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족이 살고있는 그란디스의 위성 지역. 미우미우에서는 뾰족귀 여우들이 뾰족귀 여우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미우미우에는 결계가 쳐져있어 외부인이 진입할 수 없다.[4]마을의 뾰족귀 여우에게 슬픈 일이 있으면 비가 내리는 특징이 있다. 행성 이름은 생긴거나 사는 종족들과 연관지어보면 개과나 고양이과 동물의 울음소리인거 같다.
여담으로, 마을에는 곡선 지형이 도입되었고,[5] 숲속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6]
맵의 이름은 모두 순우리말로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전설 등을 많이 담고 있어 특별히 신경쓴 것 같다. 다만 나오는 동물 중 하이에나는 한국에 서식하는 동물이 아니다.[7]
이곳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은월 스토리 진행 중 판테온으로 이동하기 전, 은월의 추억의 관조자 퀘스트 진행 시, 여우 골짜기 퀘스트 진행 중 잠깐 가는 것(이쪽은 타직업들도 포함)[8]이 다다.[9] 길드의 '너에게로 갈게'로도 갈 수 없다. 아니, 애초에 은월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지역이다. '너에게로 갈게'를 시전자가 사용 시 전광판에 '땅의 기운[10]에 가로막혀 갈 수 없는 지역이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설정으로도, 게임상으로도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를 막론하고 가장 폐쇄적인 지역이다. 결계로 인해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것은 물론이고 아니마족들도 뾰족귀 여우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같은 월드인 그란디스에서도 아니마족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몽이 판테온에 머무르는 동안 친분을 쌓은 카탈리온이 처음 보는 종족이라는 묘사를 한다.[11] 모험가 스토리에 등장하는 론도 역시 여우귀를 가지고 있어 아니마족으로 추측되는데, 모험가 플레이어는 액세서리쯤으로 치부한다. 이후 그란디스로 넘어가 아니마족에 대해 듣게 되고 뾰족귀 여우마을에 처음으로 입성한 인간인 은월이 메이플 월드로 넘어가며 어느 정도 폐쇄적인 정체성은 벗어났다. 이후 거짓말 같이 뾰족귀 여우마을에 신규 테마던전인 여우 골짜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이때도 미우미우 마을에는 갈 수가 없어 다시 한 번 폐쇄성을 입증했다.[12]
미우미우가 폐쇄적인 마을인 이유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외부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여우신이 결계를 쳐놓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그란디스는 전쟁이 잦은 곳이니 외부의 적으로부터 뾰족귀 아니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실제로도 아니마들은 결계가 있는 여우 아니마만큼은 아니지만 전부 숨어 사는 중이다.
은월이 미우미우에서 발견되고 랑이 여우마을로 데려오자 처음에는 마을 여우들 모두가 견제하고 해괴망측한 동물이라며 멀리했지만 랑의 도움과 기본적으로 선한 은월의 마음을 받아들여 은월의 이름까지 정해주는 등[14] 선처를 아끼지 않는다. 남는 집 하나를 은월에게 줄 정도로 결국은 아니마족과 은월이 엄청나게 친해진다. 은월의 집은 그 집이며 이사 기념으로 마을 여우들이 각종 선물까지 주는데 은월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 모양.[15]은월이 미우미우를 떠나고 메이플 월드로 갈 때도 은월의 집을 남겨둘 정도로, 아니마족은 은월이 떠날 때, 처음의 반응과 정반대로 다시 돌아올 것까지 기다리는 정까지 생겼나 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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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월드에서 모두가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을 안 은월은 자신에게 정 많고 잘 대해주던 아니마족을 그리워해서 미우미우로 돌아오게 되지만, 미우미우의 아니마족 또한 은월을 잊은 뒤였다. 은월은 차원을 넘어 세계를 이동할 때마다 그 전 세계에서 있었던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운명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집은 튜토리얼 종료 후 아무도 없는데 집 만이 남겨지게 된다.
