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전소설. 《북방진무조사현천상제출신전전》(北方真武祖師玄天上帝出身全傳)이라고도 부른다. 지은이는 여상두(余象斗). 1602년의 판본이 남아있다.
원문
\
줄거리는 지상을 굽어보던 옥황상제의 영혼의 일부가 지상에 내려와 환생을 거듭하다 옥제와는 별개의 존재인 진무군(眞武君)이 된다. 진무군은 네 번의 걸친 환생 속에서 천하 곳곳에 발호하여 백성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는 요괴들을 보다 못해 이를 토벌하여 지상을 안정시키려 하는데, 요괴를 쓰러뜨리고 복속시키는 과정에서 서른여섯의 장수를 얻게 되고는 천계로 돌아가 진무대제라 불리게 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유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이다.
이 소설을 모티브로 삼아 쓰인 한국의 판타지소설 《북유기 정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