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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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버튼버스 브루스 웨인 / 배트맨 · 잭 네이피어 / 조커 · 셀리나 카일 / 캣우먼 · 오스왈드 코블팟 / 펭귄 · 하비 덴트 · 맥스 슈렉 · 비키 베일 · 토머스 웨인 · 마사 웨인 슈마허버스 브루스 웨인 / 배트맨 · 딕 그레이슨 / 로빈 · 바바라 윌슨 / 배트걸 · 에드워드 니그마 / 리들러 · 하비 덴트 / 투페이스 · 빅터 프라이스 / 미스터 프리즈 · 파멜라 릴리안 아이슬리 / 포이즌 아이비 · 안토니오 디에고 / 베인 공통 알프레드 페니워스 · 제임스 고든 | |
관련 문서 | 팀 버튼 · 조엘 슈마허 · 앤디 무시에티 · DC 확장 유니버스 |
배트맨 '89 Batman '89 | |
출판사 | |
연재 기간 | 2021년 8월 ~ 2022년 7월 |
작가진 | |
스토리 | 샘 햄 |
그림 | 조 퀴노네스 |
채색 | 레너드 이토 |
레터링 | 클레이튼 카울스 |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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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에서 2021 ~ 2022년 동안 연재한 배트맨 코믹스.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과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이 같은 세계관에 있다고 설정한 멀티버스 지구-789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배트맨 2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2023년 6월 국내 정발이 완료되었다.
2. 상세
팀 버튼이 구성했으나 워너 브라더스 측의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결국 무산된 배트맨 2의 후속편 계획을 토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토리 담당 작가인 샘 햄(Sam Hamm)은 팀 버튼 배트맨 1, 2편의 각본가로 참가했었던 인물이며, 배트맨과 캣우먼 등의 캐릭터들도 모두 1, 2편의 모습과 동일하게 묘사된다. 고담의 모습 역시 영화 특유의 고딕풍 도시로 그려지며, 시간대는 브루스와 셀리나가 1년 만에 만났다는 대사로 보아 2편으로부터 1년 후인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팀 버튼의 배트맨이 2편에서 끝난게 아쉬운 팬들은 해당 코믹스를 통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당연히도 팀 버튼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속편은 아니기에, 만약에 버튼버스가 3편까지 무사히 잘 나왔다면 어땠을까 맛보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듯 하다. 팀 버튼의 배트맨 3편 구상을 바탕으로 만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또 아예 똑같이 만들지는 않았기 때문.[1]
3. 등장인물
- 배트맨(브루스 웨인)
영화에서의 마이클 키튼의 외형 그대로 나온다. 슈트 역시 영화와 동일. 영화 2편 이후로도 자경단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나, 고담 내에서 무조건적인 지지는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설상가상으로 순찰 도중 한 민간인 남성이 주방위군의 오발탄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버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브루스는 배트맨 활동을 그만두게 된다.[2] 하지만 히어로 본능은 어디 가지 않아 브루스 신분으로 불길 속의 하비 덴트를 구하면서 브루스 웨인으로써 영웅으로 칭송 받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후 고담의 폭동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결국 로빈과 함께 다시 배트맨 슈트를 입고 나서고, 투페이스로 타락한 하비 덴트와 맞서게 된다.
- 투페이스(하비 덴트)
배트맨 포에버의 토미 리 존스가 아닌, 1편에서 잠깐 나왔던 빌리 디 윌리엄스 버젼의 하비 덴트다. 이는 팀 버튼이 3편에서 윌리엄스의 하비 덴트를 투페이스로 활용하려던 계획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로써 배경 세계인 지구-789에서는 '배트맨 포에버'가 비정사인 것이 확정. 바바라 고든과 약혼 관계인 것으로 나오며, 범죄자들 못지 않게 배트맨 역시 고담의 치안에 악영향을 미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고담의 안녕을 생각하는 정의로운 검사인 것처럼 나오나, 사실 그 이면에는 자신의 출세를 위한 것이라는 뉘앙스도 풍긴다.
