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성주의 마왕의 세계침략 | ||
게임 진행 | 등장인물 | 설정 |
1. 개요
웹소설 반지성주의 마왕의 세계침략의 게임 진행을 정리한 문서.2. 진행 결과
- 1라운드(비인 vs 오스왈드)
오스왈드는 인간형 지성체 문명을, 비인은 지성체 없이 넥타르 젤리 등 괴수만 가지고 싸워 비인이 승리한다. 오스왈드의 항복 요청을 차단하고 소멸시킨다.
- 2라운드(비인 vs 테이몽)
1라운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인이 문명을 아예 만들지 않은 것에 당황하다 결판이 난다.
- 3라운드(비인 vs 에웅)
비인이 요거-토소스를 창조하는데 성공하면서 요거-토소스를 보여줘 상대의 전의를 꺾고 젤리 등 병력을 투입하는 전력으로 나선다. 디저트 사막에 보낸 에웅의 전력이 전멸당하고 결국 패배한다.
- 4라운드(비인 vs 소온)
에웅과 마찬가지로 요거-토소스와 젤리, 사탕 군단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한다.
- 5라운드(비인 vs 엘구아노)
디저트 사막에 엘구아노의 전설급 표상인 시카도즈를 보내자마자 요거-토소스의 공격으로 잃을 뻔하다 겨우 회수한다. 엘구아노는 '저런 개체는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드니 함부로 못 쓴다. 그러니 시카도즈가 텔포 타면서 게릴라전을 펼치고 도망간다.'는 작전을 짜낸다. 요거-토소스가 헐레벌떡 달려와도 바로 도망가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곳에 공격을 가하거나 아예 본진으로 도망가버리는데 그나마 하루 3번이라는 제한이 있어 비인이 바로 무너지지 않았다. 비인은 이에 맞서 소모전을 걸어온다. 사탕은 시카도즈 없이도 어찌어찌 방제가 되는데, 비스야킷을 투하하면 시카도즈 말고는 답이 없어 기껏 디저트 사막으로 넘어간 시카도즈를 귀환시켜 이동 횟수 2번을 낭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엘구아노가 <문화>만 올리고 <정치>는 등한시하는 바람에 피조물들이 소모전을 견디지 못했다는 것인데, 게임 내 시간으로 3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이거 대체 언제 끝납니까?' 하고 질려하기 시작했다. 대책으로 정치 중심 체제로 개편해 병력을 투입하는 안을 추진하는데, 미처 완성되기 전에 차원 통로로 디저트 군단이 몰려들어오고 마침내 요거-토소스까지 넘어와 패배한다. 엘구아노에게 승리한 시점에서 요거-토소스가 영웅, 전투 마법사의 승급 시험을 통과하는 성과를 낸다.
- 6라운드(비인 vs 우안초)
묘사할 거리조차 없을 정도로 맥없이 끝났다. 재난을 해결하지 못해 아예 군대가 무력화된 수준으로 우안초의 문명이 망해버린 상태라 비스야킷 20마리 투입만으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 6라운드(세사이사 vs 베리벤)
세사이사의 코끼리 군단으로 밀어붙여 승리한다.
- 6라운드(미훈 vs 안단트라어)
연단우와 비사족들이 안단트라어의 문명을 부수고 승리한다.
- 6라운드(테라시온 vs ???)
생물학 재난 3종 세트 억까를 당해 인구가 반토막도 아니고 20토막으로 너덜너덜해진 테라시온의 상대로 독 빌드를 짠 플레이어가 나타나 안 그래도 망한 테라시온의 농업을 더더욱 박살낸다. 상대는 항복 안한다고 버티다가 차원융합 단계에서 항복해 하위 신으로 들어갔다.
- 7라운드(비인 vs 무기테)
요거-토소스로 상대 세계 피조물들의 전의를 상실시키고 디저트 군단을 투입시켰다. 그래도 나름 7라운드라고 이전 상대들과 달리 사탕과 비스야킷 등의 대응안을 짜내 버틴다. 무기테의 핵심 전력으로 꽃 정령 타데모이라가 있어 요거-토소스의 공격을 막고 젤리 무력화, 역으로 디저트 사막에 꽃씨들을 흩뿌려 반격하는 데 성공한다. 몇 년 간 소강상태에 접어들다 비인이 꺼내든 전략은 해로운 새다로, 털에 함정으로 숨겨둔 잡초 씨앗을 붙인 떼감치 수만 마리를 투입해 무기테의 공중정원을 작살내놓았다. 결국 잡초로 인해 식량 생산량이 곤두박질쳐 소수의 생존자만 남기고 무기테의 판정패로 끝났다.
