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즉 본편 시간대에서 주인공 일행을 패퇴시킨 창술사라 언급된다. 그리고 이 미래에는 이미 심장이 뽑혀 불꽃왕의 내림내가 된 상태였다. 이 창술사가 비형인지 확실치 않았지만, 불꽃왕 선발대중 불꽃의 딸의 대사중에 전생의 창술을 운운하는것이 있었고, 이후 세계 평화의 문 에필로그를 통해 비형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강림이 클로저들에게 밀릴 때 등장. 스스로를 교단 측의 광대라 소개하며 과도할 정도로의 하이톤과 실성한 듯이 경박한 태도로 클로저들을 당황케 했다.
그리고 여기서 드러나는 경악스러운 사실. 도사 비형은 사실 포장마차 <여우네>의 사장인 소영의 아버지, 18년전 제1차 차원전쟁의 주역 중 하나였던 클로저 소태성이었다. 과거 그는 자신의 위상력인 [거울 지옥]으로 광범위한 영역으로 거울 지옥을 구현해 차원종들을 가두거나 상대하는 클로저였다. 하지만 차원전쟁 이후 큰 상처를 입은 소태성은 서서히 약해져갔고, 당연히 약해져가는 주인처럼 위상력 역시 약화되었다.[2] 이로 인해 힘에 대한 갈망이 점차 커져갈 무렵에 나타난 불꽃의 딸의 권능과 세뇌의 거울이 발린 가면에 의해 반강제로 전성기 시절의 힘을 뛰어넘는 막대한 힘인 [거울 극락]을 가지게 되었고, 유혹에 넘어가버린 소태성은 더이상 클로저가 아니라 교단의 도사 비형으로 타락하고 만 것이었다.
클로저들의 분투 끝에 거울의 최면으로 빚어진 가면이 깨지고, 사랑하는 딸을 만나며 교단을 탈퇴하려 했지만 신서울을 제2의 성역으로 삼는데 성공한 불꽃의 딸의 계략에 의해 다시 세뇌되어 저수지와 한수진, 소영 등등의 인질들을 도로 가져다 바치며 비형으로 재각성되었다.
이후 불꽃왕이 그의 영혼을 이후 도달하게될 장소[3]로 불러들여 직접 알현하고, 그에게서 딸인 소영에게 걸린 세례를 거둬들이고 무사히 빼내는 대신에 클로저들이 승리하는 미래로 이끌고 인과가 뒤틀리게하는 주체이자 노이즈를 자신의 딸 불꽃의 딸이라 규정하고 숙청하라는 명령을 받아들여 스스로 가면을 착용하고 미쳐버려서 불꽃왕의 힘을 담을 그릇으로서 타락하고 만다.[4]
역대 클로저스 보스몹들 중 우갈루와 더불어 가장 패턴이 역동적이다. 중간패턴에선 맵 가운데에 지속적인 홀딩+딜링+넉백을 동시에 거는 장판을 까는데, 이 이펙트가 엄청 화려하다보니 비형이 잘 보이질 않는데 조금도 쉬지않고 움직이는데다 덩치도 소형이라 스킬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확실히 잡는 재미가 있다. 그나마 피가 40줄 이하로 내려가면 맵 가운데에서 서서 전멸기를 날리는데 이때 선딜이 매우 길어 달달한 딜타임을 가져갈 수 있다.
[1] 후술할 스포일러로 인해 최소 40 이상.[2] 원래라면 반경 3Km에 달하는 거대한 결계를 2시간 가까이 유지할수 있었지만 부상 이후엔 단순 최면이나 물건 수납밖에 못할정도로 크게 약화 되었다고[3] 프로메테우스 레이드를 뛰는 그 장소다.[4] 악랄하게도 다시 받은 가면에는 세뇌를 일으키는 거울이 발라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자기 의지로 인류를 배신하고 교단을 위해 싸워야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5] 비극이 막 나왔을 당시에는 남극에서 보여준 전우치의 위상력이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전우치는 주로 총을 사용하기에 별개의 인물임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