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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9 00:06:12

별모래


1. 개요2. 상세3. 이름을 따온 것

1. 개요

星砂 (발음: 호시즈나)
Star Sand

해양 유공충의 골격 잔해로 만들어지는 모래로 그 모양이 별 모양이라서 별모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산호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양 유공충이 죽으면 그 골격 잔해가 파도를 타고 연안에 수십억 개씩 쌓인다. 남태평양과 서태평양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일본 오키나와섬 등에서도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별모래가 유입되는 곳은 탄산칼슘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생물적으로 풍요로워지게 된다. 이에 일본이 별모래를 활용해 모래 양빈(Sand Nourishment), 즉 해변에서 유실되는 모래를 다시 채우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오키노토리시마 암초에서 별모래를 양식하여 분쟁에 더 유리하게 더 안정적인 환초로 만들려 하고 있다.

별모래가 많이 생성되는 곳이 태평양 서쪽이다 보니 여러모로 일본 매체에서 자주 레퍼런스된다. 특히 오키나와와 관련이 깊은데 별모래와 관련된 설화도 있다.
12궁도 중 북극성과 남십자성 부부가 지구에 생명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은 오키나와 다케토미섬에 내려와 아기 별들을 여러 번 낳았다. 그러나 바다의 칠룡신(七龍神)이 이를 알고 노하여 거대 뱀에게 하여금 아기들을 다 잡아먹어라 명했다. 뱀은 아기들을 모두 삼켜 죽였고 뱉은 시체들이 해변에 쌓여 별 모양의 알갱이로 변했다. 그 해변의 마을 사람들이 섬기던 자비로운 여신이 이를 보고 불쌍히 여겨 알갱이들을 수습하고 향로 안에 넣었다. 마을 사람들이 축제 때 향로에 불을 지피자 아기 별들은 연기를 타고 그들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갔다. 남쪽 하늘을 바라보면 남십자성을 중심에 두고 이를 빙빙 도는 별들을 볼 수 있는데[1] 바로 어머니에게로 돌아가는 아기 별들인 것이다.

3. 이름을 따온 것

상술했듯이 일본 관련 게임, 미디어 등에서 명칭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 반면 서양과 특히 영미권은 그뭔씹. 우리나라도 그뭔씹.

국내의 경우 종종 스타더스트(Stardust)의 번역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Pokémon GO가 Stardust를 별모래라고 공식적으로 번역했고 스타워즈에서도 죽음의 별 프로젝트 이름인 '스타더스트 프로젝트'를 Disney+에서 별모래 프로젝트라 번역했다. 다만 의미는 확실히 다르고 영어로도 둘은 다르게 표기한다.
[1] 별의 일주운동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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