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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5:52:08

백미자/작중 행적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미녀와 순정남에 등장했었던 백미자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작중 행적

가난할 때부터 도박중독으로 빚에 시달려서 야반도주를 하면서 딸인 도라를 억지로 데리고 다니면서 아역배우 오디션을 보게 하면서 도라가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할 때마다 도라를 매우 구박한다.

그러던 어느날 야반도주를 하던중 대충, 금자, 준섭, 선영, 현철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준섭과 잘 지내고 있다.

어느날 준섭과 함께 영화를 보고 집으로 가던 중, 빚쟁이들을 만나게 되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준섭이 미자에게 3천만 원을 준다.

김준섭은 백미자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준 게 아닌 그냥 주는 것으로써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백미자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양반을 내가 왜 좋아하냐며 단호하게 관심없다는 투로 폭언을 하며 김선영과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것을 목격한 준섭이 충격을 받아서 쓰러져서 끝내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그리고 그 길로 야반도주를 하여 15년 뒤 그 3천만 원으로 집도 사고 박도라의 1인 기획사를 차리기에 이른다.

딸 도라의 1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차린 이후 딸 도라를 혹독하고 빡센 스케줄로 사실상 혹사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도라 본인이 '데뷔 이후로 한번도 쉰 적이 없다'라고 할 정도. 거기에 도라에게 들어오는 스케줄 섭외는 전부 이 아주머니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이라 박도라 입장에선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다 해야 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 듯하다. 심지어 박도라가 벌어다 준 돈으로 명품이란 명품은 다 사고 있으면서 잠시 쉬겠다는 박도라에게 '너 잠깐이라도 쉬면 (대중에게) 잊히고 인기도 떨어져서 설 자리가 없다'라고 가스라이팅하며 휴식기도 없게끔 만든다.

드라마 직진멜로에 투자를 해주는 진단을 도라의 짝으로 생각하면서, 진단이 도라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해서 도라도 진단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얼마 안 가 진단에게 들키게 되면서, 진단은 미자에게 한 달 안에 도라의 마음을 돌려놓지 않으면 도라를 연예게에서 매장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이에 겁을 먹은 미자는 도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지만, 도라는 이미 필승과 만나는 사이였기에 당연히 마음을 돌리지 않는다. 미자는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싶어 조금이나마 진단의 분노를 돌리고자 5억까지 돌려주면서 "죄송하다. 딸자식 이기는 부모 어딨겠나. 공 대표라면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사과하고 먼저 선수를 치지만 소용이 없었다.

또한 9회에서 도박에 빠져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작의 이선순을 능가하는 막장부모로 거듭났다. 그러나 작중 소개에서 나중에 추락한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 빌런들 중 가장 먼저 벌을 받고 개과천선 할 것으로 보였었으나....

13화에서 도라와 필승이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자는 필승에게 도라에게 일부러 접근한 것이냐, 한번만 더 도라를 만나면 가만두지 않을 거다 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읆어댄다.

14화에서 빚쟁이들이 들이닥쳐서 몸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밝혀진 채무는 무려 20억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도라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채무자들에게 다 갚을 테니까 제발 그만하시라고 하고 물러가게 한후 도라와 미자는 말다툼을 벌인다. 빚이 기존의 도박빚과 주식투자로 날려벌인 돈에 위약금이 추가되어 무려 그 액수가 수백억이 된다고 한다. 그러자 이자를 벌고자 딸에게 2억짜리의 누드사진 촬영을 강요하는 개막장 모습을 보인다.

15회에서는 다시 공진단과의 약혼을 강요하며, 박도라에게 손찌검까지 하였으나 딸 도라가 공진단의 함정에 빠져 결국 성상납 누명을 쓰고 추락하자, 해외로 도주하려다가 도라의 자살 소식을 듣고 바닷가에 갔다가 경찰에게 체포되고 막내아들 도준에게도 절연당한다. 유치장에서는 수감자들에게 "딸 피 빨아먹고 나락으로 빠뜨린 쓰레기년"이라며 구타당하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업보를 치르게 된다.

2년이 지난 후의 시점에서 보여진 16회 후반부에서는 교도소 안에서 다 공진단 때문이라며 이를 부득부득 갈고 출소하였고, 공진단의 회사에 쳐들어가서 네놈 때문에 내 딸이 죽은 거라며 돈을 줄 것 아니면 살려내라고 일갈하다가 쫓겨나는데 딸 죽음에 돈 얘기부터 꺼낸 것을 보면 아직도 개과천선하지 않았다.

