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구리 왕눈이 12화에 등장한 단역 생물. 일본판 이름은 사와고로(沢五郎).성우는 가토 세이조.
2. 작중 행적
떠돌이 방게 아저씨로 투투의 호위병이 되기 위해 무지개 연못에 찾아왔다. 가재가 반대했지만 투투가 고용하라고 했다. 사실은 방게가 왕눈이를 처리하게 한 후에 가재에게 방게를 몰래 처리하게 한 것이었다. 그 후 왕눈이를 습격하려고 하지만 왕눈이가 위험에 처한 것을 본 왕눈이 아버지가 바위를 밀어서 떨어뜨려 방게를 깔아뭉갠다. 그 때 심술이와 얌술이가 이를 목격하고 투투의 명령을 받아서 온 무지개 연못에 목격한 사실을 외치고 다니게 한다.[1] 결국 왕눈이 아버지가 체포당해 사형당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사실 그 때 방게는 죽지는 않았지만 중상을 입은 채로 가재에게 쫒기고 있었다. 이후 왕눈이가 집게발 하나를 잃고 반쯤 죽은 방게를 만나게 되고 증인으로 데려가려 하자 처음에는 자신이 죽는다며 거절했지만 어차피 자신도 이렇게 다치고는 얼마 못 산다며 왕눈이에게 자신을 업고 가라고 한다. 그 후 왕눈이에게 가재에게 집게발 하나를 잘려버렸다며 투투와 가재가 자신을 없애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왕눈이는 방게에게 도망치라고 하고 혼자 떠난다. 방게가 가재 눈에 띄면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왕눈이 아빠의 공개처형식 때 초주검이 된 몸을 이끌고 나타나서 모든 것은 투투와 가재가 꾸민 짓이라는 것을 밝힌다. 이후 최후의 발악으로 가재가 방게와 왕눈이 부자를 그냥 없애 버리려고 하자 왕눈이 엄마가 돌을 던져 가재에게 선공격을 한다. 가재는 위협적임을 느끼지 못했지만 마을 주민들이 일제히 투투와 가재를 향해 돌을 마구 던질때는 다수의 공격에 압도당하고 결국 투투가 주민들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 왕눈이 아빠를 살려주고 물러간다. 마지막에는 방게가 왕눈이에게 왕눈이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해서 도망치지 않고 왔다는 말과 함께 "무지개 연못은 우리같은 악한이 있을 곳이 못 돼..."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3. 평가
어찌보면 무지개 연못에 온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던 인물. 그러나 악한이라고 죽기 전 언급한 걸 보아 떠돌아다닐때 악명을 꽤 떨친 걸로 보인다.[1] 이 때 이들이 머뭇거렸지만 투투의 강압에 마지못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