- 7라운드(세사이사 vs ???)
세사이사의 화신을 투입해 일방적으로 승리하였다.
- 7라운드(테라시온 vs ???)
군사력만 키운 문명을 상대로 만났지만 와환도 수준으로 비상식적인 군사력은 아니어서 쉽게 승리했다.
- 8라운드(비인 vs 오골라엇)
와환도의 조언을 받고 전략을 변경한 비인이 비스야킷, 카라멜 낙타 등 괴수부터 쏟아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비스야킷과 사탕 등으로 오골라엇의 주의를 쓰는 사이 무해해보이던 당괴들이 의식을 치러 적진 한복판에 요거-토소스가 얼굴을 들이밀고, 디저트 사막으로 넘어온 선발대는 슈크-리무라스가 몇 년 동안 주둔지를 뭉개놔 도르마무 진지공사를 하는 꼴이 되었다. 의외로 비인의 잡초 공격은 손쉽게 대응하는데, 천지창조로 목초지와 농경지를 축소한 후 불을 질러 일소한 다음 다시 그 땅을 4배로 늘려놨다. 이에 비인은 차원문을 열어 진격을 준비하던 오골라엇의 병력에게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 꽃가루를 뿌리고 철수한다. 오골라엇은 이 꽃가루가 추종향이라고 판단해 모든 병력을 한데 모아놨지만, 비인은 반대로 디저트 군단이 딱 거기만 빼놓고 남은 영토를 짓밟는 정반대 전략으로 허를 찔러버린다. 결국 비인을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 판단한 오골라엇은 항복 요청조차 차단당하자 차원융합까지 버텨 강제로 하위 신 편입되는 걸 노리게 된다. 차원균열 20년을 버티기 위해 돌고온과 디저트 군단의 부산물 등을 털어넣어 화산 거인 다이오토를 만들어 요거-토소스와도 동등하게 싸우지만 니알타르텝이 독채소 교잡종을 퍼뜨리는 바람에 농업이 망해버린다. 군단장 3명 전원 승급 성공이라는 성과를 안고 비인의 승리로 끝났다.
- 8라운드(와환도 vs 데이보)
카르텔 멤버들의 컨설팅을 받고 와환도의 군사력은 150만으로 펌핑하고 <시공간> 마력을 발산하는 영계를 건설했다. 상대인 데이보도 와환도와 마찬가지로 '군사력 딜찍누' 전략으로 나오는데 군사력은 50만 수준이지만 방어군의 이점+창조물을 언데드로 부활시키는 신화급 특성을 믿고[1] 해볼만 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와환도의 신화급 특성은 시간조작권이기 때문에 군대의 유지비는 절감, 상대 정찰병의 움직임은 감속, 군수 물자 공장은 가속하여 시간이라는 자원을 10배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미훈한테서 배운 공법을 전수해 데이보를 손쉽게 이긴다.
- 8라운드(미훈 vs 젠잔주조저)
젠잔주조저는 여태껏 종교 기반 사회에 상급 개체 몰빵 전략으로 성장했지만 보낸 병력은 죄다 단약행에 차원균열이 열리자 신화 특성 '신병이기'로 만든 신화급 장비까지 장착한 비장의 피조물 두더두도를 포함한 정예 전부가 연단우 하나에게 몰살당했다. 이후 수도자와 요족들이 젠잔주조저의 빈집을 털어 승리한다.
- 8라운드(세사이사 vs 후웃후)
신화 특성 화신을 통해 차원문 단계에서 단번에 전력을 끌고 온 세사이사의 일방적 급습에 후웃후의 신화 특성을 써먹을 틈도 없이 금세 패배했다. 특히 후웃후가 정령 종족인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는데 세사이사가 비인처럼 물질 중심 세계에서 왔다면 모를까 영계에 관해서는 미훈 앞에서도 꿀리지 않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손쉽게 후웃후의 영계를 비틀어 자신의 무주지 대경계를 끌어와 후웃후의 정령들을 몰살했다. 다만 승부 외적으로 물질계에 대한 이해 없이 대경계를 끌어온 결과 자기 본진의 생명체 절반이 소멸하고 만다.
