와 정비를 했다. 지금까지 다른 마을에서도 그래왔듯이 마을을 구한 영웅임에도 상금이나 보상이 없이 감사인사가 전부인 마을의 NPC들을 보며 투덜거리며 행패를 부리고서는 하이랄 중앙의 감시탑으로 돌아가 4개 마을을 돌며 진행된 이변 조사 퀘스트를 마무리지었다. 뒤이어 벌어진 하이랄 성의 이변 이벤트를 감상하고 다음 목표는 하이랄 성이라는 것까지 확인한 뒤 4시간 40분에 걸친 이날의 플레이를 마무리지었다.[134] 한편 플레이 내내 루쥬의 이름을 착각하여 "나타샤"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했는데 이전에도 튤리를 "츈타"라고 부르는 등 이름 실수는 계속 있어 왔으나 루쥬와 나타샤는 글자수로 보나 발음으로 보나 조금의 유사점도 없는 완전 쌩뚱맞은 이름이라 의문을 자아냈다. 사카마타가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다른 게임에서도 나타샤라는 이름의 등장인물은 없었기에 대체 어디서 그 이름을 듣고 헷갈렸는지는 미스테리로 남았다.
게임을 마친 뒤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슈퍼챗이 그리 많지 않기도 했지만 이미 밤을 꼬박 새고 새벽 4시가 다된 상황이었어서 나름 서둘러 읽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사카마타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한참 수다를 떨기도 하고 고로아와세좋은 가슴이 되는 액수[135]의 슈퍼챗을 받고는 사카마타의 가슴만 보려고 하지 말고 얼굴이라던가 다른데도 좀 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화면 한가득 가슴을 클로즈업해서 감상시켜주기도 했다. 또 한국인의 생일 보고 슈퍼챗에 검색까지 해 가며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해주는 서비스도 해줬으며 마지막에는 슈퍼챗을 쏜 시청자의 이름을 잘못보고 틀리는 실수를 하여[136]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드레인 키스를 포함한 키스를 여러 차례 날려주는 등 충분한 리액션 끝에 방송 시작 5시간 반 만에 이날의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도 엔딩 영상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 PON을 선보였고 결국 엔딩 영상이 끝난 뒤 "어째서 무음이 되어버리는 건데! 이제 몰라, 됐어! 수고했어!!"라며 투덜거린 뒤 방송을 끄면서 오래간만에 C 파트까지 만들어주었다.

3월 10일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동시시청 마지막회를 진행했다.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이었는지 오래간만에 머리에 버섯을 달고 등장했는데 직전까지 자다가 갓 일어난 모습으로 나타나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무언가를 먹으면서 애니를 감상했다.
이날은 2기의 7화부터 12화까지[137] 감상하며 마침내 페이트 제로의 이야기가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보기 전부터 누가 과연 성배전쟁에서 최종 승리하여 성배의 주인이 될 것인지 궁금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날의 감상 시작 시점에서 살아있는 참가자들이 각자 성배를 차지하면 무엇을 바랄지 나름대로 예측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왕이면 사카마타의 오시인 에미야 키리츠구가 성배의 주인이 되어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감상한 에피소드들 안에서도 한번 더 명확하게 언급되는데 키리츠구가 성배에 바라는 소원인 평화로운 세계의 모습이 사카마타가 바라는 세계 평화와 놀랍도록 들어맞았기 때문.
하지만 페이트 제로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프리퀄인 시점에서, 또 우로부치 겐 각본인 시점에서 태생부터 사카마타가 꿈꿨던 이상적인 엔딩은 존재할 수 없었다. 모습을 드러낸 성배는 키리츠구와 사카마타가 생각했던 형태가 아니었고 결국 키리츠구는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선택을 해야 했으며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그 선택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낳으며 페스나로 이어지는 여지를 남긴 채 결말을 맞이했다.[스포일러2] 사카마타는 가장 원하지 않았던 형태의 결말에 무척이나 안타까워하며 한참동안 샷건도 치고 혀차는 소리까지 들려주며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였다.[139] 같은 우로부치의 작품인 마마마도 재미있게 감상했던 사카마타였지만 그때는 특별히 공감하고 감정이입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한 발짝 떨어져서 즐겼었던데 비해 이번에는 사카마타의 이상을 정확하게 투영해 준 에미야 키리츠구를 오시로 삼고 몰입했었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페스나가 존재하는 시점에서 이미 키리츠구의 꿈이 이루어질 리는 없었던 것임에도 스토리에 몰입하느라 그 사실을 까먹고 있었다고.#
이후 사카마타는 한참동안 키리츠구가 원했던, 사카마타가 원하는 세계 평화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성배에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에 대해 고찰했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 봐도 이거다 싶은 정답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인류를 절멸시키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하며 리셋버튼 꾹해야하나 하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 모든 인류가 불만이나 분쟁을 일으킬 엄두를 못 낼정도의 공포정치를 펼치면 어떨까 하는 소리를 해서 마왕 소리를 듣기도 했다. 거기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사카마타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한다며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들여다보고 싶다며 사육사들에 대한 넷 스토커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등 한시간 넘게 수다를 떤 끝에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다. 당연히 슈퍼챗 읽기 중에도 페이트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안타깝고 마음아프기는 해도 정말로 재미있었다면서 UBW를 포함한 페스나 애니도 나중에 동시시청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키리츠구... 너의 사상은 사카마타가 이어받아 실현시킬거야! (리셋버튼) 꾹! 할거니까 말야!"라고 외치며 방송을 껐다.

3월 12일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1을 플레이했다. 23년 11월 2일의 "유괴사건" 플레이 이후 4개월만의 공포게임이었다.[140] 파피 플레이타임은 1월 말에 챕터 3이 출시되고 나서 많은 홀로라이브 멤버들이 플레이하며 한 차례 유행이 지나가고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였는데 뒤늦게 가져온 것으로 23년 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141] 한번도 공포게임을 플레이한 적 없었던 사카마타였기에 많은 사육사들이 기대보다도 괜찮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평범하게 기본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방송 시작부터 잔뜩 쫄아있는 모습으로 칭얼거렸다. 사카마타가 갑작스럽게 호러 게임을 들고온 이유는 조만간 호러 게임 콜라보가 2건이나 예정되어 있는데[142] 너무 오래 공겜을 손놓고 있었어서 사전에 좀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게임을 고르고 났더니 사육사들은 물론이고 한명 있는 현실 친구까지 연락와서 이 게임은 무섭다며 걱정하는 바람에 잔뜩 겁을 먹었다는 모양.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기본적으로 호러에 약한 사카마타가 그 중에서도 특히 무리인 분야가 점프 스케어와 추격전 계열인데 파피 플레이타임은 그 두가지를 모두 갖춘 게임이었기 때문. 중간에 무서워서 멘탈이 바닥날 경우를 대비해서 통화 연결해서 지켜봐주며 케어해줄 선배를 섭외해 두었다고 하며 정 무리다 싶으면 선배를 호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는 사소한 소리와 자잘한 오브젝트의 움직임에도 하나하나 놀라가며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 바짝 긴장해서 혹시라도 사각지대에서 적이 덮쳐오지 않나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핀 덕분에 오히려 남들이 못보고 지나치기 쉬운 깨알같은 디테일 요소까지 전부 다 발견해버려서 더 무서워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진행은 순조로운 편이었다. 특히 퍼즐 요소들에 있어서는 사실 미리 알아보고 온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해답을 풀어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후반부 장난감 공장에 파워를 공급하는 퍼즐에서는 애를 먹었는데[143] 한참을 이리저리 트라이해봐도 안되자 결국 공포 때문이 아니라 퍼즐을 모르겠어서 선배를 소환했다. 찾아와준 선배는 오마루 폴카였는데 이 타이밍에 부르는게 맞냐고 츳코미를 넣으면서 해법은 커녕 힌트조차 주지 않은 채 응원만 했다.[144] 그런데 폴카와 의미없는 잡담을 하며 시도한 트라이에서 우연히 올바른 방향으로 선을 이었고 퍼즐 클리어에 성공했다.[145] 사카마타는 왜 성공했는지도 모른 채 성공해버렸다며 어이없어했고 폴카는 마치 자기가 다 가르쳐 준 것마냥 허풍을 떨며 장난을 치고 떠나갔다.
이후 마지막 퍼즐까지 다 풀고 마침내 허기 워기와의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사카마타는 모두가 기대했던 초음파 비명을 마음껏 들려주며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는데 그 와중에도 생존본능이 발휘되었는지 초견임에도 한번에 도주루트를 파악했고 미로 같은 벤트 속을 막히지 않고 잘 나아갔다. 설마 첫 트라이에 클리어해버리나 싶었으나 벤트 후반부 웅크린 채 옆의 구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잠시 막혀 멈칫한 사이 허기워기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두 번째 트라이에서는 끝까지 도망치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상자를 떨어뜨리지 못해 죽고 말았고 세번째에는 벤트의 끝부분에서 기다리면 문이 열린다는걸 깜박하고 허둥대다 또 죽고 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4번째 시도만에 통로의 끝에서 상자를 떨어뜨리는데 성공, 허기워기를 물리치며 클리어에 성공했다.
사카마타는 그 뒤로도 게임이 더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모양으로 곧바로 엔딩이 나오며 챕터 1이 끝나버리자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기워기의 추격씬에서도 너무 무서워서 두 번쨰 선배를 부르고 싶었으나[146] 뒤에 한참 남았을 거라 생각해서 정말 못견디게 될 경우를 위해 참고 미뤄두었다고. 두 번째 선배는 하쨔마였는데 결국 부를 일이 없어져버렸고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할까 싶어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아 무사히 잘 깼다는 메세지만을 남겨두고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방송 시작 1시간 10분 가량만에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1을 클리어해내는데 성공했다. 순수 게임시간만 따지면 1시간이 약간 안되는 시간으로 초견 플레이 치고는 매우 빠른 기록이며 홀로라이브 멤버들 중에서도 상위권이었다. 시청자들이 후속 챕터도 해주기를 바라자 후속편들은 얼마나 어려운지 물어보았는데 뒤로 갈수록 어렵고 무서워진다는 얘기에 좌절했다. 나중에 언젠가 내키게 되면 다른 멤버에게 지켜봐달라고 하고 플레이해보겠다고.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중간에 갑자기 깜짝 놀라며 한번 더 초음파 비명을 들려주었다. 썸네일 제작을 위해 띄워놓았던 허기워기의 이미지파일을 닫는 것을 깜박해서 그게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놀랐다는 모양.사카마타 비명 신 모음

3월 13일 퍼시픽 드라이브를 플레이했다. 2월 22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으로 홀로라이브 JP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사카마타가 처음이었다.[147] 1인칭 서바이벌운전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독특한 구성에 SF 요소까지 있어 출시때부터 사카마타의 관심을 끌었던 모양으로 전날에도 파피 플레이타임과 함께 후보에 놓고 고민했었다고 한다. 이날도 퍼시픽 드라이브와 "비싸보이는 단어 선수권"[148]을 놓고 투표를 받았는데 압도적인 득표율로 퍼시픽 드라이브가 선정되었다. 이날은 오래간만에 3D 모델을 가지고 나와서 23년 12월 23일 이후 4개월만의 오우치3D[149] 방송이 되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운전 류 게임을 플레이할 때 종종 보여주듯이 운전석 앞에 캐릭터를 가져다두고 실제로 운전하듯이 뒤통수를 보여주며 진행하려나 싶었으나 평범하게 방송화면 구석에 박아두고 플레이했다.
퍼시픽 드라이브는 운전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것 치고는 운전 기능 자체는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전, 후진 및 방향 전환은 평범하게 WSAD 키로 조작하게 되어 있었으며 기어는 파킹과 드라이브의 2단계밖에 없었다. 그 외에 신경쓸 요소라고는 엔진 On/Off 가 전부. 전조등과 와이퍼도 기능은 구현되어 있었으나 상황 맞춰 작동시키지 않아도 게임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반면에 자동차의 제작 및 정비 쪽으로는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자동차의 구성 요소 등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없으면 제법 어려운 수준이었다.
사카마타는 기본적으로 면허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의가 산만하고 행동이 세심하지 못해 가족들조차 절대로 면허 딸 생각 하지 말라고 적극 말릴 정도였기에 사카마타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첫 운전 솜씨에[150] 많은 사육사들이 기대보다는 우려를 나타냈으며 최후의 만찬을 먹었다던가 유서를 썼다는 둥 드립 잔치가 펼쳐지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날 게임에서 사카마타가 보여준 운전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기본적으로 WSAD를 이용한 전, 후진 및 핸들 조작은 정밀 조작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사카마타의 운전은 중간이 없었다. 실제 운전으로 비유하자면 엑셀 페달이던 브레이크던 무조건 최대로 밟아 급발진, 급제동을 했으며 핸들도 무조건 최대로 꺾는 수준. 안내 방송의 형태로 주어지는 가이드를 읽는다던가 주변에 신경쓰이는 현상이나 물체가 나타나는 경우에도 차를 멈추지 않은 채 그대로 딴짓을 하면서 잠깐 사이에 길을 벗어나 엄한 곳으로 돌진하는 일이 속출했다. 게다가 애초에 지도도 읽을 줄 몰라[151]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했고 운전대 앞 대시보드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는 나침반은 사카마타에게는 그저 장식품에 불과했다. 결국 사카마타는 튜토리얼 퀘스트가 진행되며 길이 조금 복잡해지자마자 아예 화면에 표시되는 마커만 보고 도로 및 지형지물을 무시한 채 마커를 향해 일직선으로 이동하려 했다.
허접한 플레이를 보며 이가 갈리는 것도 어느 정도 할 줄 알면서 잘하지 못할 때 해당되는 얘기로 요구되는 지식이 완전히 제로인 상태에서 진행하는 사카마타의 플레이는 답답함을 넘어 기상천외한 지경에 이르렀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또한 오히려 재미있어하며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한 아기가 공을 굴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느낌으로 응원을 했다. 결국 사카마타는 2시간 가량의 플레이 끝에 튜토리얼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하는 기록을 세웠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답이 없다 싶었는지 그 시점에서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이후 한동안 본인의 플레이를 복기하며 자체 평가를 했는데 그래도 사고는 낸 적 없지 않느냐는 소리를 해서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놀랍게도 사카마타는 사람을 쳐서 죽거나 다치는 경우만을 교통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경이로운 수준의 상식의 결여에 엄청난 성토의 장이 펼쳐졌고 사카마타는 차가 어디에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교통사고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정말로 자신은 운전을 하면 안되겠다는 것을 깨닫고 풀이 죽었다. 이전에 배그를 플레이했을 때도 사카마타가 운전대만 잡았다 하면 사고를 내고 스쿼드를 전멸시키곤 했다면서 자조하기도. 결국 사카마타는 사육사들이 운전을 해달라며 운전사를 모집한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퍼시픽 드라이브 자체는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싶은지 뒤에서 연습을 좀 해보겠다고 했다.

이날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에도 출연했다. 3월 5일 진행된 공식 방송으로 인해 스튜디오에 모였을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날의 영상은 IRyS와 사카마타가 함께 몸짓을 취하면 하코스 벨즈가 맞추는 제스처 게임 영상이었는데 쇼츠 영상인 관계로 화면에는 아이리스와 사카마타만 등장하고 벨즈는 목소리만 나왔다.[152] 45초 동안에 5문제를 맞추는데 성공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5문제 정답에 성공하며 미션 클리어가 되었으나 클리어 보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되지 않은 채 영상이 마무리되었다.

이날 프리미어 공개된 츠노마키 와타메의 노래 홀로라이브 말할 수 있을까? hololive SUPER EXPO 2024 ver.에도 참여했다.[153] "홀로라이브 말할 수 있을까?"는 포켓몬 말할 수 있을까?를 패러디하여 와타메가 작곡, 작사한 노래로 홀로라이브 멤버들을 소개하는 목적의 노래이다. 20년 8월에 처음 제작되어 21년 1월 해당 시점에 활동중인 멤버 전원이 참여하여 한번 업데이트된 이후 한동안 갱신이 없다가 이번에 2024년 버전으로 사카마타 포함 holoX 멤버들과 이후 데뷔한 멤버들까지 모두 참여하여 제작된 것. 참여 멤버들이 총 63명으로 대폭 늘어난 덕분에 각 멤버들의 짧은 인사말까지 포함되었던 이전 버전들에 비해 이번에는 한명씩 이름만 말하고 넘어가는 수준이 되었다.

3월 14일 별도의 화이트데이 기념 기획은 없었으나 평범하게 게임 방송으로 풍래의 시렌6을 플레이했다. 원래는 3월 9일에 하려고 했으나 사전준비가 덜 되어 미뤄졌었는데 마침내 이날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 풍래의 시렌은 로그라이크를 곁들인 던전 RPG 게임으로 타이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번이 6번째 레이블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전게임이다. 첫 작품은 1995년에 발매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후속작이 출시되어 왔으나 2010년에 풍래의 시렌5가 출시된 이후 10년 넘게 소식이 없다가 1월 25일 14년만에 발매된 최신작이 6편으로 홀로라이브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멤버들이 플레이했거나 플레이중인 게임이었다. 사카마타는 이전에 풍래의 시렌 시리즈를 전혀 해본 적이 없었는데 하쿠이 코요리의 시렌 플레이 클립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154] 알아보니 "초 재미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들었다며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은 정월 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1월 2일 이후 처음으로 보여주는 정월 의상이었다. 사카마타 본인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코로나에 걸리면서 정월 연휴를 포함해서 1월이 거의 통째로 사라져버렸던 것을 다시 이야기하며 자기도 평범하게 정월 연휴를 즐기고 세뱃돈을 받고 싶었다며 징징거렸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왜 풍래의 시렌을 들고오게 되었는지 다시 이야기했는데 코요리의 클립을 봤더니 코요리가 사카마타가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더라면서 이전에 이야기했던 것보다도 훨씬 오버 액션을 하며 코요리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주어 코요클로 과격파들을 흥분시켰다.[155]
게임을 시작하고 프롤로그에서는 주인공의 동료인 말하는 족제비 "콧파"의 독특한 1인칭이나 마을 사람들의 촌스러운 말투에 츳코미를 넣기도 하고 최종보스 "쟈카쿠"의 몸 속에 붙잡혔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의문의 소녀를 보고 콘코요라고 반응하면서[156] 콘코요라면 구할 필요 없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뒤이어 갑자기 최종보스전이 시작되어 시작하자마자 끝나는거냐며 당황해했는데 조작법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나름 분투했으나 당연하게도 죽고 말았고 레벨 및 모든 아이템이 모두 리셋된 채 시작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다.[157]
이후 시나리오 던전 "토구로지마(とぐろ島)"를 공략했다. 본인이 한턴 움직일 때 필드 내의 모든 적도 동시에 한턴 움직이는 반턴제 시스템을 처음 접해보는데다[158] 걷기만 해도 체력이 조금씩 회복되는 대신 초반부터 적들의 공격력이 상당히 아프고 회복 아이템은 잘 등장하지 않아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전날의 퍼시픽 드라이브 등 다른 게임에서도 활약했던 사카마타 특유의 주의산만함과 세심하지 못한 움직임이 여기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한 것은 덤. 거기에 랜덤으로 튀어나오는 각종 함정들과 아이템들의 운빨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사카마타는 1회차 및 2회차 트라이를 모두 5층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세 번째 트라이가 되어서야 그나마 어느정도 적응된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적들의 움직임이나 특성을 살펴서 적절한 아이템을 사용하려고 했고 출구를 발견했다고 무조건 다음 층으로 넘어가지 않고 렙업과 파밍도 충분히 했다. 그렇게 3시간 가까이 신중하게 진행한 끝에 22층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몹들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사카마타는 자신의 반사신경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한탄했으나 사실 반사신경이 아니라 상술한 것처럼 행동이 부주의하고 성급한 것이 원인이라면 원인이었다. 그래도 토구로지마 던전은 아이템 반입이 가능한 던전이었기에 코멘트의 제보를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저장해두었다가 다시 시작할때 갖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검과 방패 등 주요 아이템들을 백업해둔 뒤 죽음을 맞았다.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성 상 일단 죽었다 하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악랄한 구조인데다 이미 방송 시작한 지 4시간이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지만 사카마타는 그대로 4회차 트라이를 시작했다. 그래도 3회차 22층 시점에 들고 있던 무기와 방어구를 처음부터 들고 시작한 덕분에 초, 중반까지는 강해진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고 이를 바탕으로 각 층에서 충분한 레벨업과 파밍을 해가면서 진행했다. 몇 차례 위기도 찾아왔지만 운과 기지로 아슬아슬하게 살아 넘기기도 하고 결국 죽었지만 부활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살아나기도 하면서 꿋꿋이 진행해 나갔다. 그렇게 3시간 반을 다시 플레이한 끝에 마침내 31층에 도달, 최종보스와 조우할 수 있었고 30개 층을 헤쳐오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공략하여 원트라이에 최종보스 "자캬쿠"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방송 시작 기준 7시간 반이 경과하여 22시에 시작한 방송이 밤을 꼬박 새고 아침이 된 시점이었다.
이후 엔딩 컷신을 감상했다. 섬이 통째로 하늘로 날아오르자 라퓨타 드립을 치기도 하고, 그렇게 날아오른 섬이 가물은 대지에 비를 뿌려주는 것을 보면서는 저거 바닷물이지 않느냐며 오히려 큰일날 짓을 하고 있다며 츳코미를 넣기도 했다. 영상이 끝나고 엔딩 롤이 나오자 벌써 끝나버린거냐며 당황했지만 이제 첫 시나리오를 클리어 했을 뿐 사실상 지금까지 튜토리얼이었던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얘기에 좋아하면서 장장 8시간에 걸친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순수하게 게임 플레이로 8시간을 찍은 것은 22년 4월의 하데스 플레이 이후로 2년만에 처음이었다.[159] 간만에 너무나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빠져들어 플레이해버렸다면서 시나리오 하나가 끝나고 엔딩이 나와 줘서 그나마 멈출 수 있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도저히 중간에 끊지 못했을 것 같다는 소리를 했다. 결국 사카마타는 그 상태로 슈퍼챗 읽기까지 진행했고 갯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30분 이상을 수다를 떨며 슈퍼챗 답례를 한 뒤 8시간 40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이날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에도 등장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은 이전부터 "새로운 일상은 바로 곁에 있어(新しい日常はすぐおばにいる)"라는 캐치카피로 버튜버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홍보해 왔는데 그 일환으로 호시마치 스이세이, 호쇼 마린, 토코야미 토와, 그리고 사카마타가 등장하는 4편의 쇼츠 브랜드 무비를 제작하여 공개했다. 3월 11일부터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해서 이날이 사카마타의 차례가 되었으며 도쿄의 시부야 지하철역에는 11일부터 4편을 이어붙인 홍보 영상이 액티비전 광고로 재생되었다. 버튜버와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을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3D 모델 등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 풀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카마타의 경우 LP판 샵에서 함께 음반을 고르는 장면으로 구성되었고 성우 하나자와 카나의 나레이션도 삽입되었다. 해당 영상은 홀로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뿐 아니라 틱톡에도 업로드되었다.

3월 15일 하쿠이 코요리의 생일 기념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holoX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는데 holoX 단체 오프닝 구호로 시작하여 오리지날 곡을 부르나 싶었으나 5등분의 신부 오프닝 곡인 "5등분의 미래"를 불렀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holoX 멤버 다섯명에 더하여 시라카미 후부키, 오오카미 미오, 오마루 폴카, 시시로 보탄까지 9명이서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을 함께 부르며 포메이션 댄스까지 선보여 다음날 예정되어 있는 5th Fes의 전야제 느낌을 물씬 나게 해 주었다.

3월 16일 홀로라이브 5th 페스의 STAGE 1에 출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페스 출연이었다. 단체곡을 제외하면 각 멤버 별로 솔로 무대 하나, 유닛 무대 하나가 배정된 것은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단체곡이 1곡 늘어 3곡이 편성되면서 사카마타는 총 5차례 무대에 서게 되었다. 제일 첫 순서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단체 무대에서 Our Bright Parade를 모두와 함께 선보였으며 뒤이어 중간 단체곡 순서에서 다시 등장하여 SSS를 불렀다. 이번 페스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가 섞여 있는 구성이었는데[160] 사카마타는 솔로 무대도, 유닛 무대도 후반에 배치되어 있었다.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 당 1곡이라는 틀을 깨고 2주년 라이브 때 선보인 신곡 오른쪽 왼쪽 너 너 오른쪽 아래 큐룽 올려다보고 짱 귀여워!의 1절 부분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인생 리셋버튼 꾹-ㅋ을 끼워넣더니[161] 의태놀이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오리지날 곡을 3개나 이어붙인 메들리를 선보였다.[162] 당연히 신곡 "오른쪽 왼쪽 (이하생략)"을 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팬들은 생각지도 못한 풍성한 선물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필이면 바로 앞 순서였던 하코스 벨즈가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공연을 펼친 직후라 강렬한 대비효과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카마타의 유닛 무대는 마지막 단체곡 바로 앞 순서에 배치되었는데 타카나시 키아라와 듀엣이라는 예상외의 조합으로 등장하여 KIRA 가 만든 보컬로이드 곡 "WILDCARD"라는 예상외의 선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주었다. 사카마타는 거의 대부분이 영어 가사로 구성된 중에서도 랩 파트를 담당하여 지난해 본인의 생일 라이브에서 힙합 스타일의 랩을 선보였을 때[163]와 비슷한 충격과 감탄을 선사해주었다.[164] 하지만 댄스에 있어서는 홀로라이브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댄스를 펼치는 키아라와 대비되는 바람에 어린아이 율동을 보는 듯한 느낌이 되고 말았다.
곧이어 마지막 곡으로 다시 다함께 등장하여 이번 페스의 주제곡인 Capture the Moment의 무대를 선보이며 이날의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지막 곡은 아이돌 의상 하의에 상의는 아래쪽을 묶어 배를 드러낸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는데 사카마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검은색 티셔츠를 골랐다.[165]

3월 17일 홀로라이브 5th 페스홀로허니 스테이지에 출연했다. 지난해 데코니나와의 콜라보하여 holo*27 무대가 펼쳐졌다면 이번 페스에서는 HoneyWorks와 콜라보가 이루어졌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라이브 무대가 편성되었다. 사카마타는 holoX 멤버들과 함께 공연 후반부에 기본 의상 차림으로 등장하여 오리지날 곡 "아웃사이더 계획"[166]을 불렀다.

3월 18일 "공물을 받아줘! 조온 짱!!(貢がせろ!女苑ちゃん!!)"을 플레이했다. 홀로라이브 5th 페스가 끝난 뒤 첫 방송이었고 너도나도 페스 돌아보기 방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카마타 또한 당연히 페스 후기 방송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평범하게 게임을, 그것도 듣도보도 못한 게임을 들고 와 사육사들을 당황시켰고 "조온 짱"이 트위터 실검에 올라가는 결과를 낳았다. 사카마타 본인도 이것을 의식했는지 방송 개시 트윗에서부터 "페스 후기방송이 아닌거냐~! ㅋㅋㅋ"라며 셀프 츳코미를 넣었고 방송 시작하자마자 그 이야기부터 했다. 방송 공지를 하고 나서 에고 서치[167]를 했더니 다들 후기 방송이 아니라는 사실에 술렁이는 것을 보고 아차 싶으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이렇게 제멋대로에 자유로운 사카마타여도 좋아해 주어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며 이미 잔뜩 쌓여 있는 슈퍼챗들에서 다들 페스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슈퍼챗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페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
"공물을 받아줘! 조온 짱!!"은 3월 13일에도 퍼시픽 드라이브와 함께 투표 선택지에 올랐었던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게임으로 동방빙의화의 최종보스이자 역병신요리가미 조온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이 전부인 게임이다.[168] 제시되는 조건에 맞게 조온이 좋아할 만한 비싸보이는 단어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짧은 제한시간에 주어진 예산 범위까지 고려해야 해서 제법 난이도가 있는 낱말 스피드 퀴즈 게임이었다. 기본적으로 두 글자의 단어 중 한 글자가 제시되고 나머지 한 글자를 입력하는 시스템이었지만 반드시 두 글자짜리 단어만으로 국한되지는 않고 단어의 일부를 만들면 나머지는 자동완성되기도 했다.[169]
사카마타는 기본적으로 스피드 퀴즈에 약하다 보니[170] 첫 스테이지에서부터 헤맸는데 어떻게든 혼자서 생각해 내려고 애를 썼으나 도저히 모르겠을때는 채팅창을 컨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지 별로 나오는 문제들이 정해져 있어서 일단 한번 게임오버가 되고 나면 문제들의 답을 미리 생각해 둔 뒤 리트라이하면 되었기 때문에 한두 번 게임오버되고 나면 스피드 퀴즈가 아니라 암기 게임으로 바뀌어버렸지만 문제는 사카마타의 절망적인 기억력이었다. 스스로 고민해서 생각하거나 코멘트의 도움을 받아 답을 다 정해놓고서도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이거 뭐였더라"만 반복하다가 타임오버되기가 일쑤였다. 그래도 힘들어하기보다는 엉뚱한 답을 입력했을 때 나오는 조온의 찰진 츳코미에 무척 재미있어하며 플레이했다. 그와중에도 음란마귀에 씌인 뇌는 정상 작동해서 "오(お)로 시작하는 단단한 물건"에 곧바로 엄한 것[171]을 상상하고는 얼굴을 붉히며 좋아했으며 막대이 연속으로 나오자 또 의미심장한 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그렇게 총 12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뒤 엑스트라 스테이지까지 2개정도 맛보기를 하고[172] 2시간에 걸친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5th 페스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는 슈퍼챗이 수도없이 쏟아져 아카스파만도 100개에 육박했으나 내용들이 거의 다 대동소이했던 것도 있고 하여 빠르게 읽어나갔고 2시간 가량만에 전부 다 읽어내는데 성공했다. 그 중에 한국인의 슈퍼챗도 있었는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에서 끝내지 않고 "바나나우유", "산낙지" 등 사카마타가 알고 있는 한국어들을 총동원하여 서비스를 해주기도 했다.#[173] 방종하기 직전 제대로 페스 돌아보기 및 감상회 방송을 잡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과 많은 사람들이 페스에 대한 감상을 전하며 슈퍼챗을 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는지 평소와는 달리 "사육사 씨들 정말 좋아해~"라며 솔직한 애정을 전해 주고는 방송을 껐는데 엔딩으로 넘어가는 순간 부끄러웠는지 "키힛" 하는 웃음소리를 흘려 시청자들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3월 20일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에 등장했다. "【】THE BEST OF 😍"라는 타이틀로 올라온 이날의 영상은 한때 영미권을 중심으로 유행한 적이 있던 장미 몰래카메라 쇼츠 영상[174]을 패러디한 것으로 몰카 대상 커플(?)로는 시라카미 후부키오오카미 미오 페어, 하쿠이 코요리와 사카마타 페어, 그리고 호쇼 마린미나토 아쿠아 페어[175]가 출연했으며 몰래 장미를 건네주는 역할은 A짱이 맡았다. 대사는 없이 배경음악과 효과음으로만 구성된 영상이었는데 코요클로의 경우 사카마타가 장미를 건네받아 코요리에게 깜짝 선물했고 코요리도 딱히 네타스러운 반응 없이 순수하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홀로라이브 공식이 코요클로 지지파임을 한번 더 입증하는 영상이 되었다.