이후 자신의 고향인 '번사이드(Burnside)' 내 차량 정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드레이크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나, 황산 가스를 마셔 정신을 잃은걸 브루스와 드레이크가 구한다.[3][4] 하지만 이미 차량 배터리에서 흘러나온 황산에 의해 몸의 절반이 녹아내리게 되고, 황산 가스의 영향인지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며 투페이스로 흑화해버린다.[5] 투페이스가 된 후에는 고담의 악을 뿌리 뽑겠답시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적어도 '의로운 행동'이라는 하비 시절의 철칙도 없어져서 정작 본인이 빌런과 다름 없어져버린다.[6] 결국 캣우먼에 의해 사망한다.[7]
- 캣우먼(셀리나 카일)
마찬가지로 영화에서의 미셸 파이퍼의 외형 그대로 나온다. 슈트 역시 영화와 동일. 영화에서 맥스 슈렉을 죽인 후에도 꾸준히 부패한 악덕 부자들을 추격한 듯 하다. 배트맨 리턴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배트맨 리턴즈에서는 캣우먼이 된 지 얼마되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했으며, 본인을 캣우먼으로 만든 맥스 슈렉에 대한 원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탓이었기에 맥스 슈렉이 제거되었고 캣우먼으로서 1년 넘도록 활동하면서 보다 안정감을 되찾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트맨을 다시 찾아가 나름의 애정행각도 하고, 그와 협업하여 투페이스를 쫓으나 마지막에 그를 죽여버림으로써 하비를 다시 돌아오게 만들려던 브루스의 분노를 산다. 캣우먼 역시 브루스의 반응을 위선으로 받아들이며 분노한 뒤 그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한다.[8] 마지막에는 바바라 고든에게 오라클이라는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협업을 제안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 로빈(드레이크 윈스턴)
원작과 달리 흑인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팀 버튼이 로빈 역으로 말론 웨이언스(Marlon Wayans)[9]라는 흑인 배우를 캐스팅했기 때문이다.[10] 얼굴 역시 해당 배우의 젊은 시절 모습과 유사하며, 본명은 3대 로빈이었던 팀 드레이크에서 따온 듯하다. 코믹스 시점에서 이미 자경단 활동 중이며, 정확히는 고담 내 동네이자 자신의 고향인 번사이드의 주민들을 지키는 자경단이다. 평소에는 번사이드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다. 배트맨이 번사이드의 한 주민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를 저지하면서 첫 등장한다(그 직후에 주방위군의 오발탄으로 이 주민이 사망하게 된다.). 주민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배트맨은 물론, 심지어 경찰들을 상대로도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루스가 오발탄으로 사망한 남성의 여동생 이름까지 알고 있는걸 보고 그가 배트맨임을 직감하고,[11] 정비소 화재 때 하비를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배트맨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12] 이후 브루스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이 그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힌 뒤,[13] 배트맨 활동을 중단한 브루스를 설득하여 함께 출동한다.
원작처럼 배트맨으로부터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닌데 상당한 격투 능력을 자랑한다. 배트맨과의 첫 대면에서는 기습이긴 했지만 한 방 먹이는데 성공했으며, 거리의 건달들 정도는 간단하게 제압한다. 해당 코믹스에서는 그의 과거가 조명되지 않아 어떻게 자경단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지, 격투 기술을 어디서 배웠는지 등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 다만 윈스턴 가문의 과거에 대한 떡밥은 하나 나오는데, 브루스가 예전 신문들을 찾아보다가 웨인 모터스가 윈스턴 오토모티브라는 회사를 강제 인수했다는 기사를 찾는 장면이 나온다. 드레이크 역시 할머니로부터 예전 웨인 가문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지도.[14]
작중에서는 '로빈'이라는 활동명은 아직 쓰지 않고 있다. 다만, 드레이크가 한 건달을 혼내줄 때 건달이 그에게 도둑 누명을 씌울려고 "He's robbing..."까지 말할 때 드레이크가 계속 패서 이 부분만 반복해서 말하는데, 이를 보던 아이가 "저 사람 이름이 로빈이야?"라고 말하는 개그성 장면이 나온다.[15] 드레이크 본인은 정작 코믹스 마지막에 고려하고 있는 활동명 중 하나로 어벤징 이글(Avenging Eagle), 즉 '복수하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언급한다.[16]
- 알프레드 페니워스
배트맨, 캣우먼처럼 영화에서의 마이클 고프의 외형 그대로 나온다. 알프레드답게 작중 내내 브루스를 충실히 보좌해준다. 영화 2편에서 캣우먼이 브루스에게 선물로 남긴 고양이가 여기서도 나오는데, 고양이는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 하다.