- 8라운드(테라시온 vs 이타타라본)
세계의 기만자가 안단톤이라는 가명으로 접근해 테라시온을 함정에 빠뜨려 8라운드가 시작된다. 세계의 기만자의 동료인 이타타라본은 <충돌하는 세계의 조종자>라는 신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연계 플레이다. 결국 테라시온이 이겨 이타타라본을 부하로 거두고 두 번째 신화 특성을 구매한다.
- 9라운드(비인 vs 미토목)
미토목의 지형이 대부분 습지 정글이라 비인은 직전에 창조한 껌류 개구리들를 보내 상당한 후방 전과를 올리지만, 창조주의 반골 기질을 물려받은 마토목 휘하 종족들이 오히려 전의를 불태우면서 사기가 올라간다. 게다가 미토목은 신화 특성은 없었지만 전설 특성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목표한 방향으로 창조한 생명체가 최적화되어 성장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저주의 지속시간 무제한이었다. 첫 번째 특성으로 디저트 군단을 카운터치고 두 번째 특성으로 디저트 사막을 오염시키자 곤란해진 비인은 요거-토소스를 미토목의 수도로 진격시키나 전설급 승천자 이르산의 공격에 눈을 잃고 방어력 감소 저주까지 걸린다. 하지만 이 성과에 도취된 미토목이 장기전으로 가면 영토를 오염시켜 유리해질 것을 그대로 전력을 쏟아 요거-토소스를 공격하는 오판을 저질렀고, 이에 비인이 옳다구나 호응해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자 요거-토소스 눈알 7개와 디저트 군단 전력의 80%의 피해를 잃긴 했어도 체급의 힘으로 이르산을 처리하고 정글을 점령한다.
9라운드 종료 후 디저트 사막에 남은 미토족 중 즈미토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미훈의 세계로 이주하며 즈미토의 사망 후 잔해에서 군단장 와플락-나챠가 탄생하였다.
- 10라운드(비인 vs 딘딘아론)
와플락-나챠가 참전한 첫 라운드. 사탕과 잡초, 비행종, 양서종들이 딘딘아론을 두들겨 패는 사이에 시공간 통로를 타고 나타나 딘딘아론의 군도를 군데군데 공격한다. 딘딘아론의 세계가 어수선해진 사이 호호라노라는 지휘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왕을 실각시키고 본인이 그 자리에 앉는다. 의외로 국정도 군사, 산업만큼은 잘 운영해 딘딘아론과 하위 신들은 그냥 호호라노를 밀어주는 방향으로 꺾어버린다. 농사를 포기하고 디저트 군단 생명체들을 직접 먹는 것이 아닌 물고기 사료로 가공하여 수산업에 집중한다.[2] 비인은 여기에 큰 대응은 하지 않는데, 어차피 이미 빵과 떡에는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십수년 정도 지나면 중금속 중독으로 무너질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르산처럼 강력한 딜러도 없고 그렇다고 방어력 몰빵 탱커도 없어 슈크-리무라스를 막는 게 불가능했다. 오히려 비인이야말로 슈크-리무라스가 죽창 맞고 퇴치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문화>가 빈약한 딘딘아론의 세계에서는 그 정도의 개체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비인을 정면으로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딘딘아론은 반대로 비인이 승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물고 늘어지는 전략을 꺼내든다. 모든 생명체와 신의 파편을 제물로 바쳐 점액 괴물을 만들고 뻘 정령을 창조하며 세계의 지배권 행사 판정을 받아낸다. 비인이 이걸 잡아야 승리 판정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괴물 하나만 살린다는 전략이다. 비인에게 찰떡구아가 없었다면 나름 먹혔을 전략이었겠지만, 찰떡구아보다 무력이 부족해 패배한다.
- 11라운드(비인 vs 움저릐)
커뮤니티에서 거래를 눈팅한 비인이 같은 괴수 빌드라고 판단해 움저릐에게 선전포고를 걸었다. 막상 11라운드가 시작되고 정찰을 보내보니 세사이사와 비슷한 영류계 문명을 굴리고 지상에는 부정 감정 수급을 위해 질병과 저주로 고통받는 생명체들만 있었다. 비인은 움저릐의 본진을 치기 어렵고 움저릐는 디저트 사막을 괴롭히기 쉬워 비인의 천사조차 움저릐가 질 수가 없는 게임이라고 절망적인 평가를 한다.
