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대한민국록밴드들 모두화이팅!!!!이씨발낙오자새끼들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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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슈게이즈, 드림팝, 포스트 록 밴드.
파스텔뮤직 소속인 한상철을 중심으로 한 3인조로서 슈게이즈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면서 펑크, 메탈까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르카스의 기타리스트 빌 스티어도 듣는 밴드이다. 빌 스티어가 손에 들고 있는 게 불싸조의 2집. 참고로 한상철도 카르카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불멸의 해구신', '닭국물에서 노을을 보다 (wedding song #4)', '이 개가 미쳤나', 'Too big to fuck(#3)', '지랄이 풍년이네'와 같은 수록 곡목에서 알 수 있듯이 똘끼가 상당하다. 예를 몇가지 들자면 기타의 한상철이 보컬까지 맡고 있으나 슈게이즈 밴드답게 보컬을 알아 들을 수가 없는데다, 2집 발매 이후 가사를 적어뒀던 메모를 분실하는 바람에 보컬없는 인스트루멘틀 밴드로 확정이 되었다. 불싸조라는 밴드 이름도 활동하려니까 이름이 필요할 거 같아서 막 붙인 거라고.
T 매거진에 실린 순결 PD와의 인터뷰
순결: 그러면 불싸조 스타일로 거두절미하고 2집 이야기를 해보자. CD가 정말로 인디스럽더라. 갱지 재질의 커버에 가사도 없고 밴드 이름도 없어서 황당했다.
불싸조: 가사는 나도 잊어먹었다. 적어놓은 종이를 잊어버려서 이제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가 없다. 사실 우리 노래에 가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나는 그냥 헤비메탈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데스 메탈 좋아해서 엠프도 그쪽 계열을 쓰고 있다.[2] 그리고 밴드 이름은 원래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오고 싶었는데 필요에 의해서 아무거나 붙인 것이다. 거의 ‘투명드래곤’ 뭐 이런 수준이랄까.
순결: 그러면 불싸조 스타일로 거두절미하고 2집 이야기를 해보자. CD가 정말로 인디스럽더라. 갱지 재질의 커버에 가사도 없고 밴드 이름도 없어서 황당했다.
불싸조: 가사는 나도 잊어먹었다. 적어놓은 종이를 잊어버려서 이제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가 없다. 사실 우리 노래에 가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나는 그냥 헤비메탈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데스 메탈 좋아해서 엠프도 그쪽 계열을 쓰고 있다.[2] 그리고 밴드 이름은 원래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오고 싶었는데 필요에 의해서 아무거나 붙인 것이다. 거의 ‘투명드래곤’ 뭐 이런 수준이랄까.
그런데 더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하길 사실 가사를 분실하기는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다시 쓰고 부를 수 있다 한다. 그냥 안하는듯. 또한 싸이월드에 관련 클럽이 존재하는데 클럽명이 '안티-불싸조 클럽'이고 개설자는 한상철 본인(…). 네이트가 망해간다며 페이스북으로 본거지를 옮겼다.
한상철 (개인 블로그) 은 리스너로서도 경지에 오른 인물인데, 음반 라이선스 라이너 노트도 자주 쓰고 있다. 가을방학의 정바비의 말에 의하면 한국 라이선스 CD 해설지는 한상철이 쓴것과 그렇지 않은것으로 나뉜다고 한다. 특히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라이너 노트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됐는데 같은 슈게이저로서 무려 오디오 파형까지 비교 삽입해넣는 덕심을 발휘했다. 링크
2021년 11월부터는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대중음악의 다채로운 장르를 소개하는 칼럼을 기고 중이다.. 바야흐로 프로 리스너이자 프로 음악평론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상철은 몇몇 영화 자막을 제작하기도 했다. "펄 잼 트웬티", "사운드 시티" 등 주로 음악영화가 많지만 의외로 "살인범" 같은 홍콩영화 자막을 만들기도 한다.
LP 컬렉터이기도한 한상철의 덕질은 음반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한상철은 스매싱 펌킨스의 제임스 이하가 사용하던 기타링크, 그리고 루 리드가 직접 사용했던 이펙터를 소장하고 있다링크 링크. 그 밖에도 프랭크 자파의 400대 한정 SG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링크.
