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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49:46

비글 보안관보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Deputy Beagle.

폴아웃: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프림 보안관 맥베인 휘하의 보안관보.

2. 상세

원래는 보안관의 보조로 제 역할을 잘 수행하다가 인근 NCR 교도소의 폭동 사태 이후 뛰쳐나온 대량의 범죄자들이 프림을 공격, 보안관 맥베인은 자신의 집에서 부인과 함께 살해당해버렸고 보안관보 비글은 '잠입 조사'를 하겠답시고 숨어서 녹음을 기록하고 있다가 범죄자들에게 붙들려 이들의 본거지 바이슨 스티브 호텔에 끌려가고 만다. 당시 도로 건너 NCR 주둔지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맥기 하사가 비글이 잡혀가는 걸 봤으나 프림 주둔군에겐 제대로 된 무기가 지급되지 않았고 사태에 개입하라는 명령도 없어서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실 보안관 내외가 살해당하고 마을이 범죄자 소굴이 된 탓은 전적으로 비글의 잘못이기도 하다. 습격이 있던 날 야간에 보초를 서고 있던 사람이 비글이었는데, 보초를 서다가 졸아버렸다. 이 덕분에 보안관은 자기 집에서 잠을 자다가 머리가 잘려죽었다.[1]

단서를 찾기 위해 호텔로 들어가면 호텔 주방에 묶여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풀어주면 호텔을 나갈 때까지 같이 싸우게 하거나[2] 그냥 알아서 도망치도록 둘 수 있다. 그런데 비글의 상태가 정말 좋지 못하므로 비글을 풀어주기 전에 1층을 깨끗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체력이 워낙 낮고 공격능력도 낮아서 도움은 커녕 픽픽 죽어나가기 때문. 가진 템 다 뺏고 내보내는게 좋다.[3]

성격이나 능력상 보안관 역할은 고사하고, 싸움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인간이다. 다만 보안관 사무실에서 행정 업무는 잘 해냈던 모양이다. 기록을 중시하다 보니까 마을을 잠깐 지나간 양아치의 행적을 잘 남겨두어 배달부에게 예상 외의 성과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비글이 살아서 호텔을 나가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그의 시체에서 베니의 행적을 녹음 해놓은 홀로 테입을 하나 루팅할 수 있다.

만약 비글에게 말을 걸 때까지 아직 My kind of town 퀘스트를 받지 않았다면 비글이 새 보안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 퀘스트를 내준다. 비글은 개인적으로 NCR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마이어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말로는 영 좋지 않다.

3. 기타

존슨 내쉬의 말에 따르면 "비글이 보안관보가 된 이유는 자기 여동생이 보안관 부인이라서 그래." 라고 한다. 그래도 캡만 있었어도 인질 협상 시도를 했을 거라는 말을 덧붙였다.


[1] 프림 맨 구석에 가면 전 보안관 맥베인의 집이 있는데 들어가보면 머리가 사라진 맥베인 부부가 침대에 뒹굴고 있다.[2] 화술 체크 시, "안 도와주면 내가 확 너 날려버린다?"가 발동된다.[3] 호텔 정문을 나가기 전까지는 동료 판정을 받아서 짐 교환도 되고 대기/추종, 거리 조정, 스팀팩 사용까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긴 한데, 호텔을 나가버리면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니 그냥 쓸모가 없다. 옷을 주면 주는데로 다 입어보는데 이 특성을 이용해 허세력 쩌는 레이더 갑옷을 입혀주고 비웃는 플레이어도 있다.[4] 물론 전적으로 비글 본인의 과실이 너무 커서 이렇게 된 거다. 보초 하나 똑바로 못 서서 마을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부터 잘못이다. 게다가 이후에는 난데없이 녹음을 하겠다면서 잠입 조사를 하다가 범죄자들에게 잡혀가서 얻어 터지고 있었으니 마이어스가 비글을 그냥 둘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