움저릐의 진군을 막기 위해 맞불 작전으로 미리 역병을 풀어 진화 속도를 못따라간 개체를 싹 치워두고 움저릐의 공격이 안 먹히게 만들어버린다. 움저릐가 이런 광기 어린 대응에 어처구니없어하며 괴수 군단을 재투입해 점령하려 하자 군단장을 싹 다 풀어버린다. 디저트 군단이 80% 가량 죽어나가 일단은 움저릐가 유리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와플락-나챠가 움저릐의 세계에 침투해 고통을 훔쳐먹고 힘을 키운 다음 본진인 영계를 침공하여 수도를 박살내고 전사하는 성과를 낸다. 이 시점에서 양쪽 모두 공세종말점이 와 차원통로 단계까지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 15라운드(비인 vs 마리)
세사이사를 지원하기 위해 세사이사 옆에 자리한 마리에게 선전포고하여 15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체급 차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기 위해 차원문 단계부터 찰떡구아를 투입한다. 찰떡구아가 10레벨 서사급 개체를 한 방에 처리하는 걸 보고 마리를 지원하던 3신화 플레이어 샤엠모도 발을 빼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테미르가 막아선다. 놀랍게도 찰떡구아조차 방심하지 않고 전력으로 1시간 반이나 싸운 끝에 이기고 회복을 위해 쉬어야 할 정도였다. 이 동안 마리의 종족이 샤엠모의 세계로 망명하는 데 성공하고 테미르도 찰떡구아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해 마리는 소멸했지만 피조물들은 살아남게 되었다.
- 15라운드(비인&세사이사 vs 샤엠모)
세사이사와 합의해 비인은 샤엠모를, 세사이사는 데우아칸츠를 잡는 것으로 역할을 나눈다. 15라운드부터는 반드시 한 라운드에 한 세계만 충돌하는 것이 아니므로 마리를 비롯한 다른 플레이어들을 잡아먹으며 샤엠모까지 잡는 계획을 세웠다. 갸도난 때와 비슷하게 주로 농업으로 공격하며[3] 힘을 빼다 찰떡구아를 투입한다.
이 시점에서 세사이사가 데우아칸츠를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 비인에게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비인이 손절각을 내비친다. 애초에 세사이사는 데우아칸츠를 단독으로 잡고 비인은 샤엠모의 발목만 잡는 조건이었는데 같이 수렁에 빠져들자고 하니 당장 내놓을 게 없으면 지원도 없다고 선을 긋는다. 이에 세사이사는 영토, 종족, 기술 등 자신이 가진 것의 3분의 1을 주겠다고 제안한다.[4] 비인은 이를 받아들여 코고기와 쥐고기를 개량해 디저트 사막산 식물에 저항할 수 있게 만든 다음 4군단을 통째로 샤엠모에게 드랍한다.
샤엠모에게는 <불멸의 지도자>라는 특성이 있어 최강의 개체를 더더욱 강화시킬 수 있으며 죽으면 부활시킬 수 있는데, 마리가 소멸한 후 숨어살며 기회를 노리던 테미르가 승급+샤엠모에게 귀의해 이 특성을 강탈한다. 비인도, 샤엠모도 전혀 예상 못한 상황이라 당황하는데, 비인이야 계획이 꼬였으니 당연한 것이고 샤엠모도 테미르가 여태껏 충성 안하다 갑자기 일방적으로 충성 맹세해 하비아트의 특성을 가져갔으니 곤란해졌다. 이미 하비아트가 죽어버렸으니 테미르를 내치면 고작 13레벨 내정 전담 승천자가 차기 <불멸의 지도자>가 되는데, 이 개체로 찰떡구아를 이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니 어찌됐건 테미르를 안고 가야한다. 그렇게 샤엠모 측으로 승기가 기우나 싶더니 세사이사의 화신이 나타나 테미르를 짓밟아버린다. 샤엠모는 비인, 세사이사에게 협공을 당하는데 세사이사를 잡아줄 데우아칸츠는 느닷없이 내분이 나[5] 세사이사를 마크해주지 못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샤엠모는 테미르와 하비아트를 융합시켜 세사이사조차 놀랄 정도로 강력한 거인을 만들어낸다. 융합한 채로도 <불멸의 지도자> 특성이 적용되어 세사이사의 화신과 자폭해놓고 부활을 반복해 역전의 기미를 보였지만 세사이사의 화신이 차원균열을 열어 요거-토소스를 불러내고 도망가버린다. 샤엠모의 신비사들이 노력한 끝에 3달만에 균열을 닫긴 했지만 이미 디저트 군단 괴수들이 잔뜩 넘어와 난장판이 된 상태다.
