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CV. 이광수(성우)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 인물. 쿠룬산을 관리하는 무관, 넨을 다루는 재능이 뛰어난 무인이다.
쿠룬산 퀘스트에서 꽤 비중이 있는 편에 속하지만, 쿠룬산 지역 자체가 외전인데다 쿠룬달 지역인 인기가 적어 가지도 않다 보니 모르는 유저가 더 많다.
쿠룬달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제된 넨의 결정"으로 은신의 팔찌, 차드라 결정석, 선인이 만든 보주, 응축된 넨의 보주, 네이트람의 보주, 쿠룬산의 정기를 받은 보주, 구룡의 보주, 봉인 호리병 등을 판매하지만 이 중에서 쓸만한 것을 찾아봤자 마법석에 부여 가능한 네이트람의 보주 정도. 장비들은 이 때쯤이면 고대 던전 퀘스트 레전더리를 맞출 시기이기 때문에 쳐다보지도 않는다.
2. 대사
(클릭 시)- 어서오시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화 종료)
- 무운을 빌겠소.
(대화 신청)
- 하하하 기다리고 있었소.
- 이보시오! 내 이름은 백명이라 하오. 이상한 걸 발견하면 즉시 나에게 알려주시오
- 무운을 빌겠소 그럼...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 먼 하늘에 변고가 생긴 걸 봤소. 그 때문인지 이 쿠룬산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오. 부디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텐데...
2.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귀한 선물 감사하오.
- 나에게 주는 것이오? 고맙소.
- 귀하의 마음 씀씀이는 잊지 않겠소.
(친밀 단계 이상 시 선물 수령)
- 나를 위해 준비했다니... 정말 감동적이구려.
- 이 기쁜 선물을 잊지 못할 것이오.
- 이 선물은 나를 들뜨게 하는구려. 마치 내 마음을 정확히 헤아린듯하니 말이오.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가치 있는 삶이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마땅히 높은 뜻을 세우고, 그를 이루는 것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이 아니겠소?
나에게도 귀하에게도 세운 뜻이 있으니, 서로 도우며 노력해 보는 건 어떻겠소? - 세상을 살다 보면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나중인지 알기 힘들 때가 많소.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은 일의 선후 관계가 아니라 본질이요.
수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미숙하여 배울 것이 많소. 부디 귀하의 높은 식견을 내게 나누어 주길 바라오. - 이 검에 대해 궁금하시오? 나의 스승님이 물려주신 귀한 보검이오. 그러나 검의 이름은 없소. 검에 이름이 붙으면 사악한 기운이 들러붙어 주인을 해한다는 말 때문에 지금껏 아무도 이름을 붙이지 않은 거요.
주인을 해한다는 게 참 묘한 표현이지 않소? 검이 주인을 해한다면 흔히 상처를 입는다고만 생각하지만,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오. 검의 이름이 높아지면 허튼 명성에 휘둘려 잘못된 길을 가버리게 되기도 하오.
그대라면 무슨 말인지 잘 알겠지? 힘은 항상 경계해야 하는 법. 생명이 없는 무기라도 예외는 아니라오. - 나는 어릴 때 친구의 원수를 갚아주기 위해 어느 토호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밖으로 끌어내어 나무에 묶고 혼을 내준 적이 있소.
친구는 죽여달라 부탁했지만, 스승님의 가르침이 나를 막았다오. 그자는 비록 악독하였으나 어린 자식이 있었기에 그자를 죽이면 새로운 원한이 자식에게 이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이오.
부모를 잃은 슬픔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라는 무서운 짐을 어린아이가 한평생 짊어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소.
그러나 나의 행동은 친구를 만족하게 한 것도, 세상의 이치를 바로 세운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오. 이도 저도 아니었지. 그날로 길을 떠나 어떻게 해야 옳았는지를 계속 생각했소. 그러나 답은 아직 얻지 못했구려.
귀하라면 어떻게 하셨겠소? 고견을 들려주길 바라오.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이 좋은 날에 소저를 만났으니 어찌 행운이 아니라 하겠소? 좋은 것에 좋은 것이 겹쳤으니 내 마음은 더없이 기쁘구려.
- 뭇사람들이 나를 보고 목석이라며 놀리곤 하였는데, 소저 앞에서는 어린 소년이 된 기분이구려.
소저의 웃음에 눈이 부시고, 소저의 옥음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소. 목석이었다면 어찌 이럴 수 있겠소? 나조차 믿기지 않소.
갑작스러운 말에 놀랐다면 미안하오. 그러나 꼭 말하고 싶었소. 소저는 선녀보다도 아름답다고. - 소저는 참으로 아름답군. 남들에게는 별종으로 여겨질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귀하게 여겨지오.
쑥스러운 이야기긴 하나, 내 마음이 그리 느끼고 있으니 솔직히 말하는 것밖에 다른 도리가 있겠소?
결코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나의 진심이니, 다른 속내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 없소. 나 백명, 내 이름을 걸고 거짓이 없음을 맹세하오. 다만 소저가 놀라지 않았을지 그게 걱정스럽고 미안하구려. - 소저. 남들이 그대의 본심을 알아주지 못해 속상한 적은 없소?
부모마저 자식의 다름에 놀라는 법인데 부모형제와 고향이 다른 뭇사람에게서 오해를 받지 않는 것이 드물 거요. 세상 사람이 하나가 아니니 어쩔 수가 없으니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일지도 모르오.
그러나 나는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여 소저와 만날 수 있었음에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오. 만약 슬픈 일이 있어 속상하다면 홀로 울지 말고 나에게 오시오. 내가 그대의 힘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