2011년 10월 20일에 3집 "*뱅쿠오: 오늘밤 비가 내릴 모양이구나. / *첫번째 암살자: 운명을 받아 들여라."가 발매되었다. 5년만의 발매인데 특이하게도 카세트테이프 발매다. 덕분에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 하지만 과거 음반들을 재발매하지 않고있으며 음원서비스마저 모두 막아놓은 상황인데 공연촬영도 못하게 막으면서 왜 음원까지 막아놓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2015년 2월 3집의 LP 재발매가 결정되었다. 한정발매 666장이며 천국버전은 하얀색, 지옥버전은 빨간색으로 제작이 되었다 한다.[3] 결국
2013년 4월 20일서부터 기타리스트 한상철은 SBS 라디오에서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서 토요일 불싸조 캠프라는 꼭지에 매주 참여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고 음악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하지만 페이스북에 적은 글들에 의하면 방송에는 비교적 적대적인 편이다. 시사매거진 2580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터뷰를 거절해왔다면서 매스미디어의 형식적인 인터뷰를 비꼬기도 했다. 한희정의 솔로 1집 활동 당시 불싸조가 백업 밴드를 담당하면서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을 때는 방송국 측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연주하라는 등의 주문이 있자 이후 불싸조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공연 제의를 수차례 거절해왔다고도 밝혔다. 우리가 이들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가끔씩 하는 공연에서 뿐이다. 한희정의 EBS 공연에서 연주하는 불싸조의 모습은 여기와 여기서 볼수있다. 불싸조의 공연에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상철의 플레이스타일을 감안했을때 매우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앞만 보고있다. 공연중 한상철이 드럼쪽을 바라보는 이유는 본인이 박자감이 부족해서 드럼을 보며 플레이 하는걸 선호해서라고.
페스티벌 공연은 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언급하기도 했지만 2013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는 공연했다.[6] '동영상 및 사진 촬영 금지'라는 글씨를 밴드이름 대신 배경화면에 배치해놓는 똘끼를 발산했다.[7] 곡마다 기타와 베이스를 바꾸고 오징어짬뽕과 초코파이를 투척하면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 말미에는 '한국에 페스티발이 많은데 다 X까'라는 멘트를 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과거 힙합공연에 참가해서도 한상철은 'X같은 국힙'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공연 포스터를 일관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격투기 이미지에 붉은 붓글씨체로 이루어져있다. 모아서 한번에 보면 두렵기까지 하다.
2013년 10월 공연 포스터는 엽혹진에 게재되면서 다음 메인에 '흔한 홍대밴드의 포스터'라는 제목으로 올라갔다. 링크 참고로 저 포스터는 XTC라는 영국의 전설적인 뉴웨이브 밴드가 내놓은 Go 2 앨범 커버 패러디다. 링크 안에 있는 문구도 거의 일치한다. 저 커버 디자인은 핑크 플로이드 앨범 커버 디자인으로 유명한 힙노시스가 디자인 했다.
최근 2014년 2월에 보컬/기타의 메인멤버 한상철이 결혼했다고 한다. 축하해주자.
2016년 5월에 카세트 테이프로 한정으로 4집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앨범 발매가 계속 연기되던 와중 갑자기 6월 12일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인트로 트랙 (It's Bigger Than) Hip Hop을 올렸다.# 그리고 7월 9일에는 다른 수록곡인 "Why Hip Hop Still Sucks in '16"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9][10] 이전부터 한상철이 디지털 음원에 배타적 태도를 취하고 있었음을 알고있던 사람들은 이번일에 상당히 놀라는 중. 비트볼 레코드에서는 이제 통일이 되려나보다하는 농담을 하기도 했을 정도다.
정말 통일이 되려나 보다. 2016년 12월 4일 불싸조가 최초로 음원 디지털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2011년 (...) 발매된 3집 뱅쿠오... 의 음원을 음원싸이트 만선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됐다. 곡별로 다운을 받는게 아니라 전체 앨범을, 그것도 LP판에 수록된 그대로 A 사이드와 B 사이드 전체를 다운받는 것이니 유의바람. (디지털 리마스터 과정을 거친 음원이다).
