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플라스틱 변좌 | 목재 변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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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반적으로 변기에서 앉을 수 있게 걸터앉을 하단부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덮을 수 있도록 뚜껑을 단 상단부로 구성된 기구.좌변기가 발명된 초창기에는 나무로 제작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한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없으면 좌변기 이용이 매우 불편하거나 불가능해진다. 그 이유는 좌변기는 변기 커버가 장착되는 것을 기준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변기 커버를 제거하고 직접 앉으면 변기 속으로 엉덩이가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 상태에서는 큰일을 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중심이 잘 안잡힌 상태면 그냥 앉을 때는 별 일이 없으나, 큰 일을 보기 위해 힘을 주거나 하면 흔들거려서 제대로 볼일을 보지 못한다. 보통 이런 경우는 진짜로 변기 커버가 파손된 경우가 아니라 고정나사가 풀린 경우가 상당수이므로 고정나사를 잘 조여주면 된다. 만일 고정나사가 풀린 것이 아니라 파손부위가 있다면 그냥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변비 등의 사유로 좌식 변기임에도 커버 위에 올라타서 쪼그려 앉아야 쾌변이 가능하다(특히 중국사람들은 대소변을 볼때 올라타서 쪼그려 앉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람들은 이게 없으면 발판이 불안정하기에 매우 곤란해진다.
1990년대 이전에 생산된 양변기의 경우 '양변기 사용법'이 변기 물탱크나 변좌에 붙어있었다. 이 당시에는 양변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2. 소변 앉아서 누기와 서서 누기의 문제
남자가 여자한테 변기 커버를 내려두는 배려는 해야 하면서 왜 여자가 남자를 위해 커버를 올리는 배려는 없냐고 하는 내용의 트윗을 이말년이 올린 적이 있다.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남녀갈등의 요인이 되곤 한다. 소변을 볼 때 대부분의 남성들은 일어서서 변기물을 향해 조준하여 소변을 보는 때가 많은데 이 경우에 변기 커버를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 올려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변기에 고인 물과 소변이 튕기면서 최대 3미터까지 치솟기도 하고, 조준이 약간 흔들려도 변기 커버에 오줌이 묻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변기 주변이 지저분해질 때가 매우 많다.
문제는 서서 눈 뒤에 남자들은 변기 커버를 올려둔 채로 가는데, 여자들은 이를 내리고 앉아서 눠야 하기 때문에 이를 상당히 싫어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것보다도 남자가 서서 소변을 봤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서 소변을 보면 앉아서 소변을 볼 때보다 영 좋지 않은 소변과 변깃물이 훨씬 많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이다. 여자화장실에선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나 남녀가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에서 이 갈등이 자주 나타난다. 여자들은 변기를 쓴 다음에 커버를 상단부까지 다 덮어두는데 남자들은 하단부를 다 올려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한편 여성들은 변기 커버를 하단부를 내리고 앉아서 소변을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변기에 편히 앉을 수 있도록 롱패딩, 코트 등 긴 옷을 입은 여자는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야 하고, 백팩을 맨 사람은 백팩을 벗어 바닥이나 변기 뒤편 선반에 올려놓아야 한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가까운 국가 일본에서도 이 문제로 많이 다투기도 하며, 추리물에서 여자가 바람폈다는 증거로 변기 커버가 올라가있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불만이 워낙 많다보니 실제로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때 얼마나 튀는지 TV에서 실험까지 한 적이 있다. 또한 한때 여성에 대한 배려가 있는 남성의 상징이라면서 앉아서 소변보는 남자를 스와리숀(座りしょん)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억지 밈으로 밀어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2011년 15%, 2013년 조사에서는 55%) 그다지 큰 유행은 타지 못하고 어느새 사라졌다.
