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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커
Blo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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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정보
유닛 타입
경보병
파이어팀
하리스, 코어
불입 박스
리인포스먼트 판오세아니아 팩 알파
주 역할
수색 지원, 전진 스페셜리스트, 지역 거부, 제압
Blockers, Attached Agents of the CDCI.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병력.
1. 배경 스토리
네오테라, 판오세아니아의 위대한 보석, 역사가 벌어지는 곳, 대단한 기회와 커다란 행운이 기다리는 땅. 인류계에 널리 퍼진 이 명언은 완벽한 사실이지만, 안타깝게도 법망 너머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다. 조직 범죄를 벌이는데 네오테라만한 무대는 없고, 서브몬도를 비롯한 주요 범죄 단체가 불법 활동을 가리려고 합법 사업의 허울을 뒤집은 채 열심히 네오테라에서 세탁기에서 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범죄 조직도 마음 편히 사업을 굴리는 건 아니다. 판오세아니아에서 정의는 결코 눈을 감지 않는다. CDCI의 임무가 바로 범죄자들을 추적하고 그 "사업"의 막을 내리는 거다.
중앙 범죄 정보국(Central Department of Criminal Intelligence), CDCI는 네오테라 최고의 보안 정보 기관이다. 수도 직속 기관 CDCI는 한 행성을 넘어 국가 전역에서 활동하며, 판오세아니아 전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사건이나 네오테라 법집행 당국의 관할을 넘어선 사건에도 개입할 수 있다. CDCI는 네오테라의 방첩, 범죄 수사, 대테러 작전의 중심 기관 중 하나다. 사회적 갈등이나 도시에서 폭동이 벌어질 때도 이들이 나선다.
CDCI의 사법 관할권은 국가 안보나 인신 매매, 조직 범죄, 부패 정치인 사이버 범죄 등등 250 종류 이상의 주요 범죄를 망라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건 특수 약물 범죄 기동대와 금융 범죄국 두 부서인데, 격렬한 작전과 미디어의 사랑 때문이다. 이 둘이 CDCI에서 가장 자주 행동에 나서는 부서고 동시에 현장 순직자의 비율도 가장 높다.
첫 부서가 언급된 건 약물 카르텔이 얼마나 잔인한지 생각하면 이해가 가겠지만 금융 범죄국 이름이 나온건 의아할텐데, 대부분의 금융 범죄가 강력한 범죄 조직이나 대기업과 관련있다는 걸 떠올려보면 알 만 할거다. 놈들은 이런 데서 나온 검은 돈으로 증거와 증인, 필요하다면 수사관까지 인멸해버리는 청소부를 부릴테니까. 그러니 CDCI가 현장에서 작전을 계속하려면 지하 범죄 조직이 내밀 수 있는 최악의 패라도 뿌리칠 수 있는 노련하고 강인한 요원들이 필요하다.
CDCI 기관은 보통 이런 요원들을 거리에서 직접 사람들과 부대끼는 현지 경찰들인 네오테라 블록 포스에서 모집한다. 네오테라의 도시들이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한 초현대적 공간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마천루 아래 드리운 그림자에는 범죄 조직들이 도사린다. 간단히 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으로 모인 자들이 부자와 권력자들의 약점을 이용하려들고, 자기들이 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대접을 누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거리끼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네오테라를 수호하며 폭력 사태를 막는 가느다란 청색 선이 바로 블록 포스다.
교활한 적들을 상대해야 하니 요원들은 그보다 더 교활해야 한다. 요원들은 절대 서두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증거를 최대한 모아 활용하며, 언제나 알레프와 긴밀히 협조하여 관할구역에 대한 통제력과 정보를 범죄자들보다 철저히 확보한다.
요원들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적할 때 만큼이나 체포작전도 철두철미하게 처리한다. 블록 포스 요원의 체포 작전은 뒷골목과 지하실, 창고 같은 곳에서 참혹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놀랄 것도 없다. 전리품의 수익성이 하도 높아 범죄자들도 손에 쥔 걸 잠자코 포기하려 들지 않으니 폭력이 불가피한 게 바로 네오테라다.
이처럼 적대적인 환경을 놀이터 삼는게 블록 포스고, 이들 중에서도 최고는 CDCI의 현장 요원으로 발탁된다. 바로 이들 블로커 요원은 CDCI의 작전 절차, 더 넓은 임무 수행 범위, 더 큰 책임감, 그리고 더 늘어난 자원에 적응하기 위한 특수 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더 강하고, 음험하고, 끈질긴 적들을 상대할 때를 대비해야 하니까 말이다.
최소한 훈련 코스를 도는 요원 지망생들이 듣는 말은 그렇다. 분명 거리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 책상물림이 한 말일게 뻔하다. 네오테라 드림의 밝은 빛이 드리우는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공포를 상대로는 대비라는 게 통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블로커들은 그림자 속에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안다. 철저한 브리핑과 알레프의 전술 분석이 있다한들 일이 터질 때 가장 좋은 친구는 장전된 총과 방탄복, 그리고 예비 탄창인 법이다.
2. 성능
국지방어에 최적화된 경보병. 다가온 적을 색출하고 제압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코드: 캐피톨의 경우 증원군의 투입 시점이 게임 종반부임을 감안해보면 이미 어지간한 마커들은 다 벗겨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쉽다.
하지만 본진 네오테라 중앙군에서는 본래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퓨질리어와 네오테라 볼트 파이어팀에 합류할 수 있으면서 해당 파이어팀 키워드를 받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키워드 보너스를 받는 파이어팀을 구축할 수 있고, 근거리 침투 병력 방어와 해킹 방호 등 기존 네오테라 중앙군에 부족했던 요소를 싼 값에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