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7:18

백자상감연리지문병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272호 273호 274호
백자청화칠보수복문호 백자상감연리지문병 백자청화화훼문병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3호
백자상감연리지문병
白磁象嵌連理枝文甁
소재지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 2가 2-1, 서울역사박물관)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백자
수량 / 면적 1点
지정연도 2009년 1월 2일
제작시기 15세기
파일:백자상감연리지문병.jpg
<colbgcolor=#ae1932> 백자상감연리지문병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재 제273호

[clearfix]

1. 개요

. 조선 세조 재위 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흑상감백자.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3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32.2㎝, 입지름 8.8㎝, 동체지름 17.9㎝, 바닥지름 9.9㎝.

조선 전기, 세조 재위시기에 왕의 명으로 분요에서 제작한 흑상감백자로, 당시 유행하던 상감기법으로 연리문을 시문한 것이다.

그 형태로 볼 때 백자 상감 나무줄기문 병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광주 분요에서 제작된 것으로, 일본으로 유출되어 현재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상감연리지문병과 형제로 여겨진다.

연리지문과 같은 매우 희소한 문양이 시문된 작품으로, 이후 16~17세기까지 한국 도자사에 이러한 상감기법이 유행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3. 외부 링크

4.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재 제273호

조선전기 15세기경에 제작된 흑상감 백자병이다. 전기의 형식에서 주로 보이는 나팔형의 구연은 끝부분이 둥글게 말려 밖으로 벌어졌고, 목은 가늘고 잘록하며 어깨는 사선으로 뻗어내려 동제 하부에서 팽창하였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 안정감이 있으며 어깨와 동체 아래쪽으로는 각각 4줄의 가로 선문대를 두르고 그 사이 넓은 면에 연리지(連理枝)문을 흑상감 하였다. 유약은 청자유약으로 엷게 시유하였는데 목과 굽 주위 일부에는 유약이 흘러내려 뭉친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고르고 용융상태가 좋다. 구연부 내면과 굽 주위에 빙렬이 있으며 굽 안바닥에는 찍어 누른 흔적 있다. 굽의 접지면은 시유하지 않았고 굵은 모래가 남아 있다.

이 유물은 15세기 상감백자의 전형적인 유색과 질을 보여주는 예로 문양의 구성이 조화롭고 자토를 이용한 상감도 비교적 잘 시문되었다. 현전하는 상감백자 문양으로는 모란문, 초화문 등이 많은데, 이 병에는 연리지문이 시문되어 조형적으로도 희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