3월 21일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을 플레이했다. 3월 9일의 지난 플레이에서 겔드 마을 정화를 끝으로 4개 마을을 순회하는 하이랄 지방의 이변 조사 퀘스트를 마치고 하이랄 성으로 향할 차례였는데 이날은 스토리 이해를 위해 "용의 눈물"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게 되었다.[176] 용의 눈물 퀘스트라인은 하이랄 지방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나스카 지상화와 비슷한 거대 지상화들을 찾고 그림 위 특정 위치에 고여 있는 샘물과도 같은 용의 눈물에 접촉함으로써 게임 프롤로그에서 머나먼 과거로 튕겨져 날아갔던 젤다에게 일어났던 일을 기록 영상으로 감상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사카마타는 플레이 초반 퀘스트라인에 관계 없이 눈에 띄는 모든 콘텐츠를 다 건드려보던 시절에 첫 번째 지상화만을 확인했던 상태로 봉인 중이었는데 이날 나머지 용의 눈물들을 모두 순회하겠다고 했다.
제일 첫 순서로는 지상화들 전체에 대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는 신전 비슷한 장소를 찾아갔는데 벽면에 배치된 순서가 순회해야 하는 지상화들의 순서라는 것과 바닥에 배치된 모양새가 각 지상화가 있는 위치라는 것은 금방 캐치해냈으나 문제는 그것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10개가 넘는 지상화들의 순서와 위치를 모두 외운다는 것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사카마타에게는 절대 무리였고[177] 찍어서 저장해놓아야 했는데 인게임 카메라 기능을 해금해놓지 않아 아직 튜토리얼도 다 안끝냈냐는 소리를 들은 끝에 사카마타는 스크린샷을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면을 촬영한다는 방법을 택했고 한동안 찰칵 찰칵 소리가 방송에 울려퍼지며 웃음을 주었다.
이후 확인한 지상화들의 순서와 위치를 토대로 별도의 퀘스트 가이드라인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상화들을 찾아다녀야 했다. 사카마타는 지상화의 대략적인 위치를 토대로 근처 감시탑을 통해 하늘 높이 날아올라 지상화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그쪽으로 강하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첫 번째 지상화에서 하필이면 그림이 가파른 경사면에 숨겨 놓듯이 그려져 있어 30분 가량을 못 찾고 헤맨 것을 제외하면 거대한 지상화들은 금방금방 눈에 들어왔고 용의 눈물이 고여 있는 위치도 지상화를 보면 알 수 있게끔 되어 있어[178] 어렵지 않게 눈물들을 발견하고 컷신을 감상할 수 있었다. 중간에 마주친 파마의 사당 두세 개를 클리어하고 아직 맵을 밝히지 못한 곳에 가게 되자 맵 개방을 우선 진행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179] 옆길로 빠지지 않고 퀘스트라인에만 집중하면서 이날의 방송은 대부분이 이동과 컷신 감상으로 이루어졌고 게임을 플레이한다기보다는 애니메이션 동시시청 같은 느낌이 되었다. 하지만 지상화의 갯수가 워낙 많아 사카마타는 모든 지상화 순회를 마치고 끝으로 실시간으로 백룡이 흘리고 간 마지막 12번째 용의 눈물을 확인하는데까지 5시간이 넘게 플레이했고 이날도 밤을 꼬박 새우고 말았다.
용의 눈물 퀘스트라인의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사카마타는 그동안 젤다에 품고 있었던 의혹과 오해가 완전히 풀렸으며 젤다와 하이랄의 과거에 얽힌 안타까우면서도 애틋한 스토리에 몰입하며 무척 감명받는 모습을 보였다.[스포일러3] 감상을 마친 뒤에도 스토리를 계속 곱씹으면서 젤다를 구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고 방법이 없다면 스스로의 손으로 안식을 내려주겠다며 청소부다운 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스토리 컷신을 감상하던 중에 가논돌프가 보여준 기괴한 표정의 웃음에 빵 터져버리면서 하필이면 제일 안타까운 장면에서 웃어버렸다는 것에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며 열심히 해명하기도 했다.#[181]

3월 22일 풍래의 시렌6을 플레이했다. 3월 14일의 첫 플레이에서 데뷔 초반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8시간 40분이라는 방송 기록을 찍게 만든 게임인데다가 하필 바로 전날에도 젤다의 전설을 장시간 플레이했던 터라 2일연속 밤샘의 예감에 사육사들은 술렁였으며 "시련이 왔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82] 저번 플레이에 이어 이날도 정월의상을 입고 왔는데 갓 일어난 모습으로 등장하여 졸려서 헤롱거렸다. 잠을 깨려고 선잠을 자도 오히려 더 졸린 날이라면서 뮤트도 하지 않고 늘어지게 하품을 해서 채팅이 감사 이모티콘으로 도배되게 만들었다.
게임을 시작하자 레벨과 능력치가 리셋된 채 시작 마을로 돌아와 있었는데[183] 저번 플레이에서 보스를 쓰러뜨리고 구해냈을 터인데도 어디론가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던 의문의 소녀를 시작부터 만날 수 있었다. 어렴풋한 실루엣이 아닌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 소녀는 하쿠이 코요리와 닮은 구석이라곤 한 군데도 없었지만 사카마타는 스스로도 이것을 인정했으면서도 끝까지 그 소녀를 콘코요라고 불렀다. 그 소녀는 자세한 이야기는 조용한 곳에 가서 하자며 다시 한번 쟈토우(蛇頭) 산 정상으로 찾아오라고 한 뒤 사라져버렸고 새로운 던전을 탐험할 기대에 부풀어있다 졸지에 첫 시나리오 던전을 다시 돌아야 하는 처지가 된 사카마타는 웃기지 말라면서 투덜거렸다.
결국 사카마타는 지난 플레이에서 8시간에 걸쳐 4번이나 트라이했던 첫 던전인 "토구로지마(とぐろ島)"를 또 돌게 되었다. 로그라이크 게임인 만큼 던전의 각 층 구조는 매번 랜덤하게 재생성되었지만 층 별로 나오는 몬스터는 정해져 있었고 아이템 반입 가능 던전이라 던전 클리어 시점의 장비를 그대로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번 플레이보다도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또 이전보다 아이템들도 잘 나와서[184] 어려운 구간에서도 죽기는 커녕 위기의 순간조차 맞을 일이 없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길이가 길고 2회차다 보니 1회차에선 없었던 새로운 이벤트들도 발생해서 전체적인 시간은 오래 걸렸다. 중간에 이벤트로 "도스코이 던전"이나 "시노비 길" 같은 새로운 던전 또는 루트도 개방되었지만 사카마타는 잠시 관심을 보이면서도 일단은 호출한 소녀를 만나러 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익숙한 루트로 진행했다. 마침내 3시간 가량을 플레이한 끝에 다시금 30층을 모두 통과하고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보스는 첫회차에 쓰러뜨렸기에 당연히 나오지 않았고 곧바로 그 소녀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소녀는 자신이 섬 자체나 다름없는 신이라며 "타츠미(竜海)"라고 이름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사카마타는 "아니지 넌 코요리잖아"라고 반응했고 보스의 몸안에 막대한 보물이 있다고 했던 소문은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타츠미가 거짓으로 흘렸던 것이라는 얘기에 더욱 콘코요같다는 소리를 했다.
그렇게 아무런 소득도 없이 던전을 클리어하고 마을로 돌아온 뒤 30분 가량에 걸쳐 장비 및 아이템 정리를 하고나서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마음같아서는 더 하고 싶지만 향후 콜라보들이 상당히 많이 잡혀 있어 목을 아껴야 한다고. 원래는 휴방을 할까도 했으나 한동안 콜라보가 줄줄이 잡혀 있어서 개인방송을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나름 무리해서 방송을 잡은 거라고 했다.[185] 이후 진행한 슈퍼챗 읽기에서는 최근 신라면에 빠져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눈물나게 맵지만 자꾸만 찾게 된다면서 마늘에 숙주나물, 팽이버섯을 추가하고 치즈까지 얹어 먹는다며 맛잘알 인증과 함께 새벽에 사육사들을 배고프게 만들었다.#

3월 23일 하쿠이 코요리의 공지가 있는 도츠마치 마작 방송에 출연했다. 지금까지 도츠마치에 참가할 때마다 그래왔듯이 사전에 코요리의 방송 공지를 리트윗을 하며 참가를 알렸는데[186] 코요리 본인과는 사전에 이야기되지 않은 깜짝 참가였던 모양. 마작 자체가 홀로라이브 내에서 거의 즐기는 사람이 없고[187] 플레이 타임도 짧지 않다보니 도츠마치를 받겠다고는 했지만 진짜로 누가 와줄 거라는 생각은 못했던 모양으로 10분까지만 기다려보고[188] 시청자 참여방을 만들겠다는 소리를 하고 있던 코요리는 사카마타가 들어오자 깜짝 놀라면서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사카마타가 코요리를 위해 특별히 일찍 일어나줬다며 감사하라고 하는 말에도 평소와 같은 티키타카로 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감사 인사를 하면서 오히려 사카마타를 당황시키기도.#
세가 마작을 가지고 진행된 이날의 마작 콜라보는 모자라는 인원은 시참을 받아 4명이서 대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 게임은 코요리와 사카마타의 둘에 시청자 참가 두명으로 플레이했는데 다들 코요리의 콜라보 프로필을 사용하는 와중에 사카마타 혼자 일반 프사라 셀프 츳코미를 넣었다. 2년 전의 마작 대회에 참가했을 때 받은 프사가 있을 텐데 어디갔는지 못찾겠다고. 사카마타는 룰 조차 기억이 애매하다며 엄살을 부리기는 했지만 22년 8월 1일의 마지막 마작 방송 이후 비방으로도 조금은 즐겼던 모양으로[189] 특별히 헤매는 모습 없이 무난하게 플레이했으나 결정적인 한방은 나오지 않았다. 반면에 2년전의 대회에서 이미 프로급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코요리는 유난히 운이 따라주지 않아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둘은 4국이 진행되는 내내 한번도 나지 못했고 사카마타 3위, 코요리 4위로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두 번째 게임은 오마루 폴카가 추가로 합류했다. 폴카의 입담으로 셋이서 한바탕 꽁트를 찍은 뒤 사카마타는 시참 두명을 받으려면 폴카랑 교대하고 빠져줄까 했으나 코요리가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하고 폴카도 남아있어도 좋다는 뉘앙스로 운명의 한명을 받아보자는 소리를 하자 그대로 남아 셋이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그 결과 폴카 말대로 시청자 참여는 딱 한명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홀로멤 하렘에 참여하는 행운의 한명이라는 둥의 드립을 쳤다. 두 번째 판에서도 사카마타는 나름 점수 사수를 잘 했으며 제 4국에서 나기만 하면 1등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까지 갔으나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190] 시청자는 강했고 사카마타보다 한발 먼저 나면서 사카마타를 2위로 주저앉혔다. 결국 이번에도 사카마타 2위, 코요리 3위, 폴카 4위로 홀로라이브 멤버의 패배로 끝났다.
두 게임만을 했을 뿐인데 이미 시간은 45분이 흘러 있었다. 중간에 시라카미 후부키가 방송을 보고 있는 티를 내며 후부키까지 참여하여 4인 플레이를 볼 수 있나 싶었으나 코요리는 공지 타임을 가져야 한다며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지었고 폴카와 사카마타도 해산하게 되었다. 이후 코요리는 공지를 했는데 4월 6일에 본인 주최로 홀로라이브 마작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을 알렸다. 총 12명이 참여하여 한 팀에 3명씩 4팀으로 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했는데 참가 멤버를 소개하면서 코요리는 도츠마치에 와준 감사의 의미인지 사카마타를 제일 처음으로, 두 번째로 폴카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해서 사카마타는 도츠마치의 형식이기는 하나 사실상 코요리와 풀 타임 콜라보를 소화하며 언제나처럼의 티키타카가 아닌 달달한 코요클로 성분을 가득 충전해 주었고 추가로 코요리는 방송을 마친 뒤 사카마타, 폴카와 3명이서 마작을 더 즐겼다는 것을 트윗을 통해 알리며 막타를 쳤다.#

3월 24일 시라카미 후부키, 아마네 카나타, AZKi와 함께 리썰 컴퍼니 콜라보를 진행했다. 최근 "백룸의 여우"에서 "블랙기업의 여우"로 전직한 후부키가 이 멤버 저 멤버 가리지 않고 사회의 쓴맛을 보여주고 있던 중이었기에[191] 당연히 후부키가 이번 희생양으로 카나켄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의외로 콜라보를 주최한 것이 사카마타라고 하여 놀라움을 주었다. 리썰 컴퍼니는 다양한 혹성들을 돌아다니며 고철을 주워서 납품하는 것이 전부인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고철을 모으기 위해 돌아다니는 동안 다양한 함정들과 크리처들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공포게임이었다. 콜라보 멤버 중에서 사카마타만이 유일하게 리썰 컴퍼니 미경험자였기에 카나타도 아즈키도 신입 고로시를 하며 유열을 즐길 생각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 기대는 적중해서 사카마타는 제일 첫 출근에서부터 벌레형 몬스터에 당해 사망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나타에게 낚여 스스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사한다던가 지뢰를 고철로 착각하여 건드려서 폭사한다던가 하며 신선한 뉴비의 반응을 맘껏 보여주었고 그때마다 다른 멤버들은 폭소를 참지 못하며 즐거워했다.[192]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첫 납품을 진행하는 순간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후부키가 시키는 대로 납품완료 벨을 연타하고 있던 사카마타는 그대로 촉수의 먹이가 되었고[193] 멀찍이서 지켜보던 선배들은 다시금 매우 좋아하면서 비명이 안들린 것이 아쉬우니 사카마타의 아카이브를 다시 봐야겠다는 등의 소리를 했다. 그 밖에도 사카마타는 죽지 않더라도 크리처를 발견하거나 무언가에 놀랄 때마다 빠짐없이 특유의 초음파 비명을 들려주었고 디스코드 통화가 아니라 인게임 보이스챗으로 이야기하며 진행했는데도 이 비명소리는 멀리까지 우렁차게 울려퍼져 선배들과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동시에 대미지를 주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되며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사카마타는 게임에 익숙해져 어느정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 반면, 초견만 아니었을 뿐 초보인 것은 변함없었던 카나타와 아즈키가 죽어나가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 결과 카나켄이 전멸하고 후부키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고철들 뿐 아니라 카나켄의 유품들까지 운반해야 하는 일도 종종 발생했으며 사카마타 혼자 남아 후부키와 둘이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194] 결국 이날의 플레이 동안 가장 많은 사망 기록을 세운 것은 초견이었던 사카마타가 아니라 카나타였다.
상황이 이모양이다 보니 결국 후부키와 카나켄 팀은 근무 시작 겨우 4번째 납품 만에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했고 해고당하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195] 실적이 미달되어 해고가 확실시되자 후부키는 사카마타를 으슥한 곳으로 조용히 불러내어 리썰 컴퍼니를 플레이해본 감상을 물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쫄래쫄래 따라가 인간의 더러운 모습을 잔뜩 본 것 같다는 둥의 감상을 남기고 있던 사카마타는 후부키가 휘두른 표지판에 얻어맞아 반항해 볼 틈도 없이 죽고 말았다. 곧이어 카나타도 같은 운명을 맞았고 이미 저번 콜라보에서 경험을 해 봤던 아즈키는 후부키가 밖에서 사카마타와 카나타를 살해하고 있는 사이 어떻게든 혼자서 우주선을 출발시키려고 했으나 한발 늦어 우주선으로 돌아온 후부키에게 구석에 몰린 채 처참하게 맞아죽고 말았다.# 그렇게 해서 후부키는 카나켄 3명을 모두 살해하여 조금이나마 추가금을 더했으나[196] 해고의 운명을 피할 수는 없었고 넷이 다같이 해고되어 우주공간으로 사출되며 2시간에 걸친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했다. 방송을 마친 후 사카마타는 "인간 간단히 믿지 않아"라는 감상을 남겼다.[197]#

3월 26일 이누가미 코로네미궁교사 콜라보를 진행했다. 코로네와의 콜라보는 22년 11월 18일의 마지막 해견 프렌즈 콜라보 이후 1년 반만이었으며 일대일 콜라보는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 원래 3월 9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네의 컨디션 불량으로 미뤄졌던 콜라보로 코로네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코로네가 방송 썸네일까지 만들어주었다고 했다. 미궁교사는 이름 그대로 미궁이 된 학교에서 귀신들을 피해 탈출해야 하는 공포게임으로 최대 4명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백룸 계열의 정석적인 하이드 앤 런 1인칭 호러 게임이면서도 다양한 패턴과 기믹들을 가진 귀신들과 매 게임마다 미궁의 구조 및 귀신들의 배치가 랜덤하게 생성되어 같은 난이도에서도 매번 새로운 맵을 탐험하게 된다는 점, 데바데처럼 퍽(Perk)을 이용해서 능력치 및 스킬 강화가 가능하면서 농구공이나 소화기 등 귀신들에게 대항할 수단도 어느정도 주어진다는 점, 멀티플레이를 통해 기본적으론 서로 협력하지만 고로시하거나 장난칠 수 있는 요소도 많다는 점 등으로 인해 이전 방송에서 플레이했던 리썰 컴퍼니와 함께 홀로라이브 내에서 대 유행중인 게임이었다.
이날은 항상 방송 시작 시 틀던 오프닝 영상 없이 곧바로 시작해서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는데[198] 평소에도 별도의 오프닝 없이 방송을 시작했던 코로네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둘은 자기소개도 하기 전부터 코로네가 사카마타의 대표적인 애교 멘트인 "뽀에뽀에뽀에~"를 열심히 흉내내보려고 하고 사카마타는 그걸 보며 시범을 보여준다던가 코로네의 어설픈 흉내를 보며 빵터진다던가 하다가 게임을 시작했다.
코로네도 사카마타도 미궁교사 플레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지 모드로 튜토리얼부터 시작했다. 사카마타도 호러에 상당히 약한데다 코로네는 홀로라이브 대표 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보니 둘은 시작하자마자 서로의 캐릭터를 보고서도 비명을 질렀으며 튜토리얼조차도 잔뜩 겁을 먹은 채 플레이했다. 그래도 그나마 튜토리얼에서는 슬쩍 숨는다던가 문닫고 도망간다던가 하며 장난을 칠 여유라도 있었으나 본 게임으로 들어가고 나서는 둘다 바짝 쫄은 채 긴밀이 협력하며 진행했다. 사카마타가 무서운 만큼 예민해진 감각으로 미세한 움직임이나 소리도 감지하면서 귀신의 위치를 특정, 게임을 거의 리드해 나갔으며 코로네는 사카마타가 미처 못보고 지나친 아이템들을 챙긴다던가 하며 보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코로네는 자신이 못본 귀신을 사카마타가 발견해내고서 적절하게 피한다던가 숨는 것을 보며 연신 사카마타는 대단하다는 소리를 했으며 믿음직스럽지 못한 선배라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기도.
이지 모드인 만큼 촛불 3개는 금방 다 밝힐 수 있었으나[199] 비상구를 찾아 탈출하는 것이 문제였다. 10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200] 비상구를 찾아 탈출해야 했는데 상술했듯이 매번 랜덤하게 생성되는 미로의 구조나 귀신들의 배치가 이지 모드 치고는 상당히 까다롭게 구성되어 길 찾기 자체만도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요 길목마다 귀신들이 막고 있어 길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귀신한테 잡혀서 죽는 일은 없었으나 비상구를 발견하지 못한 채 타임오버가 되어 버렸고 꺼진 촛불을 다시 켜야 했는데[201] 귀신에게서 도망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동안 어그로를 있는대로 끌어버리는 바람에 귀신들이 한군데에 죄다 모이는 결과를 초래, 구석에 몰려 린치를 당했고 둘다 죽고 말았다.
죽는다고 해서 진행도가 리셋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여전히 2개의 촛불은 켜진 상태였지만[202] 더 이상의 진행을 포기하고 다음에 멤버들을 더 모아서 도전해보자고 하며 결국 이지 모드도 클리어하지 못한 채 1시간 반에 걸친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지었다. 플레이하는 내내 아낌없이 초음파 비명을 더블로 들려주었기에 본인들의 목과 시청자들의 귀를 배려한 것일수도 있다.# 사카마타는 방송을 마친 뒤 후기를 겸해서 코로네와 가면을 맞춰 쓰고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는데 게임에 등장하는 귀신 중 하나인 인체모형이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연출하여 호러 사진을 만들어냈다.# 이것을 보고 코로네가 뒤를 보라며 반응하자# 사카마타는 "저는 이 락커 안에 숨을게요! 안녕히!!"라며 곧바로 배신을 했다.#

3월 29일 로보코 씨, 이치죠 리리카, 하쿠이 코요리와 함께 세가 넷 마작으로 마작 콜라보를 진행했다. 4월 6일 예정된 코요리 주최의 마작 대회를 대비한 연습 방송으로 3월 25일의 팀 추첨 결과 한 팀이 된 로보코와 리리카에 더하여 코요리가 선생님 역할로 참가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자고 개최한 대회이기는 하나 마작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참가한 멤버들도 있는 관계로 코요리는 "렌탈 코요리"라고 하여 형평성을 위해 참가 멤버들에게 대회 참가 전 1시간 씩 코요리에게 마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한 팀이 3명이므로 팀원이 모두 모여서 코요리를 부르면 3시간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203] 코요리는 팀 간 밸런스를 위해 참가 멤버들을 완전 초보인 그룹, 어느 정도는 아는 그룹, 제법 경험과 실력이 있는 그룹으로 나누어 팀을 배분했는데 사카마타가 속한 A팀에서는 리리카가 숙련자 티어로 배정되었지만[204]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기에 이날의 콜라보는 이 "렌탈 코요리" 룰을 이용해서 코요리를 불러 코칭을 받게 되었다.
코요리가 원활한 코칭을 하려면 화면 공유가 필요했는지 보드 게임 콜라보로서는 드물게 참가 멤버 전원이 본인 시점의 방송을 켰다. 우선은 지도를 받기보다는 코요리의 실력을 보고 싶다는 얘기가 되어 코요리까지 포함해서 4인 풀방으로 대국을 진행했다. 사카마타는 그 동안 마작을 방송에서 플레이하거나 거의 언급한 적이 없었음에도 적잖이 연습을 했는지 이전보다 꽤나 능숙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트위터로는 초보지만 운으로 이겨보겠다고 했으나 정작 게임에서는 삼원패나 자풍 위주로 착실하게 나는 것을 우선했다. 첫 판은 착실하게 따내던 도중 크게 쏘여 꼴지로 끝났으나, 두 번째 판부터는 드물게도 운이 따라줘 꽤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색동순이나 리치 일발에 뒷도라까지 터진 일기통관이 터지는 등 높은 역도 나와 연승하기도 했다.
중간부터는 코요리는 빠져서 세명의 화면을 지켜보며 코칭을 하고 CPU를 대신 넣어 플레이했다. 사카마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나름 열심히 계산을 했고 운도 잘 따라주는 편이었다. 리치 일발에 뒷도라가 걸려 도라5로 3위에서 1위로 역전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코요리가 사카마타는 운도 좋은데 센스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게임이 반복되자 한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한 로보코가 한판만 더를 반복하며 로보코가 1등할 때까지 끝나지 못하는 내구 방송같이 되었는데[205], 리리카도 사카마타도 봐줄 생각은 없었기에 마작 콜라보 치고는 상당히 방송이 길어졌다. 그와중에 사카마타는 스안커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3면 리치가 가능해지자 무리하지 않고 리치를 걸어 빠르게 나는 것을 우선하기도. 마지막 게임은 결국 CPU가 1위, 로보코가 2위를 하게 되었고 우승은 아니지만 멤버들 중에서는 1위니까 이긴 거라고 하며 만족하고 끝냈다.
게임중에 틈틈히 코요리가 이론을 가르쳐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아주 간단한 내용부터 시작했다. 리리카는 어느정도 경험자였으니 그렇다 쳐도, 사카마타가 생각보다 잘 알아듣자 신이 난 코요리가 초보자에겐 버거운 심화 이론까지 설명해줬다. 게임 중간에 10분씩이나 이론을 설명했는데 뇌정지가 오면서도 사카마타는 어찌저찌 알아들어 코요리의 뉴들박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반대로 사카마타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인 줄 알았던 로보코는 멘붕 상태로 듣기만 해야 했다.
한편 이날 팀명을 정식으로 정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팀명은 그대로 팀A가 되었다. 엔딩 멘트도 おつチームA(오츠 치무 에이)에서 つ와チ 붙여 おチームA(오치무 에이)로 만들었는데 뭐든지 앞에 お를 붙이는 엉터리 아가씨말투처럼 되어버렸다.

3월 30일 오랜만의 낮 방송으로 몬스터 헌터 월드를 플레이했다. 22년 여름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플레이했던 이후로 거의 2년만의 몬스터 헌터였다. 홀로라이브 5th 페스가 끝난 뒤 3기생을 시작으로 많은 멤버들이 몬헌 월드를 플레이하며 때아닌 몬헌 월드 바람이 불고 있는데[206] 사카마타도 참전한 것.[207] 다른 멤버들은 캐릭터 생성부터 방송하며 커스터마이징에만 한시간 씩 걸리곤 했지만 사카마타는 캐릭 생성은 물론이고 초반 간단한 퀘스트들은 미리 다 해둔 뒤 ★3 퀘스트 즈음부터 방송하겠다고 했다. 선택한 무기는 쌍검으로 라이즈 플레이 당시에는 이것저것 테스트해보고 시청자들과도 의논한 끝에 대검을 골랐었지만 이번에는 미리 정해가지고 왔다.[208]
예고했던 대로 이날 방송은 첫 3성 임무인 푸케푸케 사냥부터 시작했다. 사카마타는 한참 전에 몬헌 월드를 플레이했던 적이 있고 아마 클리어까지 했었을 거라고 했는데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실상 초견 플레이나 다름없으니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holoX의 청소부이자 해양 생태계 최강의 포식자 답게 능숙하게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로 머리를 노리거나 꼬리 부위파괴를 위해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공격했고, 몬스터의 공격을 대쉬로 피해가며 안정적인 전투를 벌였다. 허공에 귀인난무를 하거나 스테미나 관리 실패로 허덕이다 쓰러지는 등 쌍검 초보가 쉽게 하는 실수를 하지 않고 신중하게 플레이하는 장점이 빛났다.
또, "수비대 장비"라고 하여 후속편 급 볼륨의 DLC인 아이스본 출시 이후 앞의 월드 구간을 빠르게 클리어하고 아이스본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OP급 장비를 지급해 주는데 사카마타는 일부러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장비로 플레이했다. 수비대 장비를 사용하면 좋다고 이야기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너무 강한 장비를 가지고 쉽게 깨게 되면 스스로 재미가 없어서 오래 플레이하기 힘들다고 했다. 심지어 기본장비조차도 성능보다는 비주얼을 중시해서 퀘스트 하나를 끝낼 때마다 새로 개방된 장비들을 시착해보며 귀여운 외형의 장비들을 찾았고 외형이 마음에 들어야만 제작해 입으며 자체 하드코어 플레이를 했다. 그럼에도 3성 임무들을 한번도 수레 타는 일 없이 모두 클리어 했으며 4성 임무인 안쟈나프에서 2회 수레를 타긴 했으나 퀘스트 실패는 한번도 없었다.
최종적으로 거의 4시간을 플레이한 끝에 조라−마그다라오스 포획 작전까지 클리어하고 이날의 플레이를 마쳤다. 더 하고 싶지만 댄스 레슨이 있어 마무리해야 한다고. 그러면서도 한시간 넘게 슈퍼챗 읽기를 진행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3월 31일 holoX 멤버들끼리 모여 경마에 참여했다. 대형 기획 또는 이벤트의 일환이거나 holoX 차원의 공지를 할 것이 있는 경우가 아닌, 순수하게 모여서 놀자는 목적으로 다섯명이 모인 것은 23년 1월 22일의 마인크래프트 콜라보 이후 1년 2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이날의 콜라보는 지난해 연말특집 토크쇼 방송에서 사카마타가 밝혔던 "24년에는 holoX끼리 다같이 경마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실현된 것으로[209] 사카마타가 제안한 콜라보이긴 하나 다섯명 중 경마에 제일 빠삭한 타카네 루이의 채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은 모두가 신의상을 입고 등장하여 holoX 데뷔 이래 첫 사복 차림 콜라보가 되었다.[210]
이날 참여한 경마 대회는 오사카배로 그동안 꾸준히 경마를 즐겨 왔던 루이를 제외하면 다들 경마 초보였기에[211] 루이가 출전하는 말과 기수들의 스펙 및 전적 등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고 나름대로의 분석까지 곁들여 좋은 성적을 낼 것이 유력한 말들까지 추려주었다. 루이의 어드바이스를 참고로 하여 다섯명이 각자 원하는 대로 배팅을 했는데 다들 큰 돈을 걸지는 않고 소액으로 조금씩 나누어 배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다같이 의논해서 8번마인 딥 임팩트 혈통의 프라다리아를 골랐고 8번마 단승에 holoX 예산을 사용, holoX 단체 명의로 5만엔을 배팅했다.
사카마타는 상위 문서에도 기록된 대로 돈을 따기보다는 이기는 체험 자체를 목표로 과반수가 넘는 말들에 조금씩 나누어 걸었다. 사실상 3~4마리를 제외한 모든 말에 배팅을 했는데 시합 결과 사카마타가 걸지 않은 말들만 골라서 순위권을 차지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총합 2만엔이 한번에 공중분해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212] 못 맞추기가 더 어려운 수준의 확률 속에서 깔끔하게 전부 빗나갔다는 것에 빅갓미옹의 점괘는 역시나 천기누설이라는 입증과 함께[213]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멤버들도 어이없으면서도 신기해했으며 사카마타가 거는 반대로만 걸면 딸 수 있겠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의 배팅 결과 holoX 예산 5만엔도 증발하고 말았으며 하쿠이 코요리카자마 이로하만이 약간의 이익을 보고 끝났다.[214]
콜라보를 마친 뒤 사카마타는 트위터로 굿즈 홍보를 하며 가슴을 팔아 경마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 누군가 사카마타를 두고 "홀로라이브의 펠레다"라는 소리를 했는지 "너의 최애말에 배팅해 줄까"라며 발끈하기도 했다.#[215] 이후 개인방송에서 경마 관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경마를 그만둘 생각은 없으나 2만엔이나 되는 돈이 한번에 증발한 것은 아무리 자신이라도 충격이라며 앞으로는 루이에게 배워 가면서 정말 소액으로[216] 조금씩 걸어보며 판을 읽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217]

저녁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를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지뢰계 신의상에 포니테일을 하고 등장했는데[218] 고새 좀 자다 왔는지 갓 일어나서 졸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이날은 시청자 참여 멀티플레이도 하겠다고 했는데 우선 혼자서 스토리를 좀 진행한 뒤에 시참으로는 장비 제작을 위한 재료 파밍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날의 플레이는 육산호의 대지가 주 무대가 되었는데 바닷속 산호초 지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지형에 연신 아름답다고 감탄하면서 첫 퀘스트부터 30분 가량을 구경만 하며 돌아다니는 등 스토리를 빠르게 밀기보다는 게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파오우르무 사냥 퀘스트에서는 같은 홀로라이브 멤버들을 포함하여 다수의 유저들이 파오우르무를 귀엽다고 평가한 것과는 달리 첫 등장부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찍기 공격에 수레를 탄 뒤로는 더더욱 무서워하며 연신 특유의 초음파 비명을 들려주었다. 결국 2번이나 수레를 탄 후에야 파오우르무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하지만 파오우르무 격파 후 파오우르무 장비를 시착해 보고 나서는 귀엽다고 좋아하면서 지금껏 줄창 입고 있었던 쿠루루야크 장비를 마침내 교체할 생각을 하기도.[219]
이후 라도발킨까지 수레 타는 일 없이 클리어하는데 성공한 뒤 시참으로 넘어갔다. 역시나 사카마타가 연 집회소는 온갖 고인물을 넘은 썩은물들의 파티장이 되었으나 사카마타가 뭘 해보기도 전에 순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어도 2 이하의 장비로 제한했다. 우선 상술한 파오우르무 장비 제작을 위해 파오우르무 사냥에 나섰다. 모든 부위 방어구를 모두 제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료가 필요했기에 한번의 사냥으로는 끝낼 수 없었고 총 3마리를 사냥한 후에야 파오우르므 장비 풀 세트를 제작해 입을 수 있었다. 파오우르무 장비 풀셋을 갖춘 이후에도 무기 강화재료 파밍을 위해 라도발킨 사냥을 진행했고 안쟈나프토비카가치까지 잡았다.
똑같이 장비를 제한했음에도 끌려다니기만 했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 때와는 달리 사카마타 본인도 적당히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참가한 시청자들은 쌍검을 든 사카마타에게 수면폭질을 하라고 눈치를 주거나, 길목에 폭탄을 설치하고 슬링어로 터트려 날려보내는 등 장난을 쳐대기도 했다. 또 한 퀘스트를 마칠 때마다 참가 멤버들에게 공적에 따른 칭호가 부여되었는데 4인 파티에서 사카마타 혼자서만 칭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사카마타를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사카마타는 몬헌 월드에서 캐릭터 닉네임을 "사카마(さかまてゃ)"라고 지었는데[220] "또 탸만 없어"라고 하는 등 1인칭 호칭을 "탸"로 바꾸어 귀엽게 앙탈을 부렸다. 시청자들도 "탸는 대체 뭘 할 수 있니?"라는 등 놀려대는데 써먹기도.
최종적으로 2시간 반에 걸쳐 10회나 시참 퀘스트를 진행한 뒤 멀미가 난다며 이날의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까지 하여 6시간이나 방송을 했고 사카마타치고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221]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방송을 마쳤다.