현재 이어폰, 헤드폰 갤러리에서 음원 불법 공유가 발생하여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렇지만 1월 20일 만선에서 3집 판매 재개는 물론 2집까지 디지털 다운로드로 발매된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22일 4집 <한(국힙)합>의 LP를 발매한다. 정가제 실현으로 가격은 19,999원(..) #
2020년 4월 18일 3집이 CD로 발매되었다. 베이시스트인 서명훈이 운영하는 음반 매장인 nuthingstore에서만 판매하다가 향뮤직에서도 판매하게 되었다. 히든 트랙으로 한대수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되었던 ‘물 좀 주소’가 수록되어있다.
4집 <한(국힙)합>이 만선에 디지털 다운로드로 발매되었다.
2. 멤버
- 기타: 한상철
불싸조를 시작하고 멤버가 바뀌는 와중에도 꾸준히 기타를 쳐온 사실상 불싸조의 스타트 멤버다.
밴드가 본업인 전업 뮤지션은 아니며, 본업은 작가 겸 평론가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음반에 들어가는 라이너 노트등을 작성하는 일을 한다. CD를 자주 모으는 음악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한상철의 라이너 노트를 마주쳤을 정도로 많이 참여한다.[11] 최근에는 아동용 극장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엄청난 바이닐 콜렉터이며 동시에 상당한 내공을 지닌 씨네필이기도 하다. 본인피셜 90년대 중독자다. 90년대에 나온 영화 음악 음식 특유의 문화등등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90년대에 추억이 많아서 그런듯 하다. 밴드 관련해서는 상당히 거칠게 기타를 치는 편이며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기타를 곧 잘 모으고 공연에서도 사용한다. 예로 깁슨의 더블넥 SG나 웨스트우드 기타 앰프도 상당히 메탈 성향이 강한 앰프들을 선호하는 듯 하다.
2023년에는 250의 단독 공연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에서 기타리스트로 참여했다. 250의 다큐 '뽕을 찾아서'에도 잠시 등장한다.
3. 음반 목록
- 1집 "Furious Five" (2005)[14]
트랙 | 제목 |
01 | 불멸의 해구신 |
02 | 울긴요, 내가 울긴요 |
03 | 파이오니아 오브 에어로다이나믹 |
04 | 정들자 이별 |
05 | 지난해 짜장면집에서 |
06 | 수줍은 프로레슬러 |
07 | 그랜드 믹서 Dst Part. 1 |
08 | 그랜드 믹서 Dst Part. 2 |
09 | 나카토미 플라자 Part. 2 |
10 | 퓨리어스 파이브 |
11 | 나카토미 플라지 Part. 1 |
12 | 시켜서가 아니다 |
13 | 유기체의 신비 |
14 | 언타이틀드 #2 |
15 | 삽질 |
16 | 새벽의 주저 |
17 | 아저씨 말해주세요 |
18 | 닭국물에서 노을을 보다 [Wedding Song #4] |
트랙 | 제목 |
01 | Born To Fuck (#1) |
02 | Fuck To Fuck (#2) |
03 | Too Big To Fuck (#3) |
04 | 이 개가 미쳤나 |
05 | 신용불량자 |
06 | 앗싸라비아 콜럼비아 |
07 | 섹시한가 (韓家) - 벌써 썅년 |
08 | 어줍잖은 스텝 |
09 | 밥시간 |
10 | 정리해고 (Annie, Are You Okay?) |
11 | Rise And Fall Of The Music Industry |
12 | 형사입건 |
13 | 배신이 춤을 추네 |
14 | Public Motherfucker #1 |
15 | Time: The Donut Of The Herart (Jay Dee - 1974 - 2006)[17] |
트랙[22] | 제목 | |
Side A | *뱅쿠오: 오늘밤 비가 내릴 모양이구나 | |
01 | Teenage Love | |
02 | 연변잭슨 | |
03 |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한 것을 네 마음이 아느니라 (전도서 7:22) | |
04 | 임금님의 분노 | [23] |
05 | Bonus Track[24] | |
Side B | *첫번째 암살자: 운명을 받아들여라 | |
01 | 사도세자의 편지 | |
