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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04:47:59

본진이 바뀐다


1. 개요2. 전략
2.1. 테란2.2. 저그2.3. 프로토스
3. 트롤
3.1. 테란3.2. 저그3.3. 프로토스

1. 개요

스타크래프트유즈맵.

인투더맵에서 닉네임 '끄아앙' 이 프로텍트를 걸지 않은 채 기본 스타맵 중 하나인 헌터맵에 본진이 바뀌는 트리거만 넣은 채로 배포했다가, 이후 사람들이 지형을 입맛대로 바꾸면서 유명해졌다. 원본맵은 찾기 힘들다.

시작과 동시에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각 플레이어의 유닛과 건물들이 상대편과 뒤바뀌는 방식의 유즈맵이다.

게다가 각 플레이어들마다 주어진 승리 조건도 제한된 공간에서 상대 유닛을 모두 제거해 최종 승자가 되는 것으로서 이 시간이 경과되기 전에 상대를 섬멸하거나[1] 아니면 드래곤볼기뉴처럼 자해를 한 뒤, 골골대는 자신의 유닛을 얻은 상대를 공격해 섬멸하는 방식이 주로 펼쳐진다.[2] 물론 상대도 바보는 아니기에 이와 동일한 전술을 쓰므로 골골대는 유닛들 가지고 최대한 몸을 사리며 기회를 노리거나 반자이 어택하고 끝나는 병림픽이 펼쳐지기도 한다.[3]바뀌는 순서는 보통 시계방향인 맵이 대부분이다.

테란이 유리한 점이 많고 플레이하기 쉽기 때문에 방장이 유저들에게 종족을 랜덤으로 하라고 많이 요구하는 편이다.

2. 전략

2.1. 테란

본진이 바뀐다 최강의 사기 종족. 초보들은 보통 시작부터 SCV나 마린들로 커맨드 센터나 배럭을 빨피로 만든 뒤, 띄워서 멀리멀리 보낸다.[4] 단 커맨드 센터는 퀸에게 역관광 당할 수도 있으므로 배럭이나 엔베를 날리는 것이 좋다. 본진이 바뀌어 걸린 상대를 죽이려는 수법이지만 플레이어가 바뀌기 전에 그 건물을 터뜨리거나 상대가 들이닥쳐서 건물을 터뜨리면 그냥 끝이므로 타이머가 끝나기 직전에 건물을 불태우도록 타이밍을 잘 맞혀야 한다. 타종족의 스카웃이나 스컬지 카운터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 빨피 건물을 여러개 만들어서 드래곤볼 마냥 사방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높히거나, SCV를 1기 남겨놨다가 견제가 들어오면 재빠르게 건물을 지어서 역관광을 피하고 견제가 없으면 SCV를 터트리는 전략도 있다.

돈 무한맵에서는 본진이 바뀌기 20초쯤 전에 핵2방을 본진에 날려서 다음플레이어가 본진을 이어받자마자 죽게 하는 플레이도 볼 수 있다.

생산버그를 이용해서 띄운 상태에서 생산-내리면서 취소 해서 건물을 못움직이게 만드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사실 테란이 답이 없는 사기 종족인 이유는 불배 전략의 강력함도 있지만 카운터가 사실상 불가능한 핵 자해 때문이다. 불배 전략은 타종족도 어느정도 수싸움을 하며 카운터가 가능하지만 본진이 바뀌는 타이밍에 맞춰 떨구는 핵은 카운터를 절대 칠 수 없기 때문. 핵 2방을 버티는 유닛이나 건물이 없으니 불배와 달리 건물들을 풀피 상태를 유지해도 됨 + 고스트와 핵을 뽑기 위한 테크트리 건물의 엄청난 갯수[5] 때문에 불배처럼 본진이 바뀌기 전에 테러로 엘리를 시키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핵이 떨어지기 전에 고스트를 저격하자니 1차로 클로킹이라는 벽이 있고 2차로 테크트리를 위해 지은 건물들로 몇개는 입구를 막고 몇개는 띄워서 고스트를 가린 뒤 어그로용 유닛들로 고스트 점사를 막아버리면 답이 없다. 저걸 막는 방법은 스톰 or 이레딧을 이용한 지우개뿐인데 저것조차 베슬 뽑아서 고스트한테 미리 디펜시브를 걸어두면 막힌다. 유일한 카운터는 자해 핵을 쏘기 전에 먼저 핵을 쏴서 방해를 하는 것 뿐인데 유일한 카운터마저도 테란밖에 없으니...