차원침식 단계가 시작되어 점령지가 1년에 30분의 1씩 비인의 미우주로 흡수되자 샤엠모는 영토 탈환전에 나서 약간은 되찾는다. 테미르는 자신이 핵심 전력이니 샤엠모가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며, 마리의 복수도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유감스럽게도 15라운드였던지라 샤엠모가 세계를 버리고 홀랑 현생으로 하차해버려 하비아트의 육체도, <불멸의 지도자> 특성도 모두 잃어버려 마리의 복수에 실패하고 끝나버린다.
- 15라운드(미훈)
인접한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수도자를 보내 '싸울래? 얌전히 있을래?' 라는 선택지를 들이민다. 전자를 고른 플레이어들을 박살내고 대규모로 세계를 확장한다.
- 15라운드(와환도)
카르텔 하위 단원을 하위 신으로 들여[6] 체급을 불리고 3신화 플레이어들을 하나둘 이겨나간다.
3. 특수 구간
- 첫 번째 재난 구간(5라운드 후)
구분 내용 해결 조건 필연 페널티/부가 보상 필연적 재난 [갈망: 미(美)] 세계 전체를 통들어 <아름다움> 점수 540점 이상인 것을 만들기 형편없는 존재: 영웅적 개체 신규 등장 없음, 기존 영웅급 이상 개체를 일반 개체로 강등 부가적 재난 1 [외계에서 온 영감] <문화> 수치를 4085점 이상으로 올리기 해석한 이야기의 방향성에 따라 [매력] 관련 특성 1개 획득 부가적 재난 2 [오만] 요거-토소스에게 부여된 오만 성격을 긍정적으로 발현하기 -[7] 부가적 재난 3 [기생충] 생명체들에게 감염된 기생충에 대처하기 -
<문화> 점수가 바닥을 기는 디저트 사막에 매우 치명적인 재난이 주어졌다. 비인은 유성생식을 도입하여[8] 필연적 재난, 부가적 재난 1, 3을 해결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종이 섞이며 생명 점수가 7만점에서 2만점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대신 <문화>는 성공적으로 올라 <아름다운 구조물> 특성을 찍어 넥타르 샘 산호초의 <아름다움> 점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필연적 재난을 우선 클리어했다. 산호초의 영향으로 <문화> 레벨이 3으로 올라 <색채 예술>과 <광학 예술>을 찍고, 다시 이 둘로 인해 <문화> 레벨이 4로 올라 <건축 예술>을 찍는 연쇄 작용이 일어났다. 유성생식의 영향으로 젤리들이 야간에 단체로 발광하고 춤추며 짝을 찾게 되었는데, 천사조차도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장관이 되었다. 이 시점에서 <문화> 1945점을 찍고 레벨 5가 되어 <행위 예술> 특성을 얻는다.
- 첫 번째 확장 구간(7라운드 후)
비인은 대자연, 세사이사는 대경계, 미훈은 대환몽, 테라시온은 대해양, 와환도는 대지저를 선택한다.
- 첫 번째 대담 구간(10라운드 후)
10라운드 종료 후 대담 구간이 진행되었다. 비인은 왜 게임이 토너먼트인지, 운빨이 심한 거 아닌지 물어보지만 천사는 '게임 시작 전 직접 첫 상대와 스타팅 지형을 골라서 진행한 것이며, 2라운드부터는 게임 내 프로그램으로 매칭된 것이다'라고 답변한다.[9] 두 번째로는 주최 측의 정체를 묻고 그냥 발전된 외계문명이라고 답변을 받는다.
