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反魂蝶 / Resurrection Butterfly동방 프로젝트에서 등장하는 스펠 카드의 하나. 사이교우지 유유코가 요요몽 6면에서 사용한다.
2. 상세
발악 전용 버티기 스펠 카드이다. 5개의 패턴을 전부 격파하고 올 클리어!를 외치려는 찰나, '身のうさを 思ひしらでや やみなまし そむくならひの なき世なりせば (혹여 구도의 길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었다면 자신의 업조차 알 길 없이 그대로 세상을 떴으리라)' 라는 문장과 함께 갑자기 등장하는 최종 버티기 스펠과 BGM인 보더 오브 라이프, 칠흑색 유유코의 실루엣[1]과 떨어지는 벚꽃 아이템들의 연출은 아직까지도 동방 프로젝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출이라 평하는 팬들이 많다.
난도에 따라서 얼마나 사이교아야카시가 피었는지(= 얼마나 사이교아야카시에 봄의 기운이 모였는지) 차이가 나는데, 이지 난도의 경우 1분소, 노멀의 경우 3분소, 하드의 경우 5분소, 루나틱의 경우 8분소이다. 일본에서는 벚꽃이 만개할 때 맨 처음 꽃봉오리는 이미 져버린다는 것을 감안하여 8분소를 만개로 친다. 그러니까 루나틱의 8분소는 사이교아야카시가 만개하고 유유코가 완전소멸되기 일보 직전인 상태라고 보는 게 맞는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대사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메시지가 뜨고 발동되는 스펠 카드는 마타라 오키나의 최종 스펠카드를 제외하곤 없으며, 이마저도 버티기가 아닌 통상 격파 스펠이다. 격투게임까지 포함하면 비록 버티기 스펠은 아니지만 하늘로 올라간 뒤 발동되는 히나나위 텐시의 전인류의 비상천이나 공중에서 낙하하며 발동되는 모리야 스와코의 환상향 공중신전도 있다. 둘 다 전용 BGM인 유심지의 유정천과 하늘에 떠오르는 물체 X도 있고.
난이도 역시 상당히 높다. 동방영야초의 6면 라스트 스펠들도 깜짝 놀랄 만하기는 하지만 미스해도 클리어가 되는데, 반혼접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탄이 조준식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으나 가장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붉은색 나비탄이 4번에 걸쳐 사선으로 날아오는 패턴이다. 언뜻 보면 고정탄인듯 보이나 사실 알고 보면 랜덤탄이다. 계속해서 각도가 바뀌어 날아오는데다 패턴 회전률이 높고, 버티기 시간 역시 65초로 매우 긴 편이라 붉은 나비탄을 자주 보아야 한다. 루나틱에 이르게 되면 붉은색 나비탄이 2줄로 강화되어서 상당히 까다롭다. 때문에 첫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삼라결계를 믿고 버티는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유유코 격파 시까지 잔기를 적어도 2개 정도는 남겨 놓는 것이 좋다. 또한 하단회수 능력이 중요한 스펠이기도 하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체리 아이템과 작은 벚꽃 아이템을 얼마나 많이 회수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여느 버티기 스펠과 마찬가지로 버티면 버틸수록 패턴의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최후반부에는 순호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로 탄막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혼접 클리어 직전[2]에 피탄되어서 게임 오버되면 매우 큰 허탈감을 느끼게 된다. 또, 클리어를 했음에도 최종 보스인지라 탄소거가 늦기 때문에 잔탄에 맞아 죽을 우려 역시 존재한다.
훗날 동방홍룡동의 어빌리티 카드 중 하나의 배경으로도 활용되었다.