- 제임스 고든
엑스트라 수준이었던 영화와 달리 비중이 상당히 늘었다. 딸인 바바라와는 사이가 소원하며, 배트맨과의 협력으로 인해 자경단을 봐준다는 이유로 딸의 약혼남인 하비 덴트에게도 압박을 당하는 눈물나는 캐릭터. 결국 경찰청을 습격한, 투페이스로 흑화한 하비에게 납치까지 당한다. 그래도 기지를 발휘해서 배트맨과 로빈이 투페이스를 추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나, 투페이스의 심기를 건들다가 결국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17]
- 바바라 고든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알프레드의 조카인 바바라 윌슨이 나오나, 해당 코믹스에서는 원작대로 고든의 딸로 나옴으로써 '배트맨과 로빈' 역시 비정사 확정. 고담 경찰청 소속의 경사이며, 하비 덴트가 그녀의 약혼남이다. 하비의 흑화 초기에는 그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나, 아버지와의 대화 이후에는 마음을 고쳐먹고 투페이스의 체포를 시도하나 실패한다. 결국 약혼남에게 아버지를 잃어버린 불운의 인물. 코믹스 마지막에 브루스가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원작처럼 그의 협력자가 될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갈지는 차기작이 나오면 알 수 있을 듯 하다. 여담으로 외모가 팀 버튼과 많은 작품을 함께했던 위노나 라이더의 젊은 시절을 참고한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 하비 불록
고담 경찰청 소속의 경위. 원작과 달리 무려 고든을 등지고 하비 덴트에게 협력한다. 하지만 덴트가 민간인 사망 사건으로 인해 들고 일어난 번사이드 시위대를 상대로 선동적인 연설을 하자 그를 배신자라고 비난한다. 이후 시위대를 보호하라는 고든의 말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진압하려다가, 로빈에게 된통 당하고 고든한테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등 살짝 발암 유발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이후 투페이스가 경찰청을 습격했을 때, 그에게 총격을 당해 배트맨이 그를 경찰에게 인도하는 것으로 등장 끝. 생사 여부는 나오지 않았는데, 후속작 Batman '89: Echoes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 닥터 Q
배트맨이 운동하면서 잠깐 틀어놓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신과 의사. 셀리나가 이 의사의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듯 한데, 배트맨과의 일화를 말해도 그냥 공상으로 치부한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이나 호칭도 그렇고 할리 퀸을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로 보이긴 했지만, 이 세계관의 조커는 이미 영화 1편에서 사망했기에 그녀 또한 빌런으로 흑화할지는 미지수였으나, 후속작인 배트맨 '89: 에코에서 할린 퀸젤 박사로 등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외형은 미국의 유명한 가수인 마돈나의 외형을 따왔다.[18]
- 로렌스
영화 1편에서 붐박스를 들고 다니며 조커의 브금을 담당했던 조직원. 특히 조커가 비키 베일을 제외한 박물관 내 사람들을 모두 독가스로 죽여버린 후, 그에게 노래를 틀라고 한 뒤에 깽판을 치는 장면이 유명하다. 해당 장면[19][20] 1편 마지막 성당 결투씬에서 배트맨을 공격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 점프했다가 성당의 목재 바닥이 부숴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떨어져 죽은 듯 보였으나, 해당 코믹스에서 투페이스의 조직원으로 합류하면서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다. 위 이미지는 고담 경찰청을 습격할 때 붐박스로 N.W.A의 Fuck Tha Police를 트는 모습이다.
