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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1 02:19:26

배관밀봉제

1. 개요2. 원리3. 종류

1. 개요

배관밀봉제(Pipe Thread Sealant)

배관 설비 작업에서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거나 배관과 다른 부속을 연결하는 경우 이들을 서로 잡아주는 물질을 통칭하여 배관밀봉제라고 부른다. 주로 액상 또는 페이스트 형상으로 튜브 또는 용기에 담긴 형태를 지칭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수도꼭지 교체할 때 돌돌 감아주는 흰색 테프론 테이프도 배관밀봉제의 일종이다. 액상&페이스트상 제품군은 헨켈의 록타이트 제품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Loxeal(이탈리아), Hernon(미국), ND Industries(미국), Permatex(미국), ThreeBond(일본), Wuerth(독일) 등 산업용 접착제 제조사들도 제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록타이트 제품이 독점 수준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접착제 형태의 배관밀봉제 대부분은 자가검사번호를 취득하지 않은 산업용으로 분류되었기에 원칙적으로 개인이 구입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

2. 원리

파일:nptstandard.jpg

나사 조립형태의 배관은 아무리 정교하게 제작해도 압력이 걸리는 액체와 기체의 누설을 막을 정도로 가공을 할 수는 없다. 위 그림의 하단을 보면 배관의 암나사와 수나사가 끼워지는 부분에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틈을 다른 물질로 채워버려 새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틈을 채우는 물질이 바로 배관밀봉제이다. 배관 밀봉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밀봉 물질은 테프론이다. 테프론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라서 대부분 온도, 압력 정도만 고려하면 밀봉 역할을 제대로 하지만 반응성이 크고 위험한 유체를 이송할 때는 배관과 밀봉제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1]

3. 종류


[1] 고위험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업체에 부실시공을 하여 하자가 발생하면 시설을 운용하는 업체에 금전적 피해를 주며 시공업체가 고스란히 피해보상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무엇보다도 시설에서 작업하는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절대로 아무거나 사용하면 안된다.[2] 우리나라는 현행 법률상 가스 배관 밀봉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가스 배관 설비에도 이용하지만 충격을 받으면 누설 가능성이 있어서 해외 선진국들은 하얀색 테프론 테이프로 작업하지 않고 가스전용 테이프(미국 기준으로 노란색) 또는 접착제형 밀봉제를 사용한다.[3] 뚜껑을 열어두어도 경화되지는 않지만 용제는 증발해 말라버리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닫아두어야 한다.[4] 고강도 밀봉제로 체결된 오래된 강관을 수공구로 해체하려다 파이프가 부러지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강하게 고정된다. 수공구로 해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정되므로 열풍기나 가스 토치로 가열하여 밀봉제를 물렁하게 만들어 준 후 수공구로 분해 가능하다.[5] 가열없이 수공구로 분해 가능하다. 과하게 체결된 상태에서는 수공구로 잘 안풀리기도 하는데 살짝 가열해주면 쉽게 해체할 수 있다.[6] 중강도보다 쉽게 수공구로 분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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