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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14:20:37

백감

1. 개요2. 등장3. 보패

1. 개요

백감은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2. 등장

강자아가 원시천존에게 타신편과 사불상을 하사받은 후, 동해바다에 가면 봉신의 대업을 이룰 인물이 있다고 해서 동해에 갔다가 만난 인물.
정확하게는 동해바다의 격류가 흐르는 암초 사이에 백감이 끼어 있었는데, 그 모습은 온몸이 붉게 빛나는 건장한 나체의 남성.

본래 상고시대때 살았던 인물로, 황제 휘하에서 치우와 싸우다가 치우의 화포[1] 그시대에 화포가 존재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에 맞고 동해로 날아왔는데 혼백이 몸을 떠나지 못해 성불도 하지 못하고 천 년이 넘게 고통받았다고 한다. 이에 강자아가 오뢰정법으로 혼백을 몸에서 빠져나가게 해준 후, 이전에 굴복시켜뒀던 다섯 짐승의 정령[2]과 함께 기산에 봉신대를 축조하도록 지시한다.

이후 봉신대가 완료되자 가장 먼저 정식으로 청복정신에 봉해졌으며, 다섯 짐승의 정령 역시 백감 휘하의 오로정신으로 봉신되었다. 봉신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봉신대에서 혼백을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3. 보패

인혼번(引魂幡): 깃발로, 이 깃발을 혼백을 향해 흔들면 혼백을 불러올 수가 있다.


[1] 불화살이라고 적힌 판본도 있다[2] 강자아가 신세를 지고 있던 손원외(圓外: 부자라는 뜻)의 집을 차지할 계획을 꾸몄던 여우, 족제비, 쥐, 뱀, 고슴도치의 정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