한국에선 수세식이 대세가 된 수십년 간 그런 게 문제가 되는 지도 몰랐었지만, 2000년대 중반 배우 최민수가 토크쇼 야심만만에서 "나는 소변을 앉아서 본다."라는 한마디로 꽤나 이슈가 된 적이 있다.[1]
예외로 유럽 국가 스위스는 남성들도 앉아서 싸는 문화 자체가 흔하다. 공중화장실들도 그걸 고려해서 설계한다. 다만 이는 유럽 중에서도 스위스의 독보적인 모습이다. 서남아시아에서는 남자가 앉아서 오줌을 누는게 일상화되어서인지 동아일보 기자가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취재할 때 화장실도 없는 허허벌판이라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볼일을 볼때 서서 누던 자신을 현지인들은 다 튀는데 비위생적으로 본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구미권에서는 남자도 앉아 소변을 보게 하는 가정집도 상당수 있다. 이는 남녀문제를 떠나 대부분 이곳의 화장실이 화장실 안까지 카펫이 깔려있기 때문에 실수로 흘리기라도 하면 처리가 상당히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실, 앉아서 보든 서서 보든 변기에 냄새나고 비위생적인 건 매한가지이다. 현실적으로 남자가 앉아서 본다고 하더라도 소변 튐에 대한 더러움은 피할 수 없다. 오히려 앉아있기 때문에 남성은 소변 압력에 의한 비산을 완화하거나 피할 수도 없어져 튐에 대한 오염은 더 심해진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관 구조적 차이인데, 남자의 경우 여자와 달리 생식기관이 살짝 위로 튀어나와 있고 남성의 소변 압력이 생각보다 세기 때문에 앉아서 볼 일을 보면 소변이 봉수쪽으로 떨어지지 않고 변기를 타고 올라와서 커버의 아랫 부분에 묻는다. 압력이 심한 경우에는 변기 앞부분에서 비산되어 허벅지 안과 자기 몸에까지 튈 수 있으며, 커버를 타고 넘어 변기 외곽으로 흐를 수 있다.[2] 이를 대비하여 남성이 생식기를 손으로 잡고 아래로 향하게 하면[3] 어느 정도는 해결 되겠지만, 남성일수록 소변을 참기 유리해서 여성이 생각하는 것보다 압력이 세다보니,[4] 여성처럼 쪼르륵 싸는 것이 아닌 쏴아아 싸기 때문에 소변보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산되어 묻는 느낌에 더럽고 찝찝한 느낌에 꺼린다. 심지어, 변기의 크기가 작다던지 체격이나 물건이 크다던지 하면 앉았을 때 조준조차 어려운 일이다. 변좌가 U자형가 아닌 O자형이면 아래로 조준을 내리지도 못하고 소변으로 변기는 물론 화장실 바닥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5] 이는 한국일수록 더욱더 힘들어지는데, 한국의 경우에는 남성들은 서서 싸는 것으로 맞춰 O자형 변좌는 물론이고 좌변기가 여성 평균에 맞춰 남성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작게 시공되어 있다.[6]
실상을 모르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남성이 앉아서 쪼르륵 싸는 게 훨씬 깔끔해보일 수 있지만, 철저하게 위생적으로만 보더라도 남성이 앉아서 싸는 것은 남녀 모두 각자의 건강과 환경의 위생에 그리 좋지 못하다. 혹자는 남성이 서서 싸는 경우에 튀는 양이 많아 비위생적이라고 주장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최악의 경우에 튈 수 있다는 의도적인 상황으로서 근거가 빈약하다. 오히려 남성조차 자신에게 튈까봐 소변의 조준을 조심스러워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최대한 튀지 않게 물 고인 양옆의 사이드로 조준해서 튀지 않게 조심스럽게 싸려는 것에 비해, 앉아서 싸는 것은 이러한 조준에 대한 조절도 없이 앉아서 앞부분에 소변이 비산되는 걸[7] 그대로 맞아야한다. 그래서 앉아서 싸도 남성의 소변은 압력이 보다 높아서 튀는 것 자체는 앉아서 보든 서서 보든 해결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성으로서는 앉아서 싼다는 남성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일반적으로 큰 변기를 쓰는 것이 아니기에 소변의 튐에 대한 예방으로 화장실은 깨끗해질 수 있어도 소변의 튐에 대한 남성 자신 몸에 대한 청결은 뒷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8]
평소에 소변을 서서 보는 사람도 대변을 볼 때 소변이 거의 무조건 같이 나오기에 이걸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되기도 하지만, 이는 남성의 성기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남성은 대변시 발기되지 않기에, 대변시에는 앉아서 소변보기 수월해지는 반면에[9] 남성은 생체적 특성에 의해 아침처럼 무조건 발기된 상태에서 소변을 봐야하는 상황처럼 앉아서 싸기가 힘들어진다. 심지어 앞서 설명되었듯이 변기가 작다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남성의 대변 상황을 근거로 앉아서 싸는 것을 일반화하거나 강제하기엔 근거로서는 빈약하다.[10]
결론적으로 남성들의 앉아서 싸는 방법은 좋은 해결 방법이 아니며, 남녀 모두의 건강과 위생에 좋다고는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논란이 나온 배경이 변기 뚜껑 위에 튀는 소변에 의한 여성들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남성들이 조금만 더 배려하고 노력한다면[11], 여성들도 이해해 줄 것이고 해결될 일이니 모두의 숙제라고 할 수 있다.