2.4. 4월

4월 1일 이날도 몬스터 헌터 월드를 이어서 플레이했다. 이날은 만우절로 많은 멤버들이 만우절 기획 방송을 하거나 만우절 콘셉트의 영상을 업로드한다거나 하고 있었는데 사카마타는 전날 방송에서 슈퍼챗을 읽던 중 만우절 얘기가 나오자 만우절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뭔가 생각해야 하나 허둥댔었다. 결국 만우절 기획방송은 하지 못하고 평범한 게임방송이 되었다.[222]
이날도 시참 코너가 있다고 했는데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선 솔로로 메인 스토리를 먼저 진행했다. 하위 퀘스트의 막바지까지 진행한 상태였으므로, 주인 몬스터를 사냥하는 퀘스트들이 메인이 되었다. 이날부터는 마침내 클러치 클로 쓰는 법을 익혔다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활용한 나머지 시도때도 없이 남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처내기를 통해 육질을 약화시킨다는 본래의 목적과는 관계없이 클러치 클로 자체를 기본 공격수단으로 활용하며 경직 등 딜 타임이 나오는 경우에만 귀인화 난무를 사용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플레이가 레이기에나 사냥에는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해서 공중전투가 많아 잡기 어려운 몬스터에 속하는 레이기에나를 그다지 고생하지 않고 빠르게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과거 플레이했던 기억을 각성이라도 했는지 활공 슈트와 상승기류를 이용한 활공까지 적절하게 사용해 가며 입체기동전술을 펼치는 고인물 플레이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 순서인 오도가론은 재빠른 움직임과 열상 디버프를 가지고 있어 초보들을 고생시키는 만큼 1회 수레를 타며 고생했다. 하지만 역시 빠른 속도로 적응했고 오도가론이 공격하려 할 때마다 빠르게 안쪽으로 파고들며 회피하며 대처한 덕분에 안정적으로 클리어 할 수 있었다.
리오레우스의 수렵은 시간은 오래 걸렸으나 다리와 꼬리 위주로 안정적으로 공격하고, 넘어졌을 때 난무로 딜을 넣으며 데미지를 쌓아 나갔다. 고대수의 숲 리오레우스 둥지의 토석류 기믹을 리오레우스가 스스로 터트리고 휩쓸리는 행운이 따라주기도 해 결국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 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스는 처음 만났을 때는 두 개의 큰 뿔을 보자 마자 라플라스, 무슨 일이 있었냐?라며 드립을 쳤지만, 빠른 돌진 패턴과 높은 데미지, 기절치를 가진 수문장 답게 최초로 3수레를 타며 퀘스트 실패를 봐야 했다. 다른 멤버들은 수비대 장비를 사용했으므로 방어력이 높아 디아블로스에게 큰 고생을 하지 않았으나 사카마타는 재미를 위해 수비대 장비를 배제하고 직접 파밍한 장비로 진행중이라 2방이면 수레를 타버리며 월드 초기 디아블로스의 위엄을 그대로 맛봐야 했다. 하지만 재도전에서는 슬링어 음폭탄도 챙겨서 활용했고 패턴들도 구르기와 대쉬로 안정적으로 회피했다. 다리 쪽으로 안전하게 파고들어 공격한 뒤 머리에 귀인화 난무로 데미지를 준 끝에 뿔을 2번 부위파괴 시키는 데 성공했고 디아블로스를 포획하며 퀘스트를 클리어했다.
그 후 조라 마그다라오스 퀘스트까지 무난히 클리어하며 하위 퀘스트를 마무리지었고 여기서부터 상위라는 얘기에 구경만 해보자며 첫 탐색 퀘스트를 진행했는데 중간에 상위 푸케푸케 사냥 임무가 주어지며 상위 몬스터 신고식까지 치렀다. 이미 방송 시간으로 5시간이 다되어가며 새벽 3시경이 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간부터 시참을 하겠다고 하며 방송을 계속 강행했다. 평일 새벽 시간대였는데도 방을 파자마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사카마타 본인도 신기해하기도. 이날의 시참은 장비의 재료 파밍도 있지만 돈이 간당간당해져서 돈을 벌 수 있는 퀘스트 위주로 진행했다. 레이기에나, 리오레우스, 조라 마그다라오스 등 다양한 퀘스트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진행하며 몬헌을 원없이 즐겼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1인칭으로 "탸(てゃ)"가 많이 나오며 귀여운 애교를 많이 부렸다.[223]
막판에는 불속성 쌍검을 만들겠다고 안쟈나프를 잡기 시작했는데 안쟈나프의 이빨이 나오지 않아 세번이나 반복하고 나서야 재료를 다 구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이날도 시참 퀘스트 10회를 달성했고 게임 플레이 시간으로 7시간을 넘기며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에 게임을 마쳤다. 그리고 역시나 슈퍼챗 읽기를 추가로 진행, 지난번 풍래의 시렌6 방송 이후 또 다시 8시간이 넘는 방송을 하며 밤을 꼬박 새고 아침이 되어서야 방송을 마쳤다.

한편 만우절이었던 이날 상술했듯이 잊어버리고 있었던 덕분에 결국 만우절 기획방송은 하지 못했으나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트위터에서 만우절 콘셉트로 거짓말 트윗을 올리며 리플 답달아주기를 한참동안 진행했다. 이제부터는 전긍정 사카마타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무슨 말을 듣더라도 기분나빠하지 않고 전부 받아주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본인이 적은 말을 지키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은 채 트윗을 올리고 1분만에 달린 댓글에다 "극혐 ㅋ"을 박았으며 주접떠는 괴문서 리플들은 물론이고[224] 무난한 수준의 리플들에조차 평소보다도 심하게 폭언을 퍼부으며 본인의 말과 정확히 반대로 실천했다. 예외라면 슈퍼챗을 쏘거나 굿즈를 샀다는 인증, 아무 미사여구 없이 순수하게 애정만을 전달하는 경우 정도로 수익이 나는 내용에는 티나게 감사를 표했으며 츳코미 넣을만한 요소가 없는 단순한 애정표현에는 역시 심플하게 감사인사만을 했다.
여기에 아마네 카나타도 동참을 하여 사카마타의 가슴 마우스패드를 샀다는 보고를 하면서 주무르는 것이 기대된다는 주접을 떨었는데# 사카마타는 감사 인사를 하면서도 카나타의 빈유 밈을 가지고 놀리며 카나타의 라이프는 이미 0이라며 말려야 할 정도로 극딜을 퍼부었다.#[225] 결국 카나타는 오버킬 수준의 대미지를 견디지 못하고 유아퇴행하여 사카마타에게 "빵꾸똥꾸야"를 박아버렸으며#[226] 사카마타는 이 조차 그냥 넘겨주지 않고 리플에 똥 이모지를 달며 똑같은 수준으로 응수했다.#

4월 4일 하쿠이 코요리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를 진행했다. 사카마타는 몬헌 월드를 시작하며 코요리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했고 코요리는 사카마타가 콜라보를 제안해 준 것이 어지간히 기뻤는지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몇 차례나 방송에서 이야기하며 자랑을 했던 바 있다. 이날 마침내 그 콜라보가 실현된 것. 사카마타는 이전 방송까지 해서 갓 상위에 진입한 상태였고 코요리는 수비대 장비[227]와 압도적인 방송시간의 힘으로 사카마타의 진도를 따라잡고 상위 퀘스트를 상당히 진행한 상태였는데 둘이서 함께 할만한 콘텐츠를 찾다보니 이벤트 퀘스트를 다양하게 즐기려면 헌터 랭크 13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사카마타는 비방으로 스토리를 진행하여 랭크 13을 맞추게 되었다.[228] 코요리는 콜라보를 위해 장비를 별도로 제작했다고 하면서 데이트를 위해 새 옷을 사온 여친 모드로 드립을 치기도 하고[229] 서로의 동반자 아이루가 똑같은 복장을 입고 있다면서 "조수 군이랑 사육사 씨 테에테에하다"고 하는 등[230] 시작부터 연신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첫 퀘스트는 코요리 시청자의 추천을 받아 이벤트 퀘스트 "모스는 모스여도 모스는 모스"를 진행했다. 모스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돼지로 공격성향도 없는 그저 고기 공급원이었기에 해당 이벤트 퀘스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사카마타와 코요리는 모스를 잡을 뿐인 퀘스트를 왜 추천하냐고 갸웃거리면서도 몸풀이나 하는걸로 할까 하고 들어갔다. 그러나 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평소 보던 모스가 아니라 헌터를 보면 적극적으로 돌진해오며 스치기만 해도 수레 확정인 거대한 강화 모스였고 가벼운 몸풀기는 비명이 난무하는 호러 게임으로 바뀌어버렸다. 비록 일반 퀘스트보다는 수레 허용횟수가 많긴 했으나 뭘 해볼 틈도 없이 죽어나가다가 퀘스트 실패가 되고 말았다.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말도 안되는 난이도에 둘 다 당황하면서도 다시 도전했는데 초반엔 농담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곤 했지만 곧 그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 머리를 합쳐 작전을 짜며 진지하게 공략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트라이에서는 어떻게든 4마리의 기본 모스를 다 잡고 보스 모스를 출현시키는데 성공했으나 대형 몬스터 수준으로 거대한 덩치에 히트박스는 그보다도 배 이상 넓어서 충분히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도 모스가 지나간 풍압만으로도 나가떨어져서 죽는 일이 속출했고 퀘스트 실패를 반복해야 했다. 퀘스트 실패가 계속 반복되었지만 오기가 생겼는지 계속 트라이했는데 5번째 트라이만에 한번도 죽지 않고 보스를 만나는데 성공했고 한명이 안전거리에서 섬광탄 및 돌 던지기로 움직임을 견제하고 나머지 한명이 딜을 넣는 것을 반복해서 마침내 보스 모스를 쓰러뜨리며 1시간 동안 돼지만 잡은 끝에 퀘스트 클리어에 성공했다. 다른 퀘스트들보다 훨씬 많은 54000엔의 보상금을 받을 생각에 들떴으나 둘이 나눠가진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 것은 덤. 한편 이날 콜라보를 시작하기 전 코요리가 푸기[231]"돼지 조수 군"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데리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사카마타는 모스를 잡는 내내 모스들이 조수 군이라며 조수군 엉덩이 맞자라는 등의 드립을 쳐댔고 코요리도 질세라 모스들을 사육사라고 부르며 양쪽 채팅방에서 "부히~"가 도배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는 정상적인(?) 퀘스트를 진행했다. 계속해서 이벤트 퀘스트들 중에서 골랐는데 우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의 콜라보로 추가된 퀘스트, "USJ·타올라라, 푸른 별들!(USJ・燃えよ、蒼き星達!)"을 선택했다. 기본 사이즈보다 훨씬 거대화된 도도가마루와 기본 사이즈보다 작아진 창화룡을 연달아 잡는 퀘스트였는데[232] 사카마타가 한번 수레를 타기는 했으나 무난하게 퀘스트 클리어에 성공했다. 그와중에도 둘은 열심히 꽁트를 찍었는데 도도가마루를 잡던 중 사카마타가 몬스터와 벽 사이에 끼어 애를 먹으면서 말한 "낑겨버렸다"라는 말을 음란마귀가 씌인 코요리가 엄한 의미로 착각하고 "큰 소리로 말하지 마"를 시전하기도 하고[233]# 창화룡 사냥 막판에는 잠든 몬스터 옆에 폭탄을 깔며 "모닝콜 몰카"[234]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가 몬스터가 한발 먼저 잠에서 깨버리는 바람에 역몰카 당했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다음에는 좀 더 어려운 퀘스트에 도전해보고 싶었는지 무려 네마리의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 이벤트 퀘스트, "결정들의 록큰롤(結晶達のロックンロール)"을 골랐다. 도도가마루, 우라간킨, 볼가노스, 리오레우스를 모두 잡아야 했는데 잡다가 잠시 방치했던 도도가마루가 어딘가에서 멋대로 죽어버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사카마타가 우라간킨을 잡던 중 폭탄과 구르기에 당하면서 두번이나 수레를 탔고 마지막에 리오레우스를 잡던 중 다시 죽으면서 결국 퀘스트 실패가 되고 말았다.[235] 그동안 성능보다도 외형을 중시하며 계속 하위의 파오우르무 장비를 입고 있었던 사카마타였지만 수비대 장비를 벗었다고는 하나 상위 장비를 갖추고 온 코요리에 비해 너무 약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마침내 상위의 방어구를 제작해서 입게 되었다. 만족스러운 외형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그나마 촌스럽지 않아보이는 조합으로 방어구를 꾸린 뒤 좀 전에 모스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사용할 수 있게 된 덧입기 장비 "모스 페이크 의장"에 빵 터지면서 그것까지 장착하여 저돌맹진을 잘 쓸 것 같은 모습이 되었다.
방어력을 올린 뒤 다시 같은 퀘스트에 재도전했는데 확실히 공격을 맞아도 덜 아프다면서 신세계를 경험하는 반응을 보였다. 덕분에 볼가노스를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었으나 우라간킨 사냥 중 하필이면 이번엔 코요리가 2수레를 타고 말았는데 그것도 1회차 트라이에서 사카마타가 죽었던 것과 유사한 형태로 당하며 코요클로의 유대를 증명했다. 결국 이번에도 한번만 더 당하면 끝장인 상태에서 도도가마루까지 잡고 마지막 리오레우스를 공략하게 되었고 둘다 필사적으로 분전하며 잡을 수 있나 싶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사카마타가 깔끔하게 화염 공격을 연타로 맞으며 쓰러져 또다시 퀘스트를 실패하고 말았다.
클리어 직전에 아깝게 실패했기에 다시 도전하나 싶었으나 방송시간이 3시간을 넘기며 새벽 2시가 넘은 상황이었고 사카마타가 이미 7시간 넘게 방송한 코요리를 배려했는지[236] 방종각을 잡았다. 그러다가 뭔지도 모르면서 클릭해본 결과 집회소에 갖춰져 있는 미니게임인 팔씨름을 하게 되었는데 첫 판은 뭐가 뭔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여 사카마타의 패배가 되었으나 삼세판을 하자고 하면서 더 진행한 결과 나머지 두 판을 모두 사카마타가 이기며 사카마타의 승리가 되었고 코요리를 자코라며 신나게 놀려댔다. 심지어 코요리는 패드로 플레이했고 사카마타는 마우스라 불리했는데도 사카마타가 이긴 것. 이후 방종 인사를 하며 언제나처럼 "코요클로 해산"을 외치며 끝내자고 했는데 코요리가 실수로 팔씨름 게임을 눌러버려 졸지에 팔씨름을 한판 더 하게 되었다. 팔씨름에서 진 쪽이 해산을 외치자고 했으나 역시나 코요리가 또 졌고 현실에서는 물론이고 게임 속에서조차 팔씨름 자코임을 입증하며 코요클로 해산 엔딩으로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했다.#[237]

4월 6일 하쿠이 코요리가 주최한 "홀로 엔조이 마작 팀 대회"에 출전했다. 1팀에 3명씩 4팀, 총 12명의 멤버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사카마타는 로보코 씨, 이치조 리리카와 함께 A팀이 되었다.[238] 대회는 각 팀에서 1명씩 나와 세가 마작으로 4인 대국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초보자 티어로 참가한 멤버들끼리 1차전, 경험자 티어로 참가한 멤버들끼리 2차전, 끝으로 숙련자 티어 멤버들끼리 대장전을 치르는 방식이었다.[239] 1차전과 2차전은 동풍전, 대장전은 반장전으로 치러졌으며 모든 대국이 끝난 뒤 3명의 점수를 합하여 팀별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한다고 했다. 방송 화면은 중계 및 해설을 하는 코요리의 마스터 시점과 대국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개인 시점, 그리고 한명이 대국을 하는동안 나머지 팀원들이 모여서 응원을 하는 응원방으로 구성되었다.
사카마타는 경험자 티어로 2차전에 출전했기에 로보코가 출전한 1차전은 본인의 방송을 켜지 않고 리리카의 방송에서 리리카와 함께 로보코의 대국을 지켜보며 응원 겸 분석을 했다. 로보코도 나름 분전을 하기는 했으나 초보는 초보였기에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면서도 이런 게 초보 마작의 재미라던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기분 같은 소리를 하기도 했다. 결국 마지막 제 4국에서 로보코가 나는데 성공하기는 했으나 최종순위 최하위로 마무리된 상황에서 사카마타가 출전하게 되었다. 각 팀에서 경험자 티어로 올라온 아키 로젠탈, 히오도시 아오, 토도로키 하지메와 대국을 치렀다. 이전 마작 방송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본 대회에서도 사카마타의 패는 좋은 편이었고 1국부터 빠르게 리치를 선언하는데 성공했으나 뒤이어 아키로제가 리치를 선언, 한발 먼저 쯔모하는데 성공하면서 점수를 내주게 되었다. 이어진 2국에서도 사카마타는 빠르게 리치를 만들었고 마침내 쯔모에 성공하며 하네만(跳満)을 달성, 1등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3국에서 아키로제가 하지메를 쏘며 큰 점수를 따갔고 사카마타는 2위로 물러나게 되었다.[240] 아키가 오야인 상태에서 났기에 3국 1본장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아오가 하지메를 쏘며 점수를 가져가 하지메는 -17000점대라는 홀로 마작 사상 처음보는 점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사카마타가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4국에서 하지메에게 쏘이며 점수를 빼앗겼고 3위로 대국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사카마타는 대국을 마친 뒤 본인 시점의 방송은 종료하려고 했으나 로보코가 한발 먼저 자신의 방송을 종료해버리는 바람에 A팀의 응원방이 없어 방종하지 않고 A팀 응원방으로 방송을 계속했다. 리리카의 방송을 화면에 띄우려고 했는데 OBS와 유튜브가 쌍으로 버벅거리며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고 잠깐 유튜브 스튜디오 화면이 방송화면에 나오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241] 사카마타는 결국 리리카 화면을 방송에 띄우는 것을 포기하고 본인의 랍투디를 화면 한가득 클로즈업해둔 뒤 소리만 들으며 로보코와 함께 응원을 했다. 한편 사카마타는 정월의상 차림으로 참가했었는데 방송화면을 이리저리 조정하는 과정에서 어째서인지 정월의상의 퍼 장식을 해제하고 맨가슴을 드러낸 상태인 것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흥분시키기도.[242]
리리카가 참여한 숙련자 대국은 최소 8국 이상을 진행해야 하는 반장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 지켜보던 사카마타와 로보코는 자기들이 알던 마작이 아니라는 소리를 하기도. 리리카도 나쁘지는 않은 패를 가지고 분전을 했고 남2국 2본장에서는 쯔모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3위로 대국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결국 이 순위가 최종 팀 순위가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A팀의 최종 포인트가 -77.7점이 되면서 기적적으로 트리플 세븐이 만들어져 본인들도 시청자들도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순위발표가 끝난 뒤 셋이서 앞으로도 마작을 더 즐기자는 이야기를 하며 방송을 마무리지었다.[243] 방종 후 사카마타는 트리플 세븐을 만들었으니 이긴거다라는 감상을 남겼으며# 나머지 팀원들도 트리플 세븐에 의미를 부여하는 후기를 남겼다.

4월 7일 몬스터 헌터 월드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날 있었던 마작 대회 참여를 제외하면 5회 연속 몬헌을 플레이한 것으로 한 게임을 5회 이상 연속해서 플레이한 것은 22년 11월의 포켓몬 SV 이후 처음이었다. 직전의 솔로플레이에서 하위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고 상위에 갓 진입한 상태로 마무리했기에 이날도 방송공지를 하며 "마침내 상위에 진입해서 상위 퀘스트를 진행한다"고 했지만 4월 4일에 있었던 하쿠이 코요리와의 콜라보를 위해 헌터 랭크 13을 맞추느라 비방으로 상위 스토리를 진행시켰기에 이날의 플레이는 네르기간테 토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직전 코요리와의 콜라보에서 마침내 상위 장비를 제작해서 입기는 했으나 수비대 장비[244]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맞닥뜨린 첫 고룡종을 상대로[245] 사카마타는 돌진과 앞발 공격이 메인인 네르기간테의 공격을 피해 주로 측면과 후방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한편, 지형을 이용해서 리바이 베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네르기간테는 앞발 등에 흰 가시가 돋아났을 때 해당 가시를 공격하면 딜이 잘 들어가는 기믹이 있는데 사카마타는 알 길이 없었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초견 플레이 치고는 잘 싸웠으나 결국 3수레를 타며 퀘스트 실패가 되고 말았다. 이어진 리벤지 매치에서는 도핑도 철저히 하고 보다 신중하게 공략해 나갔다. SSS의 노래 가사를 패러디하여 "똑같은 미래를 보고 싶지 않아"라는 소리를 하기도. 앞발의 가시 기믹도 캐치하고 활용한 결과 한번 더 수레를 타기는 했으나 총 4수레 만에 네르기간테를 수비대 장비 없이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네르기간테 공략으로만 1시간 20분, 방송 시작 2시간이 다되어가는 시점이었다.
이후 스토리를 계속 진행했다. 각 지역을 돌면서 고룡의 흔적을 찾아야 했는데 따로 임무 퀘스트가 없이 프리 퀘스트나 탐색 등을 하면서 찾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시참 퀘스트를 하면서 겸사겸사 흔적도 찾겠다고 했다. 흔적을 찾아야하는 지역의 프리 퀘스트를 받아 시참으로 진행을 했는데 첫 트라이에서 흔적을 구경도 못한 채 몬스터를 잡아버리고 나서[246] 두 번째는 아예 자기는 흔적부터 찾겠다고 하며 참가한 다른 시청자들과 떨어져 흔적을 찾아 돌아다녔다. 고룡의 흔적은 안내벌레가 다른 색으로 표시해 주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으나 찾아야 하는 갯수가 상당히 많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마침내 해당 지역의 흔적 수집률을 다 채우고 나서 퀘스트 몬스터를 찾아갔을 땐 이미 참가한 시청자들이 다 잡아놓고 마지막 포획을 위한 트랩 설치만 남겨둔 상태였고 사카마타는 마지막 트랩 설치만 하며 퀘스트를 마무리지었다.
사카마타는 오시와 함께 사냥하고 싶어서 참가해준 팬들인데 사카마타가 딴짓하는 사이에 다 끝나버려 함께 사냥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미안해하며 동일한 멤버 구성으로 한번 더 가겠다고 했다.[247] 이번에는 아예 자기가 해당 지역의 흔적들을 다 찾을 때까지 몬스터를 공격하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흔적들부터 다 찾은 다음에 함께 사냥하자고. 그렇게 참가한 시청자들은 사카마타가 흔적들을 찾아 돌아다니는 동안 멍때리며 기다려야 했고 일부 참가자들은 사카마타를 따라다니며 구경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의 흔적 수집률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그대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수집률이 오른다는 제보에 탐색을 중단하고 기다려준 시청자들과 함께 몬스터를 토벌, 정말로 흔적 수집률이 채워지는 것을 보고 좋아했다. 마지막 흔적 탐색은 참가해준 시청자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아예 2회에 걸쳐서 나누어 진행했고 시참 퀘스트 5회째, 방송 시간으로 3시간 반 만에 3 지역의 고룡 흔적 수집을 완료할 수 있었다.
다음 순서는 찾은 흔적들을 토대로 해당 지역들의 고룡을 사냥하러 갈 차례였는데 더 이상의 스토리 진행을 멈추고 시참 퀘스트를 계속 이어갔다. 네르기간테 장비를 맞추고 싶다며 네르기간테를 잡았는데 사카마타도 숙달이 됐고 참가하는 시청자들의 장비도 상위 랭크 5까지로 제한치를 올렸기때문에[248]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었다. 네르기간테 퀘스트를 3회 반복한 뒤 재료는 어느정도 모였으나 돈이 없어서 장비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돈 잘 벌리는 퀘스트들을 찾아다녔다. 보상금 및 돈 되는 재료가 많이 나오는 퀘스트 위주로 4회를 더 반복한 뒤 총 12회의 시참 퀘스트를 끝으로 이날의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게임 플레이로만 5시간을 넘겼고 뒤이어 컴퓨터 문제에 대한 잡담이라던가 슈퍼챗 읽기까지 하여 이날도 밤을 꼬박 새며 아침이 되어서야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4월 10일 이날도 몬스터 헌터 월드를 플레이했다. 그동안 방송이 계속 새벽 위주가 되는 바람에 시참을 하고 싶어도 직장이나 학교 등으로 인해 밤샐수가 없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일어날 수만 있다면 시간을 조금 당겨서 저녁 무렵에 방송해볼까 했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당겨버리며 17시부터 방송을 잡았다. 덕분에 평일에 평범하게 출근한 일본의 사육사들이 퇴근을 못해서 방송 앞부분을 놓치는 사태가 속출하기도.[249] 이날은 목욕을 안했는지 오래간만에 머리에 버섯을 달고 등장했는데 꽃가루 때문에 코가 막혀서 연신 훌쩍거리며 코맹맹이 소리로 방송을 했다.[250]
지난 방송에서 시참을 통해 네르기간테 장비를 무기 포함 3점 정도까지 제작했었는데 뒤에서 파밍을 더 해서 네르기간테 풀 세트를 맞췄고 심지어 동반자 아이루까지 네르기간테 장비로 도배해 둔 것을 볼 수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것부터 자랑을 했는데 넬기 풀 세트를 맞췄으니 고룡들도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을거라고 자신만만해하며 플래그를 세웠다. 지난번에 흔적 조사까지 마치고 이날은 각 지역의 고룡들을 잡으러 갈 차례였는데[251] 도감을 보며 미리 꼼꼼히 특징들을 살피고 효과적으로 공략하려면 뭘 챙겨가야 할까 고민을 하기는 했으나 결국 마땅히 갖고 있는 것이 없어 그대로 출발했다.
제일 먼저 발하자크 퀘스트부터 진행했다. 썩은 시체 가죽을 뒤집어쓰고 쉼없이 독기를 뿜어내는 모습을 보며 기분나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냄새난다면서 목욕 좀 하라는 소리를 하기도. 쌍검 유저다보니 붙어서 싸워야 하는데 독기를 지나치게 조심한 나머지 파고들어 딜을 넣기보다는 멀찍이서 틈을 노리다 잠깐 치고 빠지는 방식을 반복했다. 그러다보니 죽을 위기를 겪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결국 40분이 넘는 전투 끝에 50분의 퀘스트 제한시간이 10분 남았다는 알림이 오고 나서야 리바이 베기로 막타를 치며 한번도 수레 타는 일 없이 발하자크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크샬다오라에 도전했다. 처음 마주했을 땐 멋지게 생겼다며 좋아했지만 그것도 잠시, 곧 크샬다오라는 사카마타가 지금까지 잡아 본 몬스터 중 가장 짜증나는 몬스터로 등극했다. 기본적으로 공중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데다 내려와도 바람을 몸에 두르고 있어 가벼운 쌍검을 쓰는 사카마타로써는 접근해서 딜을 넣기가 쉽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착지해서 다가가 딜을 하려고 하면 곧바로 토네이도를 일으키거나 바람으로 날려버리면서 사카마타는 어려운 게 아니라 지겹고 짜증난다고 연신 투덜거렸다. 정석적인 공략은 섬광탄을 사용해서 다운시킨 뒤 딜을 넣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었지만[252] 사카마타는 중반 이후에야 섬광탄을 생각해낸 데다 소진된 후 리필해 오면 된다는 것도 알지 못해 최대한 아끼려고 했다. 결국 짤짤이 딜만 넣는 상태로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 제한시간 오버로 퀘스트 실패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남은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약화되어 잠든 크샬다오라에게 나무통 폭탄이 제대로 들어갔고, 5분도 남지 않았을 때 약화된 틈을 타 캠프에서 챙겨온 섬광탄 1발로[253] 몬스터를 다운시켜 머리 부분에 극딜을 퍼부은 결과 타임오버 2분을 남기고 기적적으로 크샬다오라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두번 다시 싸우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연신 투덜거리며 세번째 고룡인 테오−테스카토르를 잡으러 갔다. 사자의 외형을 하고 있어 "테오냥"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테오는 염왕룡이라는 이명답게 마그마 지대에서 연신 강력한 화염 공격을 뿜어냈지만 사카마타는 앞선 크샬다오라와의 전투가 어지간히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크샬에 비하면 훨씬 싸울 맛 난다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테오의 슈퍼노바 등 광역 폭발 공격들도 미리 잘 캐치하고 피하는 센스를 보여줬으나 몬스터의 공격보다도 지형 자체의 마그마 분출이 성가셨고 결국 테오를 상대하는 동안 두번이나 수레를 타면서 "몬헌 시작됐다"는 소리를 듣고 말았다.[254] 남은 컨티뉴 횟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사카마타는 꼬리 부위파괴에 도전했고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무모하다면서 저러다 또 수레 타고 실패하겠다 싶었으나 약화되어 잠든 테오를 상대로 수면참이 제대로 들어가며 정말로 꼬리를 잘라내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마저 딜을 넣어 테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날의 목표는 3마리의 고룡 사냥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이었고 이미 방송 시간 3시간이 다다른 상황이었지만 사카마타는 방송을 일찍 켰던 것도 있어서인지 그대로 스토리를 진행했다. 마침내 마주한 최종보스 제노−지바[255] "노잼지바"라고 불릴 정도로 무식하게 많은 체력을 가진 지겨운 몬스터였으나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크샬다오라보다는 낫다며 신중하게 공략해 나갔다. 몬스터의 덩치가 크고 필드가 좁다보니 움직임이 크거나 빠르지 않아 공격을 피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다. 마침내 30분 가량의 공략 끝에 제노지바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는데 하필이면 일부러 노리기에도 쉽지않은 클러치 공격으로 막타를 쳤다.
이렇게 해서 사카마타는 이날 벌어진 4회의 사냥을 전부다 일부러 연출하려해도 무리일 정도로 극적으로 클리어해내며 대망의 몬스터 헌터 월드 엔딩을 맞이했다. 예전에 한번 몬헌 월드를 끝낸 적이 있다고는 하나 정말로 클리어했었던 것이 맞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사카마타는 몬헌 월드 엔딩을 보며 무척이나 감개무량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이어지는 아이스본에 기대를 나타냈다. 퀘스트를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스토리 도입부만 보자며 거점에서 이런저런 퀘스트들을 받고 다녔는데 그러다가 위쳐와의 콜라보 스토리를 시작해 버려 당황하기도 했다. 추가로 시참 퀘스트는 하지 않은 채 스토리만 마친 시점에서 방송시간 4시간 가량만에 이날의 플레이를 종료했다. 이후 몬헌 엔딩을 본 것에 대한 감상 등 잡담을 포함해서 슈퍼챗 읽기까지 진행하고 방송을 마무리했는데 워낙에 방송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오래간만에 5시간 30분이나 방송하고도 날짜가 바뀌지 않은 것을 보며 본인도 신기해하기도 했다.[256]

4월 11일 아마네 카나타, AZKi와 함께 콜라보 노래방송을 했다. 일대일이 아니라 셋이 모여서 콜라보로 노래방송을 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257] 카나타의 채널에서 진행된 이날의 노래방송은 카나켄 설립 1주년을 기념하여 모인 것인데 치매범고래돌보미가 필요할 지경인 사카마타는 말할 것도 없고 카나켄 설립 당사자인 카나타조차 이날이 1주년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아즈키가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은 카나타도, 사카마타도 지뢰계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아즈키는 랍투디가 없다보니 평범하게 기본 모델로 참가했다.
카나타의 채널에서 진행하기는 했지만 기획 자체는 아즈키가 한 것으로 보이는 이날의 콜라보 노래방송은 오프콜라보가 아니라 싱크룸을 이용한 온라인 콜라보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궁극의 9곡"이 준비되어 있었다.[258] 첫 3곡은 각자 한 곡씩 솔로로 부르고, 다음 3곡은 둘씩 페어로 불렀으며 마지막 3곡을 셋이 다같이 부르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사카마타는 본인의 솔로곡으로는 2월 9일의 노래방송에서 처음 도전했다가 1절만 부르고 끝냈던 사양을 풀 버전으로 소화해 주었으며 카나타와 듀엣으로는 KICK BACK, 아즈키와 듀엣으로는 오래간만에 라이온을 들려주었다. 끝으로 셋이 다함께는 창성의 아쿠에리온, 달의 왈츠에 이어 MAISONdes의 "도쿄 섄디 랑데부"를 부르며 끝을 맺었다.
사카마타는 이날 마지막 곡을 제외하고는 전부 저음의 이케보를 선보였는데 사카마타의 저음, 카나타의 고음에 더하여 아즈키가 중간 높이의 음역대를 안정적이고 맑은 보이스로 불러주면서 셋의 음역대가 서로를 상호 보완하며 시너지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세명이 아닌 음악을 잘 하는 셋이다 보니 어떻게 파트를 나누고 어디를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시너지가 날 지를 잘 알고 있는 위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주었다. 그러면서도 노래와 노래 사이 또는 간주 중에는 노래방에 온 여고생들마냥 꺅꺅거리고 장난을 치면서 까불대다가 노래만 시작됐다 하면 급 분위기가 바뀌는 갭을 선보여 역대급 콜라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본인들도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모양으로 주년 등의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아무 때라도 모여서 또 노래를 부르자는 얘기를 몇 번씩이나 반복하며 약속을 했으며 사카마타는 방송을 마친 뒤 트윗으로도 "카나켄 노래방, 무조건 또 하자! 꼭이야!!!!!!!!"라는 후기를 남겼다.#