- 두 번째 재난 구간(10라운드 후)
구분 내용 해결 조건 부가 보상 필연적 재난 1 [훌륭한 거주 공간] 크고 화려한 거주 시설을 만들기 - 필연적 재난 2 [강력한 군사력] <군사> 수치를 10레벨 이상 만들기 - 부가적 재난 1 [사악] 사악 성격을 긍정적으로 발현하기 - 부가적 재난 2 [인종주의] 어느 한 부족의 [정치] 점수를 나머지 종족보다 높게 만들기 또는 종족 화합을 이루어내기 갈등 해소 방향에 따라 [체제] 관련 특성 1개 획득
필연적 재난이 2개로 늘어나고 대신 부가적 재난이 최대 2개로 줄어들었다. 이미 비인은 세계의 레벨이 충분히 높아 필연적 재난은 아무것도 안해도 바로 해결 완료 판정이 되었고, 부가적 재난도 문명 플레이를 했다면 골치아팠겠지만 이미 디저트 사막 파벌 갈등을 일부러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에 별 어려울 게 없었다.
- 고정 구간-비인(15라운드 전)
고정 구간 시작 10년차에 10개, 20년차에 35개의 문명을 먹어치웠다. 비인이 본격적으로 사냥에 나서자 같은 미우주에 생존한 플레이어 전원이 비인의 반지성 빌드를 확실히 알게 된다. 다른 3신화 플레이어들도 독자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 10년 동안 50명이 탈락하였고, 디저트 사막 근처에서 살아남은 15개 문명이 원정대를 결성하였다.[10] 이들은 특성도 체급도 빈약하지만 '우리가 무너지면 다음은 너희다, 우리는 어차피 15라운드 끝나고 하차할테니 여기만 버티게 지원 좀 해줘라'며 지원을 받아낸다.
[지옥문] 특성에 당해 슈크-리무라스를 잃을 뻔하지만 방어와 승급까지 성공해내며, 하스터드의 승급도 이어 진행하는데 노란색에 반응하는 하스터드를 불러내기 위해 전염병을 퍼뜨려 환자들의 콧물을 유도한다. '역병인도자'로 승급해 가는 곳마다 주민들을 세뇌시키고 잘 나가나 싶더니 3번째 3신화 플레이어 베도고린의 전설적 고유 승천자 이-리아그 온타롯 다이운(이하 다이운)에게 제압당해 본체에도 큰 타격을 입는다.
하스터드가 한풀 꺾이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인은 고정 구간 88년차에 니알타르텝, 찰떡구아, 와플락-나챠까지 승급시키는 데 성공한다.[11] 이 시점에서 천사가 반지성 빌드의 한계가 보이니 문명을 키우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다시 설득하지만 비인은 설령 자신이 패배한들, 28라운드 이후로는 자신을 이긴 플레이어가 우승해지는 게 불가능해지므로 상대가 더러워서 못해먹겠다고 자진 하차해버리게 만드는 미치광이가 되겠다 선언한다. 결국 끝까지 문명을 만들지 않겠다는 말인데도 천사는 드디어 비인이 진지하게 우승을 노리기 시작했다고 오히려 좋아한다.
천사와 대화가 끝나자마자 6위 플레이어 이피아드가 디저트 사막 지하에 난입해 곧바로 마슈드 멜로를 승급시키고 찰떡구아를 내세워 이피아드의 <신위합일>에 대응하는가 싶더니, 황급히 전력을 물려 이피아드를 역으로 당황시킨다. 이피아드는 '비인이 내 정보를 모를 리는 없고, 그냥 바보짓 한거면 게임 내내 최상위권일 수도 없을테니 뭔가 노림수가 있을 것이다'며 지나치게 신중하게 망설여 시간만 벌어주게 되었다.
고정구간이 끝나기 직전에는 디저트 사막이 미우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플레이어들이 별로 먹지 않은 내륙해를 차지해 넥타르 샘을 넥타르 바다로 만들어 신성지의 방어력을 증강하였다. 넥타르 바다를 디저트 사막이 둘러싸고 있고, 동서남북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연합체가 하나씩 자리를 잡았다.[12] 고정 구간 종료시 세사이사와 같이 3신화 플레이어들을 사냥하며, 그 과정에서 세사이사의 세계를 디저트 사막에 종속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 고정 구간-세사이사(15라운드 전)
고정 구간 시작할 때는 곧바로 세사이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올 것처럼 저격하던 플레이어들이 전면전보다는 외교 왕따로 고립시키고 있다.[13] 막상 세사이사는 <시공간> 흐름을 이용해 디저트 사막으로 직통으로 교류 통로를 뚫어놔 고정 구간은 큰 문제가 없었다.
