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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2:44:44

사육제 - 엘리시움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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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Act 12.2. Act 22.3. 엔딩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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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이벤트 기간: 2022년 4월 19일 ~ 2022년 5월 10일

2. 내용

2.1. Act 1

파일:사육제 컷신 1.jpg
시점은 구 관리국 시절로, 시작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구 관리국은 작전명 트러블 슈팅을 개시중이었는데, 펜릴 전대가 마왕 세력과 교전하러간 사이 다른 전대가 마에스트로가 없는 엘리시움 필하모닉을 소탕하러 가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마에스트로가 없다는 정보 자체가 첩자에 의한 잘못된 정보였고, 그로인해 기습을 받은 트러블 슈팅 작전을 진행한 전대들이 전멸직전에 몰린것. 셰나가 기관실로 쳐들어와 안에 있던 모두를 죽이며 등장하며 네퀴티아가 몽티뉴를 완전히 해치운다. 엘리시움 필하모닉에게 당할수도 있었지만 그 순간 과거의 힐데가 나타나 그를 구해낸다. 펜릴 전대는 네퀴티아와 결전을 치르고 네퀴티아는 펜릴 전대에게 압도당해 승산이 없자 셰나와 함께 병사들을 물리고 퇴각하기로 한다.

이수연이 네퀴티아와 싸우기가 힘들었다고 하자 나유빈이 그녀가 그림자 중에서도 데모고르곤으로 불리는 개체였다고 알려준다. 이후 네퀴티아를 소멸 시킨게 확실한지 묻는데 힐데는 핵을 파괴하는 감각이 조금 달랐다고 한다. 몽티뉴는 늦게 도착한 펜릴 전대를 원망하며 날뛰다 이송 되고 힐데는 모네카와 통신을 나눈다. 알고보니 마에스트로는 펜릴 소대의 주의를 분산 시키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이였다. 이후 다른 전대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로 하고 시점이 넘어간다.

#인터루드
반군의 행로를 한 여행자가 막아섰다. 여자는 다름 아닌 레버넌트로 자크에게 향하던 길이었는데 반군들이 다른 생각을 품자 골목길에서 모두 죽여버린다. 자크에게 도착하고 그는 루이제 슈나이더의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정부군을 원망하자 곧바로 주먹을 날린다. 이후 레버넌트는 자크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지원팀의 연락이 안된다는 말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격 당해 자크가 죽는다. 타깃도 죽고 반군이 들이닥칠 위기 속에서 간신히 탈출한 레아는 반군 간부를 심문한다. 그 후 안젤라와 통신을 나눈 레아는 저격수가 그 아이였을게 뻔하다며 죽을뻔 했으니 자신은 실격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크리스가 뉴스를 끊으며 병실을 빠져나가고 군인들이 찾아왔다. 건국기념 전당에서 레아는 퇴근길에서 안젤라와 만나게 된다. 자신의 딸도 못 알아보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보며 레아는 씁쓸함에 잠기고 의뢰를 받기 위해 공작국장에게로 다시 향했다. 레아의 집에 찾아온 공작 구장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요제프 클림트라는 기념 전당에서 공연 지휘로 맡기로 한 지휘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공작국장이 말하길 수도 한복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며 이 모든게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레아는 의뢰를 수락하기로 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최근 필그림이라 불리는 리플레이서들이 날뛰는 통에 지원까지 받아내지는 못했다. 다만 그녀를 도와줄 정보 요원으로 한 사람을 소개 받게 된다.

그 사람은 크리스티나 브레히트 중사였다. 그녀의 실력에 레아는 의심했지만 공작국장이 실력이 확실하다고 하자 레아는 별수없이 실력을 믿고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첫 번째 행선지로 가나 했지만 레아는 뜬금없이 도심 한복판으로 왔다. 그녀의 목적대로 크리스가 따르지 않자 상부에 험담을 쎠서 올리겠다고 하자 급격히 당황한 그녀늘 곧 태도를 바꿔 앞장 선다. 요제프 클림프가 머물렀던 호텔부터 조사하는 레아.
열쇠도 없이 투숙하던 방에 들어가 멋대로 조사를 한다. 이때 한 폴라로이드에서 한 여자를 발견하고 연락하기로 하며, 멀리서 알수없는 여자가 찾았다고 말한다.