출소 후 근황으로 큰 아들 도식과 방 한칸짜리 단칸 방에서 생활하면서도 아들 카드로 옷을 2백만 원 어치 사서 박도식에게 한소리 듣는다.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식당 설거지 일을 나가게 되지만, 이마저도 얼마 못 가 일 제대로 못한다고 잘려버렸다.

딸 박도라가 죽었다고만 알고있는 터라 아직까지는 김지영으로 살고 있는 딸과 접점이 생기지 않고 있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20회에서도 자신의 딸을 다치게 만든 공진단에게 찾아가, 엔터테인먼트를 하나 차려달라고 울고 불고 하고, 이후 21회에서 고필승의 작품에 자신 소속사의 배우 도도를 넣어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자, 고필승의 집에 찾아가 고필승의 멱살 잡고 행패부리다가 김지영(박도라)이 자신을 밀치자, 자신의 딸도 못 알아본채 김지영의 머리채를 잡고 폭주한다.

22화에서는 필승의 집에 리어카로 쓰레기 봉지를 한 트럭 가져다가 버리려는 도중 김지영에게 들키게 된후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선영, 금자와 대치하게 되고 결국에는 폭언을 퍼붓고 쓰레기들을 내버려둔채로 도주한다. 그후 필승이 일하는 방송국에 찾아와서 들어가려던 도중 또다시 지영과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다투던 도중 홍 감독과 국장과 마주쳤다. 이때 지영이 '그게 아니구유' 라고 하면서 감독 일행에게 무언가 고자질을 하려던 찰나에 이에 당황하면서 잽싸게 지영의 입을 말 못하게 막아버린다.

한편 백미자 쪽에서도 김지영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신분으로 다시 살아돌아온 딸을 못 알아본 채 뭐 저런 촌닭같은 계집애가 다 있냐며 견제하고 있으면서도, 서서히 김지영에게서 박도라가 겹쳐보인다고 느끼는 등 조금씩 김지영이 살아 돌아온 박도라였다는 진실을 알게 될 거라는 복선이 풀리고 있다.

26화에서 점을 보러갔다가 무당이 당신한테는 죽은 자식이 없다고 하자 김지영을 자신의 딸 박도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후반부에 방송국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있는 지영을 발견하고서 달려든 후에 다짜고짜 지영의 옷을 들추고 등 쪽에 있는 점 세 개를 확인하고서 그제서야 김지영이 꿈에도 그리던 딸 도라임을 알게 되었다.

27화에서는 김지영이 진짜 살아돌아온 박도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라가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도 하고, 머리카락을 몇 올 뽑아가서 유전자 검사까지 하고 난 후 이것이 사실이였음을 알고 큰아들 도식과 함께 지영을 찾아가 진실을 얘기해주며 그동안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아냐며 기뻐한다. 그 후 자신의 진짜 신분은 김지영이 아닌 박도라이고 자신의 진짜 친가족이 백미자네 가족였다는 사실과 여태까지 자신의 친할머니인줄 알았던 분이 알고보니 생판 남이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데에 이어서, 또 공진단이 자기 혼자서 생전의 도라를 닮은 지영에게 멋대로 집착해서 술까지 먹고 찾아와 깽판을 부린 것 때문에 고필승네 가족들에게 못돼먹은 꽃뱀이라고 단단히 오해를 받아서 쫓겨나온 김지영을 집에 데리고 와서 기억을 잃기 전의 얘기를 해준다. 그러나 그 와중에 자기가 한 도박 때문에 큰 빚을 졌던 사실은 쏙 빼놓고 얘기하며 여태까지 우리 가족이 생이별했었던 건 다 고필승 그 자식 때문이며, 그 자식도 너가 도라였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보내주지 않으려고 모른 척 한 거라며 진실을 왜곡하고 둘 사이를 이간질하기까지 하는 비겁한 짓까지 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김지영을 대스타로 성공 시키겠다며 헛된 꿈을 꾼다. 이 정도면 거의 메인 빌런인 공진단을 능가한다.

