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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05

사가미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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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가미 오리지널.jpg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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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가미사에서 출시한 폴리우레탄 콘돔. 사가미 오리지널이 정식 명칭으로 라지 사이즈도 나온다. 1회용 콘택트렌즈처럼 하나 하나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으며 요구르트처럼 따서 쓴다.

2. 특징

일본 사가미사의 콘돔 브랜드. 두께 0.02mm 혹은 0.01mm의 제품이 존재하며, 현존하는 콘돔 중에서 손꼽히게 얇은 라인업 중 하나.

여타 초박형과 다른 결정적인 차이점은 재질. 라텍스(고무) 재질인 여타 콘돔과 달리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다.[1] 이 재질이 성감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온다. 열전도율이 높고 물렁거리는 감촉도 없어서 상대적으로 미착용에 가까운 느낌이다. 비유적으로 말해서 일반 콘돔이 풍선을 씌워둔 느낌이라면, 이쪽은 성기에 랩을 감싼 느낌이다. 라텍스 특유의 냄새도 없고, 따라서 그걸 가리기 위한 인공 향(딸기 향, 초콜릿 향 등)도 없다.

타제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드물게 있지만, 한번 이 제품에 맛을 들이면 다른 콘돔은 이질감이 들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 부분은 여성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사실 남성의 입장에서는 성감의 차이 정도지만, 여성의 경우 라텍스 제품의 이질감 때문에 항상 불편한 성생활을 하다가 이 제품을 통해 신세계를 맛본 경우도 적지 않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의 사용담 또한 만족담이 많다. 게다가 국내 판매 콘돔 중 라텍스 알러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유이한 콘돔[2]이다.

주요한 단점은 탄성과 가격. 라텍스 콘돔보다 탄성이 약하기 때문에 잘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평균보다 성기 둘레가 두꺼우면 착용 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tra Large 버전도 출시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 판매 중.

라텍스 콘돔의 경우 착용자의 음경 둘레가 제품 폭(반 둘레)*2의 80~90%가 권장 사이즈이다. 반면 폴리우레탄은 음경 둘레가 폭*2의 93%이다. 따라서 사가미 오리지널 M 사이즈(폭 55mm)가 딱 맞으려면 둘레가 11.8cm 정도여야 한다.[3] 본인 음경 둘레가 이보다 작으면 콘돔이 헐렁하고, 크면 불편하므로 다른 사이즈를 알아보는게 좋다.

참고로 일반 사가미 오리지널도 수치는 길이 : 170±10mm 폭 : 55±2mm 수준이고, 라지 사가미의 수치는 190±10mm 폭 : 58±2mm 수준이다. 라텍스보다 덜 늘어난다는 걸 감안한다면 일반 보통형 콘돔 사이즈 정도이다. 참고로 라텍스형 보통형 콘돔 사이즈는 길이 180±10mm 폭 53±2mm 수준이다.

다른 큰 문제는 가격이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 경우, 2016년 기준으로 6개가 든 1곽이 16000원 정도. 저렴한 제품과 비교하면 엄청난 고가이다. 괜히 콘돔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처는 늘어나고 있으니, 가격 상승은 그만큼 수요가 확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2개, 12개, 20개 박스도 판매하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다.[4][5]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성감의 문제 돈으로 쾌감 구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제품만 쓰는 경우도 있다. 시험 삼아 써보려는 커플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2개들이 제품을 사서 써보는 것도 요령.

기본적으로 콘돔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가까운 판매처는 롯데마트와 GS25다. 롯데마트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비치하고 있다. 반면 E마트나 홈플러스에서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았으나, 2014년 무렵부터 들여놓는 홈플러스 매장이 가끔 보인다. 어느 마트든지 콘돔은 한곳에 모아두기 때문에, 다른 콘돔은 있는데 사가미 오리지널만 없으면 그냥 안 들여놓은 것이므로 포기하고 다른 매장으로 이동하자. 직원에게 물어도 대부분 모른다. 덧붙여 편의점에서 구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최근에 GS25에서 비치를 해둬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일부 점포에는 없을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하자. 최근에는 올리브영, 왓슨스 등의 드러그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여타 콘돔과 달리 비닐이 아닌 경질 플라스틱 통에 포장되어 있다. 포장의 두께가 얇아서 지갑의 형태에 따라 요령껏 2개씩 넣어다닐 수도 있지만, 못 넣는 경우도 있다. 일단 넣기만 하면 여타 콘돔에 비해 포장이 상하는 일이 적어서 오히려 안심.

2013년 11월 18일, 이것보다 더 얇은 사가미 오리지널 0.01이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관련 뉴스# 2016년 10월 27일, 국내 정식 수입처에서 오리지널 0.01의 수입 허가가 완료되었다는 공지가 올랐다.

오리지널 0.01은 0.02보다 0.01 mm 얇아, 현존하는 콘돔 중 가장 얇은 두께이다. 실제로는 0.02보다 체감상 큰 차이는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인생이 바뀌는 0.01 mm"라는 콘셉트로 쓰다가 찢어져서 인생이 바뀐다는 의미가 아니다. 일본 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출시 당시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착용감을 느끼기 힘든 수준의 두께로 꾸준히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가미 익스트림이란 것도 있는데, 이것은 표면에 돌기가 붙어 있어서 여성에게 더 강한 성감을 주는 제품이다.[6] 0.02 두께지만 우레탄이 아닌 라텍스 제품이다.


재미있는 광고도 있다. 2009년 칸 라이언즈 금상 수상작.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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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미돔도 폴리우레탄 재질이다.[2] 다른 하나는 폴리아이소프렌 재질의 라이프스타일 SKYN 콘돔.[3] 대한민국 남성의 대략적인 평균 둘레이다.[4] 물론 인터넷에는 다 있다.[5] 대량으로 사고 싶다면(1년 치 정도), 아마존 재팬 + 배송 대행을 통해서 개당 천 원꼴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6] 하지만 돌기에 따른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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