- 카르미네 팔코네: 아주 잠깐 등장하며, 나오자마자 투페이스에게 살해당한다.
4. 기타
- 코믹스의 제목은 영화 1편이 개봉했던 년도인 1989년에서 따온 것이다.
- 작품의 전체적인 테마는 양극단 간의 분열이다. 초반에는 조커의 추종자들과 배트맨을 추종하는 자경단원(을 가장한 사실상의 건달)들 간의 충돌이 나오며, 스토리 내내 소득 및 인종 갈등이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투페이스의 이미지에 맞춰 이러한 컨셉을 택한 듯.
- 원래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촬영 당시에는 배트슈트의 목과 망토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지는 바람에 배트맨이 시선을 돌리려면 상체 전체를 돌려야되는 장면이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드디어 목만 따로 돌릴 수 있다.[21][22]
- 원작의 배트케이브 시그니처 수집품 중 하나인 거대 동전이 등장한다. 여기에선 작품 초반에 배트맨이 차량 탈취를 저지할 때, 총격을 막기 위해 은행 건물 위에 달려 있던 거대 동전 모형을 활용한 것으로 나온다.
- 조커의 추종자들 중 뮤지션 프린스의 외모를 가진 추종자가 잠깐 등장한다. 프린스가 영화 1편 OST로 만들었던 'Partyman'의 뮤직비디오 또는 'Batdance'에서의 모습과 유사하다.
- 80년대 힙합 음악이 자주 나온다. 위에서 언급한 'Fuck Tha Police'도 있고, 로빈이 래퍼 Ice-T의 'The Hunted Child'라는 곡을 듣는 장면도 나온다.
- 후속작 계획이 공식 발표되었다. 제목은 Batman '89: Echoes이며, 빌런으로는 스케어크로우와 할리 퀸이 등장한다.[23] 미국 현지에서는 2023년 11월부터 연재 중이다. Batman '89: Echoes에서의 스케어크로우의 외형은 배우 제프 골드블룸의 외형에서 따왔으며, 할리 퀸의 외형은 가수 마돈나의 외형에서 따왔다.[24]
[1] 일례로 팀 버튼은 3편에 로빈 윌리엄스를 리들러 역으로 섭외할 계획이었다고 전해지나, 해당 코믹스에는 리들러가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차기작들을 위해 빌런들을 아끼고 있는 듯. 다만 고인모독으로 번질 가능성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2] 배트맨의 잘못은 아니다. 배트맨을 체포하기 위해 고담에 투입된 주방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배트맨을 발견했는데, 도주하려고 섬광탄을 터뜨린 후 도망가던 배트맨을 향해 시야 확보가 안된채로 무리하게 사격을 하다가 근처의 민간인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배트맨은 자신이 그 남성을 악질 범죄자라고 생각하고 쫓아갔다가 (실은 어린 여동생을 먹일 돈이 없어서 기저귀와 이유식만 훔친 생계형 범죄자였다.) 이 사단이 나버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3] 드레이크가 건물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뛰어든거였는데, 정작 드레이크는 옥상에 있어서 화를 면했다.[4] 이 때 하비가 드레이크를 구함으로써 영웅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승승장구하여 주지사까지 되는 상상 장면이 나온다. 이 세계관의 하비 덴트가 어떤 인물인지 잘 보여주는 연출로, 비록 의로운 행동이긴 했지만 사실 하비가 드레이크랑 그 정도까지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다. 즉, 하비가 의로운 행동을 하는 동기는 결국엔 자신의 출세였던 것.[5] 여기서는 양면이 같은 동전도 사고로 인해 변한게 아닌, 하비 본인이 직접 한쪽 면에 흠집을 내서 바꾼다.[6] 예시로 고담 경찰청 증거 보관실에 있는 현금을 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경찰청을 습격하는데, 이 때 원활한 습격을 위해 저격수로 하여금 근처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여 혼란을 야기한다.