29회에서는 도식이 회식 자리에서 주먹질로 상사를 반 죽음으로 만들어버려 합의금 5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김지영에게 나이트클럽에서 밤무대 가수를 하라는 막장 행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김지영은 출연이 확정된 드라마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하며, 고필승에게 '지영이가 하겠다고 했는데 뭐 어쩌라고' 식의 변명을 늘어놓으며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다는 걸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결국 32회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토록 피해다니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던 사채업자들에게 살고있는 거주지가 들키게 되어서 꼼짝없이 끌려가게 되었다.

33회에서는 사채업자들에게 내일까지 5억 원을 당장 갚지 않으면 당신의 아들들인 도식과 도준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며 협박을 당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공진단을 찾아가 5억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5억 원이 뉘 집 개이름인 줄 아냐며 일갈당한다. 그래서 애가 탄 나머지 고필승 그자식만 아니였으면 너와 우리 도라가 잘 이루어졌을텐데 고필승이 도라를 꼬시는 바람에 이 지경이 된 거라며 궤변을 늘여놓다가 결국 도라를 운운하는 것에 욱한 공진단에 의해 쫓겨나간다. 결국 이 일로 인해 김지영(박도라)와 고필승에 대한 공진단의 질투와 분노가 더욱더 커지게 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그 후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다가 결국 전화를 안 받은 것에 열받아 깽판치러 찾아온 사채업자들에 의해 강제로 신체포기각서에 지장을 찍게 되어서 땅이 꺼져라 울면서 절망하지만, 공진단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그를 찾아가 5억 원만 준다면 뭐든지 할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다가 그 대신 김지영을 자신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진단의 거래에 넘어가 김지영에게 너가 과거의 도라였을 때 원래는 공진단 대표와 약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으며, 우리가 어려운 형편이였을 때 여러모로 도움을 줬던 좋은 남자였다는 거짓말까지 지어내며 우리 가족이 위험해지지 않게 엄마 좀 도와달라며 공진단과 만나볼 것을 애원하게 된다.

37회에서는 박도라의 돈을 빼돌렸고, 결국 공진단과 박도라를 강제로 만나게 한 것과 돈 빼돌린 것 까지 두 아들에게 걸려서 호되게 혼난다.

그리고 39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아 숲에서 쓰러졌지만 필승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온 박도라를 보고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당연히 기억이 돌아온 도라는 그동안 백미자에게 착취당하고 모진 일까지 당했던 트라우마로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그 후 퇴원한 뒤에 제대로 엄마와 의절하기 위해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척 연기를 하는 도라에 의해 이순정 할머니와 함께 나가서 독립하겠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에 말도 안 된다고 날뛰며 붙잡으려고 하지만 도식이 말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 후 도라가 어디로 이사가서 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도라와 할머니가 입을 옷을 몰래 챙겨주려다가 들킨 도식을 추궁해서 기여코 이사간 곳까지 찾아가서는 연기활동으로 들어오는 돈은 전부 자기 통장으로 부쳐달라며 되도 않는 꼬장을 부리다가, 결국 도라에게는 완고하게 거절당하고 도라를 지키려는 이순정 할머니에게 된통 당한 뒤 말리려는 도식에 의해 패악을 부리며 끌려나가는 추태를 보인다.

40회에서 또 도박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김지영의 할머니인 이순정의 치매 기억을 왜곡시켜 박도라의 집에 앵겨 붇어서, 이순정 할머니의 재산을 뜯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42회에서 우려했던 대로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도박의 손맛을 잊지 못한 채 밤중에 이순정이 잠자고 있을 때 그녀가 김지영(박도라)을 위해 마련해 놓고 있었던 재산들 중 금덩이 하나를 몰래 훔쳐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후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박도준의 말을 듣고는 부모자식 간의 화해를 시켜주기 위해 찾아온 공마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리의 정신연령이 12세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우리 도준이는 미국유학까지 갔다온 우수한 아이인데 너 같이 덜떨어진 여자랑 어울릴리가 있겠냐, 양심이 있으면 둘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지 않겠냐는 둥 하지 말아야 할 막말과 폭언을 내뱉는 추태까지 보인다. 정작 본인은 도박에 빠져서 자기 자식인 세 남매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까지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는 인간쓰레기이자 인생의 낙오자인 주제에 엄연한 APP 그룹 회장인 공진택의 하나밖에 없는 착한 마음씨의 친딸인 공마리에게 까부는, 그야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인 셈이다. 그런데 그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거기서 똑같이 쇼핑을 나온 공진택네 가족을 보고는 예전에 사고가 났었다는 공진택 회장의 딸이 바로 공마리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경악한다.

