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헌터의 브레인. 올빼미의 본체를 가지고 있으며 코쿤에 자신이 직접 그려낸 동물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아지트에서 밤을 새면서 웹툰을 그릴 정도로 열정이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는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도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
차세대 스토리헌터 은호는 곰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다. 체격이 또래보다 작지만 굉장히 강인하고 모범적인 중등부 양궁부 선수이다. 늘 묵묵히 양궁 연습을 한다. 시즌 1에서는 3명의 스토리 헌터 솔, 민, 태오가 사람과 동물이 하나였던 시절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찾아다녔다면, 시즌 2에서는 양궁부 에이스이자 곰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는 은호가 홀로 각국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해 나간다.
스토리 헌터는 인간과 동물의 영혼이 나뉘기 전의 기억을 간직한 소수의 종족이다. 자신의 종족이 세계에 흩어져 살 것이라고 믿으며, 말을 하는 짐승을 보았거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아시아 청소년들의 허브인 온라인 <코쿤>을 통해서 그들의 종족을 찾는 것이다. 종족을 찾으면 갈라진 인간과 동물의 영혼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크로 유명하며 전 세계의 아이들이 모이는 플랫폼 '코쿤'을 이용하여 자신들과 같은 종족들 그리고 잊혀져 가는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자신의 종족을 찾게 된다면 현재 서로 갈라진 인간과 동물의 영혼들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코쿤(Cocoon)은 전 세계 아이들이 모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스토리 헌터인 솔, 민, 태오가 동물과 인간의 영혼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찾는다. 사람의 말을 하는 짐승을 본 아이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코쿤은 스토리 헌터 3명의 아지트를 넘어, 한 때 동물과 인간이 하나의 영혼이었던 시공간까지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