레아는 안젤라와 통신하며 요제프에 대해 아는 것들을 물어본다. 안젤라가 말하길 시내의 침식 지대에서 살아갔다고 한다. 이후 레아는 그가 살았던 아파트였던 곳을 찾아왔고 안으로 함께 들어가지만 건물은 텅 비어 있었다. 크리스는 레아와 따로 떨어지고 한숨 잘까 하는데 갑자기 근처에서 침식체가 튀어 나왔다. 2종 침식체인 슈터를 상대로 레아가 시간을 끌고 크리스가 총을 쏴 마무리한다. 둘은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더 가까워 지며 건물 밖에서 저격수가 용병과 대화를 나눈다.

한편, 코핀 함에서 대기하던 알렉스에게 관리자가 지시를 내려 그녀는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3종 침식체가 나타나 술렁이던 그때 엘리시움 필하모닉이 나타났단 반응이 잡히게 된다. 셰나는 알렉스를 보자 그녀를 깔보지만 카운터로 각성한 알렉스는 이전처럼 당하지만은 않았다. 셰나는 침식체를 불러 들였지만 큰 피해 없이 잡는데 성공했다. 셰나는 북서쪽으로 계속 도주했고 알렉스는 일단 귀환하기로 한다.

레아는 공작국장에게 돌아와 그동안의 일을 보고했다. 자신의 요청 사항을 무시 당해 심란해진 레아는 크리스와 같이 지내기로 하며 샤워를 하는데[1] 이때 어디선가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저격수가 자신의 용병들을 이끌고 찾아온 것이었다. 용병들은 자신을 막는 정부군을 쓰러 뜨리며 계속 길을 나아갔다. 같은 시각, 레아의 어머니가 발작을 일으키는 통에 난리가 나 크리스는 안에 들어가 숨고, 일이 끝나고 중사와 대화를 나누는데 갑자기 안에 수류탄이 날아왔다. 레아는 크리스에게 보안국으로 가라고 하며 상황을 해결하러 뛰쳐 나갔다. 한편, 밖으로 나와 숨어있는 크리스와 안젤라에게도 용병들이 들이 닥쳤다. 위기의 상황에서 안젤라의 모습이 변하고 자신의 콘트라베이스늘 쏴 적들을 처치한다.

다급해진 용병들은 저격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저격수는 레아에게 발각 당해 대치 상황에 놓여 있었다. 저격수는 레아를 상대하기에 자신이 있었는지 도발을 하고 모르스를 불러냈다. 모르스는 레아에게 여기가 너의 형장이 될 것이라며 그녀를 "마에스트로"라고 칭했다. 모르스의 과거 시점, 솔리키타티오는 모르스에게 돌아가란 말을 듣고 대시를 재조립 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네르비어를 비롯한 자신의 그림자 자매들을 불러와 모르스와 대적한다. 자신에 차있던 말과 달리 모르스는 막을 수가 없었고 죽을 위기에 있었으나 타리기온의 귀환 명령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과거 마에스트로는 '엘리시온'을 어떻게 지킬 수 있었는지 헤아려달란 말을 한적이 있었다. 마에스트로의 말을 들은 모르스는 성인의 인격을 주입해 성흔을 각성 시키는 계획이 현실성이 없다며 반대 했고 마에스트로와 대립한 끝에 나중에 의논하기로 한다.

모르스는 이후 용병단에 들어갔고 그의 활약은 소문이 되어 이곳저곳에 퍼져 나갔다. 이때 저격수가 모르스를 찾아왔는데 구 관리국에서 왔다고 말한 그녀는 같이 마에스트로를 처치하자고 제안하고 모르스는 받아들여 몽타뉴와 함께 행동한다. 그 후 몽타뉴는 요제프 클림트를 추격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자신의 정체가 마에스트로란 소리를 들은 레아. 모르스에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묻지만 이미 죽일 각오가 되어 있는 모르스는 자신의 도끼를 내려쳐 건물을 무너뜨렸다. 레아는 무슨 소리인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군으로 착각하고 그를 막기로 한다. 하지만 평범한 힘으론 당연히 막을 수가 없었고 크리스와 안젤라가 있는 곳까지 쓰러졌다. 레아가 자신의 각오를 다지자 그가 도끼로 끝을 내려 하자 알렉스가 어디선가 나타나 모르스를 막았다. 알렉스를 본 모르스는 그녀도 제거 하려 들었고, 알렉스는 모네카의 화력 지원으로 타격을 주려 한다. 에스타크의 입자포가 명중하고 모르스는 당해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일이 그렇게 잘 끝난 줄 알았는데, 공작 국장의 정부군이 오더니 레아를 반역 죄로 체포 하겠단 소릴 했다.

2.2. Act 2

상황이 싸움판이 됐을때, 멀리서 지켜보던 몽타뉴가 크리스를 조준해 저격 했지만 어째서인지 실패했다. 그때 셰나가 통신을 걸어 오는데 그녀는 소용 없으니 괜히 힘 빼지 말라고 충고한다.