43회에서는 이순정이 김지영을 위해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금덩이가 사라진 걸 눈치채고 온 집안을 뒤지면서 분명히 검은 봉지에 넣어두었다는 말을 듣고는 그걸 이용해서 혹시 그것 때문에 쓰레기로 착각해서 버린 거 아니냐고 얼버부리려고 한다. 이후 이순정이 혹시 금덩이를 빼돌린 게 너 아니냐고 자신을 추궁해오자 자신은 그런 금덩이 본 적도 없다면서 태연한 척 오리발을 내민다. 이후 잠을 잘 때 똥벼락을 맞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는 이거 혹시 돈벼락 맞는 좋은 징조 아닌가 하며 김칫국을 마시다가 문득 공마리가 공회장네 딸이라는 것이 생각나서 도박에 쓸 돈을 얻어내기 위해 다음날 공마리를 찾아가 박도준과의 연애를 허락해주는 척 하면서 우리 집안이 원래 좋은 집안이였는데 한순간에 망해서 도준이 장가보낼 돈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결국 공마리를 속여서 돈을 뜯어내고는 그걸 도박에 모두 탕진해버린다. 탕진 후 신세 한탄을 하고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할 생각까지 하면서 먼저 하늘로 간 남편을 원망하며 절망한다. 결국 백미자가 저지른 이 대형사고 때문에 공회장 쪽에서도 박도준이 자기 엄마랑 짜고 마리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이라는 오해가 단단히 박혔으며 결국 도준이는 공마리와 헤어지게 되며 일하던 비서직에도 해고되는 등 정말 자식에게 못할 짓까지 하고 만 셈이 되었다. 결국 도준이 당한 일을 알고 난 뒤 분노하게 된 도라(지영)와 도식에게 당장 마리에게 뺏어간 2억 원을 당장 돌려주고 오라는 일갈을 듣게 되고 도박에서 다 써버려서 없다며 열심히 일해서라도 갚을 테니까 엄마 좀 용서해달라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추태까지 보인다. 게다가 도라가 경찰서에 보낸 금덩이 실종신고 의뢰로 인해 이순정의 금덩이를 빼돌렸다는 사실까지 형사들이 알아내와서 들통나게 되면서 결국 도라와 도준에게도 인간말종 취급 받게 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이해해주려고 했던 도식에게마저도 어떻게 도준이까지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으로 만들 수 있냐면서 제대로 의절을 당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어서 어느 정도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44회에서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공진단으로부터 박도라(김지영)와 고필승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도라의 집에 쳐들어와서 고필승이 도라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또 거짓말을 하며 이간질하다가 도라가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도라가 자신을 진단에게 팔아먹어서 팬션에 감금당하게 되었던 일까지 말하자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공진단 대표가 좋은 사람이여서 그랬던 거였다며 또 거짓말을 하다가 도라에게 엄마는 돈만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인 줄 아냐며 일갈을 들은 후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그 후 의절당한 충격으로 밤새 술을 잔뜩 마시고는 술김에 정신이 나간 채로 또 도라네 집을 찾아와 고필승만큼은 절대 결혼상대로 안 된다, 결혼할 거면 나한테 10억원을 부치고 가라고 하는 둥 궤변을 늘여놓고 나는 이런저런 고생을 하면서 너희 둘을 키웠는데 엄마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발악을 하며 도라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까지 휘두른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도식과 도준에 의해 끌려나오면서 김지영이 도라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까발릴거라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그 광경을 공진단이 우연히 듣게 되어서 모든 진상을 알게 되고 그동안 바보같이 속아왔던 분노와 배신감에 폭주하여 박도라와 고필승에게 처절하게 복수해주겠다고 마음을 먹게 만든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고 말았다. 그후 고필승과 박도라의 결혼식에 찾아왔다가 여기가 어디인 줄 알고 오냐는 도식과 도준의 냉대에도 도라의 결혼식은 꼭 봐야겠다는 고집을 부린다. 그리고 결국 불길한 예감은 적중해서 공진단이 앙심을 품은 채 김지영(박도라)에 대한 진상을 왜곡해서 폭로한 것 때문에 찾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자들로 인해 결혼식에는 소란이 일어나게 되고, 45회 예고에서 박도라가 김지영으로 둔갑해서 2년 동안 대중을 속여왔다는 기사가 퍼져서 도라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장면이 나온 걸로 봐서는 술김&홧김에 입방정을 떤 것 때문에 겨우 살아 돌아왔던 자신의 딸을 또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는 대형사고를 치고 만 셈이다.

