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마술사 오펜》에 나오는 검. 발트안데르스라는 이름은 고어로, 풀이하면 『달 문장의 검』이 된다.
1. 개요
천인(윌드 드래곤)들이 만든 마술 무장 중 하나. 이런 무기 형태의 마술 장비들은 주로 드래곤 신앙자에게 주어 인간 마술사를 사냥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해진다. 마술사를 일반인이 잡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 그런 이유로 놀랍게도 양산품이다.양손검 형태를 하고 있으며, 검신에는 마술 문자가 새겨져 있다. 새겨진 문자의 수는 1084글자. 천인의 언어로 쓰여 있지만 대강의 뜻은 '나는 시작이요 끝이로다. 이는 시간의 마물이니. 언제라도 다른 무언가…' 정도라고 한다. 검의 이름인 발트안데르스도 언제라도 다른 무언가라는 의미.
마술의 효과는 검으로 접촉한 대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활용도는 무척 높아서 어떤 사람을 사용자가 아는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거나,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을 부상을 입기 전 모습으로 바꿀 수도 있다. 생물 뿐만 아니라 물체도 변형이 가능.
다만 그 제어가 어려워서 정확하게 원하는 형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 실수해서 상대가 괴물로 변해버리면 대략 난감. 때문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면 전투용으로 쓰기는 어려운 물건으로 나온다.
1부의 시작과 끝을 만든 아이템.
아자리가 이 검으로 처음 자신을 대상으로 변화 실험을 했을 때 제어를 못해서 괴물로 변해버리고 탑에서 도망쳐 버리는 바람에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그 검은 나중에 살인인형이 '뭐 이딴 허접데기를'이라며 부러뜨려 버렸지만, 양산형인지라 나중에 하나 더 나왔다. 10권에서 아자리는 이걸로 자신을 정신사로 변형, 오리오울과 함께 여신을 결계 밖으로 밀어냈다.[1]
2. 관련 항목
[1] 정신사가 되는 대형 의식 마술 과정을 이 검의 변화 능력으로 생략한 건데, 그러면 존재의 감산도 한 번에 가능하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