4월 16일 몬스터 헌터 월드를 플레이했다. 4일 휴방 후 5일만의 방송이었는데 원래는 14일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13일에 심한 빈혈 증세를 포함한 컨디션 악화로 댄스 레슨을 쉬게 되었고 그 결과 14일에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15일의 중요한 레코딩을 대비해서 이틀치의 댄스 레슨을 소화하는 바람에 결국 방송은 쉬게 되면서 4일 연속 휴방이 되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이 컨디션 이슈에 대한 이야기부터 했다.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12일에 있었던 건강검진에서의 채혈이었는데 채혈을 담당한 간호사가 대놓고 눈에 보이는 혈관도 못찾고 엉뚱한 곳을 찌를 정도로 절망적인 초보였다는 모양.[259] 게다가 그날따라 평소의 1.5배가 넘는 많은 양의 채혈을 했고 사카마타는 피를 뽑으며 실시간으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냥 피곤한가보다 하고 버텼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채혈을 마치고 일어나려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고 정신을 차리니 낯선 천장이었다고. 혈관을 못찾고 실수한것까지 포함하여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피를 뽑은 것도 있지만 채혈 과정에서 말초신경을 잘못 건드린 것 같다는 모양으로 담당 간호사는 사카마타가 오히려 미안해질 정도로 죽어라고 사과하는 한편 상사한테도 엄청 깨져서 보다못한 사카마타가 괜찮다고 말렸다고 했다.[260] 12일의 그 소동으로 컨디션이 나빠져 있던 상태였는데 하필이면 13일에 생리까지 터졌다고 한다. 사카마타는 생리통 등의 생리로 인한 증상이 전혀 없는 수준이라는 모양이나[261] 피를 잔뜩 뽑은 이후에 또 피를 흘리는 바람에 심한 빈혈 증세를 겪었고 결국 댄스 레슨을 쉬어야 했다고 했다. 다행히 중요한 레코딩이 있었던 15일은 생리가 멈춰서 회복된 상태로 레코딩을 마칠 수 있었다고.
이후 게임으로 들어갔다. 지난 플레이에서 몬헌 월드의 엔딩을 봤기에 이날은 아이스본을 시작할 차례였다. 아이스본으로 처음 넘어가며 스토리와 시네마틱 컷신들이 한동안 이어졌는데 하필이면 개화 축제 기간이라 접수원이 "꿀벌레 테일 스커트" 차림을 하고 있어 시네마틱에서 접수원이 클로즈업될 때마다 거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카마타는 벌레는 정말 무리라고. 특히 접수원의 고글이 벌레 눈알 같은 형태로 변경되어 고글을 쓸 때마다 연신 비명을 질렀다. 아이스본의 신 필드에 도착해서는 설원의 풍경에 연신 감탄하면서 구경하고 다녔다. 살면서 눈을 본 경험이 딱 두번밖에 없을 정도로 추운 지방하고는 인연이 없었던 사카마타다 보니 월드의 필드보다도 훨씬 마음에 들어했다.[262]
아이스본의 몬스터들은 월드의 몬스터들에 비해 대폭 체력이 뻥튀기되어 월드에서 맞춘 네르기간테 장비를 그대로 사용한 사카마타는 제노-지바 전투를 떠올릴 정도로 지겨운 장기전이 되었지만 브란토도스버프바로를 수레 타는 일 없이 잘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토비카가치 아종과의 전투에서는 좁은 필드에서 연신 독바늘을 난사해대는 적을 상대로 고전했고 결국 3수레를 타고 말았지만 다행히 퀘스트가 아니라 탐색 중에 발생한 전투라 리셋되는 일 없이 계속 도전해서 잡아낼 수 있었다. 토비카가치 아종을 상대하며 아이스본의 레벨 격차를 경험한 사카마타는 마침내 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마스터 랭크 장비를 제작했다. 추가로 파밍을 하거나 하지는 않고 가능한 수준에서 레어도 9의 장비를 갖춘 뒤 다음 퀘스트를 진행했다. 파오우르무 아종의 사냥에서는 연신 공중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며 수면 가스를 뿜어대는 통에 고전을 했고 크샬다오라와의 전투를 떠올리게 했으나 다행히 이번에도 제한시간 종료 3분을 남기고 포획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하게 잡아낼 수 있었고 이어진 푸케푸케 아종까지 무난하게 잡아낸 뒤 스토리 진행을 마쳤다. 한편 탐사와 사냥 외에도 신 거점의 새로운 기능들 또한 빠짐없이 살펴보며 즐겼는데 증기 기관 관리소에서는 파치슬롯을 연상시키는 미니게임에 좋아하면서 최대치까지 찍는데 성공했지만 오래 즐기지는 않았다.
이미 방송 시간이 5시간 30분을 넘어 새벽 3시가 넘은 상황이었지만 그때부터 시청자 참가를 받겠다고 했다. 급조한 장비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기 위해 파오우르무를 잡았는데 파츠 하나 맞추고 나니 딱히 풀 셋을 갖출 이유가 없어져버려 적당히 마스터 랭크의 자유퀘스트들을 아무거나 받아가며 즐겼다. 그러다가 무기 제작에 토비카가치 재료가 필요해져 토비카가치를 잡기 시작했는데 두마리까지 잡은 뒤 세번째에 실수로 토비카가치 아종 퀘스트를 받아버렸지만 그대로 진행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사냥 중에 통신에러가 발생해서 파티원들이 전부 튕겨버렸고 혼자 남겨진 사카마타로써는 혼자서도 3번이나 수레를 타야 했던 토비카가치 아종의 4인 멀티 버전을 잡아낼 수가 없었기에 그대로 퀘스트를 포기하고 돌아오게 되었고 더 이상의 진행을 멈추고 이날의 게임 플레이를 마무리지었다. 이미 방송 시간 7시간을 넘어 밤을 꼬박 새고 새벽 5시가 넘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사카마타는 이후로도 슈퍼챗 읽기를 1시간 넘게 진행했고 이날도 방송시간 8시간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4월 18일 멤버 한정으로 호러영화 제인 도를 동시시청했다.[263] 원래는 아이스본 아니면 젤다 왕눈, 또는 풍래의 시렌 6을 플레이하겠다고 했었으나 갑작스럽게 멘겐 영화 동시시청으로 변경되었는데 방송 말미에 이야기하길 다음날 이른 시간부터 스케줄이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한다. 영화 감상과 슈퍼챗 읽기까지 포함해서 3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끝냈는데 방종 직전 즈음에는 갑작스럽게 졸리다며 연신 하품과 함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4월 19일 세로 프레임 노래방송을 했다. 이날은 이른 시간부터 일정이 있고 저녁에도 또 다른 일정이 있다고 했었기에 휴방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저녁 무렵게 갑작스럽게 밤에 노래방송을 하겠다며 리퀘스트를 받았다. 카나켄[264] 멤버들과 함께 콜라보 노래방송을 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3월에 노래방송을 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해서 최근의 보이스 트레이닝 성과도 들려줄 겸 노래방송을 잡았다고 했다.
수요일의 캄파넬라의 "에디슨", 요루시카맑은 날 등 처음 들려주는 노래들이 다수 포진되었으며 후배들의 오리지날 곡인 순간 하트비트도 들려주었다.[265] 준비해온 노래들을 다 부른 뒤에도 즉석에서 리퀘스트를 받아 가며 계속 불렀는데 1주년 라이브에서 선보였었던 우타다 히카루의 "트레블링(Traveling)"이나 One Last Kiss 등 추억의 노래들도 들려주었고 본인의 첫 오리지날 곡 인생 리셋버튼 꾹-ㅋ도 불러 "원곡과 똑같네요" 같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노래방송에서 자기 노래를 부르는 것은 뭔가 부끄러운데 시청자들이 좋아한다면 앞으로 종종 부를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그렇게 이날도 2시간이나 노래를 부른 뒤 처음 들려주는 언라벨과 노래방송에서 수도없이 불렀던 군청을 마지막으로 20곡을 부르고 노래를 마쳤다. 세로 프레임으로 방송을 하며 구독자 카운터를 띄워두고 있었는데 2천명 넘게 구독자가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은 기본의상에서 후드만 벗은 생머리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오래간만에 가면 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가면 쓴 상태로 윙크 등도 선보여 보기드문 표정들을 잔뜩 감상할 수 있었다.
슈퍼챗 읽기를 시작하기 전 잠시 잡담을 했는데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으로부터 사카마타는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만성 비염 및 코막힘으로 제대로 발성을 낼 수 없는 상황인데도 그것을 목 근육만으로 믹스 보이스를 제대로 내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한편으론 대단하면서도 사카마타의 노래나 목소리를 들을 때는 보다 훨씬 신경써서 들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카마타는 현재 본 실력의 20% 정도밖에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고 하여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게 20%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인지 놀라움과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코막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발성을 올바르게 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코 수술은 앞으로 한번 정도 더 상담을 받아본 뒤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기왕이면 크고 좋은 곳에서 하려다 보니 일정이 상당히 뒤로 밀리게 될 것 같다고 한다.

4월 20일 holoX 멤버들과 콜라보 방송을 했다. 카자마 이로하가 소집하여 이로하의 채널에서 방송된 이날의 콜라보는 이로하가 그동안 준비해 온 기획을 발표하는 공지 방송이었다. 기자회견장을 배경으로 하여 다섯명이 나란히 마이크 앞에 늘어선 채 등장했는데 지난해 말 단체로 맞췄던 악세서리인 가면라이더 풍 헬멧을 착용한 채 나타났다.[266] 이날은 holoX 콜라보로써는 드물게 주최자인 이로하가 진행을 했는데 이로하가 진행이나 통솔에 서툴다는 점을 놓치지 않고 다른 동기들과 함께 이로하의 지시를 따르기는커녕 태클을 넣거나 놀려대며 장난을 쳤다.[267]
PV 영상의 공개를 시작으로 발표된 이로하의 공지사항은 1년만에 다시 돌아온 마인크래프트 콜라보 기획, "홀로라이브 도둑과 경찰"이었다.[268] holoX 멤버들이 경찰이 되어 도둑으로 참가한 다른 멤버들을 잡으러 쫓아다니는 기본 규칙은 지난해와 동일했지만[269] holoX의 테마 파크 "버추얼 에덴, holoX 랜드"[270]의 종업원인 holoX 멤버들이 탈출하려는 손님들을 나가지 못하게 붙잡는다는 설정으로 지난해의 경찰복장이 아닌 귀여운 유니폼을 입은 멤버들의 키 비주얼이 공개되었으며 테마 파크를 통째로 마인크래프트에 구현하여 지난해보다 훨씬 넓어진 맵에서 훨씬 다양해진 기믹들과 미션들이 준비되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카마타를 비롯한 holoX 멤버들에게는 특수 스킬이 부여되었는데 지난해의 대회 결과를 참고하여 밸런스 조정이 들어갔다. 사카마타의 스킬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투명화 스킬이었으나 너프를 먹어 유지 시간과 쿨타임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대신 웅크리고 있어야 적용된다는 조건은 삭제되어 투명화 상태에서 얼마든지 뛰어다닐 수 있게 되면서 활용하기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스킬이 될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벤트의 소개와 규칙 설명을 마친 뒤 다함께 실제로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하여 이벤트 맵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상 이상의 규모와 완성도에 다들 놀라고 감탄하는 한편 실제로 테마 파크에 놀러간 아이들마냥 꺅꺅거리며 어트랙션을 타 보고 싶어했으나 아쉽게도 아직 조정 중이라 실제로 작동시킬 수는 없었다. 사카마타는 이 모든 맵을 기획하고 준비한 이로하에게 "너 좀 쩐다, 이로하"라며 요비스테로 불러 이로클로 지지파들을 흥분시키기도 하고[271] 누가 청소부 아니랄까봐 도둑(고객)들의 탈출을 위한 NPC를 죽여보려고 시도하여 츳코미를 받기도 했다.
이후 holoX 멤버들끼리 테스트를 겸한 연습 게임을 진행했는데 워낙 넓은 맵에서 인원이 5명밖에 없다보니 게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로하와 라플라스가 임시로 도둑을 담당하여 도망다녔는데 한 게임의 제한시간이 5분으로 매우 짧아 경찰도 아무도 잡지 못했지만 도둑도 아무도 탈출하지 못하면서 경찰의 승리가 되었다. 끝으로 한명씩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며 콜라보를 마무리지었는데 사카마타는 "지도도 못읽고 기억력도 형편없지만 투명화 스킬을 사용해서 최대한 많은 도둑들을 잡아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다같이 난투극을 벌이며 방송을 마쳤다.

4월 21일 벅샷 룰렛을 플레이했다. 이미 3일 연속 방송한 상황이었고 저녁 무렵까지 아무런 안내가 없어 휴방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갑작스럽게 대기방부터 만들더니 방송 공지를 했다. 지금까지 어떤 갬블이던 이겨 왔다고 큰소리를 치면서도[272] 목숨을 건 갬블은 무섭다며 징징거렸다. 평범하게 기본 의상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게임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는지 "가면을 쓰고 진심 모드로 가겠다"며 게임 플레이 내내 가면을 쓴 채 진행했다. 그동안 노래방송에서는 노래에 맞춰 종종 가면을 쓰고 부르긴 했었으나 게임 방송에서 가면을 쓰고 플레이한 것은 22년 11월 20일 포켓몬 SV 방송에서 마스카나의 생김새를 보고 가면을 써 깔맞춤을 했던 이후로 1년 반만에 처음이었다.
벅샷 룰렛은 러시안 룰렛을 모티브로 했으나 리볼버 대신 펌프액션 샷건을 사용하는 게임이었다. 딜러의 플레이어의 목숨이 1개가 아닌 대신[273] 실탄도 1발이 아니어서 최대 8발까지 장입되는 샷건 내에 실탄과 공탄이 매 라운드마다 랜덤한 갯수가 장전되는 형태를 하고 있었다. 매 턴마다 자신을 쏠지 상대방을 쏠지 선택하며 자신을 쐈을 때 공탄[274]이면 상대방에게 턴을 넘기지 않고 계속 쏠 수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신체포기각서[275]에 서명을 시키는데 사카마타는 자기는 죽기 싫다면서 자기 이름이 아니라 사육사라고 썼다.[276] 첫 라운드는 주어진 탄알 갯수에 따른 확률에만 의존해서 운에 맡겨야 했는데 나름 확률을 따져가며 선택했으나 영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첫 라운드부터 사망하는 운명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첫 라운드는 튜토리얼도 겸하고 있어 게임 오버가 되지 않고 한번 더 소생시켜주는 연출이 나오며 다시 플레이할 수 있었고 어찌어찌 1라운드를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부터는 서로에게 아이템들이 랜덤하게 지급되었는데[277] 덕분에 순수하게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본인의 아이템들 뿐 아니라 상대방이 갖고 있는 아이템들까지 확인해 가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는데 사카마타는 매 턴마다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려 가며 계산을 하고 고민했으나 마지막에는 운에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3라운드에서 다시 사망하며 게임 오버가 되고 말았다. 다행히 리트라이를 한 결과 마지막 3라운드만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었고 마침내 방송 시간으로 50분 가량만에 딜러를 쓰러뜨리고 상금을 받는데 성공했다. 엔딩 화면에서 확인된 상금액수는 62,900달러로 이날의 환율 기준으로 대략 천만엔의 거금이었지만 사람 목숨값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액수는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사육사 명의로 진행한 게임이니 사카마타의 돈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사카마타는 태연하게 "내 돈은 내 것, 네 돈도 내 것"을 시전하며 자기가 챙기겠다고 했다.
사카마타는 한번 엔딩을 봤으니 그대로 게임을 마치려고 했으나 지금부터가 진짜라는 시청자들의 얘기에 일명 하드 모드, 또는 무한 모드라고 불리는 "Double or Nothing" 모드 게임을 시작했다. 해당 모드는 1라운드부터 아이템이 지급되며 아이템의 종류가 보다 다양해지고[278] 매 라운드마다 목숨의 갯수와 장전되는 탄의 갯수도 랜덤하게 결정되는 게임이었다. 또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묻고 더블로 갈지 물어보며 더블을 선택하면 상금을 2배로 불리고 1라운드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사카마타는 이번에는 평범하게 본인의 이름을 입력하고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영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원하는 아이템이 잘 나와주지 않기도 하고 70%가 넘는 확률로 쐈는데도 빗나가는 일도 허다했다. 그와중에 고질적인 기억력 문제까지 작용해서 남아있는 탄의 갯수를 까먹거나 당장 쓰려던 아이템을 깜박하고 사용하지 않는 일도 있었다.
결국 첫 게임에서는 2라운드에 사망 엔딩을 맞았고[279] 재도전해서 3라운드까지 이기는데 성공했는데 자신만만하게 더블을 선택한 뒤 이어진 2-1라운드에서 또 죽고 말았다. 사카마타는 마침내 3번째 트라이 만에 1회의 더블을 포함해서 6개의 라운드를 이기는데 성공했고 더 이상 더블을 하지 않고 그 시점에서 게임을 마쳤다. 그런데 게임을 마치고 주어진 상금의 액수가 꼴랑 20달러뿐이라 당황했다. 더블까지 하고도 20달러라는 것은 10달러밖에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벅샷 룰렛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죽어서 리트라이 한 횟수 및 특정 아이템들을 사용한 횟수들에 따라 점수가 차감되고[280] 해당 점수에 따른 상금을 받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 그 사실을 알 길이 없는 사카마타는 몇 번이고 재도전하며 아이템들을 펑펑 썼고 결국 목숨을 걸고 갬블을 하고도 푼돈만을 가져가게 된 것.[281]
사카마타는 본인의 목숨값이 20달러라는 사실이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계속해서 20달러의 여자라며 칭얼거렸으며 즉석에서 후드를 벗고 버섯이 돋아난 머리를 보여주기도 했다.[282] 사육사들도 이것을 놓치지 않고 버섯 가격이 20달러냐고 한다던가 사육사들은 천만엔을 벌었는데[283] 사카마타는 3천엔이라는 둥 신나게 놀려댔다. 20달러의 충격은 게임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영향을 미쳐 사카마타는 슈퍼챗 읽기까지 모두 마치고 방종할 때 재생하는 엔딩 영상도 방송 화면에 사이즈를 맞추지 못하고 오버되어 영상의 일부분만이 화면에 보이는 PON을 선보였으며 방종하고 나서도 사카마타의 목숨값은 더블까지 하고 나서도 20달러라는 트윗을 남겼다.#

4월 22일 바니 가든을 플레이했다. 사카마타가 5일 연속으로 방송을 한 것은 23년 12월 초 이후로 5개월만이었다.[284] 바니 가든은 직장에서 잘리고 자존감이 바닥난 주인공이 우연히 마주친 캬바쿠라 여성을 계기로 캬바쿠라에 다니게 되면서 삶의 의욕을 되찾는 한편 캬바쿠라 여성과 사랑을 키워나간다는 내용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는데 사카마타는 전날의 벅샷 룰렛 결과를 빌드업으로 삼아 "20달러의 여자가 되어 입은 마음의 상처[285]를 귀여운 여자아이들에게 치유받겠다"는 소리를 했다.
바니 가든에는 공략 가능한 히로인이 총 3명 있었는데 제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큐트 계열의 "카나"와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 속성을 갖고 있는 "린", 말수가 적고 짧으면서 독설가 기질도 갖고 있는 쿨 계열의 "미우카"였다. 사카마타는 첫 방문부터 연장을 풀로 땡기는 한편 카나를 상대로 아낌없이 술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눠 그대로 카나에 정착하려나 싶었으나 두번째 방문 후반부터 다른 아이들도 살펴보기 시작했다. 갸루 속성의 린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놀라울 정도로 사카마타와 싱크로를 보였는데 사카마타는 있는대로 거울치료를 당한 끝에 린은 자기와 너무 똑같아서 얘기하고 있으면 부끄러워져 버린다며 일찌감치 포기했고[286] 카나와 미우카를 두고 고민했다. 상냥하고 친절하면서도 잔망스러운 구석이 있는 카나는 그것이 본래의 모습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아이지만 영업용 연기일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어 불안한데 비해 미우카는 일견 말주변이 없고 무뚝뚝하며 심한 소리도 종종 하지만 그 내면은 착하고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좋은 아이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카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며 5만엔짜리 술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어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눠보았으나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고 결국 사카마타는 미우카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최종적으로 미우카를 오시로 삼았다. 이후부터는 자기는 한번 오시를 정하면 절대 바꾸지 않는다며 미우카 일편단심 모드로 진행하면서 냉정할 정도로 다른 아이들에겐 눈길도 주지 않았다. 미우카가 비번인 날에는 그냥 그대로 나와버릴 정도.
한편 이 게임을 플레이했던 다른 홀로라이브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사카마타 역시 욕망에 충실하며 내면의 기분나쁜 아저씨가 눈을 뜨는 모습을 보였다. 첫 만남부터 카나의 풍만한 가슴을 보면서 품평을 했으며 바니걸들이 술을 가지러 갈 때 보여주는 아슬아슬한 판치라 신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반응하며 어떻게든 팬티를 보려고 용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미우카를 오시로 삼고 호감도가 쌓여가며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심해졌는데 술취한 미우키가 평소의 쿨하고 입이 험한 모습이 180도 바뀌며 갭모에를 보여주기 시작하자 엄청 흥분하면서 격렬하게 반응했다. 특히 미우카가 주인공을 보고 모성이 느껴진다며 큼지막한 가슴을 클로즈업한 채 어리광을 받아주는 장면에서 "응애! 마마! 옵빠이! 우유! 마실래!!"라며 한계화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287]# 발언 수위도 점점 거침없어져서 포토타임 이벤트에서 양손으로 손키스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완전히 손으로 받아내는 자세라고 하는 등 선넘는 발언을 쏟아냈다.#
미우카와의 호감도가 쌓이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별실에서 둘이서만 시간을 보낸다던가 애프터 데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사카마타도 과몰입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미우카에게 빠져들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었는데 그렇게 쓰다가는 금방 파산해버릴 것 같았지만 미우카에게 받은 힐링과 에너지로 열심히 일할 동기부여가 생기고 그에 따라 급여가 인상되고 그만큼 더 미우카에게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기적의 선순환이 만들어지면서 의외로 자금난을 겪지 않았다. 갬블을 할 수도 있었는데[288] 전날 벅샷 룰렛에서의 악운을 보상받기라도 하는 듯이 갬블로도 돈을 잘 따냈고 어쩌다 좀 많이 잃더라도 어떻게든 복구시킨 뒤 다음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매 턴마다 갬블을 돌렸는데 크게 망해서 세이브 파일을 로드한 것은 딱 한번이 전부였다. 또, 플레이하는 내내 랍투디의 기능들을 총동원해서 리액션을 했는데 홍조는 기본이고 땀 삐질삐질에 빙글빙글 눈도 등장했으며 갬블에서 크게 잃었을때는 백안에 영혼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오래간만에 사카마타의 랍투디에 적용되어 있는 각종 표정 및 기능 시연회가 되었다.
그렇게 4시간이나 플레이한 끝에 5월 초에 시작된 만남이 7월까지 돌입하고 대망의 수영복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 이날의 게임을 마쳤다. 이어진 슈퍼챗 읽기에서는 바니 가든의 바니걸들이 아니라 사카마타만을 좋아해 달라고 압을 걸면서 허벅지를 보여주며 서비스를 해주기도 하고 화면 한가득 얼굴을 확대해서 물리적으로 사카마타밖에 보이지 않게 만들기도 했다. 그와중에 아마네 카나타까지 채팅창에 나타나 귀엽다고 채팅을 쳤는데 이시간에 왜 보고 있냐고[289] 태클을 걸면서도 최근 공개된 카나타의 신의상이 귀여웠다고 선전을 해주기도 했다.

4월 26일 바니 가든을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 젤다 왕눈, 풍래의 시렌 6, 그리고 바니 가든을 놓고 뭘 할까 투표를 받았는데 60%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바니 가든이 선택되었다. 지난 플레이에 이어 계속해서 미우카를 일편단심으로 공략해 나갔는데 무조건 비싼 술이나 음식을 사주기보다는 싼 가격이어도 미우카가 좋아하는 것들로 골라 대접하고 선택지나 돌발 퀴즈 등도 잘 풀어나가며 호감도가 빠르게 올랐다. 그만큼 특별 이벤트들도 많이 발생했는데 그러다보니 지출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카마타는 모든 이벤트는 포기하지 않고 빠짐없이 챙기면서도 어떻게든 빚을 지는 것만은 면하려고 애를 썼다. 급여도 상당히 올라서 조금만 계획적인 소비를 하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으나 매일 갬블을 돌리면서 자금을 늘리려고 시도했는데 첫 플레이에서 보여줬던 행운은 이제 바닥이 났는지 쉽게 돈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세이브 로드를 반복해 가면서 딸 때까지 돌렸고 어떻게든 1만엔 이상은 자금을 불린 다음에야 진행했다.
이날은 저번 플레이에서보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분나쁨"을 보여줬다. 마침내 수영복 이벤트가 시작되었는데 처음 미우카의 수영복 모습을 보는 순간 멘트조차 제대로 치지 못할 정도로 흥분하면서 특기인 다루 성대모사 능력을 십분 활용해서 진짜 아저씨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또, "강아지처럼 꼬리 흔들면서 좋아해 줄거냐"는 질문에 "오○뽀 덜렁덜렁 흔들면서 좋아할거야"라는 소리를 한다던가 수영복 차림으로 포토 타임 이벤트가 벌어지자 앉은 자세로 앞으로 뻗은 발을 천천히 까닥까닥 하는 포즈를 보면서 "이건 무조건 그거밖엔 없잖아!"라며 "사카마타의 오○뽀가 닿고 있어!"라는 등 리미터 박살낸 드립들을 쳐서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이러다 정지당하는거 아닌가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성희롱을 일삼으면서도 진심으로 미우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몰입했는데 채팅에서 어차피 업소녀라던가 그거 다 영업이라던가 하는 등의 코멘트를 보면 격렬하게 흥분하면서 반박하곤 했다. 그래도 미우카의 호감작은 착착 진행되어 생일 이벤트에 초대받는 데 성공했으며 후반에는 여행까지 해금되어 1박 2일로 테마파크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유원지의 놀이기구들을 너무나 신나게 즐긴 나머지[290] 모처럼 숙소에서 동침까지 했는데 미우카가 그냥 잠들어버리면서 김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날도 4시간 가까이 플레이한 끝에 생일 이벤트 직전에서 게임을 마쳤다. 이후 슈퍼챗을 읽었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자기도 바니 가든을 플레이했다고 하면서 미우카가 좋다던가 린[291]이 좋다던가 하는 슈퍼챗들이 많았고 사카마타는 일일이 발끈하며 자기를 냅두고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거냐며 마음껏 얀데레 압을 걸어주었다.

4월 28일 타카네 루이와 콜라보로 경마 방송을 진행했다. 3월 31일 holoX 멤버들끼리 단체로 모여 경마에 참여했다 거하게 말아먹은 이후로 루이와 함께 조금씩 공부해 나가겠다고 했던 것을 실천한 것으로 이날도 역시 루이의 채널에서 방송했다. 콜라보였음에도 방송이 켜지자 루이 혼자 등장했는데 사카마타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찾으러 갔기 때문에 좀 늦을 것이라고 안내했다.[292] 결국 사카마타는 방송이 시작되고 10분가량 루이가 혼자 떠든 후에야 등장하며 23년 정월 PON의 데자뷰를 느끼게 했다.[293] 루이와의 일대일 콜라보는 22년 5월 20일의 콜라보 술방 이후 거의 2년만이었는데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언급을 하며 시간 가는 것이 너무 빠르다는 얘기를 했다.
이날 열린 경마 대회는 텐노쇼(봄)으로 3,200m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였다. 저번 holoX 경마 콜라보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루이가 본인의 분석을 곁들여 출전마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줬는데 이날 출전한 말들 중에는 딱히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위권이 확실시되는 말이 없다고 하면서 인기순위 최하위권의 말들 몇을 제외하면 다들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사카마타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결국 사카마타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본인의 필링(Feeling)을 믿겠다고 하면서 티오 로열을 선택했다. 텐노쇼 트라이얼 G2인 한신대상전에서 5마신 차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던 2순위 인기마였으나 사카마타는 그런 것보다도 감과 말이 예쁘다는 이유로 골랐고 이날 준비해온 예산 1만엔을 모두 티오 로열 단승에 올인했다.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별도로 경마 방송 중이던 사쿠라 미코가 합류했다.[294] 셋이서 서로 어느 말에 걸었는지도 포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루이와 미코가 사카마타가 고른 티오 로열이 땀을 많이 흘리고 있다며 더워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295]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냐며 발끈했으나 이미 배팅을 바꾸기엔 늦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실제 벌어진 경기에서 티오 로열은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다 후반에 막판 스퍼트로 1위로 치고나가며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사카마타에게 첫 경마에서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지난 holoX 단체 경마에서 과반수가 넘는 많은 말에 배팅하고도 깔끔하게 전부 빗나간다는 기록을 세워 "홀로의 소시나[296]"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사카마타는 티오의 1착이 확정되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좋아했으며 간만에 반짝이는 눈까지 보여주었다. 비록 2번 인기마였던 덕분에 배율은 2.8배로 높지 않아 1.8만엔을 버는데 그쳤고 holoX 경마에서 잃었던 2만엔까지 합하면 아직 2천엔 손해인 상태였지만 단승으로 적중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미코가 걸었던 말은 2착을 했지만 단승이 아니라 복승으로 배팅한 덕분에 1.7배를 건질 수 있었던 반면 3연복을 걸었던 루이는 이날도 3만엔을 날리며 유일한 패배자가 되었다. 콜라보을 마무리하며 루이는 리셋이 필요하다며 사카마타에게 리셋버튼을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사카마타가 "인생 리셋버튼 꾹~"을 외치며 방송을 마쳤다.# 방송을 마친 뒤 사카마타는 소시나 졸업했다고 환호하는 한편# 다음에는 더 크게 따겠다는 다짐을 했고 루이는 그런 사카마타를 보며 "어서와라, 경마의 늪에..."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이후 저녁에는 카자마 이로하가 주최한 제2회 홀로라이브 경찰과 도둑 이벤트에 경찰 역할로 참가했다.[297] 1회차에 비해 훨씬 파워업해서 돌아온[298] 2회차 홀로경도 이벤트에서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투명화 스킬을 부여받았는데 지난해의 1회차 대회에서 특히 강력했던데다 사카마타의 스타일과 잘 맞았던 이 능력은 이번에는 걷거나 달릴 수 있게 된 대신 다른 경찰의 능력처럼 쿨타임이 생겼고, 지속시간이 다른 경찰들의 절반인 15초로 짧아지는 큰 너프를 당했다. 하지만 너무 강력해 너프시켰다는 의도와는 반대로 사카마타가 지난해에 보여줬던 플레이 스타일은 투명화 상태로 잠복하며 대기하기보다는 열심히 도둑들을 쫓아다니다 습격하는 순간에만 투명화를 이용하는 식이었기에 오히려 더 강해진 면도 있었다.
대규모 이벤트가 으레 그렇듯 경기 시작 전 대기시간이 한참 주어졌는데 여고 쉬는시간을 방불케 하는 정신없고 시끄러운 카오스가 펼쳐졌다. 사카마타는 주로 경찰을 맡은 타카네 루이, 하쿠이 코요리와 작전을 짠다던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코요리와 계속 붙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채팅창이 "역시 코요클로는 있다"로 도배되게 만들었다. 참가 멤버 별로 음성 볼륨이 제각각이라 개별로 볼륨을 조절했지만 잘 맞지 않아 한참을 조작해야 하기도.
한동안의 준비 끝에 마침내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경찰은 게임 시작하고 1분 30초가 지난 뒤 출동하도록 설정되어 있었기에 도둑들이 흩어지기 전 움직이지 못하는 경찰들에게 린치를 가했다. 이후 맵을 돌아다니며 도둑들을 찾아다녔는데, 하필 가장 많이 건드렸던 오토노세 카나데를 가장 먼저 만났다. 스탬프 퀘스트를 하게 조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카나데를 데리고 스탬프를 찍도록 위치까지 같이 찾아준 뒤, 찍자마자 잡아버렸다.# 이후에도 게임 형식은 경찰과 도둑이지만 놀이공원에 온 손님과 안내원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빠르게 체포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놀아주는 느낌으로 플레이했다. 투명화 능력을 사용해 가까이 다가가서는 보이지 않는 상태로 말을 걸어 놀래킨 뒤 체포하거나, 투명화 능력 없이도 시야의 사각으로 잠입해 뒤따라가고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말을 걸며 추격했다. 루이의 스킬인 호크 아이도 큰 도움이 되었고 루이나 코요리와 연계해서 양쪽에서 몬다던가 하며 꽤나 빠른 속도로 도둑들을 잡아들였지만, 지난번보다 쉬워진 탈옥 시스템으로 인해 잡아들이는 속도보다 풀려나는 속도가 더 빨랐다. 심지어 게임 종료 10분 전에는 무조건 감옥의 도둑들을 전원 탈옥시키는 룰까지 있어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었다. 또, 워낙 맵이 넓었던 데다 지난번처럼 끝까지 도망다니는 형식이 아니라 데바데처럼 도망자들이 탈출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30분동안 37명이나 잡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299] 도둑 29명중 25명이 탈출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도둑측의 승리로 끝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경찰쪽의 스킬 쿨 타임을 150초에서 120초로 줄이고 탈출 티켓의 가격을 높여 밸런스를 조절한 채 시작했다.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적당히 놀아주는 형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지난해와 달리 보이스챗이 적용된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투명화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몰래 다가가 갑자기 말을 걸며 점프 스케어를 연출해서 이번에도 도둑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금고 미션을 하고 있던 오오조라 스바루에게 다가가 바로 옆에서 인사를 해 기겁하게 만들고 체포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두 번째 게임에서 사카마타는 총 30명을 체포했는데 밸런스 조정이 효과가 있었는지 결과적으로 29명중 13명이 탈출하며 아슬아슬하게 경찰 쪽의 승리로 끝났다.[300]
게임이 끝난 뒤에도 인터뷰 등이 이어지며 한참동안 대기하게 되었는데 코요리와 함께 다락문에 끼어 헤엄치듯 움직이는 장난을 쳤다. 카나데나 모코코가 따라하고 싶어해 도와주기도. 최종 결과 발표에서 사카마타는 두 번의 게임을 합쳐 71명을 체포했는데 놀랍게도 코요리 또한 똑같은 수의 인원을 체포하는데 성공하며 공동 MVP가 되어 주최자인 이로하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이 코요클로는 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방송을 종료했는데 사카마타는 방종 후에도 이벤트장에 남아 다른 멤버들과 수다를 떨거나 장난을 치거나 하며 여운을 즐겼다.