43~44회 백미자의 행적을 살펴보면, 갱생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자기 아들 도준과 죽을 뻔하다가 겨우 살아온 도라를 곤경으로 몰아넣고도 뻔뻔하게 '내가 엄마잖아' 그거로 자기가 잘했다는 듯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도 않는 상황이다. 거기에다 백미자가 도라와 도준 그리고 도식에게 난적 중 난적이라 볼 수 있는 게 3남매가 백미자를 절연하더라도 끈덕지게 '내가 엄마인데' 그거로 달라붙으며 등골을 빼먹으려 할 것이고, 3남매가 백미자 상대로 '접근금지' 를 신청해서 찾아오지 못하게 막아놓는다 해도 백미자 성향상 조금이라도 돈이 쥐어지면, 도박으로 홀라당 날려먹으며 빚더미에 앉아버리고, 사채업자 등이 백미자에게 돈 갚으라 찾아오며 안 그러면 도식-도라-도준 3남매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3남매를 곤경에 몰아넣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지라 도식-도라-도준 3남매가 백미자에게 대응하려면, 백미자를 감옥에 집어넣든 정신병원으로 집어넣든 격리시키는 거 말고는 사실상 방법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아니면, 백미자가 큰 병에 걸리며 죽음의 결말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백미자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결말을 맺기가 거의 힘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45회 예고에서 '김지영은 박도라' 라고 언론에 제보한 범인으로 미자의 장남 도식이 미자를 의심한다. 그만큼 백미자가 도식 포함한 도라-도준까지 자기 자식들에게 신뢰를 제대로 잃어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미자가 '김지영은 박도라' 라고 언론 제보했다면서 도식이 의심을 할만한게 미자가 고필승에 대한 악감정이 엄청나고, 도라가 기억 되찾았다는 걸 미자가 알고 난 뒤에 도라에게 자기랑 연 끊거나 그러면 '김지영은 박도라' 라고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도식에게도 '김지영은 박도라' 라고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그런지라 도식이 미자를 의심할만 하고, 점점 더 백미자는 자기 자식들과 관계가 더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고필승의 외할아버지 김준섭에게 폭언을 하며 충격받아 죽게 만든게 백미자라는 사실을 도식과 도준이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데, 도식과 도준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백미자와 절연하는 걸 넘어서서 인간 취급도 안 할 가능성이 높다. 도준은 자신이 초등학생일 때 준섭이 하굣길도 마중 나와주고 중국집 데려가서 짜장면과 탕수육도 사주는 등 여러 모로 은혜를 입은 것을 아직도 잊지 않고 감사히 여기고 있고, 도식은 안 그래도 연인 명동과 이어지지 못하는 제1의 장애물이 백미자인데 이 일을 알았다간 도준은 충격을 금치 못할 것이고 도식 역시 명동에게 면목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45화에서는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이 들어난 소식에 결혼식에 쳐들어온 기자들에 의해 엄마로써 김지영이 박도라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며 추궁당해서 황급히 도망쳐 나왔지만, 이후 도라가 소란에 휘말린 것에 분노한 도식이가 집에 찾아와 지영이가 도라였다는 사실을 폭로한 게 엄마 아니냐고 추궁하자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았으며 아마 자신이 그때 술김에 내뱉었던 말이 공진단의 귀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당연히 이미 엄마에 대한 신뢰가 모두 깨져버린 도식으로부터 이제는 완전히 연을 끊고 다시는 보지말자는 차디찬 냉대를 받을 뿐이였다. 결국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도라는 스폰 의혹에서 벗어나려고 성형수술로 외모도 바꾸고 신분도 바꿔서 모두를 속인 악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낙인찍히게 되고 결국 이로 인해 고필승에게도 피해가 가게 되어, 사연을 이미 전해들었던 고현철을 제외한 필승네 가족들에게도 쳐 죽여도 시원찮을 몹쓸 년 취급받으며 박대당하게 되는 결과까지 가게 된 모습을 보면 자신의 얼간이 같은 실수가 엄청나게 커져버린 눈덩이가 되어 돌아온 셈이 되었다.