입자포가 발사 된 후, 셰나의 침식체들이 몽타뉴를 추격한다.
몽타뉴는 모르스와 합류하게 되고, 이번엔 늦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그와 함께 셰나에 대적한다. 모르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친 몽타뉴는 몸을 추스리며 모르스는 정부군에 잡혀간 레아를 쫓기로 한다. 이후 혼자가 된 몽타뉴는 용병들을
모아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 제안을 한다.

한편 정보국에서 레아의 반역죄를 추궁하는데, 공작국장은 자크의 부검 소견을 보이며 저격총의 탄도와 구경을 고려하면 입을 수 없는 총상이라고 하며 레아의 권총과 맞아 떨어진단 말을 한다. 증거가 자신을 가리키자 그녀는 파레마 건은 불운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국장이 자신을 기만 하는거냐고 하자 레아는 그에게 자크를 납치 하려던 이유가 '평소'와는 달랐기 때문이냐고 묻는다. 레아는 국장에게 오히려 요제프 클림트에 대해 묻는데 국장이 말하길 그가 고만고만한 왕들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모두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인건 깨달은 레아는 허탈해하고 국장은 일이 있어서 위로 올라가게 된다.

같은 시각, 크리스 또한 군에 복귀하란 전화를 받고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때 안젤라가 레아가 무사한지 보러가잔 말을 하자 흔들리게 되고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한다. 보안국에 잠입 하려는데 총성이 울리고 모두 대피한다.

모르스도 비슷한 때에 레아를 찾으러 보안국에 도착했고 안젤라와 크리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모르스 또한 군인들을 쓰러 뜨리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계속 길을 나아간다. 모르스는 레아를 찾으러 지하실로 향하지만 레아는 이미 크리스에 의해 구출 된 상태였다. 레아가 안젤라를 구하러 가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예고르와 알렉스가 나타났다.

모르스는 허탕을 치고 돌아가려는데 안젤라가 나타났다. 안젤라는 마에스트로의 모습인 카르멘이 되어 모르스와 싸우고 이 때 다른 마에스트로인 셰나까지 합세하고 모르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맞서 싸우기로 한다. 그리고 그 직후, 모르스의 신원이 뉴스를 통해 티나베린의 사람들에게 공개 수배 되었다.

상상 친구에게 말을 거는데 이때 뒤에서 알렉스가 그녀를 놀래킨다. 알렉스는 레아에게 할말이 있었는데, 그녀도 마침 선 내에 타고 있었는데 사실 그녀의 마지막 임무는 보안국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레아는 사실 그림자의 일원이었는데 여전히 믿지 못해서 자신은 루이제의 딸임을 확인 받으려 했으나 레아의 어머니는 어째서인지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함선에 에스타크가 꽂히고 불시착 했다. 알렉스는 레아를 데리러 온 셰나를 필사적으로 저지 시킨다. 알렉스가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레아는 국가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레아는 공작국장에게 연락해 적들을 막은 후에 자수 하겠단 뜻을 밝힌다. 레아는 몽타뉴의 신원을 국장이 쫓아주고 자신이 자크의 부하들을 모두 막아서기로 하고 오토바이로 적들이 있는 곳에 정면으로 들이 받고 싸운다. 한편 알렉스도 셰나를 상대로 승리해 셰나는 이면세계로 퇴거했다. 레아가 없어졌단 소식을 들은 직후 포대 방향의 폭발이 감지되자 알렉스는 부대를 둘로 나눠 행동한다. 레아는 열심히 싸웠지만 평범한 인간의 몸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녀도 상처를 입고 쓰러지고 카르멘이 수습한다. 상처가 회복 되고 정신을 차린 레아에게 공작국장의 무전이 들려왔는데 몽타뉴의 행방이 확인됐다.