4월 29일 몬헌 월드 아이스본을 플레이했다. 몬헌 월드를 시작한 이래 몬헌 전문 유튜버로 전직했나 싶을 정도로 주구장창 몬헌만 하다 갑작스럽게 멈춘 이후 2주만의 플레이였다.[301] 방송을 시작하고 인사를 할 때 캐릭터 사이즈가 평소보다 컸는데 원래 사이즈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잔뜩 확대해서 클로즈업하며 장난을 쳤다. 그러더니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건덩거리는 책상을 고치고 싶다며 DIY 책상수리 방송을 시작했다. 전동 드라이버까지 가져와서 헐거운 나사를 조여보기도 하는 등 한참동안 애를 썼는데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고칠 방법은 없다는 결론이 난 채 책상 바꿔야겠다고 하며 끝을 맺었다.
결국 20분 가량이 지나고 나서야 게임을 시작했다. 이날은 아이스본의 수문장으로 불리는 벨리오로스를 잡을 차례였는데 지난 방송에서 다음 차례가 벨리오로스라는 것을 알자 다들 걱정하는 반응을 보여 잔뜩 겁을 먹은 채 시작했다. 첫 조우에서는 패턴을 잘 모르는 만큼 패턴을 파악하는 것을 우선으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러다보니 잠시도 쉬지 않고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공격하는 벨리오로스를 거의 때려보지 못하고 쫓아다니고 피하며 회복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때문에 수레는 타지 않았지만 50분을 꽉 채웠음에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퀘스트에 실패하고 말았다. 3수레가 아니라 타임오버로 퀘스트를 실패한 것은 몬스터 헌터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었다.
충격에 빠진 사카마타는 다시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시청자들과 실패원인을 분석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으나 결국 사용중인 무기가 너무 약하다는 얘기에[302] 얼음 속성인 벨리오로스에게 상성이 좋은 불 속성 쌍검을 만들기로 하고 시청자 참여를 받아 멀티플레이로 안쟈나프 사냥에 나섰다. 중간에 라잔이 난입하는 등 해프닝도 있었지만[303] 안쟈나프는 마스터 랭크라고는 해도 익숙한 상대였고 고인물 시청자들과 함께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 있었다. 조사 퀘스트 2회로 필요한 재료를 다 모을 수 있었고 마침내 불 속성의 안쟈나프 쌍검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바꾼 무기를 바탕으로 다시금 벨리오로스에 도전했다. 미리 패턴을 파악한 만큼 어느정도 회피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이번에도 상당히 고전했다. 난이도가 잘못 책정되어 있다고 회자될 만큼 고난이도의 몬스터임을 감안하면 패턴에 대응하는 것은 나쁘지 않았으나 게임 시스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이 유난히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벽꿍[304]은 아예 아직 존재 자체를 모르는지 시도도 하지 않았고, 상처내기를 사용은 했지만 인게임적인 이해도는 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경량무기인 쌍검으로 여러 부위에 상처를 내려고 시도하다 오히려 상처 지속시간이 다 되어 딜은 전혀 하지 못했고, 장비도 마스터 장비 구색만 맞췄을 뿐 스킬 성능을 파악하지 못해 무기를 바꿨음에도 충분한 딜을 넣지는 못했다. 결정적으로 앞발이 약점임은 파악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꼬리를 공격하는데 집착하며 돌아가다 중요한 딜타임을 놓치거나 피격당하는 일이 많았다. 결국 바꾼 무기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덤빈 끝에 3수레를 타고 말았고 또다시 퀘스트에 실패했다.
하나의 몬스터에서 두번이나 퀘스트를 실패한 것 또한 처음 겪는 일이었다. 평소 사카마타의 플레이 스타일은 방송적 연출을 위해 일부러 사전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튜토리얼을 꼼꼼히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아이스본에는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 인게임 기능을 대부분 활용하지 못했고, 좋은 피지컬을 전혀 살리지 못해 필요 이상으로 고생했던 것. 세 번째 트라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아이템 숏컷 기능을 배워 이전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는데, 마침내 한참을 때린 끝에 50분 제한시간이 거의 다 될 즈음 겨우 포획에 성공했다. 뒤이어 이어진 스토리 컷신에서 등장한 이베르카나의 압도적인 포스에 겁을 먹었으며 이베르카나가 벨리오로스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에 한층 더 겁을 먹었다.[305] 그리고 벨리오로스로 완전히 진이 빠졌는지 벨리오로스 하나를 잡은 것을 끝으로 이날의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순수하게 벨리오로스 트라이로만 3시간 가량, 방송 시작 후 3시간 반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전날의 경마 방송과 경찰과 도둑 이벤트 이야기까지 포함하여 슈퍼챗이 많이 들어왔고 사카마타는 1시간 넘게 슈퍼챗을 읽어야 했다. 후반에는 자연을 느끼러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 사카마타가 갸루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졌는데, 사육사들은 캐릭터성이 갸루캐릭터에 가까워 가루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사카마타는 패션이나 생활습관이 갸루가 아니므로 아니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평행선을 그리며 시간만 한없이 흘러가자 사카마타는 결국 그냥 갸루인 것으로 하자며 마무리지었다.

4월 30일 몬헌 아이스본을 이어서 플레이했다. 이날도 바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방송이 무겁고 컴퓨터 상태가 안좋은 현상과 관련하여[306] 한동안 잡담을 했다. 시청자들과 함께 다양한 원인 및 해결방법을 논의해봤지만 결국 채팅렉은 유튜브 문제라 어쩔 수 없으나 컴퓨터는 바꿀 때가 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후 게임을 시작했는데 이베르카나와의 결전에 대비하여 우선 시청자 참여를 받아 피신 복장을 구하는 퀘스트를 진행했다. 재료를 파밍해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 임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주어지는 형태였는데 3개의 연계 퀘스트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해야 했다. 사카마타는 시청자들과 함께 첫 번째 퀘스트인 테오-테스카토르 사냥을 간단하게 클리어하고 나자 자신감이 생겼는지 두 번째 퀘스트는 혼자서 해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좁은 투기장에 고룡이 셋이나 나타나는 이벤트 컷신이 지나가고 남은 것은 처음 보는 몬스터였다.
피신 복장을 어떻게 구하는지 자체는 알아보고 왔던 모양이나 구체적인 퀘스트 진행까지는 몰랐던 모양으로 테오냥과의 일대일 전투를 예상하고 있었던 사카마타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이런건 듣지 못했다며 도망다니기 바빴다. 아낌없이 회복약을 마셔가며 패턴을 익히면서 조금씩이나마 딜을 넣던 도중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0분 남았다는 알림이 오며 또 당황했다. 애초에 제한시간 15분짜리 퀘스트였던 것. 결국 사카마타는 시간 종료 직전에 수레를 탔고 타임오버로 퀘스트 실패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다시 한번 혼자서 트라이해보겠다고 했다. 두 번째에는 격룡창 등 투기장의 기믹까지 활용해 가며 열심히 딜을 넣고 있는데 갑자기 퀘스트가 끝나버려 또다시 당황했다. 애초에 해당 퀘스트는 토벌하는 퀘스트가 아니라 일정 이상 딜을 넣으면 몬스터가 도망가며 끝나는 격퇴 퀘스트였던 것. 사카마타는 이 고생을 시키고 그냥 도망가 버리냐며 분해했으며 간만에 샷건까지 보여주었다.[307]
마지막 세 번째 퀘스트는 테오와 나나 부부를 동시에 상대해야 되는 퀘스트였고 이미 나나한테 시달릴 대로 시달린 사카마타는 망설임 없이 시참 멀티플레이를 선택했다. 시청자들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 엄청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면서 사냥을 했는데 너무 마음을 놓은 나머지 사카마타 혼자 2수레나 타고 말았다. 또 다시 당황한 사카마타는 "2수레나 타버린 사카마타 클로에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급히 몸을 사렸고 간신히 또 퀘스트 실패하는 것은 면할 수 있었다.
고생 끝에 피신 복장을 손에 넣은 사카마타는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버프 아이템인 "힘의 발톱"과 "방어의 발톱" 제작에 착수했다. 이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젤기우스를 잡고 발톱을 얻어야 했는데 바젤기우스는 스토리 상 필수 몬스터가 아니다보니 사카마타는 한번도 잡아본 적이 없었고[308] 혼자서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조사 퀘스트에서 바젤기우스 사냥 퀘스트를 찾을 수가 없어 이벤트 퀘스트를 뒤진 결과 역전 바젤기우스 사냥에 도전하게 되었다. 역전 바젤기우스는 일반 바젤기우스보다 훨씬 강화된 개체였지만 그래봤자 상위 몬스터였고 이미 마스터 랭크 장비를 갖추고 있었던 사카마타는 크게 고생하지 않고 잡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게임 시작 2시간만에 마침내 스토리를 진행할 준비가 갖추어졌다. 이베르카나와의 결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사카마타였지만 정작 주어진 것은 나르가쿠르가디노발드의 토벌 임무였다. 이전 방송 이후로 소위 봉산탈춤이라 부르는 회전 베어올리기에 대해 알아와 실전에서 연습하면서 플레이한 덕에, 둘 다 난이도가 낮지 않은 몬스터임에도 벨리오로스 사냥 때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박쥐와 비슷한 생김새에 벨리오로스의 하위호환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나르가쿠르가는 큰 어려움 없이 잡아낼 수 있었지만 디노발드에서는 고전을 했다. 멋있게 생겼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 안쟈나프와 비슷한 생김새를 보고 패턴도 비슷하려니 생각하고 덤볐던 사카마타는 꼬리로 검술을 펼치는 디노발드에게 왜 맞는지도 모르는 채 얻어맞고 베여야 했다. 결국 첫 전투에서는 패턴조차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채로 타임오버 엔딩을 맞아야 했고[309] 억울함과 분함을 곱씹으며 한번 더 트라이한 끝에 라플라스의 도움까지 받아 40분 가량만에 포획해낼 수 있었다.
힘겨운 전투 끝에 이제야 이베르카나를 만날 수 있나 했는데 또 다시 상대해본 적 없는 새로운 몬스터인 티가렉스브라키디오스 조사 및 토벌 임무가 주어지자 김이 새버린 사카마타는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미 방송 시간 5시간이 다되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게임을 마치지는 않고 시청자들과 스펙 업을 위한 논의를 했다. 나름 피신 복장도 구하고 버프 아이템을 갖추는 등 준비를 했음에도 보스는 구경도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나 고전을 한다는건 역시 뭔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지만 역시 무기 업그레이드가 절실하고 특히 쌍검은 속성이 중요하다는 얘기에 다시금 시참으로 각종 속성 쌍검 제작에 착수했다. 브란토도스를 잡아 얼음 속성 쌍검을 만들고 토비카가치 퀘스트 2회로 전기 속성 쌍검까지 제작한 뒤에야 5시간 반에 걸친 이날의 게임 플레이를 마쳤다.
뒤이어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는데 슈퍼챗 갯수가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MBTI 진단 이야기라던가 사카마타가 인간성이 좋다는 말이 트리거가 되어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100%가 나왔던 이야기 등을 가지고 한참 수다를 떨면서 슈퍼챗 읽기만 1시간 반이 넘게 진행했다. 결국 방송 시간으로 7시간 20분 가량이 되어서야 방송을 마무리했는데 이날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시작했던 덕분에[310] 완전 밤샘까지는 면할 수 있었다. 방종 직전 다음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리프레시를 위한 외출을 다녀올 예정이라는 것을 안내하며 방송을 마쳤다. 최근에 들어서야 본인이 아웃도어 파라는 것을 자각했는데 슬슬 밖에 나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2.5. 5월

5월 3일 멤버 한정으로 백 투 더 퓨처 2를 동시시청했다. 이날도 원래는 바니 가든이나 몬헌을 하겠다고 했었으나 사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며 황급히 영화 동시시청으로 변경했다. 무슨 영화를 볼지 추천을 받다가 최종적으로 게게게의 수수께끼와 백 투 더 퓨처 2를 놓고 투표를 걸었는데 근소한 차이로 백 투 더 퓨처가 선정되었다.[311] 22년 5월 15일에 멤버 한정으로 1편을 시청했던 이후로 2년만에 보는 2편이었는데 35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다 작중에 등장하는 "미래 세계"조차 2015년이라는 설정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거의 10년 가까이 과거다 보니 여러 가지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었다. 사카마타는 사인 적는 것이 급해 영화 시청으로 변경했으면서도 영화 보는 내내 사인보다는 영화에 집중해버린데다 감상을 마치고 나서도 슈퍼챗 읽기로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고 한참 수다를 떨었고 슈퍼챗을 읽는 중에도 수시로 탈선해서 수다를 떨면서 결국 4시간이 넘는 방송을 한 뒤 새벽 3시를 넘겨서야 방송을 마치고 사인을 쓰러 갔다.

5월 4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안건 방송을 진행했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한 작품으로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하여 넷마블에서 유통하는 국산 게임이었다. 비록 나혼렙이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긴 했으나 한국산 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산 게임을 홀로라이브 JP 멤버가 안건을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312] 나혼렙 어라이즈 안건 방송은 5월 8일 출시를 앞두고 홀로라이브 멤버 4명이 순서대로 선행 플레이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사카마타는 오오조라 스바루, 시라카미 후부키에 이어 3번째 순서가 되었다.[313]
오프닝 무비로 까먹는 시간을 최소화하려고 했는지 방송 시작 예정시간보다 2~3분 일찍 방송을 켰는데 사카마타는 나혼렙 원작을 몰랐기에 방송 전에 원작만화를 조금 봐두고 왔다며 간단한 배경 및 스토리 요약을 들려주었다. 이후 대본을 읽고 있음을 유난스럽게 티내며 빠르게 게임 설명을 해준 뒤 실황 플레이로 들어갔다. 방송 전에 튜토리얼은 미리 해두고 본 내용을 진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사전에 조금 진행해봤더니 튜토리얼인데도 평범하게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어 당황했다면서 PON을 저질렀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했는데 애초에 튜토리얼인데다 한번 했었던 부분이라 막힘없이 쭉쭉 진행할 수 있었다. 스토리 파트는 원작 웹툰의 컷들을 잘라서 그대로 삽입하고 약간의 랍투디 효과와 성우의 더빙을 삽입한 독특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잔인한 묘사들이 나왔지만 웅성거리는 채팅창과 달리 고어 내성 만렙인 사카마타는 아무렇지도 않게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액션 파트는 단계별로 잡몹들을 처리하고 나면 보스가 등장하며 보스를 쓰러뜨리면 다음 구간이 열리는 방식이었는데 작중 주인공의 전투 스타일이 그렇기도 하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 플레이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적들을 잡아 나갔다. 특히 중간에 전직 이벤트가 있었는데 쌍검을 사용하는 암살자로 전직되면서 더더욱 싱크로가 높아졌다.[314] 본인도 사카마타랑 똑같네 라는 소리를 하려다 자기는 청소부라고 황급히 얼버무리기도.
방송시간 기준으로 50분 가까이를 스토리 진행으로 보내고 나서야 튜토리얼을 다 마칠 수 있었는데[315] 타임어택 모드를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잠시 게임 화면을 가리고 만렙 캐릭터가 있는 계정으로 바꿔 와서[316] 타임어택 모드로 강한 보스를 잡았다. 그 결과 더더욱 몬헌 보는 듯한 느낌이 되었는데 중간에 생명력이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클리어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플레이 모드나 시스템 등에 대해서 간단히 안내해 준 뒤 사카마타의 링크를 활용해서 사전등록을 하면 사카마타에게 좋은 일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뉘앙스로 사전등록 해달라고 홍보하며 깔끔하게 1시간만에 방송을 마무리했다.[317]

5월 5일 몬헌 아이스본을 계속해서 플레이했다. 지금까지도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잘만 밤샘 방송을 해왔으면서 이날따라 골든 위크니까 밤샘 방송해도 괜찮을거라고 생색을 냈다.[318] 지난번 플레이에서 이베르카나와의 결전을 위해 잔뜩 준비를 했으나 선행 임무들이 이어지며 결국 이베르카나를 만나지 못하고 김이 샜던 사카마타는 이번에야말로 이베르카나를 토벌하고 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사용할 줄 몰랐던 슬링어 전탄발사[319]를 마침내 익혀 왔다며 우선 훈련 구역에 가서 연습을 좀 한 뒤 실전으로 들어갔다.
이베르카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두 건의 선행 임무가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 우선 티가렉스의 토벌에 도전했다. 새롭게 익혀 온 전탄발사 등 클러치 클로를 활용한 공략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활용한 나머지 평범하게 딜을 해야 될 타이밍에도 클러치로 상처내기만 시도하고 있기도 하고 한 부위에 상처를 낸 뒤 그곳에 딜을 넣는 것이 아니라 우선 전반적으로 골고루 상처를 내려고 시도하다가 딜은 못하고 상처가 나아버리는 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기껏 공부해 온 전탄발사는 사전에 슬링어 탄을 장전하는 것을 깜박하기 일쑤. 또 지난 플레이에서 기껏 열심히 다양한 속성의 무기들을 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무속성의 쌍검을 계속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320] 결국 두 번이나 수레를 타며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몰렸고 3수레 또는 타임오버로 실패하나 싶었는데 이번 전투에서 유난히 오도가론과의 싸움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오도가론이 티가렉스의 체력을 상당히 깎아 준 덕분에[321] 타임오버 10분을 남기고 포획 클리어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티가렉스 토벌 임무를 힘겹게 클리어 한 후 다음은 브라키디오스를 잡을 차례였는데 방어구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는지 방어구 제작을 위한 시청자 참여 파밍 모드로 넘어갔다. 나르가쿠르가 장비가 좋다는 이야기에 투기장 퀘스트를 통해 나르가쿠르가를 시참 멀티플레이로 잡았는데 좁은 투기장에서 구역이동 없이 사냥을 하면서 슬링어 전탄발사 등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처음엔 퀘스트 1회를 끝으로 나르가 장비 한 파츠만 맞추고 말 예정이었으나 최소 3파츠를 맞춰서 세트 스킬을 발동시키는 것이 좋다는 추천에 계속 파밍을 진행했다. 장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나르가 사냥 이외에도 소형 몬스터의 재료도 필요했는데 재료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이날의 최종 목표였던 이베르카나가 멋대로 나타나버려 스포일러를 당하기도 하고[322] 필드에 이베르카나가 돌아다니는 바람에 잡몹들이 전부 숨어버려 두번이나 탐색을 포기하고 귀환해야 하기도 했다. 그렇게 2시간에 걸쳐 6회가 넘는 시참 퀘스트를 통해 나르가 장비 3파츠를 맟춘 뒤 다시금 임무 퀘스트를 시작했다.
다음 임무는 브라키디오스 토벌이었다. 폭발까지 발생시키는 핵주먹을 가진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업그레이드된 장비와 시참 퀘스트를 반복하며 손에 익은 컨트롤로 착실하게 공략해 나갔다. 여전히 무기는 무속성의 구린 쌍검을 사용하기는 했으나 한번 체력이 소진되어 동반자 아이루의 소생 스킬로 기사회생한 것을 제외하면[323] 수레 타는 일 없이 30분 가량만에 포획에 성공하며 퀘스트를 클리어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기다려왔던 이베르카나 퀘스트가 주어졌고 사카마타는 무기도 불속성 쌍검으로 바꾸고 각종 버프 및 회복 아이템들을 한가득 챙겨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 퀘스트를 시작했다. 첫 등장 컷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포스에 잔뜩 겁을 먹었지만 막상 전투가 시작되자 얼음 브레스만 좀 조심하면 크게 힘들 것은 없었고 브레스 공격이 들어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기는 했지만 어렵지 않게 딜을 넣었다. 사카마타도 직감적으로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는지 이베르카나가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며 전력을 보여달라는 소리를 하기도. 그렇게 10분 가량의 전투 끝에 이베르카나를 쓰러뜨리고 2페이즈가 시작되나 싶었는데 이벤트 컷신과 함께 사카마타는 접수원을 구하려다 부상을 입고 2페이즈 모드가 된 이베르카나는 그대로 떠나버리며 퀘스트가 끝나버렸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투에 임했던 사카마타는 허탈해하며 이베르카나를 쫓아 스토리를 계속 진행했는데 이베르카나가 아닌 얼려 찌르는 레이기에나[324]를 토벌하게 되면서 안좋은 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줄여서 "얼찌기에나"라고도 부르는 해당 특수 개체는 강화된 공격도 공격이지만 도통 땅에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데다가 일반 레이기에나 난입도 계속 발생하면서 리치가 짧은 쌍검을 쓰는 사카마타로써는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클러치 클로를 효과적으로 사용했고 전탄 발사까지 수 차례 성공시키며 효과적으로 딜을 넣어 나갔다. 온천 지대까지 적절하게 활용해 가며 50분 가량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325] 한번도 수레 타는 일 없이 잡아낼 수 있었는데 다음으로 안쟈나프 아종을 잡으라는 퀘스트가 주어지며 안좋은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사카마타는 안쟈나프 아종 퀘스트로 끝날 리가 없다고 절규하며 이베르카나 리벤지는 다음을 기약하고 스토리 진행을 마쳤다.
이미 방송 시간으로 5시간 20분 가량이 경과하여 새벽 4시가 넘은 상황이었지만 애초에 밤샐 작정이라고 예고했던 것도 있어서인지 장비 강화를 위한 시참 퀘스트를 추가로 진행했다. 첫 벨리오로스와의 전투에서 몬헌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두번이나 퀘스트 실패를 겪으며 고생했던 이후로 벨리오로스는 쳐다보기도 싫다고 했었던 사카마타였지만 벨리오로스 투구를 제작하기 위해 시참 멀티플레이로 벨리오로스 사냥에 도전했다. 참가한 고인물 시청자들의 실력도 출중했고 사카마타의 기량도 향상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었는데 다행히 1회의 퀘스트로 필요한 재료가 모두 모였고 성공적으로 장비를 제작한 후 이날의 게임 플레이를 마쳤다. 그리고 당연히 슈퍼챗 읽기까지 진행한 뒤 6시간 40분의 방송 끝에 밤을 꼬박 새고 아침 6시가 다되어서야 방송을 마무리했는데 방종을 하며 이베르카나에게 바보 멍게 해삼 말미잘 등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욕을 퍼부어댔다. 이것은 엔딩 영상이 나오는 내내, 그리고 엔딩 영상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이어지며 C 파트를 만들어주었다.

5월 6일 라플라스 다크니스와 함께 듀얼마스터즈 플레이스의 콜라보 안건 방송을 진행했다. 듀얼마스터즈 플레이스는 TCG 듀얼마스터즈를 스마트폰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것으로[326] 약칭 듀에프레라고 부르는 게임이었다. 듀에프레는 4월 25일부터 holoX 멤버들과 콜라보를 진행 중인데 이날의 안건 방송도 그 일환으로 편성된 것. 라플라스와의 일대일 콜라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22년 4월 4일의 섀도우버스 대전 이후로 2년만이었는데 카드 게임 배틀을 할 예정이었지만 안건 방송이다보니 본인의 시점 없이 라플라스의 채널에서 방송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둘다 지난해 말 holoX 단체로 맞췄던 악세서리인 가면라이더 풍 헬멧을 쓴 채 등장했는데 서로의 인사를 바꿔서 하는 등 시작부터 장난을 쳤다.[327] 안건 방송인 만큼 당연히 바로 배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소개 및 콜라보 이벤트 소개 등이 우선 진행되었는데 메인 진행을 맡은 라플라스는 방송 시작 전부터 대기방의 타이틀에 본인 이름 대신 하쿠이 코요리로 잘못 적는 PON을 저지르더니[328] 게임 안건이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329] 광고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슬라이드 조작 미스로 띄웠던 이미지를 또 띄운다던가, 정해진 순서를 까먹고 스킵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여 그때마다 일일이 사카마타가 알려주며 챙겨야 했다.
전반적인 설명을 마치고 실제로 콜라보 카드들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각 멤버들의 콜라보 카드에 녹음된 음성들을 들어보며 리액션을 했다. 라플라스의 실수인지 디스코드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카마타는 라플라스의 방송화면을 화면공유로 보면서 진행하는 와중에 소리가 공유되지 않아 무음으로 화면만 보면서 리액션을 해야 했는데 라플라스가 타카네 루이의 보이스가 야하다고 하자 자기도 듣고 싶다며 징징거리기도 했다. 사카마타의 녹음 보이스를 들을 때는 라플라스가 전체적으로 전부 놀리는 느낌이라고 하자 즉석에서 한층 더 놀리는 느낌을 강조하며 따라하여 라플라스가 샷건까지 치게 만들기도. 이후 게임 플레이 실황을 대신하여 콜라보 이벤트 진행을 맛보기로 보여줬는데 인게임 NPC 라플라스 초급 난이도와의 배틀을 보여주었고[330] 콜라보 스토리는 오프닝만 진행했다. 스토리 이벤트에 등장하는 holoX 멤버들의 대사를 포함해서 작중 등장 캐릭터들의 대사들을 전부 둘이서 더빙을 했는데 제대로 흉내낼 생각이라고는 조금도 없이 엉망진창 성대모사로 장난을 쳐서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주었다.
결국 방송 시작하고 50분이 다되어갈 때가 되어서야 라플라스와 사카마타의 온라인 배틀을 치르게 되었다. 각자 본인의 카드를 메인으로 하는 덱을 사용해서 배틀을 했는데[331] holoX 5명의 콜라보 카드들이 전부 1티어 급 카드들이기는 하나[332] 그 중에서도 사카마타의 콜라보 카드인 초전용패 몰트 NEXT가 특히나 사기급 카드라는 모양으로 라플라스는 본인이 불리하다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생초보인 사카마타가 기존부터 게임을 즐겨온 라플라스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았고 첫 번째 배틀에서는 패마저 안좋게 잡혀 빌드가 꼬이면서 막판에 몰트를 소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바로 카운터로 파훼당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어진 두 번째 배틀에서는 라플라스의 빌드가 꼬이며 라플라스의 콜라보 카드인 극 용패 헬보로프를 소환하지 못했고 사카마타는 소환한 몰트를 한번 파훼당했지만 곧바로 재 소환에 성공하면서 마침내 라플라스에게 승리할 수 있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라플라스를 TCG로 이겨본 귀중한 첫 승리였다.[333]
끝으로 holoX 멤버 5명의 사인 카드가 추가된다는 소식과 함께 콜라보 방송을 기념하여 라플라스와 사카마타의 사인 카드는 로그인만 하면 기본적으로 1장씩 지급한다는 소식을 전하며[334] 이날의 콜라보 방송을 마무리했다.

5월 8일 아마네 카나타의 생일 기념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335] AZKi까지 셋이서 카나켄으로 JUDY AND MARY주근깨를 불렀는데 블루저니 의상을 입고 등장하여 23년 9월 13일에 치러진 블루저니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블루저니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다.[336] 카나켄으로 셋이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은 23년 11월 15일 아즈키의 5주년 기념 라이브에 이어 두 번째였는데 솔로곡을 부르면서도 셋이 화음을 만들어 부르는 등 이번에도 기대를 뛰어넘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딱히 MC 파트는 없이 깔끔하게 노래만을 부르고 끝났다.

이후 날짜가 바뀐 0시부터는 멤버 한정으로 팝송을 연습하는 노래방송을 진행했다. 데뷔 이래 세 번째이자 22년 6월 9일 이후로 거의 2년만의 팝송 노래방송이었다. 팝송을 부르는 만큼 아카이브를 남길 수가 없어 방송이 끝나자마자 비공개될 예정이었음에도 정식 노래방송이라기보다는 연습하는 느낌으로 부르는 방송이었기에 멤버 한정으로 진행했다. 새로운 곡들도 연습하는 한편 이전에 불렀었던 노래들도 다시 들려주었는데 2년 전에 비해 그 동안의 보이스 트레이닝의 성과로 확실히 피지컬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2시간 가량 연습을 포함하여 노래를 부른 뒤 슈퍼챗 읽기 없이 방종도 하지 않은 채 스트리밍 중인 방송 자체를 비공개 처리를 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5월 11일 몬헌 아이스본을 이어서 플레이했다. 전날부터 그동안의 주야역전 생활에서 벗어나 아침형으로 생활리듬을 바꾸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하더니[337] 그 일환으로 이날도 13시부터 방송을 시작하면서 오래간만의 낮 방송이 되었다. 덕분에 졸음이 가득한 상태로 방송을 켰으며 한동안 목이 잠겨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이날의 목표는 이베르카나 토벌. 이베르카나를 잡겠다고 한지 방송횟수로 3회째에 플레이 시간으로는 이미 12시간을 넘어선 시점에서 이번에야말로 어떻게든 이베르카나 토벌을 해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안쟈나프 아종부터 시작해서 오도가론 아종, 디노발드 아종으로 이어지는 선행 토벌임무를 수행해야 했는데 지난 플레이에서 방어구를 완성한데다 비방으로 추가 무기 업그레이드까지 해와서 수월하게 진행했다. 큰 공격이 날아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다니는 것은 다를 것이 없었으나 이제 시스템을 몰라 삽질을 하던 예전의 사카마타는 없었고, 슬링어 전탄발사를 포함해서 다양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몬스터의 체력을 깎아 나갔다. 디노발드 아종에서 한번 수레를 타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세 개의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선행 임무를 마치고 이베르카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토벌이 아닌 격퇴 임무라 좌절했다. 이베르카나와의 두 번째 전투인 세리에나[338] 방어전은 문이 부서지는 것을 막으며 이베르카나의 체력을 깎는 1페이즈와 이베르카나의 공격을 피해가며 격룡항포의 연료를 운반해 채우는 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카마타는 1페이즈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기보다는 패턴을 파악할 겸 공격을 피하며 발리스타나 대포 등 주변장치를 적극 활용하여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이어진 2페이즈는 격룡항포에 2개의 연료를 가져다 채워야했는데 첫번째 연료는 들고 옮기기만 하면 되어 쉽게 채웠으나 2개째에 이베르카나가 문을 부수고 침입하면서 애를 먹었다. 연료가 알 옮기기 퀘스트처럼 공격을 받으면 파괴되어버렸기 때문. 정석적인 공략은 이베르카나를 발리스타로 포 앞에 묶어둔 뒤 연료를 채우는 방식이나 이를 알 리가 없는 사카마타는 어떻게든 공격을 피하며 연료를 나르려다 몇 번 실패를 겪은 뒤 섬광탄을 터뜨려 이베르카나가 멈칫하는 사이에 연료를 날라 채우는데 성공했고 격룡항포를 발사하여 이베르카나를 격퇴할 수 있었다.[339]
이베르카나와의 두 번쨰 전투가 이번에도 격퇴로 끝나버린 뒤 사카마타는 또 다시 다른 퀘스트들이 선행으로 주어지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곧바로 이베르카나와의 최종결전이 이어졌다. 마침내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이베르카나는 얼음 브레스 및 꼬리 공격을 통한 견제를 주로 구사하며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사카마타는 이전 전투에서 익힌 패턴들을 바탕으로 공격을 피해 가며 착실하게 딜을 넣어 나갔다. 연신 번거롭게 한다고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크샬다오라벨리오로스 때 만큼 힘들어하지는 않았고 간간이 슬링어 전탄발사도 성공시키며 딜 타임을 확보했다. 타임 오버를 10분 가량 남긴 시점에서 이베르카나를 약화시키는데 성공했고 고룡이라 포획이 불가능한 만큼 그대로 계속 공격을 해서 마침내 5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전탄발사로 막타를 넣으며 이베르카나 토벌에 성공했다. 한번도 수레 타지 않은 깔끔한 승리로 방송 시작 3시간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이베르카나를 토벌하며 이날의 목표는 달성되었지만 스토리를 계속 진행했다. 앞서 "얼찌기에나"[340]를 잡았을 때와 비슷하게 바젤기우스특수개체홍련의 솟구치는 바젤기우스를 잡게 되었는데 두번이나 수레를 타고 시간도 50분을 넘기는 등 고생했지만 탐색 퀘스트였기에 퀘스트 실패하는 일 없이 클리어할 수 있었다. 홍련 바젤기우스까지 잡아내고 나자 몬헌 월드 후반부 때와 마찬가지로 고룡의 흔적을 조사하는 퀘스트가 주어졌다. 따로 임무 퀘스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사카마타는 시청자 참여로 넘어가 시청자들과 함께 사냥을 하면서 겸사겸사 흔적을 모으겠다고 했다. 방어구는 지난 플레이에서 어느정도 완성을 시켰기에 무기 강화를 위한 재료를 모으기 위한 퀘스트들을 골라 진행했는데 디노발드오도가론 사냥 퀘스트를 하고 나니 무기 강화 또한 끝나버렸고 그대로 마치기는 아쉬웠는지 그냥 좀 더 놀자면서 적당히 아무거나 받았고 역전 버프바로 퀘스트와 파오우르무 아종 퀘스트를 추가로 더 플레이한 뒤 이날의 게임 플레이를 마쳤다. 고룡흔적 조사는 마무리가 덜 되었지만 뒤에서 진행해서 끝내놓겠다고 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오랜만의 주말 낮방송인데다 이베르카나 토벌 축하 등을 겸하여 적지 않은 슈퍼챗이 들어왔지만 탈선하지 않고 빠르게 읽어 나갔다. 그와중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사카마타의 생일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표하자 자기는 생일에 뭐 한다고 말한 적 없다고 시치미를 떼면서도 춤과 노래 연습에 힘쓰고 있다던가 아침형 생활패턴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중이라던가 등의 이야기를 하며 이번 라이브에 상당히 힘을 줬다는 것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데 슈퍼챗을 다 읽고 방송을 끝내려나 싶었더니 방종할 생각을 하지 않고 30분 넘게 잡담을 더 하면서 2부 방송이 되었다. 그 사이에 추가로 슈퍼챗이 더 들어오면서 결국 슈퍼챗 읽기에 1시간 반 가량이 소모되어 최종적으로 7시간 가까이 방송을 했지만 13시에 방송을 시작한 덕분에 저녁 무렵에 마칠 수 있었다. 사카마타의 생일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은 무엇 때문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상당히 바쁠 예정인데 방송을 하게 된다면 이른 시간에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모양.

