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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16:22:04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파일:버림받고즐기는.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가 박귀리
출판사 페리윙클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9. 12. 13. ~ 2021. 08. 02.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크리스토퍼 영지4.2. 이테라나 제국4.3. 버스퍼필드4.4. 교황청4.5. 대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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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박귀리. 표지 일러스트는 TD가 담당했다.

2. 줄거리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나갈게요."

그녀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

"누구냐.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

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
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

이럴수가.
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

“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
“닦아.”

그녀는 잡고 있던 대걸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뭘 그렇게 멍청하게 봐? 바닥 닦으라니까? 그리고 초면에 함부로 검 들이미는 거 아니야. 주거 침입으로 모자라 살인 미수로 신고당하고 싶어?”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연재되었다.

2021년 8월 2일 완결 기념 깜짝 2연참과 함께 완결되었다.

2023년 4월 30일부터 웹툰이 연재되었다.

2023년 5월 1일부터 외전이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4.1. 크리스토퍼 영지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라는 떡밥은 꾸준히 던져졌는데, 1부 막바지에 밝혀진 정체는 다름 아닌 대악마 릴리스의 딸. 릴리스가 자신의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만든 자식이자 네피림이었던 것. 1부 완결 이후 시점에서는 공허의 유지를 이어받아 대악마 릴리스가 되었다. 3부에서 밝혀진 진짜 정체는 2000년도 전에 선대 릴리스의 염원으로 태어난 묵시록. 선대 리바이던이 죽으며 생긴 균열을 통해 2000년후의 미래로 넘어갔고 그 후 체자레가 폭주하며 죽으면서 에덴[2]이 멸망하자 우라엘과 아스모데우스의 도움을 받아 모은 묵시록의 조각들로 구절을 바꿔 멸망한 세계의 영혼들과 함께 현재와 비슷한 2000년전 과거에서[3] 자신이 모은 묵시록의 힘으로 2000년전의 에덴을 구하고 과거에 남아 2000년간 묵시록으로써 힘을 축적한다. 캐서린이 선대 릴리스라고 생각한 자신의 어머니의 행적은 사실 전부 캐서린과 로제가 일으킨 일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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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에게 첫 만남부터 의문스러운 호의를 보이며 계약자 제안을 했던 이유는, 600년 전 캐서린과 처음으로 만났었기 때문이다. 캐서린이 묵시록의 조각[6]을 써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했을 때 600년 전 제국의 건국 시조였던 마르스=당시의 체자레를 만났고, 이때 함께한 며칠간의 기억 하나만 믿고 600년 동안 죽음조차 미루고 기다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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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영혼의 조각이 심어진 호문쿨루스이며 캐서린이 자신의 모친이자 전대 릴리스라고 생각했던 그린 파냐의 정체다. 캐서린에 의해 캐서린의 어린 모습을 하고 그린 파냐로서 자랐으며 2000년 전의 세계에서 온 자신으로부터 아기인 캐서린을 받아 모친으로서 키우고 이후 캐서린이 오를레앙을 나와 저택에서 살게 된 후 진짜 인간 로제가 고용된지 4일 만에 악마에게 살해당하자 그녀 대신 로제의 모습으로 변신해 캐서린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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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테라나 제국

4.3. 버스퍼필드

캐서린과 꾸준히 얽히며 뒤에서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2부 후반에서 어린 시절 묵시록의 조각을 써서 '미래'의 릴리스를 소환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 때 소환한 릴리스=1부 이후로 릴리스가 된 캐서린 이었다. 90년 전 네피림의 인권이 한참 바닥이던 때에 마법사에게 형제와 붙잡혀서 생체실험을 당했으며, 실험실에서 탈출해서 간신히 릴리스=캐서린을 소환했던 것이다. 캐서린은 미래로 돌아가려면 묵시록의 조각이 필요했기에 그걸 대가로 도와주기로 약속했고, 인체실험을 자행하던 마법사인 아나툴라와 그 후원자 체스트 백작을 철저히 몰락시켜 준다. 쌍둥이 형이 있었고, 그 형의 이름이 지오반느이고 동생(본인) 쪽의 이름이 요한인데, 형이 죽음 직전에 아나툴라에게 죽은 만 명의 네피림의 영혼으로 벨리알을 소환해 살아남았지만 고문의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후, 동생인 요한이 형의 이름으로 버스퍼필드를 이끌고 있었다. 이후 캐서린의 계약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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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오반느 버스퍼필드와 계약한 악마로, 요한과 힘을 합쳐 사실상 혼수상태인 지오반느를 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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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교황청

600년전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던 6대 마왕 외젠. 베헤모스와 계약관계였으나 마르스에 의해 토벌된다. 캐서린이 과거로 여행을 떠났을때 감옥에 갇혀있던 외젠의 배식담당이 되면서 캐서린을 보게되고 짝사랑하게된다. 본인은 첫사랑인 캐서린을 전생에서나 현생에서나 잊지 못하는 듯하지만 사실 사랑보다는 집착이고, 캐서린은 이런 퍼시빌에게 완전히 질려버려서 작중 내내 퍼시빌을 시큰둥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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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대악마


[1] 어느 정도냐면 대악마인 체자레조차 종종 캐서린의 기행을 보고 '나도 당신이 어디로 튈지 예상 못하겠다'고 말할 정도(...)[2] 인간세계[3] 2000년전 과거에선 체자레 대신 캐서린의 왕의 여동생이자 대마법사인 공작이었고 체자레는 파냐의 후계자로 캐서린보다 연하였다.[4] 선대 릴리스는 캐서린을 낳은 후, 자신이 낳은 게 묵시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심연에 데려갔다가 대악마들이 자신의 딸을 인형처럼 찢어서 나눠가지려 하자 선대 리바이어던과 아스모데우스를 죽였다. 그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세명의 대 악마자리가 공석이 되어 세계에 혼란이 올 것을 걱정해 리바이어던과 아스모데우스의 후계자를 찾으러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이후 먼미래 캐서린이 살게 될 저택 부지에 캐서린에게 릴리스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공허의 유지를 반지에 남기고 죽는다. 이때 남긴 반지와 정보를 옮겨 적은 책이 캐서린이 그린 파냐의 유품이라고 생각했던 장미 반지와 릴리스로서 살아가는 법이다.[5] 이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캐서린이 이 얼굴에 환장해서’라고. 참고로 스스로 이렇게 말했다.[6] 장미 반지.[7] 2000년 전 전생에선 체자레 파냐의 남동생이었다.[8] 캐서린이 첫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