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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8 13:44:50

블루 알마낙

1. 개요

1. 개요


ブルーアルマナック / Star Odessey

메가 드라이브RPG. 발매는 코단샤에서 했으며 개발은 HOT-B[1]가 담당했다. 작곡가는 이와다레 노리유키, 스즈키 마사루. 발매일은 1991년 5월 25일.

머나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물판타시스타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다.[2] 외지에서 다른 행성으로 와서 정착한 부부가 16년 후에 장성한 아들에게 무기를 주면서 여행을 보내는 내용이다.[3]

구작인 별을 보는 사람에서 제대로 망해버린 것을 반성한 것인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지언정 해볼 만은 한 무난한 게임이 되었다. 또한 그래픽도 좋은 편이고, 음악도 이와다레 노리유키가 담당해서 매우 우수하다. 다만 별을 보는 사람이 희대의 졸작이라서 21세기에도 회자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이쪽은 탁월한 완성도가 오히려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독이 되어서 듣보잡 취급당하는 비운의 수작이다.

원래 북미지역에도 Star Odessey라는 제목으로 수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구상 단계에 그치고 기각되었는데 흥행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20년 후에 슈퍼 파이터 팀이 프로토타입의 데이터를 찾아내서 기어이 팩을 만들어냈고 2013년 8월 6일 정식 출시시켰다.

[1] 훗날 슈마이저 로보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더 과거에는 희대의 똥겜으로 악명을 자랑하는 별을 보는 사람을 제작한 바 있다.[2] 세계관은 스타워즈의 오마쥬 성격이 강하다. 악당인 은하황제, 포스라는 초능력, 검을 사용하는 주인공. 특히 엔딩장면은 스타워즈 4하고 완전 판박이.[3] 초반에 아버지가 "혹시 테라 혹성으로 유학가고 싶니?"라고 묻는데, 아니라고 거절하면 "너도 참 고집불통이구나. 하지만 나도 보통 성격은 아니란다. 다시 한번 처음부터 물어보마."라며 계속 무한루프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유학을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