5월 13일 우사다 페코라마인크래프트 기획, "홀로 서버 하드코어 마인크래프트"에 참여했다. 제목 그대로 하드코어 모드[341]의 마인크래프트 홀로라이브 서버를 만든 것으로 아무것도 없는 하드코어 모드 야생 서버에서 맨몸으로 시작하여 일주일 간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서바이벌 기획이었다. 아무나 자유롭게 가능한 시간에 참가하여 플레이할 수 있되 하드코어 모드인 만큼 한번 죽으면 끝이며[342] 참가한 멤버들은 매 회 방송을 종료할 때 그날의 생존일지를 적어서 제출할 것이 요구되었다. 또 순수하게 야생에서 서바이벌만 하면 재미없다고 생각했는지 4일차부터 네더 오픈과 함께 친치로 등의 갬블 시설이 추가되어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생존 멤버 모두가 모여 다 함께 엔더 드래곤위더 레이드를 하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카마타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생일 기념 라이브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예고했었기에 기획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사전에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가 갑작스럽게 대기방부터 만들고 방송 공지를 하면서 오프닝 멤버로 참여했다. 기본적으로 마인크래프트 초보인데다 하드코어 모드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선배들에게 꼬리쳐가며 질척질척하게 살아남을 작정이라고 했다. 그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이 사카마타는 시작하자마자 나무 및 돌을 캐서 도구를 제작하는 정석 루트를 밟는 것이 아니라 사탕수수를 모은다던가 하며[343] 여기저기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한편 다른 멤버를 만나면 뭐하고 있는지 구경도 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도와주기도 했다.
애초에 경쟁이 아닌 협력 시스템인데다 하드코어 모드에서 혼자 서바이벌을 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었기에 참가한 멤버들은 상당수가 자연스럽게 둘 셋씩 그룹을 지어 활동하게 되었는데 사카마타는 여기 저기를 전전하며 구경다니다 최종적으로 카자마 이로하AZKi의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344] 셋이 함께 철 확보를 위해 지하갱도를 판다던가 동굴을 탐사한다던가 했는데 사카마타는 그 와중에도 오토노세 카나데와 만나 둘이 다른 멤버들 구경을 표방한 약탈을 다니는 등 땡땡이를 쳤다.
중후반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원활하지 않은 철 수급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철 자동생산 공장[345]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는데 사카마타는 건설에 적절한 지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물이 들어찬 지하 굴 깊숙히 잠수해 본다던가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말로는 적당히 눈치봐가며 농땡이를 피우겠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방금 막 접속한 츠노마키 와타메를 낚아 즉석에서 건설인력에 가담시킨다던가 크리퍼를 퇴치한다던가 철로도 없는 상태에서 마을 주민을 보트 하나만 가지고 납치해 온다던가[346] 좀비 유인을 자처한다던가 하며 실제로 건설을 담당한 이로하 다음으로 활약했다. 그와중에 잠시 쉬는 시간에 아즈키를 데리고 다른 멤버 약탈을 나갔다가 마린에게 아즈키가 "기분 나빠"를 시전해주는 것을 대가로 다이아를 하나 받아서 돌아오기도.#
최종적으로는 뒤늦게 접속한 이치조 리리카토도로키 하지메까지 합류하여 6명이서 힘을 합쳐 철 공장을 제작했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20시에 시작한 방송이 5시간을 넘겨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마침내 철 공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비록 철 공장 건설에 매달리느라 다른 멤버들보다 발전 단계는 늦어졌지만[347] 모두가 힘을 합쳐 완성해낸 첫 자동생산 시설에 다들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며 자축을 했고 주최자인 페코라도 그 노력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고기를 잔뜩 선물해주어 다함께 야끼니쿠 파티를 하자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철 공장 완성을 끝으로 다같이 일지를 작성한 뒤 해산을 했는데 철 공장의 좀비가 그새 디스폰되어버려 공장이 멈춘 것을 보고 새로 좀비를 잡아올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348] 하드코어 모드다 보니 혼자서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 그대로 게임을 마쳤다. 콜라보로써 시작한 방송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콜라보 방송이 되었기에 슈퍼챗은 읽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종 직전 앞으로의 스케줄을 간단히 안내해주었는데 생일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는 토요일까지 매일같이 콜라보 및 방송이 들어차 있어 사육사들에게 기쁨의 충격을 선사했다. 이번주는 바쁘다고 했었기에 방송이 거의 없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바쁘다는 것이 방송이 잔뜩 있어 바쁘다는 얘기였던 것. 심지어 그 일정에 더하여 여유가 된다면 하드코어 마크도 추가로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 중에 사카마타의 조작 미스로 서버의 주소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어서 방송을 마친 뒤 아카이브는 일단 비공개 처리가 되었다가 해당 부분을 편집한 후 5월 16일 다시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 전에 처음으로 아사이[349]을 먹어본다면서 음성 트윗을 올렸다. 처음에 생긴 것만 보고는 보랏빛의 걸쭉한 아사이 퓨레에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단 먹고 나서는 평범하게 맛있다는 감상을 남겼다.

5월 14일 사쿠라 미코,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히메모리 루나와 함께 콜라보를 했다. 발렌타인 데이 당시 기획 방송을 하고 콜라보 커버곡을 발표했던 멤버들이 다시 모인 것으로[350] 이날도 미코의 채널에서 방송했다. 이날의 콘텐츠는 전원일치 퀴즈기획으로 중대공지가 있다고 하면서 "○회 일치할 때까지 공지하지 못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방송 전부터 "이 멤버는 대체 무슨 구성인걸까" 라고 하면서 단순히 커버곡 정도 내려고 모인 멤버가 아니라는 냄새를 풍겼는데 방송을 시작하고 인사를 할 때 힌트를 준다고 하면서 "리스너들이 절대 예측못할 방향성일거다"라던가 "멤버들 중에 루나가 제일 콘셉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등의 정보를 흘렸다.
우선 몇 번이나 일치해야 클리어한 것으로 볼 것인가를 두고 룰렛을 돌렸다. 룰렛 판에 10까지 있어 다들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5가 걸리면서 총 5회 일치시켜야 공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전원일치 퀴즈기획은 지금까지 다양한 멤버들과 진행해 왔었던 익숙한 구성이었다. 이날의 주제는 일반 상식들 사이에 홀로라이브 관련 문제도 섞여 있다고 했는데 막상 진행해 보니 홀로라이브 관련 문제가 대다수에 간간이 일반 토픽이 섞여 있는 형태였다. 당연히 사카마타는 이번에도 키보드로 타이핑을 했다.[351]
다섯명이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홀로라이브 관련 토픽들이다 보니 대체로 생각하는 것들은 비슷비슷했다. 하지만 미묘하게 2명과 3명으로 갈리거나 4명은 똑같은 대답을 적은 반면 한 명이 트롤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좀처럼 전원일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한시간 안에는 5회 일치하는데 실패하여 1시간 반 동안 총 43문제를 진행하고 나서야 5회의 일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로보코 씨는 뭐냐는 질문에 대해 모두가 "퐁코츠"라고 답했고, 시로가네 노엘 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경이로운 가슴이었다. 홀로라이브의 가장 변태는 나츠이로 마츠리가 만장일치로 선택되었고[352], 센시티브인 멤버로는 모두가 유즈키 초코를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칼을 가지고 다니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 사카마타의 동기 사랑에 모두가 맞춰 준 결과 카자마 이로하로 통일되면서 퀴즈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353]
물론 재미있는 장면들은 일치를 못했을 때 만들어졌는데 "이 힘만 있다면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다!"라는 중2스러운 대사를 할 법한 멤버를 묻는 질문에 사카마타가 잽싸게 자기 주변에 해당되는 애가 있다고 하며 일치를 유도했으나 모두가 캐치하고 라플라스를 적는 와중에 카나타 혼자서 착각 오타쿠가 발동되어 "나~?♡"라고 적어버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고 사카마타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는 모두가 목욕 등의 밈을 생각하고 있을 때 사카마타 본인이 "귀여운 마성의 범고래"라고 답하면서 모두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354]오오조라 스바루가 유령을 봤을 때 할 법만 말을 묻는 항목에서는 모두의 답이 제각각인 와중에 모두의 답이 진짜로 스바루가 할 법한 말들이었고 그걸 또 그럴듯하게 성대모사까지 하여 모두가 빵 터지기도 하고 고급 시계 브랜드를 묻는 문제가 두 번 중복으로 나와서 다들 끝났다 했는데[355] 모두가 "롤렉스(ロレックス)"를 적는 와중에 카나타가 "롤렛타스(ロレッタス)"라고 오타를 내면서 게임이 연장되기도 했다.
간신히 5회의 일치를 이뤄낸 뒤 마침내 공지 타임을 가졌다. 알 수 없는 예고편 뮤비를 공개하며 드러난 진실은 이날의 콜라보 멤버들에 휴식 중인 무라사키 시온까지 포함한 6명이 마법소녀가 된다는 것이었다. 1월 27일 해당 멤버들로 발표했던 "주문(お呪い)" 커버곡부터 시작해서 발렌타인 데이에 있었던 콜라보와 커버곡 발표 등이 모두 빌드업이었던 것. "홀로 위치(Holo Witch, ホロウィッチ)"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기획은 만화, 애니메이션, 특별방송 등을 망라하는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이날은 프로젝트 자체만 공개를 하고 이틀 뒤에 공식 PV와 만화 첫 회분 공개와 함께 한번 더 콜라보를 하며 상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발표 내용에 모두가 술렁이는 와중에 자세한 내용은 후속 콜라보를 기대해달라고 하며 이날의 콜라보를 마무리지었다.

5월 15일 랍투디 3.0[356] 시연회 겸 중대공지 방송을 했다. 홀로라이브에 랍투디 3.0이 보급되기 시작한지 1년 가량, 동기들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하쿠이 코요리가 3.0을 공개한지도 8개월 가량이 지나 사카마타의 3.0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사실상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는데 갑작스럽게 깜짝 발표하며 사육사들에게 기쁨의 충격과 당황을 선사했다.[357] 사카마타 혼자 유독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방송 시작 시 이야기하길 마침내 3.0을 쓸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갖춰졌다고 한 것으로 보아 하드웨어 사양 이슈였던 것으로 추정된다.[358]
3.0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후방 움직임 인식 기능부터 시작해서 새로 가능하게 된 표정 및 기능들을 하나씩 선보여줬는데 단순히 시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능을 써먹을 만한 시추에이션을 즉석에서 상상해서 연기를 펼쳤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표정이나 기능들과 조합해서 다양한 상황들을 연출해냈다. 심지어 손을 흔드는 바이바이 모션과 영문모를 댄스[359]를 보여주면서는 또 언제 준비했는지 모를 현관문 배경과 디스코 클럽 방송 배경까지 깜짝 공개하며 어울리는 배경까지 띄워놓고 상황극을 했다. 한편 3.0에서 추가된 주요 기능 중에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는 모션, 컨트롤러를 들고 조작하는 모션, 펜 타블릿에 그림을 그리는 모션이 있는데 해당 모션들은 실제로 탤런트의 움직임에 맞춰서 움직임이 표현되도록 구현되어 있었으나 트래킹 이슈인지 버그인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아쉽게도 움직이는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혀 내밀기 기능이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몇 차례나 본인의 혀가 매우 길다는 것을 언급해 왔던 사카마타였기에[360] 3.0에서 추가된 혀 내밀기 기능이 사카마타에게서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아왔고 이날 마침내 그것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모두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사카마타는 많은 멤버들이 부끄럽다며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려 했던 혀 내밀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선보였는데 역시나 다른 멤버들에 비해 훨씬 길고 또렷하게 내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361] 단순히 혀 내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로 조합해 가며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면서 흰 막대기 이미지까지 띄워 놓고 혀를 내밀어 할짝거리는 연출을 하는데 홍조에 하트 눈까지 띄우고 흰 막대기를 핥는 등 브레이크를 박살내고 폭주하여 웃으면서 감상하던 시청자들을 당혹시켰다. 채널 BAN 당한다던가 아카이브 날아간다던가 하며 시청자들이 난리가 나자 뻔뻔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션일 뿐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기도 하고 급기야는 홀로라이브에서 만들어준 기능을 썼을 뿐이라면서 자기가 안좋은 일을 당하면 YAGOO의 탓이라고 하는 등 적반하장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그 밖에도 혀를 내밀고 강아지처럼 헥헥거린다던가, 혀 내미는 길이와 카메라 각도를 조절해 본다던가 하며 본인이 신이 나서 갖고 놀았는데 그 모든 과정에서 계속 홍조를 띄우고 있어 쓸데없이 분위기를 야릇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40분 가량 선을 아득히 넘는 광란의 파티가 지나간 뒤 공지 타임을 가졌다. 이날의 중대공지는 이미 누구나 알고 있었던 바와 같이 18일에 예정된 생일 라이브였다. 이번 생일 라이브는 "사카마타 클로에와 신기한 버섯"이라는 기묘한 타이틀이 붙어 있었는데 그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면서 긴장하지 않고 제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꼭 보러 와달라고 강조했다. 게스트도 있다고 했으나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지 타임까지 마친 뒤 3.0의 새로운 기능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잔뜩 장난쳐 버렸다며 앞으로는 3.0으로만 방송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했다. 방송 시간으로 대략 50분 가량의 짧은 본 방송을 마치고 슈퍼챗 읽기로 넘어갔는데 역시나 특별한 기념방송 답게 슈퍼챗이 폭주해서 80개에 육박하는 아카스파가 쏟아졌다. 1시간 뒤에 후속 방송이 또 잡혀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사카마타는 슈퍼챗에서 이런저런 표정과 기능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들어주며 3.0 시연회 2부가 되었다. 그와중에 결국에는 아헤가오까지 시전해 주어 마지막 남은 선까지 박살낸 것은 덤. 결국 후속 방송이 30분도 안남았는데도 슈퍼챗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제서야 서둘러 읽어 나갔지만 결국 방송시간에 맞추지 못했고 후속 방송을 10분 가량 지각하고 나서야 허겁지겁 마무리했다.

뒤이어 우사다 페코라마인크래프트 기획 "홀로 서버 하드코어 마인크래프트" 2회차를 진행했다.[362] 앞 방송에서 그대로 이어서 랍투디 3.0으로 방송을 켰는데 상술했듯이 바로 앞 방송의 슈퍼챗 읽기가 끝나지 않아 10분 가량 지각했기에 인사도 대충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곧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이날은 홀로 하드코어 서버에 친치로 도박장이 오픈하는 날이었기에 방송 공지를 할 때부터 갬블러 범고래가 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조금 늦게 접속한 것이 업보가 되어 친치로는 이미 대기줄이 한가득이었고 사카마타는 명부에 이름만 올려두고 대기하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루사이에 상당히 달라진 서버의 모습을 구경한다던가 새롭게 도입된 일일 퀘스트 시스템에 관심을 가진다던가 하다가 첫날에 이어 이날도 자연스럽게 카자마 이로하의 인프라 개발팀[363] 일원이 되어 마을 주민을 활용한 교역소 건설을 돕게 되었다. 이로하는 아즈키와 함께 마을 주민 자동 양식 시설을 만들면서 사카마타 등에게는 해당 위치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강을 건너는 다리 건설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지시 없이 알아서 멋들어진 다리를 지어보라고 했는데 딱히 재료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카마타는 즉석에서 심층암 계단과 조약돌 반블럭만으로 다리를 만든 뒤 조약돌 담장으로 사이드를 장식하여 멋을 냈고 끝으로 군데군데 꽃을 심은 화분을 배치하여 마무리를 지었다. 사카마타가 디자인과 건설을 모두 담당했고 히메모리 루나, 이치조 리리카, 토도로키 하지메가 작업을 거들었는데 다리를 건설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완성하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후 이로하로부터 교역장 건설 계획의 설명을 듣는다던가 책을 대량으로 구하기 위한 사탕수수를 심는다던가 하며 잠시 시간을 보낸 뒤 마침내 친치로 게임의 순서가 돌아왔다. 최초 리스폰 지역 안내소 건물의 지하에 마련된 친치로 게임장에는 마인크래프트의 현수막 시스템을 이용해서 벽에 "친치로(チンチロ)"라고 적혀 있었는데 페코라는 다분히 고의적으로 오타를 내서 친치로가 아니라 "친친로(チンチンロ)"[364]가 되게끔 만들어 두고는 참가한 멤버들에게 읽어보라고 시켰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알면서도 일부러 한 글자를 생략하고 친치로로 읽는다던가 그냥 웃으며 넘긴다던가 했는데 사카마타는 빠꾸없이 대놓고 친친로라고 큰 소리로 말해버리기도.[365]
계속 이로하 등과 한 팀으로 움직인 만큼 친치로 게임도 자연스럽게 이로하 팀원들끼리 하게 되었는데[366] 페코라의 친치로 게임은 일반적인 친치로가 아닌 도박묵시록 카이지지하 친치로 룰을 따르고 있었다.[367] 판돈은 당연히 다이아몬드로 사카마타는 첫날 철 공장을 건설한 보수로 받은 다이아 8개와[368] 이날의 로그인보너스와도 같은 1개를 합한 9개를 가지고 게임에 참여했다. 제일 먼저 사카마타가 오야를 맡았는데 첫 게임은 모두에게서 승리를 따냈지만 다들 튜토리얼 느낌으로 1개씩만 배팅했던 상태라 싱겁게 끝나버렸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전패를 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갖고 있던 다이아를 모두 잃고 이로하에게 빚을 지게 되었다.
오야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어차피 빚진 마당에 될대로 되라 싶었는지 판돈을 올려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50개까지 마구 걸기 시작했다. 누구나 금세 빚더미에 올라앉고 멸망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놀랍게도 리리카가 오야를 하고 있던 4게임 째 나름 높은 패를 쥐고 여유만만하던 리리카를 뚫고 222의 조로메[369]를 띄워버리면서 3배 룰이 적용되어 리리카로부터 다이아 150개를 뜯어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모두가 돌아가며 오야를 하는 동안 사카마타는 딱히 힘을 쓰지 못했고 소소한 승리와 소소한 패배가 반복되다 최종적으로 이로하에게 50개 가량의 빚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으나 리리카로부터 받아야하는 150개 덕분에 적자는 아닌 채로 끝날 수 있었다.
친치로 게임을 마무리한 뒤 함께 즐긴 팀원들끼리 반성회 겸 빚 변제를 어떻게 할지 의논했다. 애초에 하드코어 서버에서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시작한 멤버들이 첫날부터 자원을 모으기보다는 그나마 조금 있는 자원들을 서로 공유하며 공공 인프라 건설에만 힘을 쏟았던 터라 서로가 서로에게 빚을 져 봤자 아무 의미가 없었다. 처음부터 딱히 돈 욕심이 없었던 이로하는 그냥 모두의 빚을 없던 것으로 하고 앞으로도 같이 모아 나가자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각자 변제할 수 있는 만큼 변제하고 사카마타에게 150개를 줘야 하는 리리카만 50개로 탕감해주는 대신 앞으로 사카마타의 말을 잘 듣겠다고 약속하는 형태로 정리가 되었다.[370]
이로하 팀 멤버들이 반성회를 하고 있을 당시 모모스즈 네네오오조라 스바루가 폭사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부활 재판이 열리게 되어 다같이 재판에 참석했다.[371] 단순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페코라가 둘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게 되면서 페코라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어 아즈키가 즉석에서 재판관으로 발탁되어 재판을 진행하게 되었다. 미나토 아쿠아시시로 보탄이 네네와 스바루의 변호를 맡고 오마루 폴카가 페코라의 변호를 맡아 역전재판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는데 방청객들도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언권을 얻어 발언을 할 수 있게 하면서 목격자가 나타나 증언을 한다던가 마인크래프트에 빠삭한 이로하가 사고 경위를 기술적으로 분석한다던가 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재판이 30분 넘게 지속되었다. 그와중에 사카마타도 재판의 흐름이 페코라의 유무죄를 따지는 방향으로 흘러가자 발언권을 얻어 이 재판의 본질은 페코라가 아니라 네네와 스바루를 부활시킬가 말것인가라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372]
이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교역소 건설이 계속 진행되었고 사카마타는 작업을 돕기도 하고 자신의 퀘스트들을 수행하기도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에 아마네 카나타가 방송을 마무리하며 일지를 적고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는데 카나타의 뒤로 몰래 다가가 내용을 엿들었다. 카나타는 이날 처음 참가했는데 이날따라 아싸 본능이 도지는 바람에 다른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돌았고 그 내용을 절절히 반성하며 일지에 적고 있었다. 그런데 보이스챗을 뮤트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소리내어 말하며 적으면서 흑역사 낭독회가 되어버렸고 사카마타는 그것을 전부 들으며 마이크를 끄고 빵 터지기도 했다. 그러더니 심도깊어져서 쭈굴 모드가 되어 있는 카나타를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카나타의 주위에 블럭을 쌓아 카나타를 가두는 장난을 쳤는데 카나타는 일지를 다 쓸 때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카나타의 일지 작성이 끝난 뒤 사카마타는 카나타에게 좀 사람들하고 어울렸는지 물어보고 자기한테 말 좀 걸라고 가볍게 책망도 하면서 카나타를 다독여주었고 덕분에 이날 카나타의 방송을 보고 있던 많은 헤이민들이 사카마타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나타를 보내고 사카마타는 계속 퀘스트 수행도 하며 교역소 건설을 도왔다. 첫 인챈트 상인이 배치되고 몇 차례의 리셋을 거쳐 마침내 "섬세한 손길" 인챈트를 획득하는데 성공하자 섬세한 손길 곡괭이를 만들어 얼음을 캐러 가기로 했다.[373] 섬세한 손길 곡괭이는 1개밖에 만들지 못했기에 다같이 가서 한명이 캐서 나눠가지기로 했는데 참가자를 모았더니 그 시간에 서버에 접속 중이던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면서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11명의 얼음 원정대가 꾸려져 얼음을 캐러 떠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모양새만 보면 얼음을 캐는 것이 아니라 엔더 드래곤 레이드라도 가는 법한 광경이었다.
얼음 퀘스트까지 완료하고 나서도 사카마타는 계속 방송을 이어갔다. 다음에는 인챈트 책 낚시에 도전했는데[374] 사카마타가 낚시를 하고 있으니 하쿠이 코요리가 찾아와 자연스럽게 옆에서 같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말을 걸었다. 마치 각자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여유롭게 낚시로 지친 몸을 달래며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는 부부같은 달달한 풍경이 한동안 지속되어 역시 코요클로가 정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둘 중 누가 먼저 인챈트 책을 낚나 승부를 했는데 사카마타가 한발 먼저 책을 낚으며 사카마타의 승리가 되었다. 하지만 사카마타는 코요리가 인챈트 책을 낚을 때까지 옆에서 계속 낚시를 계속하며 코요리와 수다를 떨었고 많은 코요클로 지지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코요리가 인챈트 책을 낚는데 성공한 이후에도 코요클로 무브먼트는 계속되어 코요리가 지어놓은 집에 가서 구경을 하며 사카마타도 함께 살아볼까 등의 이야기도 하는 등 코요클로 성분을 차고 넘치도록 보급해준 끝에 앞선 3.0 공개 방송까지 합쳐 8시간 가까이 방송을 하고 나서야 새벽 3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이날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따로 슈퍼챗 읽기도 없이 7시간 가까운 마크 방송이 잠시도 단순하고 지루한 구간이 없이 온갖 사건들과 다양한 멤버들과의 케미에, 마지막엔 코요클로 달달함의 끝판왕까지 보여주면서 지금까지 사카마타의 마크 방송 중 가장 최고였다는 평까지 나오기도 했다.

5월 16일 "홀로 위치" 프로젝트의 PV가 공개되었다.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무려 5분에 육박하는 분량의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놀라움을 주었다. 심지어 홀로 위치 참가 멤버[375]들의 풀 보이스 더빙은 물론이고 멤버들 외에도 단역 캐릭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해당 캐릭터들에 초호화 성우진이 붙어 있어 더더욱 놀라움을 주었다. 내용은 각 멤버들의 네타를 반영하면서도 의외로 정석적인 마법소녀물의 클리셰를 따르면서 홀로라이브 팬들을 넘어서 일반 대중들까지 타겟으로 하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PV와 함께 만화의 도입부도 공개되었다. 무려 52페이지나 되는 분량이 무료로 공개되어 홀로 위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는 홀로 위치 멤버들과 함께 홀로 위치 프로젝트의 정보 해금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휴식중인 무라사키 시온은 이날도 불참하고 사쿠라 미코,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히메모리 루나와 함께 5명이 모여 카나타의 채널에서 방송했다. 정보 해금 특별방송이라고는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이날 낮에 공개된 PV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는데 PV의 주요 장면들을 스크린샷으로 띄워가며 감상을 나누는 한편 레코딩 뒷이야기들도 풀어 주었다. PV 및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새로운 정보들을 발표했는데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 만화가 연재된다는 사실과[376] 홀로 위치 멤버들끼리 부른 오리지날 곡이 머지 않아 발표된다는 것을 발표했다.[377]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굿즈가 발매된다는 사실을 발표한 뒤 50분 가량의 짧은 방송을 마무리했다.

5월 17일 생일 카운트다운 겸 노래방송을 진행했다. 원래는 카운트다운에 앞서 이날도 마인크래프트 하드코어 홀로서버에 들어가서 "홀로 위치" 멤버들[378]친치로 게임을 할 예정이었으나 아마네 카나타 등 일부 멤버가 참석을 못하게 되면서 무산되었다. 방송을 시작하려던 차에 OBS 오류로 방송 시작이 안눌러지면서 한순간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다행히 3분 가량만에 해결되어 많이 늦지 않고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 후드를 벗은 상태의 랍투디 3.0으로 등장했는데 이날도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왜 벌써 세번째 맞는 생일인데도 긴장되는거냐며 칭얼거렸다.
노래를 불러 가며 중간에 짧게 잡담을 섞는 형태로 진행했는데 "추억의 노래"로 주로 편성했다고 하더니 지난 생일 또는 주년 라이브에서 불렀던 곡들을 불렀다. 지난해 생일 라이브에서 불렀던 "트리플 세븐"부터 시작해서 첫 기념 라이브였던 1주년 라이브의 첫 곡으로 불러 긴장으로 목이 뒤집어졌던 것이 밈까지 되어버린 GLAMOROUS SKY, 지난해 생일 라이브에서 holoX 멤버들과 함께 불렀던 포지티브 퍼레이드를 솔로로 선보여 준 뒤, 지난해 생일 라이브에서 락 밴드 콘서트 연출과 함께 선보였던 본인의 첫 풀 사이즈 오리지날 곡 의태놀이로 마무리했다. 그동안의 보이스 트레이닝 성과를 아낌없이 보여주어 4곡 모두 이전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완벽하게 불렀으며 랍투디 3.0에 3.0을 커버할 수 있는 카메라로 노래를 부르니 노래에 맞추어 입 모양 및 볼의 움직임까지 전부 캐릭터를 통해 볼 수 있어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또 글래머러스 스카이와 의태놀이는 가면을 쓰고 부르면서 처음으로 3.0 모델의 가면 장착 모습도 볼 수 있었다.
4곡으로 노래를 마치고 짧은 카운트다운 후 모두와 함께 데뷔 후 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밤에 예정된 생일 라이브를 한번 더 홍보하는 한편 지난해 생일에 커버의 신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었던 것을 이야기하며[379] 스튜디오의 처음을 빼앗았던 여자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후 슈퍼챗 읽기를 진행했다. 당연히 이미 수많은 아카스파가 쌓여있는 상태였고 앞으로도 한없이 늘어날 예정이었지만 최대한 빠르게 읽겠다고 하면서도 라이브 준비를 위해 스튜디오 출근해야 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라며 그렇게 부담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더니 결국은 탈선해서 수다만 떨지 않았을 뿐 평소 슈퍼챗 읽기에 비해 그렇게 서두르지도 않으면서 200개 가까이 되는 아카스파를 3시간에 걸쳐 읽은 뒤 방송을 종료했다.