02 | 80's Love Groove (Flow of Century) | |
03 | 18 (이 곡은 두번에 걸쳐 만들어졌다) | |
04 | 지옥에서 온 농부 | |
05 | 송가 (마르티니크 섬 민요) |
트랙[27] | 제목 |
Side E | |
01 | (It's Bigger Than) Hip Hop |
02 | 아드레날린을 위한 발라드 |
03 | Hip is the Knowledge Hop is the Movement |
04 | 사슴의 시 (S.A. Smash: RIP. Camu Tao 1977-2008) |
05 | 조상의 얼 (46 & 3) |
Side F | |
01 | Renegades of Punk / 새드 리락쿠마 |
02 | Why Hip Hop Still Sucks in '16 |
03 | 18 1/2 (for Skateboarding) |
04 | 승리한 자는 억울한 것이 없다 - [헨리 4세]中 1부 5막 1장 |
05 | 대다수의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의 삶 을 영위하고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
06 | Magic Window |
4. 비디오
이하의 영상들은 공식적으로 올라왔거나 불싸조의 페이지에서 언급된 것들이다.18 1/2(for Skateboarding) - 한(국힙)합 (2016) [28]
Why Hip Hop Still Sucks in '16 - 한(국힙)합 (2016)
송가(마르티니크 섬 민요) - 뱅쿠오: 오늘밤 비가 내릴 모양이구나. / 첫번째 암살자: 운명을 받아 들여라 (2011)
Time: The Donut Of The Heart (Jay Dee: 1974-2006) (제이 딜라 커버) -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잠언 1:26) (2006)
[1] 페이스북의 페이지소개글[2] 실제로는 드론, 스토너, 둠 메탈 등의 장르에서 유명한 Sunn사의 앰프를 주로 사용하나 편집상의 오류로 추정[3] 각 앨범마다 넘버링이 돼있는데 666앨범은 5장이 풀렸다고 한다.[4] 진짜 공연 이후 짧게 교환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5] LP로 444장, 카세트 테이프로 222장.[6] 항간에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출현이 확정되자 출연한 것이라고 소문이 돌았다. 공연 시간도 마블발과 같은 날 낮 시간.[7] 불싸조의 공연은 전통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이로인해 과거 공연 도중 관객과 실랑이가 있기도 했다고 전해진다.[8] 페이스북 소개멘트부터 이미... 다만 한상철은 힙합을 좋아하는 편이다. 제이 딜라 추모용 곡을 만들기도 했으니... 풍자+위악적인 쇼맨십이라고 보는게 좋을듯 싶다. 싱하형적으로 말하자면 "횽은 한국힙합에 애정이 있어서 존내 까는거다" 이런느낌.[9] 영화 '나쁜영화'를 재편집하였다.[10] 제목은 DJ 섀도의 'Why Hip-Hop Sucks in '96'에서 차용한듯[11] 라디오헤드, 뱀파이어 위켄드 등 유명 밴드들의 국내 라이선스반에는 거의 항상 한상철이 라이너 노트를 작성한다.[12] nuh (서명훈) 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중[13] 16년 포켓몬go를 하기위해 속초로 이사를 가서 밴드활동이 미비해졌다.[14] 절판[15] 절판, 중고 CD 앨범이 10만 8천원에 거래되었다.# 한상철 본인도 없다던데..[16] 2016년에 테이프와 LP로 재발매 되었다[17] 제이디 추모곡[18] 테이프발매, 절판[19] 2015년 보너스트랙까지 포함하여 LP로 재발매되었다. 우리고장이 제일이지[20] 2020년 CD 재발매[21] 제목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에서 가져왔다.[22] 테이프 기준[23] 여담으로 이 곡은 헬퍼 시즌 2 310, 311, 312화에 bgm으로 사용되었다.[24] LP한정[25] 테이프 발매[26] 2019년 LP 발매. A, B면 마지막 트랙에 보너스 비트가 추가 수록됐다.[27] 테이프 기준[28] 섬네일의 티셔츠 로고는 트레셔의 패러디. 제목을 감안하면 노린거 맞다. 아예 반쯤 대놓고 왼쪽에 원본(?)을 저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