[1] 은월[2]여우 골짜기[3] 울페스/불페스(Vulpes). 라틴어로 여우속을 의미한다.[4] 아예 은월이 아니라면 입장할 수 없는 지역이며 설정상이 아닌 게임상으로는 은월조차도 특별한 퀘스트가 없다면 입장이 불가하다. 허나 여우 골짜기 업데이트 이후 퀘스트 하는 동안은 은월이 아니더라도 모든 직업이 갈 수 있다. 물론 이 마저도 해당 마을에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용 맵으로 가는 것이며, 퀘스트가 끝나면 입장 불가다. 다만 설정 및 스토리상 은월 자체는 결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특별한 퀘스트가 없는 평소엔 여러 이유로 가기 껄끄러워서 가지 않는것 뿐이다.[5] 최초는 아니다. 최초는 플로리나 비치다. 하지만 플로리나 비치는 이렇게 심한 곡선은 아니고, 현재는 아예 폐쇄되어서 못 들어간다.[6] 예를 들면 화면 아주 가까이에 수풀과 꽃이 흐리고 커다랗게 배치돼있어 원근감을 느끼게 해준다.[7] 아주 먼 옛날, 원시시대에는 한반도에도 점박이하이에나의 아종인 동굴하이에나가 서식하긴 했다.[8] 다만, 이 경우는 뾰족귀 여우마을 본래 맵이 아닌 여우 골짜기 스토리용 맵으로 이동된다.[9] 참고로 미우미우에서 등록해야하는 몬스터는 총 9종이다.[10] 설정상 여우신이 친 결계라고 보면 될 듯.[11] 하지만 카이저 프롤로그에서는 카탈리온이 아니마족에 대한 언급을 한다. 게다가 매그너스 회고록에서는 아예 카이저와 매그너스가 합심해서 구름 수호령을 해치우기도 했다. 당연히 카이저 프롤로그의 시간대는 은월의 스토리 시간대보다 과거. 단순한 설정오류이거나 아니마족에 대한 존재 자체는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만 외형같은 상세 정보는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12] 여우 골짜기 스토리 중 가는 마을 필드는 퀘스트 전용 필드다. 해당 맵에서 월드맵 버튼을 누르면 '현재 월드맵에 표시되지 않는 지역에 있습니다' 문구가 뜨는 게 증거.[13] 촌장 노야에 따르면 여우신이 구슬피 울때 비가 온다고 하는데, 튜토리얼에서 내리는 비는 모두 랑이와 관계되어 있다.[14]은월의 이름은 원래 은월이 아니다. 본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리메이크 전의 은월 기본 방어구 이름에 데네브, 알타이르, 리메이크 후에는 루키다 등 별자리명이나 항성명과 관련된 단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이와 관련한 이름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은월 오디오 드라마에서 미우미우에 가기 전에도 용병 시절 여우와 깊은 인연을 나눈 것으로 보아 여우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우자리에 관련된 이름일 가능성도 있다.[15] 사실 그럴 만 했는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생간이 입맛에 맞지 않던 은월이 생간을 선물로 받았고, 특이 취향이 아니고서야 끼기 어색할 동물 귀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면 가장 아끼는 선물인 생간을 준 것이고, 동물귀는 동물귀가 있는 종족 사이서 혼자만 동물귀가 없는 은월을 위해 소외감을 느끼지 말라고 동물귀를 준 것이다. 은월도 본인 사정은 본인 사정이지만 그 점을 알고 있기에 감사 인사를 하고 다녔다.[16] 풍선쥐가 반신욕을 한다던지, 당근이 온천을 즐긴다던지등등.[17]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한 돌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뭉우리돌에서 왔다.[18] 아래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루' + 꼭대기를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의 합성어로, 아래 낮은 곳에서 꼭대기 정상까지 오른다는 의미다.[19] 맨 꼬리. 또는, 막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