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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18:04:20

벼락빚거지


1. 개요2. 배경3. 관련 항목

1. 개요

2017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및 주식 등을 비롯한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된 벼락거지에 대응하여 무리하게 영끌[1]하여 투자하였다가 큰 손실을 볼 예정에 있다고 생각되거나 채무에 묶인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2. 배경

2017년부터 시작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부동산 가격이 유례없이 상승하고 거기다가 2020년 초 COVID-19 전 세계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엄청난 유동성 공급을 해버리자 주식 및 부동산의 자산 가격이 매우 상승했다. 이때 미리 자산에 올라탄 자와 올라타지 못한 자의 자산 차이가 커졌다. 그러나 2021년 말엽에 정점을 찍고 호가만 높아지고 실거래는 대폭 줄어드는 상황이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지속되자 이후에는 부동산이 내려갈 일만 남았다며 무리하게 빚내서 산 사람들은 처분도 못하고 대출이자만 쌓여 돈을 벌어도 번 것이 아니게 되어 한순간에 금융 노예, 말 그대로 빚만 왕창 진 거지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2022년 세계 물가 폭등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며 자산시장 전반에 걸친 급락 사태가 발생하자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아졌다. 현재의 부동산이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 혹은 무주택자들이 벼락거지라는 조롱에 응수하여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다.

3. 관련 항목


[1]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