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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1 05:00:54

브람 테스코

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

1. 개요

카스텔라 레시피의 등장인물.

스푼 카스텔이 도서관의 5층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된 것을 기점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후에 스푼과 처음 대면하게 되었을 때는 그다지 큰 포스도 보여주지 않았고 스푼도 평범하다고 봤을 정도로 생김새는 임팩트가 크지않다. 그가 관리하는 5층의 도면은 바비Q가 설명해 줄 때. 중앙으로 몰려들다가 끊어지고 만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의 능력이 밝혀지며 궁금점은 해결되었다.

2. 능력

세계관내에서도 손꼽히는 희대의 개사기 능력으로, 그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도서관 5층을 마력을 통해 이 세상이 아닌 어딘가에 구현화 시키고, 일정조건에따라 사람을 출입시키는 능력.
도서관 5층 안에는 그동안 교단이 모아온 별의 별 희귀본부터 귀중한 책, 위험한 책이 그득하며, 도서관 내부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안내인이 상시 대기중이기에 필요한 책이 있다면 간단히 찾아낼 수 있으며, 책을 바깥에 가지고 나가는것조차 가능하다 추가적인 책의 보관도 가능하다.[1]
워낙에 터무니없는 능력이다 보니, 이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은 모든 정신력을 능력에 쏟아부어야하기에 그동안 브람 테스코는 수면을 취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
그렇기때문에 브람 테스코가 잠에서 깨어나면 능력은 해제된다.
문제는, 이 능력을 해제하는순간 도서관 내부의 모든것이 초기상태로 리셋되며, 안에 들어있는 사람은 소멸한다는 참으로 뭐같은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안내인은 설사 상대가 침입자라 하더라도 성심성의껏 안내하며, 기본적인 룰도 가르쳐주지만, 나가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가려고 한다면 도서관에서 들어올 때와 같은 방법으로 나갈 수 있으며, 작중 시점에서 들어가는 방법은 도서관 중앙에서 자고있는 브람 테스코가 대상의 손목을 잡는 것이다.
이때까지 수많은 침입자을 매장해 온 강력한 능력이지만, 탈출자체는 방법만 알아내면 간단하기에, 도서관 5층이 탄생한 시점에서 스푼이 침입할때까지 총 4,681명의 탈출성공자가 나왔으며, 이는 전체 침입자의 7.89%라고 한다.

여기까지면, '할만하네'라고 생각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능력을 가장 최악으로 만드는것은 이 능력이 학습능력이 있다는것.
초기에는 그리 복잡한 구조가 아니었지만, 이 학습능력을 통해 도서관 5층은 한번 시도했던 방법으로는 탈출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린다.
이 특성과 4,681명의 탈출자가 있다는 사실이 의미하는것은 도서관 5층이 4,681가지의 탈출방법을 막아버렸다는것(...)[2]
그리고, 4,681번째 탈출자를 끝으로 사백년 가까이 탈출자 0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를 완벽에 가깝게 달성해냈다는것을 증명해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특징은
그야말로 철저하게 침입자를 엿먹이는 구조다 못해, 이용객도 이용이 어려울 듯한 구조인데, '안내인'이 책을 안내해주기에 출구의 바로 옆에있는 책장은 초기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 책장에있는 책의 제목만 안다면 그 책을 찾아달라고 안내인에게 요구하는것 만으로 출구에 갈 수 있기에 이용객에게는 문제가 없는듯.[4] [5]

스푼은 시기를 잘못고른 죄로 이런 막장던전을 반나절만에 공략해야 했고...수백년만에 새로운 탈출법을 찾아내 4,682번째 탈출자로 이름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때 스푼이 사용한 출구 찾기 방법은 책이 '알파벳순서'로 정렬되어 있다는걸 이용해 '빈도분석'을 통해 중심지를 찾는다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방법이었지만 멋지게 성공. 그리고 이제 이 방법은 막혔다(...)[6]

정확한 출입 방법은 들어갈 때는 '현실 도서관 중앙에서 브람 테스코가 상대방의 손목을 잡는다' 나갈 때는 도서관 5층 중앙에서 브람 군이 대상의 손목을 잡는 것이다.[7]
브람 군이 계속 따라다니는 것은 도서안내와 탈출시도의 학습 외에도 애초에 출입구이기 때문에 나갈때 쓰기 위해서인것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스푼이 도서관 5층에 들어와서 중앙에 있는 침대에 가까이가자 잠들어 있는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을 뜨더니 스푼의 팔을 붙잡았고 으아아아아아악.으아아아.아으으아.라며 비명을 지르는 스푼을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엄밀히 말해서 그의 역할은 여기서 종료. 그 뒤에는 5층의 파수꾼이라는 같은 모습을 한 사내가 대신 활동한다.[8]