- 두 번째 대담 구간(15라운드 후)
15라운드 종료 후 남은 인원이 8192명 아래로 떨어져 16, 17라운드가 생략되었다. 15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면 충분한 포인트가 모였을 것이기에 하차해 원래 세계에서 전지전능하게 살 수 있으니 적당히 만족하고 하차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3신화 플레이어 중에서도 100명 이상 하차했다. 다만 두 라운드가 지날 시간이 다 지나야 17라운드 확장 구간을 맞이하고 18라운드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 주최 측은 대담 구간을 앞당기고 천사와 비인의 면담이 시작된다. 비인이 게임에 대해 갖고 있던 의문[14]의 답이 공개된다. 반대로 주최 측이 비인에게도 묻는다.[15]
[1]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군사력 100만이 된다.[2] 군도 지형+대해양 확장한 세계라 애초에 농업보다는 수산업이 중점이 되는 문명이었다. 거기다 보존식품도 몇 년치를 저장해두어 충돌 초기엔 비인의 잡초 공격이 생각보다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3] 이를 위해 식물에 영웅, 서사급 특성을 때려박아 강화한다. 다른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특성이 썩어나는 것도 아니고 식물에다 쓸 고등급 특성이 있냐며 어처구니가 없을 일이다.[4] 애초에 비인에게 의존하면 결국 다 뺏길 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오히려 3분의 1씩만 가져갈 수 있도록 판을 짜둔 것이다. 아예 한 발 더 나아가 기만자 특성을 얻게 된다면 카르텔 동료들의 통수를 칠 궁리도 하고 있다.[5] 이 동료는 다른 미우주 소속이라 차원 침식 단계에서 세사이사네 미우주로 흡수되기 때문에 그 전에 데우아칸츠의 통수를 쳤다. 데우아칸츠가 반대로 저쪽 미우주로 끌려가면 샤엠모가 비인+세사이사의 공격을 독박쓰고 망하기 때문에 다른 동맹들이 데우아칸츠를 지원해 이겼다.[6] 비인, 세사이사, 미훈과 달리 와환도는 하위 신을 받으면 안 될 이유가 없긴 했다.[7] 외계에서 온 영감처럼 특수 보상은 없고 그냥 부가 재난 해결 자체로 보상이 올라간다.[8] 감치와 비스야킷은 현 시점에서도 이미 유성생식을 하고 있지만 젤리는 무성생식만 하고 있었다.[9] 그런데 두 번째 대담 구간에서도 같은 질문을 하는데, 이 때는 주최자의 세계 자체가 토너먼트식으로 랜덤 세계 충돌 일어나서 재현한 것이라고 답변한다. 작중에서도 계속 나오는 말이 주최 측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인데, 설정이 들어맞지가 않는다.[10] 디저트 사막 원정대가 아니라 사망 원정대라고 본문에 사망전대 마크를 박아버렸다.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다만 소제목은 사막 원정대라고 쓰였다. 그냥 작가의 언어유희인 듯.[11] 마슈드 멜로도 승급은 가능하지만, 자기가 승급하면 넥타르 공급 균형이 깨진다고 거부하고 있다.[12] 동쪽에 데얄호야로, 남쪽에 베도고린, 서쪽에 이피아드, 북쪽에 군소 세력들이 있다.[13] 안그래도 미우주가 넓은 것도 있지만 세사이사가 대해양을 확장해놔 더더욱 거리가 멀고, 순순히 당해줄 정도로 약하진 않은지라 3신화 플레이어들은 일단 주변의 약소 세력을 흡수하는 걸 택했다.[14] 왜 토너먼트인지, 왜 신화 특성이 존재하고 심지어 초반에 구매가 가능한지, 최고의 전략을 보려는지(심지어 이미 시뮬레이션도 완료된)[15] 그렇게 포인트가 많은데 왜 하차를 안했는지, 게임에서 우승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게임에서 관철하고 싶은 철학이 있는지, 게임에서 포인트 말고 또 얻었거나, 얻고 싶은 게 있는지, 게임이 재미있는지(이는 주최측 대변이 아닌 천사의 개인적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