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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1:29:14

방어사

1. 개요
1.1. 중국1.2. 한국
2. 참고 항목

1. 개요

防御使

전근대 중국과 한국에서 지방에 설치한 군사 장관직.

1.1. 중국

무주(당나라) 시기 설립된 관직으로 지방 군사 장관, 즉 지방을 수호하는 역할에 해당하며 도(都)방어사와 주(州)방어사 두 종류로 나뉜다.

도방어사는 명목상 도(都) 관할을 맡았으나 1년에 주(州) 1개의 군사만을 담당했고 그마저도 자사나 관찰사가 개입했기에 실질적으론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당나라 후기에는 번진의 세력이 커지자 그를 통제하기 위해 도방어사의 일부가 절도사로 격상되기도 하였다.

송나라에서도 쓰였으며 이민족 왕조인 요나라, 금나라에선 방어주장관(州長官)으로 변형되어 사용되었다. 원나라 시기에도 쓰였으며 청나라 시기 독자 세력을 구축할 것을 우려해 대폭 격하시켜 하급 무관에 불과하게 되었다.

1.2. 한국

993년에 12목 절도사를 파견하면서 이보다 작은 주·군에 도단련사·단련사·자사 등과 함께 방어사를 설치한 것이 처음이다. 고려 시대의 방어사는 5도 지역에도 여럿 존재했으나 대체로 양계 지역에 주로 배치되었다.

조선시대 왜구나 여진족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임시로 파견한 종2품 군사 지휘관. 또는 방어영의 군사·행정 최고 책임자인 종2품 수령이나 군사 지휘관이다.

조선시대에는 종2품 서반 외관직으로 지방관이 겸했다.


2. 참고 항목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