정말로 여기가 5층인가 의문을 가지던 스푼의 뒤에 갑자기 등장. 여기에 자신이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침입자일 것이 확실하다며 마음껏 열람하라고 안내를 해준다. 그의 역할은 침입자를 제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내하는 역할이다. 스푼이 원하는 책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하면 그는 안내를 해줄 뿐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자칭한다. 완벽하게 중립일 뿐이며 칩입자가 들어 온 것은 들어 올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9] 그는 마법으로 이뤄진 능력이며 브람테스코 본인은 아니다. 그를 닮은 것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다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를 믿는 것은 칩입자의 27.5% 뿐이다. 가장 최근에 칩입한 자도 그의 안내를 거부했다고.. 물론 스푼은 그의 안내를 받아들였다. 스푼은 그가 하는 말 하나하나를 들으면서 인형같다고 생각한다.

책은 알파벳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으며 가끔 연결이 안맞는 부분은 가로 책장은 가로를 중심으로 세로 책장은 세로를 중심으로 정렬되어 있기때문. 그리고 책장은 수시로 움직인다.

스푼이 브람 군에게 가장 두꺼운 책이 있는 곳을 안내를 부탁하자 당연하게도 수락하여 책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책의 글자를 레시피로 재배열하여 도서관이 문자열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는 점을 이용해 문자의 빈도를 파악하고 도서관의 중앙이 어디쯤에 위치하는지를 파악하려는 발상을 보자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이게 덜미로 잡혀서 처음보는 탈출법에는 동요한다.는 점이 들통나서 스푼이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 잠에서 깨어난 브람 테스코가 스푼을 보지만 잠결에 본것인데다가 안경도 없었기에 그냥 지나쳤다.

후에 높으신 분들께 책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게되지만 어떤 책이 중요한 것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보관만 시킨 입장에서는 브람 테스코를 추궁해봐야 소용없었고 게다가 그는 난시인지라 안경이 없으면 앞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기에 범인 색출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1] 아마 추정이지만 방문객이 나갈때 내부 상태를 저장하는 걸로 짐작된다.[2] 실제로 차단 중인 방식은 4681가지보다 많다. 탈출 방법 자체는 떠올렸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탈출하지 못했던 침입자의 방식까지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스푼도 그 방법을 떠올렸지만 이미 막힌 뒤였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즉 실제로 차단한 탈출방법은 4681가지보다 더 많을 거라는 소리다.[3] 이 부분은 폐관 직전에 지쳐 쓰려진 침입자가 막 떠올려서 말하는 부분이 안내인의 회상 형식으로 나온다. 즉 이 벽의 길이를 이용하는 방식은 침입자를 놓치지 않고 막아진 방법일 수도 있다는것. 5층이 막은 탈출방법이 4,681가지를 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4] 정식 이용객의 떠나는 방식이라 탈출 방법으로 인식하지 않고 막지도 않는듯. 어쩌면 5층 정식 출입자격이 출구 바로 옆의 책장의 책 제목을 아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스푼이 탈출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자 뻔히 침입자라는 걸 알면서도 나갈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건 이미 침입자가 아닙니다. 그것이야 말로 이 장소의 출입증 당당히 나가셔도 좋습니다. 라는 발언과 함께 안내인 측에서 스푼의 손목을 잡고 무사히 탈출시켜준다.[5] 그저 침입자를 막는 것만이라면 안내인 측에서 별도의 행동을 취하지 않거나 도망치면 그만인데도 그러지 않고 탈출 시켜준다, 즉 그 장소가 중심이고 나가는 장소라는 걸 알아내는 것만으로 방문자로 취급한다는 증거다.[6] 이것저것 머리 굴릴것 없이, 이제부터 책 내용을 그냥 '주제별 정렬'하기만 해도 스푼의 방법은 막힌다.[7] 즉 우연히 중심부를 지나친다는 걸로는 탈출 불가...아마도 누군가가 이미 해치워서 막아버린 듯 하다(...)[8] 머리 모양이 바가지에 비슷한 숏컷이라는 점과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는 점을 빼면 완전히 똑같다.[9] 심지어 스푼이 내부 도서를 훼손시켜도 그냥 방치하고 땅에 떨어뜨려 놔도 역시 방치한다. 초기화 될때 복구 되는듯? 책을 훼손시키는 것은 훼손시킬 자격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