3. 쪼그려 누기?
변기커버 위에 쭈그려 앉아서 대변을 보는 자세다. 한국에서는 주로 1980년대까지 있어왔던 일인데 서양식 변기가 각 가정에 보급된것이 1970년대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 자란 세대들은 재래식 화장실 및 화변기 사용에 익숙했던지라 서양식 변기 사용법을 숙지 하지 못하고 그냥 쪼그려 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당대의 열악한 공업력때문에 변기 커버의 질도 좋지않은지라 깨먹기 일쑤였던 것은 덤이었다. 그래서 당대의 열악했던 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불결함을 지적할때 나오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변기 커버를 깨먹었다는 식이었다. 경로의존성 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인 것이다.[12][13] 이러한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서양식 변기가 익숙해지면서 거의 사라졌다.1990년대 이후로는 주로 시골이나 중장년층 이상의 중국인이나 동남아인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주의사항 표시가 있는 화장실에는 주의사항이 항상 중국어로 병기되어 있다.
이런 자세로 변기를 쓰면 신발자국 때문에 변기가 더러워지기도 하고, 더 중요한 건 변기커버가 박살날 수 있다는 것이다.[14] 변기커버는 생각보다 내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 위에 몸무게를 발에 전부 집중시켜 하중을 가한다면 쉽게 부서질 수 있다.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다면 이런 자세로 대변을 보는 일은 삼가도록 하자.
4. 위생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커버를 내리고 물을 내려야 세균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방송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아무것도 튀어나오지 않게 한 후 변기물을 내리는 것. 이러면 확실히 위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생활화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화변기가 불리하다. 뚜껑이 아예 없기 때문.일부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 커버에 어떻게든 허벅지를 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리하여 가정 밖에서 멀쩡한 변좌에 휴지를 깐다.(이는 여성이 휴지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휴대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변기 커버용 커버도 팔리고 있으며, 특히 좋은 시설의 화장실에는 높은 확률로 비치되어 있다.[15] 또는 변좌를 닦을 수 있는 세정제를 추가로 두는 곳도 있다.
아예 이 때문에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다. 나아가 여성이 서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보조 도구가 있다.
변좌 자체는 의외로 찝찝하다는 심리적 부분을 빼면 청결상의 문제가 거의 없다. 엉덩이 피부가 오물을 흡수하지 못하게 철저히 막기 때문이다.
여름에 땀에 절어버리면, 변기에 앉는 것도 부담스럽다. 땀에 절은 엉덩이가 변좌에 붙어버리기 때문. 특히 여성들의 고충이 만만치 않다. 쓰고나서 다음사람이 느낄 찐득함은 덤.
5. 여담
변기 커버 중 반투명한 재질로 제작된 커버[16]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커버를 내려도 내가 낳은 부산물이 보이므로 경우에 따라선 역겨울 수 있으나, 뭔가 이런 것들이 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버를 올리고 물을 내릴 시 매우 비위생적이므로 이 커버를 하나쯤 구비하자.Warhammer 40,000의 등장집단 울트라마린의 군단 상징이 이 변기 커버를 닮았다고 디스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는 뒤집힌 오메가 문장.
너무 급해 나오기 일보직전이 되면 변기커버를 열지 않은 채로 볼일을 보게되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커버도 더러워지고 엉덩이에도 똥이 묻게 된다. 휴지로만 닦으면 잘 닦이지도 않을 뿐더러 냄새도 지워지지 않는다. 만약 설사라면 범위도 넓어지고 자칫 잘못했다간 바지에도 묻어버린다!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변기커버가 닫힌지도 모르고 설사를 하는 바람에 변기가 더러워지는 장면이 나온다.
