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디네 바르제의 동생이며, 아라디네 바르제, 미르디네 바르제의 언니. 별과 검의 노래 호가 정체불명의 수적단에게 습격당했을때 파비안 크리스차넨, 유리카 오베르뉴, 나르디, 선원 칼메르와 함께 수적단에게 점령당한 배를 되찾기 위해 가지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는다. 그래서 이후 벌어지는 전투에서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짐만 되는 신세가 된다.
이후 푸른 굴조개 호가 난파하여 주인공 일행과 선원들이 바르제 가문의 저택에 신세를 지게 되었을 때 자매들과 함께 재등장했다. 그리고 푸른 굴조개 호의 1등 항해사인 스트라엘과 서로 사랑하게 된다. 블랑디네가 스트라엘에게 식사 자리에서 꽤 직접적으로 대시를 하고, 스트라엘이 민망해하면서 자리를 빠져나가자 미르디네가 "왜 저 오빠는 밥 안 먹어?" 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어쨌든 그런 저돌적인 애정표현이 성공적이었는지 결국 스트라엘과 결혼하고, 선원이 되어 스트라엘과 함께 일하게 된다. 그리고 엘다렌이 둘의 결혼 선물로 준 보석을 목에 걸고 있다.
불안정한 사랑을 한다는 아르나 아룬드에 파비안을 처음 만나 끝내 겉돌기만 했던 아라디네와는 달리, 오랫동안 찾아오던 사람을 만난다는 인도자 아룬드에 처음 만난 남자와 반 년도 안되어 결혼에 성공하며 대비를 이룬다.
그 뒤 작가의 말 (작가가 생각해둔 결말?)에도 언급되는데, 유리카 오베르뉴 4-1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