2.2. 저그

저그는 스포닝 풀을 만든 뒤 저글링 뽑아서 적 기지에 테러간다. 보통 적들은 이때쯤 건물을 때리고 있을테니 같이 때려주면 된다. 또 드론으로 해처리 주변에 심시티를 빈틈없이 하면 해처리에서 라바가 안 나오는 것을 이용해서 다음 플레이어를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플레이도 가끔 나온다. 또 퀸을 뽑아 적의 커멘드를 먹어버리거나 디파일러를 뽑아 테란 건물에 플레이그를 뿌리는 전략도 종종 볼 수 있다. 불베를 카운터치기 위해 초반부터 스컬지를 잔뜩 뽑고 사방에 뿌리는 전략도 있다.

인원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드론을 오버로드에 숨겨두면 내턴에 죽을것같을때 드론으로 건물을 만들어 적에게 빅엿을 선사할 수 있다.

2.3. 프로토스

프로토스 역시 최대한 빨리 게이트웨이를 간 뒤 질럿으로 건물을 같이 때려줘야 한다. 그런데 프로토스는 파일런도 지어야 하고 생산시간도 길기 때문에 이 맵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편이다. 또 건물로 입구를 막아놓고 그 건물을 제외한 다른 건물들과 프로브를 부수고 죽이는 플레이도 자주 한다. 그러면 다른 유닛들(주로 건물을 부수던 질럿)이 본진에 갇혀서 못 나오고, 본진이 바뀐 전 플레이어가 다른 유닛들을 이끌고 그 입구의 건물을 부수면 꼼짝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다. 테란으로도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불배럭을 날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하지만 돈무한 맵 한정으로 몇몇 사람들은 그 조그만 공간에서 캐리어테크 및 인구수 확보로 엄청난 수의 캐리어를 만들어보인다. 물론 그리고는 본진이 바뀌면서 자기 캐리어에 끔살...

3. 트롤

3.1. 테란

1. 빠른 고스트 테크트리를 타서 핵 두방을 본진에 쏜다. 그럼 다음 사람은 자동탈락. 손이 좀 빨라야하고, 커맨드센터나 서플라이 2개 정도는 지어야 한다.
배럭+아카데미+팩토리+스타포트+퍼실리티+커버트옵스+고스트2+사일로+핵 장전 후 발사+핵 장전 후 발사.
2.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고 터렛으로 본진 커맨드 터뜨리기.

3.2. 저그

1. 성큰콜로니로 본진 터뜨리기.
2. 해처리 주변을 4 크립 콜로니로 감싸면 라바가 나오지 않는다.
3. 러커를 만든후 공2업한 저글링으로 피1 건물 1개만 남기고 바뀌기 직전에 럴커로 내 건물 공격. 럴커 공격이 날아가는동안 본진이 바뀐다.(첫 턴 이후에는 가디언으로도 가능)
4.프로토스의 입구 건물 1개 남기고 막는것처럼 건물 1개로 입구 막기

3.3. 프로토스

1. 꽃밭 캐논으로 본진 터뜨리기.
2. 병력뽑아 터뜨리기.
3. 스카웃 만들기.
[1] 다만 이를 위해 유닛들을 쌓아놓았다면 시간이 경과해 이 유닛들을 얻은 상대에게 역으로 당할 수 있기에 시간이 얼마 없다면 유닛들을 적진에 내다버려야 한다.[2] 체력이 일정 수준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HP가 깎이는 테란건물의 특성상 이 전략을 쓰기 가장 쉬우므로 테란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른바 타는 . 불배 메타라고도 불린다.[3] 이 맵은 혈압마라톤과 비슷하게 워낙 버전이 다양해서, 바뀌어야 할 때 안 바뀌고 시간연장이 되는 기막힌 사례가 종종 있다. 다른 사람을 보낼 각오로 신나는 자해쇼를 해놨는데 시간연장이 되어 버리면희한하리만치 +50초 연장이 잘 터져준다 개같이 멸망 확정.[4] 테란은 거의 다 이렇게 플레이하므로 방장이 시작 전에 플레이어들의 종족을 모두 랜덤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게 대다수다. 그리고 시작 직전에 방장을 욕하며 종족을 테란으로 바꾸는 애들이 꼭 나온다.[5] 센터x2 + 서플 + 배럭 + 아카데미 + 팩토리 + 스타포트 + 퍼실리티 + 코버트 옵스 + 핵 격납고x2인데 이걸 제한 시간 내에 부술 수 있는 방법은 핵 말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