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뽕빨나다
모두 빨렸다, 혹은 모두 빼앗겼다의 은어적 표현. 지역마다 다를때도 있으나 가장 많이 쓰이는 의미는 '모두 떨어졌다.'이다. 동의어로 오링이 있다.여기서 뽕이란 도박판에서 '본전'의 준말인 '본'이 된소리로 변한 '뽕'에서 온 것으로, 모든 '뽕'이 전부 상대에게 빨렸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뽕을 뽑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율, 혹은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잘 활용했다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한마디로 '본전을 뽑았다.'라는 말을 거세게 발음한 것.
'뽕을 뽑다.'나 '뽕을 빨리다.' 와 같은 관용구는 비슷한 뜻으로 쓰이나, '뽕빨' 이라는 표현은 명사화되어 전혀 다른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