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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5:45:10

버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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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버스 갤러리의 몰락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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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은 버갤로, 시내버스시외·고속버스, 버스 그 자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던 갤러리였으나, 지금은 와룡, 트위던 거리며 도배하는 분탕들로 가득찬 쓰레기장이며 마의 삼각형로 들어간 갤러리이다. 현재 진짜 버스 갤러리 역할을 하는 곳은 교통 마이너 갤러리이다.

디시인사이드의 대중교통 분류 갤러리 중 가장 나중에 개설되었다. 개설일은 2006년 11월 6일.[1]

2. 역사

탄생하게 된 계기가 좀 독특한데, 버스 갤러리가 없던 시절에는 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철도 갤러리에 공존했다. 그러다 뜬금없이 운하 갤러리[2]가 생기자, 이에 반대하던 철도 갤러리 사람들이 "운하 갤러리를 만들거면 버스 갤러리도 만들어라!"고 주장하며 운하갤을 털어 만든 갤러리이다. 따라서 이 시절의 잔재로 버갤과 철갤 양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2010년대 즈음부턴 이런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았다. 예전에는 어그로의 수도 적은 편이었으나 그마저도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나았으며,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가고 사진이 올라왔고, 여러 동호인들이 양질의 자료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2007~2010년까지가 중흥기였다.

2010년 4월 16일 버갤러이자 철갤러인 '신분당선㈜'이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순직한 장철희 이병으로 밝혀지자, 철도 갤러리에 이어 버스 갤러리도 충격과 절망에 싸였다. 이후 철도 갤러리처럼 임시 추모갤이 되었다.

3. 특징

다른 갤러리와는 다르게 버스 이야기만 오가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용어가 버스 갤러리 혹은 버스 동호인 커뮤니티 안에서만 쓰는 용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나 타 사이트에서 쓰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들며, 보배드림 버스/트럭게시판 등처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어 타 사이트에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초창기에 비해 은어사용은 많이 줄어든 편. 그러나 리글루어는 초창기에 비해서 더 괴악해졌다.

아무래도 디시인사이드 안에 있는 곳이다보니 다른 버스 관련 동호회에 비해 각종 떡밥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편이다. 노선 신설, 연장, 단축, 폐선, 회사 인수, 부도 등의 떡밥이 올라오면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는 댓글이 달리는 반면 버스 갤러리에서는 그 떡밥으로 하루종일 떠들곤 한다.[3] 덕분에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정보 하나는 빨리 들어오는 편. 그리고 로그인이 필요없다는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장점으로 인해 현업에서 심심하면 모니터링하는 게시판이기도 하다. 삼화상운[4], 용남고속 등 쟁쟁한 버스 회사는 물론 시흥시청, 그 외에 기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버스회사가 버스 갤러리를 자주 뒤져본다고 한다. 또한 각종 핌피의 원흉인 부동산 카페(특히 한강신도시, 운정신도시), 맘카페 등에서도 자주 들락거렸다.

버스 갤러리 회원 중 몇몇은 버스 노선, 모델에 대해 꿰차고 있지만[5] 이런 행동은 대차 혹은 증차로 인한 신차 투입을 제외하면 버갤에선 자제하는 편.

그 밖에 버스 경로나 비용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스타고 갈 일이 생기서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그렇듯 이곳도 수도권 유저가 많다보니 수도권 버스 관련글이 대부분이며 지방 관련 질문의 경우 답변이 늦거나 안달려서 가끔씩 "여기가 수도권 광역버스 갤러리냐?"며 불만을 표하는 지방갤러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버스에 대하여 궁금하다 해서 버스 갤러리에 질문을 할 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A에서 B까지 빠르거나 편하게 가는 방법은 일단 답이 빨리, 나름 정확하게 들어오는 편인데 기술적인 면은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간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좀 뜸해도 나쁘진 않으나, 그보다 더 심화된 것은 모르는 유저들이 다수다. 특히 운송업에 대한 것은 사실과 다른 오해나 망상까지 나오는 일이 허다하니 주의하자.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갤러 수준은 단지 버스라는 주제만을 가지고 노가리까는 수준에 불과해지고 일명 좆문가들이 판치는 공간이 돼버렸다. 지식 수준은 사실상 TMI 수준이라 거의 도움은 안된다. 버스에 대한 차량 메커니즘에 대한 문의나 전문적인 지식은 차라리 현업 종사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보배드림 버스/트럭/특장차 자료실에 물어보는 것이 낫다.

그래도 꼴에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인지 김유식이 직접 댓글을 단 적도 있기는 하다. # 9503번이 542번으로 바뀌면서 예전 영화 캡처본에 나온 구 542번 사진과 예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구 542번 노선도를 올렸는데 김유식이 직접 댓글을 단 적이 있다.

4. 버스 갤러리의 몰락

완전히 망하기 전에도, 고닉과 유동과의 관계는 매우 좋지 않은 갤러리였다. 애초에 버갤러들이 유동닉에 대해서 치를 떠는 것은 위에 나온 유동들의 어그로 때문이었다.

이렇게 유동들의 저격질과 분탕을 견디지 못한 고닉들이 2016년 12월 초에 새로 만든 오픈카톡방으로 상당수가 빠져나갔다. 그리고 오픈 카톡방 참여자 중, 한 명이 인프라 갤러리 매니저 란게 알려지자, 12월 10일 기점으로 어느 정도의 개념은 있었고, 활동하던 다수의 버스 갤러리 동호인들은 모두 인프라 마이너 갤러리로 대피하였다. 결국엔 버스 갤러리 관련 글 리젠율 또한 완전히 떨어진게 사실이며, 인프라 마이너 갤러리에 글이 2페이지가 넘어갈 때 버스 갤러리에는 몇몇개 밖에 안 올라왔다.


[1] 참고로 항공기 갤러리는 2005년 10월 27일에, 철도 갤러리는 2005년 12월 28일에 개설되었다.[2] 현 4대강 갤러리[3] 물론 너무 말이 안되는 듯한 떡밥은 묻히는데, 그 떡밥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 충격에 휩싸여 하루종일 그 떡밥에 대해 떠든다. 예를 들자면 명성운수의 유니버스 출고나, KD 운송그룹의 선진 계열사 인수등 여러 떡밥이 현실화되어 가는데 다른 떡밥은 무엇일지…[4] 146번하이브리드 버스 운전을 이상하게 한다고 했다가 그 글이 배차실에 프린트되어 붙어 버렸다. 무엇보다 옛날같았으면 쳐밟고 다닐 흥안운수 계열이 버갤 글을 보고 문제사항을 고치다니..[5] 특정 회사에 있는 차량의 번호만 알고도 모델, 연식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