46회에 도박장에 가서 도박하는 모습이 나오며 또 3남매 자식들을 발목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박도식-박도준이 ‘고필승 외할아버지 죽게 만든건 백미자’ 라고 알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백미자가 도박하면서 사채 빌리고 그랬을 때 도라 집 또는 도식과 살던 집까지 담보로 걸어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아니면 ‘내가 박도라 엄마야!’ 하면서 도라를 찾아가면 돈 줄거라 그러며 사채업자에게 돈 빌렸을 때 이야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말 그대로 백미자 상대로 박도라 포함 3남매가 단순히 ‘절연’ 이나 ‘의절’ 정도만 해서는 백미자를 끊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결국은 백미자가 도라에게 저지른 ‘별장 감금 공범’ 이나 어렸을 때부터 도라를 학대하는 등 ‘백미자의 치부’ 를 도라가 외부로 터뜨리든지 아니면 백미자를 정신병원에 넣든지 3남매에게 백미자가 돈 관련하며 손을 뻗칠 수 없게 연결고리를 차단시켜야만 박도라 포함 3남매가 백미자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니면 백미자가 치유가 거의 힘든 큰 병에 걸리든 다른 사고로 인한 원인이 되든 죽어야 박도식-박도라-박도준이 자유로워질 수 있을걸로 보인다.

그 이후로는 도박장에서 도박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내오는 등의 잡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48화에서 도박꾼들이 하던 말을 듣고 도라가 공진단의 최후의 발악으로 인해 납치를 당한 후 차사고를 당해서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충격을 먹었다가 불법 도박 현장을 적발하러 온 경찰들에 의해서 검거되어 유치장에 가게 된다. 그 이후로 자신의 구속 소식을 듣고 찾아온 아들 도식에게 제발 엄마가 여기서 나올 수 있게 보석금을 내달라고 울고불며 애원해보지만, 당연히 도식에게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건 애초에 다 엄마 때문이라면서 냉대받게 되면서 선처받는 일은 꿈도 못 꾸게 되고 알짤없이 철창 신세가 된다. 결국 지금까지 했던 일에 대한 대가를 어느 정도 치르게 되었다.

그런데 49화에서 자신이 유치장에서 나왔는데 박도식한테 두부도 안 사가지고 오냐고 전화로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도식이 무시하고 끊자 뉴스를 통해 병원을 알아낸 뒤 두 다리의 기능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해있던 도라를 찾아오는데, 두 다리를 못 쓰게 된 절망감에 필승이 오빠랑 헤어질 수 있게 해 달라는 도라의 부탁에 굉장히 당황해하다가 이후 김선영과 장수연과 만나 대면하여 박도라가 고필승과 헤어지고 싶다 한 것을 말한다.

이후 박도라가 고필승에게서 헤어져 멀리 떨어지고 싶다는 부탁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또다시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박도식과 고필승이 직접 백미자가 도박하는 도박장에 직접 찾아가 도라의 근황을 따져 묻고 기어코 도식에게 엄마도 아닌 당신은 이제 꺼지라는 말까지 듣는다.

정신을 못 차린 모습을 보인만큼 저 자리에서 필승의 외할아버지를 죽게 만든 건에 대해 선영과 수연 앞에서 끝까지 발뺌하며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비굴한 최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50화에서는 이순정의 딸 행세를 하려다 정신을 차린 이순정과 박도준에게 냉대받고 도준과 마리의 약혼 소식을 알게 되어 마리네 집까지 찾아가 마리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도 모자라 보상까지 요구하는 등 뻔뻔하고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공회장에 의해 이를 알게 된 도식이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그냥 같이 죽자며 한강에 끌고 들어가려고 하자 겁에 질린 채 다시는 너희 눈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오열하며 도망친다.

2년 후를 다루는 에필로그에서는 어느 절에 들어가 보살로 지내고 있다. 절 방문객들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이 직접 가족이나 자식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이 내용을 보면 도박도 끊고 가족이랑도 전부 스스로 인연을 끊으면서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신이 잘못된 것은 알았지만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아 쓸쓸히 남은 여생을 홀로 사는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