3. 관련 문서



[1] 시라카미 후부키가 홀로라이브 멤버들은 다들 안전하다고 이야기를 해주기는 했고 기본적으로 도쿄는 신상에 위험이 생길 정도의 영향은 없었으나 그래도 많은 멤버들이 본인의 생존신고를 포함하여 조심하라는 안내를 해 주고 있었기에 염려를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2] 엄밀히 말하면 별도의 그룹이나 JP 계열로 인식되는 DEV_IS의 리글로스도 포함[3] 본인이 심심했던 것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4] 사카마타가 대놓고 사전에 섭외받았음을 이야기했다.[5] 최근 겪고 있는 스트레스성 흉통과 균형감각 저하 문제.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던 일이지만, 전에 이야기를 나눴다는 티를 내며 태연하게 이어갔다.[6] 본인이 직접 말은 안 했지만, '사육사 중에서'라는 속뜻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 다른 홀로라이브 멤버 등은 당연히 사카마타의 본래 목소리를 들었을 터이기 때문.[7] 원래는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어울리는 이미지까지 준비해서 이쁘장한 새해 인사 트윗을 올리고 싶었다고. 이것은 어쩔수가 없었던 것이 사카마타는 연말 특집 방송 출연으로 인해 하루종일 스튜디오에 잡혀 있다가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스튜디오에서 해넘이 콜라보를 진행했기 때문. 23년 12월 31일 방송기록 참고.[8] 원문은 弾丸旅行. 한가지 목적만을 위해 짧고 빠르게 다녀오는 여행을 의미한다.[9] 정확히는 23년 12월 28일이다. 사카마타가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트위터에서 산낙지를 언급했던 날짜를 통해 확인 가능.[10] 하코네는 온천으로 유명한 도쿄 근교 관광지이다.[11] 본인의 이름에서조차 오타를 냈는데 沙花叉의 叉를 又로 잘못 썼다. 한 군데도 아닌 두 군데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방송에서 리스너들이 알려주기 전까지 눈치채지 못했다.[12] 원문은 子持ち昆布로 직역하면 "아이가진 다시마"가 된다. 청어가 산란을 해서 청어알이 빽빽이 붙어 있는 다시마 또는 해조류를 통째로 소금에 절인 요리.[13] ぶつかりおじさん. 직역하면 "부딪쳐 오는 아저씨"로 번역할 수 있다. 역 등의 혼잡한 곳에서 실수로 부딪친 것처럼 꾸며 여성들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일본에서는 전용 단어(?)까지 생길 정도로 해당 범죄가 생각보다 빈번히 발생한다는 모양.[14] 화면 가득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코앞까지 다가오는 연출을 해 주는 것[15] 총 29명이 신청했다고 한다.[16] 실제로 22년과 23년 모두 크고작은 풍파를 겪었다.[17] 23년 12월 31일 방송기록 참고.[18] 5월 4일. 54가 고로아와세로 "코요"에 해당하기 때문.[19] 토키노 소라, 호시마치 스이세이, 오오조라 스바루, 오마루 폴카, 하쿠이 코요리, 그리고 사카마타[20] 코요리가 각자 자기소개를 하자고 했는데 라플라스가 자기소개가 아닌 holoX 단체 오프닝 구호를 외쳐버렸고 잠시동안의 정적이 지나간 후 "어... 그걸 하자고?" 하면서 더듬더듬 진행했다. 그러고나서 진짜 자기소개도 대충 적당히 넘긴 것은 덤.[21] 한국도 일본어로 쓰면 かんこく로 か로 시작하기는 한다. 심지어 라플라스는 이 답을 일본어가 아니라 한글로 "한국"이라고 적었다. 생각지도 못한 비밀결사 총수의 친한 무빙에 한국 시청자들은 당황하면서도 환호했다. 이와중에 코요리는 한국은 정식 명칭이 "대한민국"이니까 안된다고 정정해주기도.[22] 코너가 끝난 후 후일담에서 밝히길 코요리는 사카마타 혼자 헌터×헌터를 적은 것을 봤을 때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장기전을 각오했었다고 한다.[23] 정월연휴 중에 대회에 대비한 마리오카트 연습과 세로형 프레임 노래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었다.[24] 1월 7일 개최 예정이다.[25] 엄밀히는 해넘이 이후 방송되었기 때문에 1월 1일 방송한 셈이긴 하다.[26] 호시마치 스이세이, 오오조라 스바루, 토코야미 토와, 카자마 이로하[27] 이전에도 몇 차례 장기 휴식은 있었으나 중간에 안건 방송이라던가 영상 업로드 등이 포함되어 연속으로 활동이 없었던 기간은 10일 가량이 최대였다.[28] 이전에 성대 문제로 한동안 쉬었을 때, 목을 너무 오래 쓰지 않는 바람에 목이 굳어서 예상보다 더 회복이 느려진 적이 있다.[29] 쉬다가 복귀했을 때마다 긴장된다며 칭얼거리는 것은 전통이나 다름없었으나 이날은 특히 더 심했다.[30] 엔터테인먼트나 스포츠 업계 등 몸을 쓰는 직종에서 대형 이벤트를 마친 후 긴장이 풀리며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이 나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흔한 일이다. 사카마타의 경우 23년 말에 본인의 2주년 라이브에 더하여 크리스마스 라이브, 카운트다운 라이브까지 연속으로 소화하며 몸을 혹사시켜 왔고 새해가 되자마자 그 반동이 오는 것은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었다.[31] 그럼에도 방송이 끝난 뒤 일부 사육사들은 트위터 등에서 운영 측에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32] 사카마타가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잘 해주며 방송에서도 슈퍼챗 리액션 등으로 생각의 깊이나 인생관을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자주 해주는 것을 석가모니에 빗대어 붙은 밈. 석가마타를 일본어로 읽으면 샤카마타가 된다.[33] 팰월드는 출시된지 단 며칠만에 동접자 180만명에 육박하는 등 전례없는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서버가 감당을 하지 못해 전세계적으로 멀티플레이 서버 접속에 지장이 있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홀로라이브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멤버들이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했고 사카마타는 이것을 "로그인 가챠"라고 불렀다. 일단 접속에만 성공하면 홀로라이브 서버가 따로 있기에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나 멀티플레이 로비에서 서버를 찾아 접속하는 과정이 문제였다. 예를 들자면 안에 전용 방은 마련되어 있지만 들어가는 문이 하나밖에 없는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는 셈으로 하나의 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는 것. 이날은 특히 심했는데 서버 접속에 성공한 멤버가 하나도 없어 서버 자체가 다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나왔으나 멤버들이 운영 측에 확인해 보니 그것은 아니었다는 모양. 결국 일부 멤버들은 사카마타처럼 플레이를 포기하고 컨텐츠를 변경했으나 일부 멤버들은 싱글 플레이를 하거나 개인 서버를 따로 파서 소수 인원으로 즐기기도 했다.[34] 플레이를 거듭하며 대부분의 패턴을 어느정도 익숙하게 피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무리 반복해도 헤매던 것이 중력 조종 패턴이었다. 공격이 오는 방향이 랜덤이라 미리 패턴을 외워두고 반응할 수가 없다보니 방향을 보고 점프를 했을 때는 항상 한발 늦으며 대량의 대미지를 입었었는데 이것을 사실상 쉬어가는 코너 수준으로 넘길 수 있게 되었으니 사카마타가 유난스럽게 좋아할 수밖에 없긴 했다.[35] 이 때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해 지금부터 스포일러 이야기를 할 예정이니 자신이 이야기를 마치고 캐릭터를 흔들어 신호를 줄 때까지 뮤트하고 있으라고 안내를 했다.[36] 그나마도 2일 전의 재활 테스트 방송이 사실상의 복귀 방송이 되면서 슈퍼챗이 분산된 덕분에 밤새도록 슈퍼챗을 읽어야 하는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37] 원래 계획대로 팔월드를 플레이했다면 훨씬 더 방송이 길어져 정말로 밤샘 방송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팰월드 플레이가 불가능해지자 일부러 오래걸릴 법한 게임을 골라온 것으로 보인다.[38] 비중격만곡증 및 그로 인한 만성 비염을 해소하기 위한 수술로 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를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2주에서 1달 가량의 휴식이 불가피했기에 미리 휴가를 받아 두었던 것.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에 걸리며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어버렸고 해당 수술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창궐하는 시기에도 받을 수 없는 수술이라는 모양으로 결국 한참 뒤로 밀려 버렸다고 한다.[39] 팰월드에 대량의 동접자가 몰리면서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로 서버 접속이 어려운 현상을 사카마타식으로 표현한 것. 자세한 내용은 1월 23일 방송기록의 각주 참조.[40] 많은 멤버들이 상체 또는 하체를 극단적으로 벌크업한 캐릭터를 만들었다.[41] 팰월드 게임 내 사냥, 포획, 활용의 대상이 되는 몬스터를 지칭하는 이름. 사카마타는 한번 포켓몬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했다.[42] 사카마타는 그럼에도 팰들은 노예가 아니라 가족이라며 설득력 없는 소리를 했다.[43] 팰 포획에 사용되는 도구. 몬스터볼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44] 이로치와는 또 다른 팰월드만의 희귀 개체. 몸에서 빛이 나고 있으며 보통 개체보다 약간 덩치가 크다. 희귀 특성을 가질 확률도 높다는 모양. 몰론 팰월드에는 이로치도 존재한다고 한다.[45] 최신이라고는 해도 1년 가량은 되었다. 23년 2월 3일에 발표된 곡.[46] 정확히는 중국의 음성 합성 엔진 Synthesizer V를 기반으로 한 AI 디바 하나쿠마 치후유의 노래이다.[47] 사카마타는 초원이 움직인다 싶었더니 엄청나게 커다란 팰이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48] 사카마타 스스로도 간이 화장실이라고 불렀던 단칸방 집도 비록 벽과 지붕이 여기저기 누락되어 있긴 하나 상당히 확장되어 있었다.[49] 전력 보강을 위해 잡아온 킹파카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50] 기본 스피어에 비해 두 단계 높은 등급의 스피어.[51] 예전에 시청자 앙케이트로 연령대를 조사했을 때 30대가 제일 높게 나왔던 바 있다. 사카마타는 엄청난 성토의 물결에 결국 꼬리를 내리고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똑같이 불러주겠다고 했다.[52] 오오조라 스바루, 토코야미 토와, 카자마 이로하, 그리고 사카마타. 호시마틱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3년 11월 6일 방송기록 참고.[53] 이날 콜라보가 있다는 것 자체는 전날 트윗으로 알려주기는 했다.[54] 도둑잡기는 구현되어 있지 않으며 신경쇠약은 있기는 하나 2인용으로만 존재한다.[55] 아소비대전의 블랙잭 게임에서는 보유 칩을 소진한 이후에도 빚을 내는 느낌으로 칩 갯수가 음수로 내려가며 계속 배팅이 가능하다.[56] 이전 라운드의 대부호(1등)가 연속으로 대부호가 되는데 실패하면 자동으로 대빈민(꼴등)이 되어버리는 규칙.[57] 같은 숫자 카드 4장을 한꺼번에 내면 혁명이 발동되며 모든 카드들의 강함 순서가 반대로 뒤집힌다.[58] 조커로 끝내면 반칙이라는 룰은 추가적인 룰로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아소비대전에 구현되어 있는 대부호 게임에는 적용되어 있다.[59] 아마네 카나타, 호쇼 마린, 유키하나 라미, 사카마타.[60] 마인크래프트 정도를 제외하면 정해진 스토리와 목표가 없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자체가 팰월드가 처음이기는 하다.[61] 팰월드의 필드 보스는 오픈된 필드에 스폰되는 보스 이외에도 갱도 보스라고 하여 깊은 동굴 또는 갱도의 끝에 자리잡고 있는 보스들이 있다. 동굴 또는 갱도 입장 시 맵이동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던전과 구분된다.[62] 동종의 팰을 10마리 포획하면 경험치 보너스가 주어진다.[63] 사카마타는 팰월드 홀로서버에 입장한 이래 방송시간만 따져도 만 24시간이 다되어가나 그동안 다른 멤버의 거점을 지나가는 경우는 있어도 접속한 다른 멤버와 마주치는 일이 없이 사실상 솔로 월드처럼 플레이해 왔었다. 동시간대 접속 중이던 다른 멤버들이 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눌 때도 참여하거나 반응하지 않고 본인 작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64] 팰월드는 아직 얼리억세스 상태인 게임으로 이런저런 버그가 많으나 그중에서도 썬더콘의 버그가 유난히 심각하다는 모양. 지시를 따르지 않고 굳어있는것은 일상다반사이고 갑자기 하늘 높이 솟구치거나 땅속으로 꺼지거나 탑승 상태에서 스킬을 쓰면 거점으로 순간이동되는 등 온갖 기상천외한 버그들이 많이 발생했다.[65] 사카마타의 예상보다 눈이 일찍 녹아 사라지는 바람에 눈사람을 만들려던 꿈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사카마타는 다음날 일어난 후 눈이 다 사라져버렸다며 절규했다.[66] 폴짝폴짝 뛰거나 몸을 흔드는 고양이에 맞추어 중독성 있는 노래를 깔은 영상. 2~3가지 버전이 있다.[67] 방송화면 비율을 쇼츠 영상이나 틱톡 영상같은 세로로 긴 비율로 설정하고 방송하는 것. 생방송임에도 쇼츠 알고리즘을 탈 수 있어 신규 유입에 유리하며 화면 가득 본인의 캐릭터만을 띄워두고 방송하여 상시 가치코이 거리 효과를 누리는 이점도 있다.[68] 이렇게 생성된 3분 가량의 아카이브는 방송 중에는 남아 있었으나 방송 말미에 삭제하겠다고 한 뒤 방종 후 비공개 처리되었다.[69] 사람 마니아는 이전 공식 채널에서 사카마타의 춤춰 보았다 영상이 쇼츠로 업로드되었던 적 있다.[70] 의태놀이는 23년 1월 초 발표 직후에는 몇 차례 노래방송에서도 불렀던 적이 있으나 이후로 부르지 않았었다. 마지막이 23년 7월 아즈키와의 노래 콜라보였는데 그것도 아즈키가 선곡해 왔던 것이었다.[71] 세로 프레임 방송의 신규 유입 효과인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알고보니 이날 사카마타는 #shorts 태그를 붙이는 것을 깜박하여 쇼츠 알고리즘 효과는 누리지 못했다. 순수하게 평범한 노래방송으로 3천명이 오른 것.[72] 2월 5일 방송기록 말미 참고.[73] 사카마타는 100만 구독 달성 이후로 딱히 구독자 수에도 미련이 없어 세로 프레임 방송도 그다지 생각 없다고 했었는데 건강 이슈로 방송을 잘 못하는 동안에 주변 멤버들로부터 엄청나게 추천을 받아서 해보기로 했다고 한다.[74] 참고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이다.[75] 사카마타는 코노미네 키레이를 감상 초반부터 계속 이렇게 부르고 있다.[76] 후와모코의 방송 시작 인사는 후와와가 먼저 "치와와가 아니야 후와와야~!"라고 인사를 하면 모코코가 뒤이어 "후와와가 아니야 모코코야~!"라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77] 원래 후와모코는 자기들의 노래방송에서도 비슷한 텐션을 보이기는 하나 이날 선배와의 첫 콜라보 노래방송이라 그런지 훨씬 난리를 피웠다.[78] 파카와 치마는 거의 유사하게 맞췄으나 안의 캐미솔이 가슴께를 드러낸 사카마타와는 달리 배를 드러낸 의상이었다.[79] 상술한 후와모코와의 커버곡도 날짜가 바뀐 14일 0시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에 공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80] 부엌에서 요리를 만들다가 대실패한 모습의 방송 배경이다. 첫 요리방송이었던 좀비버거 만들기가 실패한 것을 상정하고 만든 배경으로 보울에서 아무렇게나 흘러나온 녹색 번 반죽에 깨진 접시, 불길이 하늘까지 치솟은 냄비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81] 보통 다른 멤버는 이 정도 세팅으로 요리 방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게 아니라면 카메라 없이 요리를 하며 토크를 진행하고, 완성물은 사진으로 올려두는 정도.[82] 이누가 두르고 있는 튜브의 줄무니와 눈이 빨간색이다.[83] 초콜릿의 비율이 너무 높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84] 씨리얼에 초콜릿을 입힌 과자와 그 파생 제품. 이 중 크리스피 초코는 국내 편의점이나 수입과자 매장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85] 이후에도 코너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이벤트 안내를 했다.[86] 능력자 사육사들이 해독해서 답을 알려주자 쓴 본인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아보는거냐며 호들갑스럽게 감사를 표했다.[87] 카나타는 직접 읽는 것을 피하고 싶어 이 광고방송은 사카마타가 주역이지 않느냐는 소리를 했다가 급하게 초코 플레이크가 주역이라고 정정하기도.[88] 평소 괴문서로 유명했던 사육사들이 트위터로 인증했던 끝판왕스러운 시추에이션 대사들은 광고방송인 것을 생각해서 사전에 걸러진 것으로 보인다.[89] 카나타에게 투표하고 싶을 경우 해시태그 "#초코플레카나타", 사카마타에게 투표하고 싶을 경우 해시태그 "#초코플레클로에"로 포스팅을 하라고 했다.[90]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덩어리로 굳힌 과자[91] 기본 제품과 비교해 초콜릿의 양이 두배[92] 다크초콜릿을 입힌 제품[93] 애초에 사카마타의 투표 태그인 "#초코플레클로에"는 이후 공개될 CM송 제목이기도 하고 경품 캠페인 참가를 위해서도 계속 사용해야 하는 태그였기에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방식이었다. 또 얼마든 중복투표가 가능했기에 애초에 무승부 처리 할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94] 오래 접속을 안하는 사이에 거점의 팰들이 다 죽어버렸다고 한다. 싱글 월드가 아닌 온라인 서버다보니 사카마타가 없는 동안 습격 이벤트라도 일어난 모양.[95] 한국 기준으로는 14화부터 19화까지에 해당한다.[스포일러] 키리츠구가 우류 류노스케를 저격한 순간에는 "스바라시이! 오오 스바라시이!!"를 외쳤으며 코토미네 키레이토오사카 토키오미를 배신, 살해하자 "그래 이거지! 이걸 원했어! 이로써 스토리가 깔끔해졌어!"라며 좋아했다.[97] 다이스 이와사키는 동일한 노래를 하츠네 미쿠가 부른 보컬로이드 버전으로도 제작했다. 처음부터 보컬로이드 버전과 우타이테 버전을 둘다 만들 생각으로 불러줄 우타이테를 찾던 중 사카마타의 노랫소리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98] 일본에서는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99]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미야"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성실하지만 소유욕이 강한 회사원이라는 설정이 붙었다.[100] 교배 연출이 따로 나오지 않는 것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츳코미를 받기도 했다.[101] 누구 있냐는 사카마타의 채팅에 후레아는 "없어요"라고 답했다. 사카마타가 혹시 라이버드 잡았냐고 물어보자 "앗" 하더니 순순하게 잡았다고 고백하여 사카마타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102] 월드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는 홀로그램 구조물. 일정 갯수 이상을 수집하여 신상에 바치면 팰 포획 확률을 올려준다.[103]이누가미 코로네는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설정되었다.[104] 처음 부른다는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22년 4월 30일에 세번째 오리곡 Hurt You 발표를 기념하는 노래방송에서 이제 짧은 자작 오리곡을 졸업하겠다며 불렀던 적이 있다. 거의 2년 전이라 기억을 못한 듯.[105] 혀 아래쪽에 알약이나 액상 약물을 투여하고 침과 함께 잠시 머금고 있다가 삼키는 요법이라고 한다.[106] 원문은 お年玉. 우리말로 적절한 표현이 없어 세뱃돈으로 번역하기는 하나 일본에는 세배를 하는 풍습은 없기 때문에 평범하게 정월에 주는 용돈 개념이다.[107] 지난해 신의상 공개 때도 일반적인 신의상 공개방송의 형태를 따르지 않고 "쇼핑 데이트"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에 맞게 연출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23년 9월 9일 방송기록 참고.[108]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그게 얼마나 괴로운지 체험해봤으면 한다면서 사카마타의 ASMR을 듣고 귀를 민감하게 하라는 둥의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멤버십 홍보가 되었는데 2월달의 멤버십 한정 월페이퍼 및 보이스를 업로드하는 것을 까먹고 있었음을 깨닫고 황급히 멤버십 들어오는건 잠시 보류하라는 소리를 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사육사들이 멤버십 선물을 잔뜩 뿌려댔고 사카마타는 이런식으로 프레셔를 가하냐며 샷건까지 쳐 가며 징징댔다.[109] 신의상 생김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3년 9월 9일 방송기록 참고.[110] 사카마타는 한국인의 슈퍼챗을 받으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해 주는데 동일한 사람의 슈퍼챗이 반복되어 사카마타가 그 사람을 기억할 정도가 되면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초회한정보너스라는 말이 생겼다.[111] 사카마타가 유일하게 연락하고 만나는 한명 남은 현실 친구로 이전에 함께 산낙지를 먹고 하코네로 총알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던 그 친구이다. 1월 2일 방송기록 참고.[112] 페코라의 생일은 1월 12일이나 이런저런 사정들에 의해 이날 치러지게 되었다.[113] 또는 물건. 선택지들 중에는 인간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114] 첫 번째는 "본인의 친구 vs 모르는 사람"이었고 두 번째는 "본인의 친구 vs 그 친구보다 훨씬 우수한 사람"을 두고 고르게 했다.[115] 사카마타가 유일하게 연락하고 만나는 한명 남은 현실 친구로 이전에 함께 산낙지를 먹고 하코네로 총알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던 그 친구이다. 1월 2일 방송기록 참고.[116] 심지어 첫 번째 친구는 여자, 두 번쨰 친구는 남자로 묘사되어 더더욱 들어맞았다.[117] 정작 초코 자신도 최근 검열된것처럼 부자연스럽게 검은색으로 덮여 있던 의상 파츠를 해제하여 풍만한 가슴을 맘껏 드러낸 차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카마타를 가려주기는커녕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주었다.[118] 이날 방송에 출연한 4명의 명찰 굿즈를 달아 놓았기 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못봤더라도 유추하기도 쉬웠다.[119] 5th Fes의 타이틀이기도 하다.[120] 아마네 카나타, AZKi, 사카마타[121] 원래 止まり木는 새 등이 앉는 횃대라는 의미로 직역하면 "천사의 횃대"가 된다. 하지만 매우 볼품없으므로 의역.[122] 그 결과 아즈키의 머리핀이나 페코라의 당근 등 캐릭터의 녹색 파츠들이 투명해지고 말았다.[123] 자세한 내용은 23년 8월 29일 방송기록 참고.[124] ASMR 용 바이노럴 마이크 중 끝판왕. 천만원이 넘어가는 고가로 유명하다.[125] 사카마타는 해당 시점에 이미 KU100을 가지고 ASMR 방송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어째서 사카마타의 장비를 활용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 있다.[126] 오카유의 시리즈 기획으로 임의의 홀로라이브 멤버와 일대일로 마인크래프트에서 다이아 100개를 채굴하는 기획이다. 네코네코 아일랜드가 무기한 영업중지에 들어가며 기획한 미니 지하노역 프로젝트라고 오해받기 쉬우나 사실 오카유도 함께 캐면서 둘이 합쳐서 100개를 모으는 기획이며 초청하는 멤버도 채무자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콜라보 상대가 채무자였을 경우 해당 기획으로 겸사겸사 마크축제에서의 빚도 변제한 것으로 처리해주었던 것. 사실 다이아 채굴은 구실일 뿐이고 오카유가 평소 일대일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멤버들을 초청하여 수다를 떠는 기획이다. 토크의 내용은 대부분 오카유가 콜라보 상대를 성희롱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127] 오카유의 다이아 100개 기획에 카나타가 참여했을 당시 다이아가 유난히 잘나왔는지 둘이 합쳐 160개가 넘는 다이아를 캐면서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이것을 가지고 오카유는 카나타뿐만 아니라 사카마타의 빚까지 함께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했으나 카나타가 "사카마타도 오카유 선배와 이야기하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며 반대, 사카마타의 빚은 그대로 남게 되었다.[128] 시온과 사카마타의 콜라보 유닛명[129] 물론 코요리는 풍래의 시렌 플레이 중에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요츠마타(四つ叉)라던가 샤치(シャチ) 등 사카마타를 연상할 수 있는 워딩이 등장할때마다 사카마타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카마타가 본 클립이 이거인지는 알 수 없다.[130] 수익이 발생하는 게임 실황방송은 방송허가라던가 이런저런 사전 준비작업이 필요한 법이다. 사카마타의 표현에 따르면 "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게임"과 그냥 "준비가 필요한 게임"과 "별다른 준비가 필요없는 게임"이 있다고 한다. 풍래의 시렌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았으나 "준비가 필요한 게임"이었고 이날 플레이는 어렵게 되었다고.[131] 3월 3일의 트롤리 게임은 평범하게 기본 의상으로 진행했다.[132] 팰월드 자체가 젤다의 시스템을 일부 모방한 부분이 있다보니 헷갈릴 만 했다.[133] 23시에 시작했다.[134] 이후 슈퍼챗 읽기 과정에서의 제보를 통해 다음 플레이 시에는 하이랄 성으로 향하기 전에 "용의 눈물"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135] 41081엔으로 고로아와세로 "요이옷빠이"가 된다.[136] "유니"라는 이름이었는데 "우니"로 잘못보고 성게 관련된 리액션을 했다. 우니는 성게의 일본어 이름이다.[137] 한국 기준으로는 20화부터 25화[스포일러2] 작중 시점에서 성배는 이미 이 세상의 모든 악에 오염되어 변질된 상태였다. 성배는 키리츠구가 바라는 소원인 "더 이상 어떠한 전쟁과 살육도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아내과 행복하게 사는 것"을 셋을 제외한 모든 인류를 절멸시킴으로써 이뤄주려 한다. 결국 가족과 인류를 놓고 저울질한 끝에 키리츠구는 인류를 택했고 모두의 반대에도 영주의 강제력을 발동시켜 세이버에게 성배를 파괴하도록 명한다. 하지만 파괴된 성배에서 쏟아져나온 막대한 양의 진흙이 후유키 시를 덮쳐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고 멘붕과 절망 속에서 반쯤 미친 사람처럼 생존자를 찾아다니던 키리츠구는 간신히 페스나의 주인공을 구조하는데 성공한다.[139] 물론 이미 페이트 제로의 스토리를 알고 있던 많은 리스너들은 그런 사카마타를 보며 유열을 즐겼고, 채팅창은 와인 이모티콘으로 도배되었다.[140] 23년 12월 6일의 8번 출구를 공포게임으로 분류할 경우 3개월만이 된다.[141] 평형감각 및 청각 등에 이상이 있어 검진을 받은 결과 소뇌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이며 당장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자세한 내용은 23년 12월 23일의 방송기록 참고.[142] 하나는 유행중인 리썰 컴퍼니일 것이 유력하며 다른 하나는 백룸 탈출, 미궁교사 등이 가능성 있어 보인다.[143]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1 중 가장 어려운 퍼즐이며 파피 플레이타임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고난이도에 속하는 퍼즐이다. 그랩팩의 길이 한계로 인해 딱 정해진 방향으로만 코드를 감아야 아슬아슬하게 선을 이을 수 있기 때문.[144] 방송을 보고 있었지만 자기도 전혀 모르겠다고 그랬는데 정말로 몰랐을 수도 있다. 폴카는 파피 플레이타임 방송을 한 적이 없다.[145] 폴카를 부른 시점에 해법 자체는 파악한 상태에서 코드를 감는 방향에 따라 코드 길이가 살짝 모자라서 클리어를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146] 폴카가 일정 관계상 끝까지 지켜봐줄 수가 없어 한명을 더 섭외해 두었다고 했었다.[147] EN 및 ID에서는 파우나, 아냐, 비쥬가 플레이한 적 있다.[148] "공물을 받아줘! 조온짱!"이라는 이름의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게임일 것으로 추정된다. 요리가미 조온에게 그저 공물을 바치는 것이 전부인 게임으로 주어진 조건 내에서 조온이 좋아할만한 단어를 만들어 제시하면 된다. 하쿠이 코요리, 시라누이 후레아 등 일부 멤버들이 플레이한 적 있다.[149]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3D 캐릭터로 방송하는 것.[150] 이전 러스트 방송 당시 잠깐 운전할 기회가 있긴 했다. 결과는 절망적이었고 동승한 카나타라미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151] 이는 사카마타 뿐만이 아니라 홀로라이브 멤버들 다수가 해당된다. 지도를 읽을 줄 아는 멤버는 마치 그것이 특기라도 되는 듯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정도.[152] 따로 대사는 없었으나 함께 공식방송에 출연했던 유즈키 초코 또한 옆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53] 와타메의 채널이 아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되었다.[154] 3월 9일 방송기록 참고.[155]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니기가 쉽기에, 코요리의 정기 아침뉴스 및 가십거리 소개 방송인 "아사코요"에 박제되어 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코요리가 시렌 플레이 중에 사카마타와 유사한 워딩들이 등장할 때마다 사카마타를 언급했던 것은 사실이다.[156] SD 캐릭터로 표현된 트윈테일의 소녀였는데 괴물의 몸 속에 있다는 설정으로 거의 실루엣에 가깝게 묘사되어 도저히 코요리로 보일만한 요소가 없었으나 사카마타는 보자마자 콘코요라고 반응했다. 어떻게든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실루엣이 일렁이는 와중에 언뜻언뜻 보였던 머리장식이 코요리의 귀와 닮은 것 같기도.[157] 패배이벤트이기는 하나 클리어가 아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는 모양으로 아이템 운이 따라준다면 클리어도 가능하다는 모양. 클리어 시 정말로 그대로 엔딩이 나오며 끝나버린다고 한다.[158] 적어도 방송 기준으로는 처음이다.[159] 하데스 2회차 플레이 당시 밤을 꼬박 새며 10시간 넘게 플레이했다. 그 이전에는 그린 헬12시간 연속 플레이를 찍었던 전적이 있다.[160] 지난 페스에서는 솔로 무대들이 모두 공연된 이후에 유닛 무대가 편성되었다.[161] 워낙에 짧은 곡이다보니 전체가 다 들어갔다.[162] 단순히 본인의 선택일수도 있으나 각 스테이지 별로 오리곡 메들리를 선보인 멤버가 한 명씩 포함된 것을 볼 때 운영 측의 기획일 수도 있다. 스테이지 2에서는 오오조라 스바루, 스테이지 3에서는 호시마치 스이세이가 메들리 공연을 펼쳤다.[163] 23년 5월 18일 방송기록 참고.[164] 키아라는 사카마타의 영어 실력을 좀 더 해외 팬들에게 어필하는 편이 좋을거라며, 갑자기 영어 노래를 유창하게 부르면 의외성이 있어 좋을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사카마타도 솔깃해서 바로 승낙했지만 후일 엄청 고생했다며 우는 소리를 했다.[165] 티셔츠는 흰색과 검은색의 2종류가 있고 둘 중 어느 것을 입을 지는 멤버들의 본인 선택이라고 한다.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일부 멤버의 경우 티셔츠의 아래쪽을 묶지 않고 배를 가린 채 등장하기도.[166] 2월 27일 방송기록 참고.[167] 본인의 이름이나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서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168] 조온의 작중 능력이 "재산을 낭비하게 만드는 정도의 능력"인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169] 예를 들면 "기사"라는 단어를 만들었을 경우 자동으로 "기사의 갑옷"이 완성되어 제출된다.[170] 공식방송이라던가 기타 버라이어티 기획에서도 유독 순발력이 필요한 스피드 퀴즈 계열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171] 일본어로 おちんちん[172] 엑스트라 스테이지도 꽤 여러개가 준비되어 있었다.[173] 3월 1일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해 준 적이 있으나 그 때보다 단어가 풍성해졌다.[174] 길을 가고 있는 커플에 대해서 남성에게 몰래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면 남성이 상대 여성에게 장미를 깜짝 선물하고 반응을 보는 몰래카메라 기획이다.[175] 이쪽은 커플이 아닌 모녀지간으로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176] 사카마타는 바로 메인 퀘스트를 계속 이어서 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회차 방송에서 슈퍼챗을 읽던 중 용의 눈물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추천을 받았다. 용의 눈물 퀘스트가 서브 콘텐츠라고 생각했던 사카마타는 해당 스토리를 방송에서 진행할지 따로 뒤에서 보고 올지를 물어봤는데 방송에서 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날 진행하게 되었다.[177] 사카마타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기억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178] 각각의 지상화들에는 수많은 물방울 모양의 문양들이 있는데 그 중 한개의 물방울만 색이 칠해진 형태로 되어 있다. 용의 눈물은 해당 물방울 문양에 고여 있다.[179] 별 생각없이 말을 건 NPC에게서 마을 주변의 마물들을 물리쳐달라는 퀘스트를 받아버려 진행해보려고 했으나 몹들이 생각보다 강하고 수가 너무 많아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다.[스포일러3] 그동안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사카마타는 젤다가 모든 이변의 원흉인 것처럼 묘사되는 연출로 인해 젤다가 흑화했거나 조종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각 마을의 현자들을 동료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과거의 컷신들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젤다가 함께 하고 있는 것을 보며 대체 무슨 일을 겪었기에 이리 되어버린 거냐며 의문을 품은 상태였다. 