신동엽도 변기커버를 안열고 대변을 봤던 실수를 한적이 있다고 토크쇼에서 밝혔다.
당연한 소리지만 남녀는 골반 및 엉덩이가 달라, 변좌에 앉을 때 압력의 분포에 차이가 있다. 자전거 안장에 여성용이 존재하는 이유와 같다.
변기 커버의 안쪽 면에 쪽지를 붙여서(leaving a note under the toilet), 남자만이 쪽지를 볼 수 있게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여자들이 딱히 변기 커버를 올릴 일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
This chick just told me she has a boyfriend the morning after. Sorry to tell you like this, but I'd want to know if I was you. Sorry bro
[1] 방송 연출의 문제도 있었지만 게스트 조상구를 비롯한 남자 관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충격적인 분위기였다.[2] 이 때문에 튄 소변의 지린내로 인해 앉아서 싸야한다는 주장은 무의미해진다.[3] 게다가 이 방법은 요도를 누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볼일을 본 후 당연히 잔료감과 찝찝함이 남고, 자칫 잘못하여 일어서다가 아직 싸지 못한 남은 소변에 대참사가...[4] 전립선 구조에 의해 여성보다 소변을 잘 참다보니 압력이 센 경우가 많다. 흔히 남성들이 소변으로 누가 더 멀리 싸나 대결하는 것도 이게 생체 구조상 그렇기 때문이다.[5] 이래서 일부 남성들은 대변보기 전에 미리 서서 소변부터 보고난 뒤에 대변을 따로 본다. 이를 인지 못하고 자칫하다간 소변을 변기 위로 쌀 수 밖에 없는 대참사가...[6] 비슷한 이유로 부엌 싱크대 높이는 여성 평균 높이에 맞춰 기본적으로 낮게 시공되어 있다. 한국에서 남성이 설거지할 때 허리가 아픈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7] 변좌 밑부분과 남성의 몸과 옷, 그리고 생식기 부위까지에 튈 가능성이 높다. 여성들이 불만이었던 서서 쌀 때마다 오염되는 부분인 엉덩이로 앉는 부위 대신 앉아서 쌀 경우에는 허벅지 안쪽의 닿는 부분이 오염되어 더러워질 가능성이 높다.[8] 비산되는 위치에 의해 소변을 볼 때마다 하반신 샤워를 해야할 정도다.[9]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소변만 보는 상황보다 수월해지는 것일뿐, 평소 앉아서 싸기 쉽다는 건 아니다.[10] 대변시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싫어서 조심스러운 남성일수록 대변 보기 전에 서서 소변부터 먼저 보고 그 다음 앉아서 대변을 마저 보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게다가 야외에 공용화장실 경우에는 앉아서 소변이 불가능 할수록 옷가지에 소변이 묻을 가능성도 있기에 이를 완전히 벗어 옷걸이 등에 따로두고 볼 일을 보는 남성들도 있다.[11] 흘리면 잘 닦는다던지, 오줌을 누기전 조준을 잘 한다던지[12] 비슷한 얘기로 시골 할머니가 도시로 상경했는데 변기를 우물로 착각해서 변기물을 생활용수 및 식수로 써먹었다든가 서울물 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법을 몰라서 망신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다.[13] 시골에서 수세식 양변기의 보급이 지체된 이유는 열약한 상하수도 시설도 있었지만, 그 당시 시골 노인들의 편견도 한 몫을 하였다. 1978년 당시 신문기사에 의하면 “마을 사람들은 변소보다 다른 소독사업이 더 급하다고들 반대도 했지만 결국 집집마다 하수도를 묻고 옥외 수세식 변소를 짓게 됐다. 그러나 양변기를 단 집은 하나도 없다. ‘며느리와 어떻게 한 요강에 앉느냐’는 노인들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양변기를 달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뒷얘기다.”(1978.7.4. 경향신문) #[14] 실제로 중국에 관광을 가게 된다면, 휴게소와 같은 시설에서는 아예 변기커버를 제거하기도 한다.[15] KTX1의 화장실에 있다.[16] 등이 닿는 부분이 반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