한편 몽타뉴에게 시솝이 건승을 빌고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계획을 준비한다. 같은 시각, 레아도 몽타뉴에게 항하는데 .
자신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사람이 아니어도 딸인지를 묻는다. 루이제는 솔직하게 말해주고 각오를 다진 레아는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크리스도 돌아 가려는데 함 내에 몽타뉴가 침입해 총을 쏴 그녀는 쓰러진다. 위급했던 때에 총을 장전한 레아가 나타나 몽타뉴를 막아서고 투항을 권유 하지만 몽타뉴는 자신에게 총을 쏴버렸다.
파일:사육제 컷신 0.jpg
시점이 바뀌고 타나베린의 건국기념전당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그와 동시에 평화 회담도 진행 된다. 루이제 슈나이더의 음악이 울려 퍼지며 좋게 끝나나 했지만 처음부터 그림자들의 양동 작전이었다고 한다. 음악이 울려 퍼지면 전 지역에 침식체들이 퍼질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하지만 총리와 함께 있는 에델이 금방 잠잠 해질거라며 공작국장을 진정 시킨다. 알고보니 엘리시움 필하모닉이 이럴 수 있었던건 에델이 있는 학회가 주도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사육제가 시작 되었다.
파일:사육제 컷신 2.jpg 파일:사육제 컷신 3.jpg
레버넌트 : 엄마를 사랑해?
마에스트로 : ......
마에스트로 : 유년기의 기억 탓인지[2] 사랑 운운은 학술적으로 이해해도 쉽게 체감할 수는 없더군요.
마에스트로 : 안배로 사용할 악보를 완성한 시점에서 그녀에게는 이용 가치가 사라졌으니까요.
마에스트로 : 하물며 역병의 기운에 사로잡힌 탓에 온갖 기행으로 피곤하게 굴기까지 했는데......
마에스트로 : ...... 사랑했군요. 우습게도. 의태를 위해 덮어 씌운 기억에 취해.[3]
응, 살면서 나쁜 짓은 차고 넘치게 저지른 것 같은데...
앞으로 그보다 더할까 봐 무서워.
레아 슈나이더의 유언
파일:사육제 컷신 4.jpg

레아의 내면에서, 마에스트로는 자신을 네퀴티아라 부르며 자신과 하나가 되라고 하자 레아는 마지막 아쉬움을 남기며 의식이 사라지고 그녀의 신체를 뚫고 네퀴티아가 빠져 나온다. 그녀가 나타나자 메이즈 전대가 싸우지만 쓰러뜨리지 못하고 모르스가 상대한다. 이후 네퀴티아는 크리스를 보자 그녀의 의식을 조종한다. 그녀들이 연주를 시작 하려 하지만 각성 호라이즌과 류드밀라가 나타나 그들을 막아선다.

모두 네퀴티아에게 맞서 싸우기를 다짐하고 분위기가 고조된다. 그런데 이때 레아의 어머니가 손님들에게 안된다고 말하고 기억 속에서 레아와 함께 기억을 나눴던 네퀴티아는 마음이 약해져 크리스에게 레아의 모친을 잘 돌보란 말을 하며 돌아간다.

2.3. 엔딩

학회와 엘리시움 필하모닉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그들이 다음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모인 모두는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평범한 군인이었던 크리스도 어떤 임무를 부여 받는다.

3. 평가

엘리시움 필하모닉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이자 모르스의 정체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에피소드.

도입부에서 구 관리국이 엘리시움 필하모닉에 의해 처절하게 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단연 최고로 꼽히며, 마에스트로 네퀴티아와 레아 슈나이더가 서로 담화를 주고 받는 장면에서 인물의 입장에 따라 뒷배경이 자연스레 전환되는 연출도 백미. 또한 주인공 시점이라 마냥 정의로운 것 같이 묘사되던 레아 슈나이더가 되돌아보면 굉장히 지저분한 인물이라는 게 눈에 들어오는 것도 주연의 입체적인 면모를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핵심 조연인 크리스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 또한 매력적으로 잘 그려내면서 이들도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핵심 빌런 중 하나인 몽타뉴는 성격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트롤링을 벌이기 때문에 '몽재앙' 따위의 별명을 얻었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호라이즌 연대기의 윌버 웨이틀리만큼이나 안타고니스트로서 확고한 개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르스가 등장하는 컷신은 기존 인물인 알렉스와 연관되며 여러모로 큰 충격을 일으켰는데, 기존부터 알렉스가 셰나에게 날을 세우던 점이나 음악에 연관된 묘사가 종종 등장하던 점 덕분에 개연성 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이후에 빌런 집단인 '버려진 형제들'에 대한 부실한 묘사나 각크리스 서사의 날림전개 등 후속 서브스트림이 다소 아쉬운 용두사미에 가까운 전개가 이어지게 된다.

4. 기타


[1] 이때 레아의 등에 긁힌 자국이 보인다[2] 네퀴티아는 인간인 시절 이교도의 자식이라 죽을 뻔 했지만 부모를 제물로 바쳐 살아남을 수 있었다.[3] 사육제를 본 유저들이 가장 인상깊게 본 대사이며. 유저들도 그저 잔혹한 악역일줄만 알던 네퀴티아에 대한 평가가 입체적으로 바뀌는 시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