하지만 용의 눈물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진짜 젤다는 먼 과거로 날아가 돌아오지 못했고 링크와 하이랄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영겁의 세월 동안 백룡의 모습으로 링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그동안 각종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나왔던 젤다는 마왕의 분신이 변장한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젤다가 너무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181] 사실 사카마타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해당 장면은 젤다 왕눈이 출시되자마자부터 이미 분위기를 깨는 코믹한 장면으로 유명해졌던 컷신이다.[182] 시련의 일본어 발음이 시렌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183]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성 상 당연한 결과.[184] 풍래의 시렌 6의 첫 시나리오 던전인 토구로지마 던전은 주회를 거듭할 수록 좋은 아이템이 잘 나와 점점 난이도가 내려가게끔 설계되었다.[185] 콜라보 방송은 기본적으로 콜라보 멤버들간의 티키타카와 콘텐츠에 집중하는 데다 별도로 슈퍼챗 읽기라던가도 진행하지 않아 팬들과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186] 전날 방송 말미에도 이날 누군가의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라며 예고를 했다.[187] 22년 여름 세가 마작과 콜라보하며 대회도 열렸었으나 사카마타를 포함하여 타카네 루이, 호쇼 마린 등 사실상 코요리 인맥으로 참가한 멤버들이 대부분이었고 대회 종료 후 그대로 묻혀버렸다.[188] 2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189] 인게임 프로필이 5급까지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코요리가 그 얘기를 하자 "진짜다. 왜지?"라고 반응했다.[190] 호스트가 게임을 생성하게 되면 참가 엔트리에 100명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남아있는 자릿수만큼의 인원이 랜덤으로 선발된다.[191] 리썰 컴퍼니 이외에도 미궁교사 등 이런저런 공포게임들로 멤버들을 납치하고 있다.[192] 특히 평소 차분한 텐션의 방송이 대부분인 아즈키가 빵 터지며 깔깔 웃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드문 광경으로 강한 인상을 주었고 이렇게 웃는 아즈키 처음봤다는 반응이 많았다.[193] 리썰 컴퍼니에서 초견 고로시로 가장 유명한 부분. 모아온 고철을 납품할 때 벨을 울려 납품이 준비되었음을 알리는데 벨을 울린 뒤 잽싸게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튀어나온 촉수에 고철들과 함께 삼켜지게 된다.[194] 후부키는 베테랑 답게 이날 한번도 사망하지 않았다.[195] 리썰 컴퍼니는 인게임 시간 3일에 한번씩 납품이 진행될 수록 채워야 하는 실적 최소 할당량이 늘어나는 구조로 별도의 클리어나 엔딩이 없이 조금이라도 해고를 늦추는 것만이 목표인 게임이다.[196] 시체 1구 당 5엔(원래는 달러)의 가격이 매겨진다.[197] 원문은 반각의 가타카나로 작성되었다.[198] 정확히는 이미 시작해서 코로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태에서 방송이 켜졌다. 개인방송은 물론이고 콜라보 방송에서도 오프닝 없이 곧바로 시작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199] 노말 모드 이상에서는 켜야 하는 촛불이 5개로 늘어난다.[200] 이 역시 이지 모드인 덕분에 10분인 것으로 노말 모드 이상에서는 5분 안에 탈출해야 한다.[201] 제한시간 안에 비상구를 찾지 못하면 촛불이 하나 꺼지며 해당 촛불을 찾아서 다시 켜면 타이머가 새롭게 시작된다.[202] 하드 모드 이상에서는 컨티뉴 가능 횟수가 1번으로 제한된다.[203] 코요리는 2년 전의 세가 마작과 홀로라이브 콜라보의 일환으로 개최된 마작 대회에서 찬조출연한 프로 작사들로부터 이미 프로나 다름없는 실력이라고 인정받았던 바 있다. 물론 렌탈 코요리를 이용하는 것은 멤버의 자유로 이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204] 사카마타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포지션이었고 로보코가 생초보 티어였다.[205] 코요리도 3명을 전부 지켜본다고는 했으나 사실상 로보코의 전담 코치가 되어 조언을 해줬다.[206] 몬헌 월드는 2018년 출시된 게임으로 2년 전에 플레이했던 라이즈보다도 이전 작품이다. 2025년 출시 예정인 후속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닌텐도 스위치가 아닌 PC 기반으로 발매될것이라는 발표가 나며 서구권 유저들을 시작으로 월드가 역주행을 시작했고, 이에 따라 영미권 인터넷 방송인들의 월드 방송이 늘어났으며 한국과 일본 인터넷 방송에서도 월드의 역주행이 일어났다.[207] 단순히 참전에서 그치지 않고 하쿠이 코요리 등에게도 같이 사냥하자고 권유하여 몬헌 월드를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코요리는 사카마타가 콜라보를 권유해줬다는 사실이 어지간히 기뻤는지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몇 차례나 이야기를 하며 예고를 했다.[208] 조충곤도 후보에 있었던 모양이나 점프 액션이 많아 멀미가 심하다고 기각되었다.[209] 23년 12월 31일 방송기록 참고.[210] 다함께 경마장에 놀러갔다는 콘셉트로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쿠이 코요리의 신의상은 사복이 아니라 수영복이었기에 혼자서만 비키니 차림으로 경마장에 등장한 치녀같이 되었는데 루이가 수영복 위에 입은 후드를 굳이 지퍼를 열어두라고 시켰다며 투덜거렸다.[211] 사카마타를 포함하여 라플라스 다크니스카자마 이로하는 경마 자체가 처음이었고, 코요리는 간간이 경마를 즐기긴 했었으나 작년 말의 아리마 기념에 참여하여 54만엔이나 되는 거금을 올인, 증발시켰던 바 있다.[212] 이날 사카마타가 배팅한 총 액수는 방송 중에는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이후 개인방송에서 합계 2만엔이 증발했음을 이야기했다.[213] 1월 2일 방송기록 참고.[214] 심지어 이로하는 본인이 제대로 배팅한 마권은 실패한 반면 처음에 번호를 착각해서 잘못 샀던 마권이 당첨된다는 기적을 쓰며 사카마타와 비교되어 될놈될 안될안을 증명했다.[215] 원문은 "홀로의 소시나(粗品)". 소시나는 걸었다 하면 잃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개그맨이다.[216] 일본의 경마는 최소 100엔부터 배팅이 가능하다.[217] 시청자들은 한방에 54만엔을 날려먹은 동료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말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했다.[218] 직전의 경마 방송에서는 트윈테일의 초기 신의상 헤어스타일이었다.[219] 사카마타는 시작부터 지급되는 OP급 장비인 수비대 장비도 쓰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본 장비조차도 성능보다 비주얼을 우선하며 마음에 드는 외형의 장비만 줄곧 입어왔다.[220] 처음 등장한 이름은 아니고 이전에도 갈틱폰 콜라보 등에서 몇 번 보여준 적 있다.[221] 보통은 22시~23시 방송이 대부분이다. 이날은 21시에 방송을 시작했다.[222] 데뷔 후 첫 만우절인 22년 만우절에는 "마타마타라디오 800회"라는 콘셉트로 라디오 방송을 했으며 23년 만우절에는 카마쿠라(아마네 카나타, 호쇼 마린, 유키하나 라미) 멤버들과 함께 몸 바꾸기 콜라보를 진행했었다. 해당 날짜 방송기록 참고.[223] 3월 31일 방송기록 참고.[224] 가뜩이나 평소에도 심했던 만큼 사카마타가 뭐든지 받아주겠다고 하자 정말로 보기조차 어지러울 정도로 천박한 주접의 향연이 펼쳐졌다.[225] 다음은 사카마타의 트윗 답변 원문.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나타 선배가 "만우절에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원해도 가질 수 없었던" 커다란 가슴이 "후배의 큼지막하고 푹신푹신한 가슴"에 의해 유사한 형태로나마 손에 넣을 수 있어 다행이네요! 꿈을 이루실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226] 원문은 "ばーかばーかうんち". 직역하면 "바보 바보 똥"이 된다.[227] DLC인 아이스본 출시 이후 월드 부분을 빠르게 클리어하고 아이스본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지급해주는 OP급 장비[228] 코요리는 사카마타보다 4시간이나 방송을 일찍 시작하여 스토리를 밀어 랭크를 맞추는 한편, 콜라보를 위해 수비대 장비가 아닌 일반 장비를 제작하는 등 콜라보 준비를 했다.[229] 사카마타는 데이트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수비대 장비 쓰지 말라고 한 적도 없는데 멋대로 저러고 있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230] 코요리와 사카마타는 각자 동반자 아이루에 자신들의 팬덤 이름을 붙였다.[231] 모스와는 별개로 몬스터 헌터에 있는 애완 미니돼지.[232] 사실 순서는 상관이 없다.[233] 사카마타가 말한 "낑겨버렸다"의 원문은 ハメられた인데 성관계 시 삽입을 의미하는 속어로도 쓰인다. 진짜로 아무 생각없이 끼었기에 끼었다고 말했을 뿐이었던 사카마타는 당황하며 최악이라느니 변태라느니 하며 츳코미를 넣었고 이후 다른 사냥 중에 코요리가 앙앙거리는 소리를 내자 똑같이 되갚아줬다.[234] 원문은 寝起きドッキリ. 직역하면 갓 일어난 몰래카메라가 된다. 일본 예능에서 피해자(?)의 집에 새벽에 갑자기 찾아가 잠에서 갓 깬 모습을 감상하는 몰카 기획을 지칭하는 용어이다.[235] 볼가노스 사냥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버려 죽지 않았어도 타임오버로 실패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236] 상술했듯이 이날 코요리는 사카마타보다 4시간이나 일찍 시작해서 솔로 플레이를 했다.[237] 사카마타와 코요리의 오프 콜라보 당시 시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팔씨름을 했던 적이 있는데 사카마타가 "평범하게 악수를 해버렸다"며 오히려 당황할 정도로 코요리가 맥없이 졌던 바 있다. 23년 2월 1일 방송기록 참고.[238] B팀은 시라카미 후부키, 아카이 하아토, 아키 로젠탈, C팀은 오오카미 미오, 카자마 이로하, 히오도시 아오, D팀은 오마루 폴카, 주우후테이 라덴, 토도로키 하지메로 구성되었다.[239] 팀 구성 방식은 3월 29일 방송기록 참고.[240] 3국에서도 사카마타는 아오와 함께 빠르게 리치를 만들고 대기중이었으나 아쉽게 필요한 패가 나와주지 않았다.[241] 이로 인해 사카마타의 방송 아카이브는 방송이 끝난 뒤 비공개 처리되었다. 사고부분을 편집 후 다시 공개할 가능성도 있는데 추후 보완 예정.[242] 본인의 경기를 펼치고 있을 때는 패를 가리지 않기 위해 머리만 남겨둔 채 진행했기에 알수가 없었다.[243] 대회 자체는 1등팀과 해설로 참여한 프로 작사와의 이벤트 매치 등으로 인해 계속 진행되었다.[244] 월드 스토리를 빠르게 클리어하고 후속 아이스본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시작부터 지급해주는 OP급 장비[245] 조라−마그다라오스 퀘스트에서 잠깐 상대하기는 했으나 사실상 이벤트 매치였기에 패턴 파악은커녕 맛보기조차 안되는 수준이었다.[246] 아무생각없이 퀘스트를 시작하자마자 몬스터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시청자들과 협력하여 잡아냈다. 몬스터가 쓰러지고 나서야 흔적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좌절했다.[247] 기본적으로 사카마타는 최대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시참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한번 참여했던 사람의 재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248] 이날 시참 시작시부터 해당 조건으로 시참을 받았다.[249] 마침 한국은 이날 선거날로 휴일이었기에 한국 사육사들은 문제가 없었다.[250] 다행히 중간쯤부터는 코가 뚫려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251] 총 3지역을 돌며 3마리의 고룡을 잡아야 한다.[252] 섬광탄이 소진되면 캠프에 가서 보충해 오면 된다.[253] 마침내 캠프에 가서 아이템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카마타였으나 캠프에 돌아가 보니 섬광탄은 딱 1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254] 몬스터 헌터에서는 보통 한 퀘스트에 2번까지 컨티뉴의 기회가 있다보니 2수레를 타고 한번만 더 죽으면 실패하는 상황이 되면 지금부터가 진짜 전투라는 의미에서 "몬헌 시작됐다"고 하는 밈이 있다.[255] 스토리 진행중에는 이름이 없어 ???로만 나온다. 제노지바라는 이름은 스토리 완료 후 부여되는 이름.[256] 평소 방송하던 시간에 시작했다면 또 밤을 꼬박 새고 새벽 4시 반에나 마쳤을 상황이었다.[257] 2월 13일에 있었던 후와모코와의 콜라보 노래방송도 일단은 3명이기는 하나 후와모코는 기본적으로 둘이 한 채널을 공유하며 항상 붙어있기 때문에 사실상 두 채널의 콜라보라고 할 수 있다.[258] 아즈키는 콜라보 노래방송에서 항상 9곡을 준비해 오며 "궁극의 9곡"이라고 부른다. "궁극"과 "9곡"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모두 "큐우쿄쿠"로 "큐우쿄쿠노 큐우쿄쿠"가 되어 말장난이 된다.[259] 혈관이 유난히 잘 안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신참 간호사들이 혈관을 못 찾고 버벅이는 경우는 흔한 일이지만, 사카마타는 오히려 반대라고 했다. 혈관이 너무 잘 보이는 타입이라 채혈을 할 때 신참이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그런데 그날 사카마타의 채혈을 담당했던 간호사는 그렇게 잘 보이는 혈관조차 못찾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던 것.[260] 하지만 이것은 사카마타가 너무 사람좋은 것이 문제로 명백하게 의료사고가 맞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도 있는 문제기에 사실 괜찮다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261] 축복받은 체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드문 케이스이다.[262] 월드 플레이 당시에서도 바닷속을 형상화한 육산호의 대지 등은 유별나게 좋아하긴 했었다.[263] 원제 및 일본어 제목은 "제인 도의 부검". 제인 도는 신원미상의 여성에 붙이는 이름이다.[264] 아마네 카나타, AZKi[265] 마침 동시간 리글로스의 오토노세 카나데가 생일 카운트다운 중이었어서 의도치 않은 선물이 되었으며 토도로키 하지메도 채팅 및 트윗으로 감사를 표했다.[266] 해당 헬멧은 방송이 중반을 넘어가도록 쓰고 있다가 언제까지 쓰고 있을거냐는 하쿠이 코요리의 태클에 벗었다. 진행하던 이로하 본인도 헬멧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고.[267] 평소 총수하쿠이 코요리가 진행 또는 지시를 하면 그래도 말을 듣는 시늉 정도는 한다.[268] 23년 4월 27일 및 29일의 방송기록 참고.[269] 이로하와 라플라스는 MC 역할이고 실제로 잡으러 뛰어다니는 것은 타카네 루이하쿠이 코요리, 사카마타의 셋뿐인 것도 동일.[270] holoX 데뷔 2주년을 맞아 기획된 버추얼 테마 파크. 23년 12월 2일 방송기록 참고.[271] 사카마타는 데뷔 이래 줄곧 이로하를 "이로하 짱"이라고 불러왔었다. 23년도에 이로하와 급격히 친해지며 이로하의 사카마타에 대한 호칭은 "클로에"로 요비스테가 되었으나 사카마타는 여전히 "이로하 짱"이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요비스테로 부른 것.[272] 물론 거짓말이다. 당장 얼마 전의 경마에서만도 멋지게 실패했던 전적이 있다.[273] 실탄을 맞고 쓰러지면 제세동기로 살려낸다.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일단 딜러부터 인간이 아니다.[274] 탄두 뿐 아니라 뇌관과 화약도 없는 말 그대로 비어있는 탄이다. 격발하면 아예 탄 없이 쏜 것처럼 찰칵 소리만 나며 탄피만이 배출된다. 탄두만 없을 뿐 뇌관과 화약은 존재하는 공포탄과는 다름에 유의. 한글 번역판에선 공포탄으로 오역되었다.[275] 사카마타는 일어 버전으로 플레이했기에 면책 동의서라고 나왔다.[276] 영어 알파벳으로 6자까지 입력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 사육사의 일본어 발음인 "시이쿠인"을 그대로 영어로 적어 "SEAQEN"이라고 입력했다. 당연히 채팅창에선 대타가 되어주겠다고 한 적 없다며 난리가 났다.[277] 총에 맞아 소모된 목숨을 하나 회복할 수 있는 담배, 현재 장전된 탄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돋보기, 현재 장전된 총알을 무조건 1발 버리는 맥주, 한 발로 2개분의 목숨을 소모시킬 수 있는 톱, 상대의 턴을 1턴 봉인할 수 있는 수갑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한번 장전한 총알들이 소진될 때마다 랜덤하게 제공되었다.[278] 상대의 아이템을 하나 뺏어쓸 수 있는 아드레날린 주사, 현재 장전된 탄을 제외한 나머지 탄들 중 하나를 무작위로 알려주는 핸드폰, 현재 장전된 탄의 종류를 변환하는 인버터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추가된다.[279] 무한 모드에서는 죽어도 사망엔딩 연출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게임을 처음 시작한 상태로 되돌아간다.[280]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이템도 있다.[281] 벅샷 룰렛은 상금의 최고 액수를 7만 달러로 설정하고 게임 진행에 따른 점수 차감에 따라 액수가 줄어드는 방식인데 이를 고려하더라도 10달러까지 줄어든 것은 지나치게 많이 깎인 감이 있다. 단순 버그일 가능성도 있으며 정확한 점수 계산법이 확인될 경우 보완 예정.[282] 이후 방종하는 순간까지 버섯을 달고 있었다.[283] 각서에 사육사라고 적어넣었던 노말 모드 게임 결과[284] 이후 슈퍼챗 읽기 중에 이야기하기를 이날은 원래 다음날 일정도 있고 해서 방송을 쉴 예정이었으나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라는 것이 연속 방송을 잡게 된 이유라고 한다.[285] 4월 21일 방송기록 참고.[286] 사카마타는 린을 두고 "인싸에 갸루가 된 사카마타"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남들이 볼 때는 사카마타 자신도 충분히 인싸에 갸루였기 때문에 린은 그냥 사카마타 그 자체였다.[287] 하필이면 하쿠이 코요리 또한 똑같은 장면에서 똑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여기서마저 쓸데없이 코요클로의 유대를 증명했다.[288]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는 심플한 형태로 갬블을 돌리면 무작위로 따거나 잃거나 했다. 배팅액수 같은 것도 없어 벌거나 잃는 금액도 랜덤.[289] 밤을 새고 새벽이 깊은 시간이었다.[290] 미우카는 제트 코스터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신나하면서 탄 데 비해 주인공은 약하다는 설정이었다.[291] 바니 가든 공략대상 히로인 중 하나. 사카마타 닮은 꼴 캐릭이다. 4월 22일 방송기록 참고.[292] 무슨 비밀번호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방송에 랍투디 캐릭터를 띄우고 트래킹하기 위한 홀로라이브 어플 비밀번호일 것으로 추정된다.[293] 23년 1월 1일 카자마 이로하와의 오프콜라보에서 요리방송이었는데도 재료 및 도구를 전부 집에 두고 몸만 오는 PON을 저질러 도로 가지러 가는바람에 20분 가량이나 늦게 합류한 전적이 있다. 23년 1월 1일 방송기록 참고.[294] 항상 루이와 미코는 G1 경마가 열릴 때마다 각자 별도 방송으로 진행하다 후반에 합류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 왔다.[295] 이날 경기가 열린 교토 경마장은 30도 넘게 치솟으며 이상기온을 보였다.[296] 경마에 걸기만 하면 지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개그맨[297] 1회차는 23년 4월 29일 방송기록 참고.[298] 4월 20일 방송기록 참고.[299] 코요리도 31명을 체포했으며 루이는 부여받은 능력이 지원스킬이었다 보니 10명 남짓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300] 경찰이 몇 명을 체포했는지와 관계없이 탈출한 도둑들의 수가 과반수를 넘으면 도둑 측의 승리,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면 경찰 측의 승리였다.[301] 슈퍼챗 읽기 중에 이야기하길 아직 엔딩을 보지 못한 바니 가든을 마무리할까도 생각했지만 몬헌이 너무 하고싶었다고 한다.[302] 마스터 랭크 기본 금속 쌍검을 사용하고 있었다. 기본 데미지도 높지 않고, 쌍검은 속성 공격이 중요함에도 속성이 달려있지 않다.[303] 라잔을 처음보는 사카마타는 당황하며 황급히 도망쳤고 채팅창은 카나타가 나타났다며 도배되었다.[304] 정식 명칭은 전탄발사. 클러치를 사용해 몬스터의 머리에 매달린 뒤 슬링어 전탄을 한꺼번에 발사하여 몬스터를 밀쳐 벽에 부딪히게 만드는 스킬이다. 몬스터가 분노 상태가 아닐 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방향과 거리까지 잘 맞춰야 하는 어려운 스킬이지만 성공하면 큰 대미지와 함께 대경직까지 들어가 여유로운 딜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305] 실제로는 비슷하거나 이베르카나쪽이 더 쉽다고 체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베르카나 정도 되면 장비도 더 갖춰지게 되고, 빠른 연계패턴이 위협적이긴 하나 벨리오로스처럼 무식한 공격범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대경직 타이밍도 더 자주 주어지기 때문.[306] 채팅창이 굳거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브라우저를 크롬 말고 다른 것을 써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트라이를 해 봤지만 해결하지 못했다는 모양. 궁여지책으로 채팅창은 폰으로 따로 띄워놓고 방송한다고.[307] 어차피 망가져서 바꿀 책상이라 맘껏 두들겨도 된다고 했다. 4월 29일 방송기록 참고.[308] 하쿠이 코요리와의 콜라보에서 싸워본 적 있었던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의 착각으로 보인다. 아니면 방송 외에서 플레이할 때 잡아봤을 가능성도 있다.[309] 고룡종이 아니었기에 약화까지만 시키면 포획이 가능했는데 타임오버 직전에 약화시키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잠을 자러 둥지로 돌아가는 디노발드를 중간에 포획할 생각을 못하고 쫓아가기만 하다 중간에 타임오버가 되고 말았다.[310] 평소 23시, 빨라도 22시에 시작하던데 비해 이날은 21시부터 방송을 켰다.[311] 만약 게게게의 수수께끼가 선정되었다면 한국에서는 볼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한국 사육사들에게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312] JP가 아닌 홀로라이브 EN에서는 가우르 구라, IRyS 등이 블루 아카이브카운터사이드 등 국산 게임 안건을 받거나 콜라보를 했던 적 있다.[313] 마지막 순서는 나키리 아야메가 담당한다.[314] 사카마타는 몬헌에서 쌍검을 사용 중이다.[315] 사카마타가 방송 전에 미리 해본 것은 챕터 1까지였고 챕터 2까지 마무리한 시점에 튜토리얼이 종료되었다.[316] 레벨 50이었는데 진짜로 만렙인지는 알 수 없다.[317] 보통 안건 방송은 1시간으로 정해놓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주 또한 해당 방송을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318] 본인도 말하고 보니 평소랑 다를 게 없는 것 같다며 민망해하기는 했다.[319] 클러치 클로를 사용하여 몬스터의 머리에 매달린 뒤 장전된 슬링어 탄을 한꺼번에 모두 발사하여 몬스터를 밀쳐내는 스킬. 밀려난 몬스터가 벽이나 구조물에 부딪치게 되면 상당한 대미지와 함께 전신 상처 상태로 다운되어 추가로 극딜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대신 몬스터가 분노 상태가 아닐 때만 사용 가능하며 방향 및 거리를 잘 계산해야 하는 어려운 스킬이다.[320] 무기 변경을 깜박한 줄 알았으나 후속 퀘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바로는 상대의 속성 및 그에 대한 상성이 좋은 속성이 불명확할 때는 일단 무속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실제로 이날 코멘트에서도 무속성이 낫다는 코멘트들이 제법 있었다.[321] 영역 싸움과 일반 싸움을 포함해서 4~5번의 싸움이 벌어졌고, 오도가론이 깎은 티가렉스의 체력만 6천 가까이 되었다. 어쩌면 사카마타가 넣은 딜량보다 오도가론이 넣은 딜량이 더 많을지도.[322] 지난 플레이에서 스토리 컷신을 통해 이베르카나를 본 적은 있었으나 생김새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카마타는 이베르카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처음 보는 몬스터가 있다며 신기해하며 넘어갔다. 하필이면 벌레 사냥을 하고 있던 와중이라 대형 몬스터를 건드릴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 처음 보는 몬스터가 이베르카나라는 얘기에 충격을 받고 네타바레 당했다며 징징거렸다.[323] 사카마타는 0수레 탔다고 표현한다.[324] 레이기에나특수개체. 일반 레이기에나보다 훨씬 강력한 얼음 공격을 구사한다.[325] 임무 퀘스트가 아닌 탐색 퀘스트 중에 발생한 전투였기 때문에 애초에 타임오버될 걱정은 없었다. 3수레 제한 또한 없어서 몇번이고 수레를 타더라도 계속 도전할 수 있다.[326] 공식에서 제공하는 앱 에뮬레이터를 통해 PC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327] 헬멧은 5분정도 쓰고 진행하다 벗었다.[328]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방송 타이틀에는 항상 마지막에 "(본인이름/홀로라이브)" 형태로 문구가 들어가는데 이날의 타이틀에는 해당 문구 위치에 라플라스 다크니스가 아닌 하쿠이 코요리가 적혀있었다. 코요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본인이 코요리인 것으로 착각했던 것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아마도 며칠 전에 있었던 코요리의 듀에프레 방송에서 타이틀을 복사해 썼다가 고치는 것을 깜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은 다음날인 7일 코요리의 정기 아침 기획인 "아사코요"에 박제되었다.[329] 게임이 아닌 안건 방송은 당장 며칠 전에도 진행했던 바 있다.[330] 라플라스가 본인의 덱으로 배틀을 했기에 라플라스 미러전이 되었는데 빌드가 꼬이며 하마터면 질 뻔 했다.[331] 원래부터 게임을 즐겨왔던 라플라스는 본인이 덱을 짜 왔으나 듀에프레 경험이 없는 사카마타는 광고주 측에서 제공해준 덱을 사용했다.[332] 새로 콜라보 카드를 제작한 것이 아닌 기존 카드에 holoX 스킨을 덧씌우는 형태로 구성되었다.[333] 둘의 첫 콜라보였던 22년 4월의 섀도우버스 대결에서는 사카마타가 모든 게임 전패로 마무리되었던 바 있다.[334] 듀에프레에서는 한 덱에 동일한 카드를 4장까지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덱에 넣어 활용하려면 4장을 갖추어야 한다.[335] 카나타의 생일은 4월 22일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들로 인해 라이브는 조금 뒤늦게 치르게 되었다.[336] 당연히 본인의 라이브를 포함한 기념 라이브에서 블루저니 의상 차림으로 등장한 것도 처음이 되었다. 카나켄 전원이 블루저니 의상으로 통일한 것은 아니었고 카나타는 본인의 타천사 의상으로, 아즈키는 본인의 신의상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애초에 아즈키는 블루저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블루저니 의상이 없다.[337] 이유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생일 기념 라이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는 저녁에 개최되겠지만 아침부터 스튜디오에 가서 최종 조정 및 마무리 연습, 리허설 등을 해야 하기 때문.[338] 아이스본 거점의 이름. 사카마타는 처음 아이스본으로 넘어와 거점이 건설되고 세리에나라는 이름이 붙여지자 촌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339] 해당 격룡항포는 불발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모양으로 사카마타는 이베르카나를 묶어놓지도 않고 연료를 채우자마자 무턱대고 쐈는데 한방에 성공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불발되면 연료부터 다시 채워야 한다는 모양.[340] 5월 5일 방송기록 참고.[341] 한번 사망하면 월드를 리셋하지 않는 이상 부활이 불가능한 모드.[342] 이것은 이날 참여한 모모스즈 네네가 최단시간 사망 기록을 세우면서 페코라의 지옥기획 참가를 조건으로 1회 부활권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343] 홀로 마크서버에서 대형 사탕수수 자동농장을 제작, 서버에 사탕수수를 공급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탕수수를 모으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사탕수수는 종이의 재료로 인챈트를 하기 위해서 필수로 요구되는 자원이다.[344] 이로하와 아즈키는 처음부터 같이 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345] 마을 주민이 위협을 느끼면 아이언 골렘을 소환하는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공장. 3명 이상의 마을 주민과 좀비,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346] 철이 모자라서 철 공장을 짓는 건데 마을 주민을 데려온다고 철이 대량으로 필요한 철로를 건설할 수 있을리가 없다.[347] 이미 상당수의 다이아를 확보해서 다이아 장비까지 제작하기 시작한 멤버들도 있었다.[348] 좀비의 디스폰을 막기 위해서는 명찰을 구해서 좀비에 이름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349] 브라질의 아사이베리로 만든 스무디 위에 각종 견과류나 과일 등을 얹어 차갑게 만든 영양간식.[350] 2월 14일 방송기록 참고[351] 미코가 굳이 왜 혼자만 키보드로 쓰냐고 지적을 했고 사카마타는 이쯤되면 알아 달라면서 글씨가 더러우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울분을 토했다.[352] 콜라보 참가 멤버인 마린은 일단 제외하고 생각하자는 말에 모두가 마츠리로 통일될 수 있었다.[353] 사카마타는 이날 퀴즈가 진행되는 내내 주어진 조건에 맞는 멤버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holoX 동기들을 생각하면서 다른 멤버들로부터 동기애가 대단하다는 소리를 들었다.[354] 미코는 심플 담백하게 "더럽다"라고 적어 사카마타에게 상처를 주었다.[355] 한번만 일치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다.[356] 기존에 사용하던 랍투디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 전후방 움직임을 지원하는 모션 인식과 혀 내밀기로 대표되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357] 애초에 사카마타는 본인이 알아서 랍투디에 다양한 표정과 기능들을 추가해놓은 상태였기에 3.0에 대한 수요가 크게 없었던 것도 한 몫 했다.[358] 홀로라이브 운영 측에서 소속 탤런트들에게 홀로라이브 어플 및 모델 등은 지원을 해주지만 트래킹을 위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장비들은 본인이 사비로 장만해야 한다.[359] 사카마타는 해당 모션을 "영문모를 댄스"라고 불렀다. 춤을 추는건지 걸어오는 건지 알 수 없는 애매하게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모션으로 아주 느린 움직임부터 방정맞게 빠른 움직임까지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사카마타는 해당 기능이 대체 왜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3.0 시연회를 진행한 다른 멤버들 또한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였던 바 있다.[360] 최대로 내밀면 턱까지 닿을 정도라고 한다.[361] 혀 내밀기 기능은 단순히 버튼 조작 등으로 온오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탤런트가 혀를 내미는 것에 맞추어 인식을 하고 트래킹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혀가 짧은 아마네 카나타 등은 해당 모션 또한 충분히 인식되지 않아 카나타가 아무리 용을 써도 끄트머리가 살짝 보이는 수준 이상으로 표현되지 못했다.[362] 해당 기획에 대한 세부내용은 5월 13일 방송기록 참고.[363] 이로하와 아즈키의 콜라보로 시작된 그룹. 사카마타에 이어 츠노마키 와타메, 이치조 리리카, 토도로키 하지메가 추가로 합류했다. 첫날 6명이서 서버에 철 자동생산 공장을 건설했었다. 5월 13일 방송기록 참고.[364] 일본어로 "친친"은 남성기의 속어이다.[365] 사카마타는 페코라가 읽어보라고 시키기 전부터 이미 친친로를 보고 좋아하고 있었다.[366] 이로하, 아즈키, 리리카, 하지메와 함께 5명이서 진행했다.[367] 상세 게임 규칙은 해당 문서 참고.[368] 인프라 확충의 보수로써 다이아 50개를 받았는데 이로하는 참여한 6명이서 8개씩 나누고 남은 2개는 좀비 디스폰을 방지하기 위한 명찰을 제공해 준 히오도시 아오에게 주었다.[369] 같은 숫자가 3개 뜨는 것을 의미하는 도박 용어.[370] 이후 리리카는 어디서 모아왔는지 정말로 다이아 50개에 빚 탕감에 대한 감사를 더해 55개를 사카마타에게 주었다.[371] 2일차부터 사망자에 대한 부활 조건이 구체화되어 참석자 모두를 배심원으로 하는 부활 재판을 개최하여 생사여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부활재판 제도는 이후 4일차 저녁까지만 유지된 뒤 다시 변경되었다.[372] 최종적으로 네네, 스바루, 아쿠아, 보탄이 모두 한 통속으로 작당을 하고 벌인 사건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아즈키 판사는 둘을 부활시키는 대신 작당을 한 넷에다가 어쨌든 원인을 제공한 페코라까지 하여 5명이서 서버에 경험치 트랩을 건설하라는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재판에서는 넷이 페코라를 죽이려다 도리어 자신들이 죽고 말았다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모양새였지만 후에 밝혀진 진짜 사건의 진상은 친치로 게임에서 페코라에게 대량의 빚을 지게 된 네명이 벌인 자해공갈 사기극으로 페코라가 네네와 스바루를 죽였다는 상황을 연출하여 그 죄책감에 빚을 없애준다는 결정을 하도록 만들려던 것이었다.[373] 얼음을 캐 오면 다이아 7개를 지급한다는 퀘스트가 있었다.[374] 마찬가지로 인챈트 책을 낚으면 다이아를 받을 수 있는 퀘스트가 있었다.[375] 사쿠라 미코, 무라사키 시온,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히메모리 루나, 그리고 사카마타[376] 이날은 52페이지나 되는 분량이 한꺼번에 공개되었으나 앞으로는 4페이지씩 공개될 에정이라고 한다.[377]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378] 사쿠라 미코,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히메모리 루나. 여기에 무라사키 시온도 있으나 현재 휴식중이다.[379] 23년 5월 18, 20일 방송기록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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