3. 공략법
동방영야초에서 나오는 유유코의 라스트 워드인 '사이교우지 무여열반'[3]을 연습하면 어느 정도나마 효과가 있다. 패턴이 약간 강화된 반혼접 8분소의 판박이인지라 열심히 연습해 둔다면 이쪽에서 설명하고 있는 원조 반혼접에서 그 효과가 확실히 드러난다. 물론 해금 조건부터 영야초 루나틱 클리어인데다 이 라스트워드가 한가락 하는 난이도라 보통 실력으로는 깨기도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루나틱 모드 한정으로 팁이 있다면, 반혼접 이전까지 스펠 카드를 15장 이상 획득하고 반혼접에 진입한 직후 타이밍을 맞춰 삼라결계를 띄운 뒤 붉은색 나비탄이 모두 발사된 것을 확인하고 봄 키로 결계를 해제한 뒤 바로 상단회수로 유유코가 떨어뜨리는 벚꽃 아이템을 회수하면 곧바로 삼라결계가 다시 발동된다. 즉, 무한 삼라결계 지속이 가능하다.
해당 작전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체리 포인트 점수 시스템과 유유코가 벚꽃 아이템을 일정한 타이밍마다 지속적으로 떨궈서 가능한 것으로 체리 아이템 하나당 체리 수치를 1000 + 100 × 획득한 스펠카드 개수만큼 올려주는데 스펠카드를 15장 이상 얻어놓은 상태에서 유유코가 떨구는 체리 아이템을 모두 회수하면 체리 포인트가 급상승하여 결계를 해제한 직후 곧바로 다시 결계를 발동할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하드 난이도까지는 불가능한 방식이고, 결계를 봄으로 발동시키는 즉시 반혼접 스펠 겟이 불가능하다. 루나틱 난이도에서 보스의 스펠카드를 총 15장 이상 겟 하는 것이 첫 클리어를 노리는 유저에게 조금 까다로울 수 있지만, 클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못해도 12~13장은 얻을 정도의 실력은 갖춰야 하니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초반에 최대한 스펠카드를 얻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스펠 카드 15장을 안정적으로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스테이지 치르노 + 레티 스펠 카드 3개, 3스테이지 앨리스 중간보스전 스펠, 2스펠과 3스펠, 2스테이지 첸 중간보스전 스펠, 4스테이지 프리즘리버 1합주 스펠 + 리리카 개인 스펠 + 합주 스펠 1개, 5스테이지 요우무 2, 3스펠, 6스테이지 요우무 중간보스전 스펠, 유유코 1, 4 스펠을 노리는 것이 좋다. 물론 4스테이지 이후에서 실수할 여지는 있기에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이 얻어 놓는 것이 좋다.
참고로 유유코의 실루엣이 움직일 때도 있다. 눈치채기는 힘들지만 밑의 보스 표시 시스템이나 좌우 레이저 길이로 확인이 가능하다.
3.1. 영상
정면회피 | 우상회피 |
4. 테마곡
동방요요몽 | 보더 오브 라이프[4] (ボーダーオブライフ) |
[1] 모은 봄의 기운으로 사이교우아야카시에 꽃을 피우면서 유유코가 소멸되는 과정이다.[2] 위 캡처에서 보면 문자 그대로 딱 1초 남기고 봄도 하나 남아 있는 채 죽었다. 파일명이 그야말로 처절함 그 자체이다.[3] 설계 미스로 인해 처음 시작한 상태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Z만 누르고 있어도 깨지는 경우가 있는 패턴이다.[4] 참고로 이 스펠 카드를 시전할 때 나오는 보더 오브 라이프의 경우 BGM 설명은 ???의 테마라고 표기되어 있다. '???'로 표기한 이유는 ZUN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 사이교우아야카시의 테마 혹은 반혼접의 테마인데 유유코가 반혼접 스펠을 사용한다는 스포일러를 방출하지 않으려고 저렇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혼접 이외에 고유의 BGM을 갖는 스펠카드로는 야고코로 에이린의 봉래의 약, 호라이산 카구야의 영야 되돌리기 시리즈, 히나나위 텐시의 전인류의 비상천, 모리야 스와코의 환상향 공중신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