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로봇은 사람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일상에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반려로봇은 주로 정서적 안정, 외로움 해소,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사람의 얼굴 표정, 목소리, 감정을 분석해 이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며, 언어와 몸짓을 통해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려로봇의 주요 대상은 시니어와 1인 가구 등이며, 반려동물을 기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복약 알림,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여 돌봄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감정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친구나 가족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더 나은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반려로봇의 예로는 소니 아이보, PARO(파로) 같은 제품들이 있으며, 이들은 실제 반려동물과 유사한 행동을 보여주어 정서적인 교감을 형성한다. 최근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반려로봇이 더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어,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