[7] 최후에 가서는 정신분열증이 극에 달해 자기가 배트맨을 죽인 모습과 고담을 구한 모습 등을 번갈아가며 상상하다가 사망하는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컷씬도 뒤죽박죽이고 투페이스의 상상과 현실 역시 뭐가 뭔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섞여있다.[8] 보통의 배트맨들과 달리 키튼뱃은 딱히 불살을 지키는 캐릭터가 아니며, 영화에서도 조커와 펭귄의 죽음을 유도하였다. 캣우먼 입장에서는 위선으로 볼 여지가 충분. 다만 배트맨 입장에서는 검사 시절의 하비의 모습을 알기에 끝까지 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9] 이 배우는 그 유명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에 출연했다.[10] 원래는 2편에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이미 캐릭터가 너무 많아 팀 버튼이 3편으로 미뤘다. 하지만 팀 버튼이 시리즈에서 하차하면서 웨이언스 역시 로빈 연기를 못하게 된 것.[11] 남성이 배트맨에게 해명하면서 여동생의 이름을 말했었고, 그 현장에 배트맨과 로빈 둘 밖에 없었다.[12] 흑인 동네인 번사이드를 지키기 위해 공권력에까지 대항하는걸로 봐서는, 백인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세력에 대한 반감이 큰걸로 추정된다. 브루스가 배트맨이란걸 눈치챈 뒤에는 백인 상류층인 그에게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비소 화재에서의 행동을 보고 생각을 바꾼 듯.[13] 이때 상당한 배짱을 보여주는데, 평범한 물을 든 채 하비 덴트를 녹인 것과 같은 황산이라고 속여서 브루스가 자신의 격투 기술을 드러내게 만든다.[14] 처음에 브루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유가 이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15] 국내 번역본에서는 이 문장을 "홀로 빈 가게를 털고 있었..."이라는 센스 있는 문장으로 번역했다.[16] 홍콩 액션 배우 적룡이 출연했던 '냉혈응왕'이라는 영화의 영어 제목이다.[17] 일부러 죽음을 맞은건데, 바바라가 하비에 대한 감정에 의해 그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을 죽이도록 유도한 것이다. 또한 투페이스는 이미 동전을 두번이나 던졌음에도 고든을 살리는 쪽으로 결론이 났는데,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고든을 죽여버림으로써 결국 지멋대로인 빌런이라는걸 드러낸다.[18] 실제로 마돈나는 1997년 배트맨과 로빈의 후속작인 승리의 배트맨이라는 영화에서 할리 퀸 역할로 고려되기도 했었다.[19] 이 장면에서 조커가 로렌스를 직접 부르면서 이름이 알려졌다.[20] 나오는 노래는 프린스가 영화의 OST로 만든 'Partyman'[21] 재밌는 점은 마이클 키튼 본인이 직접 노년의 배트맨으로 복귀했던 2023년 영화 플래시에서는 그대로 얼굴과 상체를 동시에 돌리는 방식으로 연출되었다. 슈트 자체는 목만 돌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는데, 키튼이 이게 나름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는지 이 연출을 고수했다고.[22] 참고로 지구-789의 키튼뱃과 플래시 영화의 키튼뱃이 동일인물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배트맨(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항목 참조.[23] 배트맨과 로빈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다가 무산된《승리의 배트맨(Batman Triumphant)》에서 스케어크로우와 할리 퀸이 등장 예정이었다. 할리 퀸은 조커의 딸이이며, 스케어크로우의 공포 가스를 마신 배트맨이 조커를 비롯한 시리즈 빌런들의 환영을 보면서 잭 니콜슨 등의 배우들이 재출연한다는 스토리였다. 물론 이 기획이 활용될지는 미지수다.[24] 실제로 제프 골드블룸과 마돈나는 배트맨과 로빈의 후속작인 승리의 배트맨에서 각각 스케어크로우와 할리 퀸의 역할로 물망에 올랐다. 물론 배트맨과 로빈이 혹평과 함께 흥행에 실패하며 승리의 배트맨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