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고, 등장인물 중 이 인물에 대해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은 오로지 김하연밖에 없다. 자세한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한얼이 알고 있는 대로라면 김하연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듯. 그런데 이 시점에서 김하연은 이미 애가 열 명 딸린 애아빠였다. 게다가 작중 번외편에서의 묘사에서는 이 사실을 알게 된 게 아들까지 본 뒤에 우연히 비밀 앨범을 보고 나서인 것으로 언급돼 있으므로, 만약 김하연이 유혹해서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라면 여러 가지로 몹쓸 남자인 셈. 다만 이후 반응[1]으로 볼 때 어쩌면 사랑의 도피라는 것도 이 인물에 의한 강제 납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실이라면 김하연도 작가를 잘못 만난 탓에 참 고생하는 인물인 셈이다. 물론 아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것 같지만.
김한얼이 두 살 때 병으로 사망. 의료사고라는 설정이 있는 듯한데 자세한 것은 불명. 이때 김하연이 임종에 입회하지 못했다. 이것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얼이가 보기엔 처가로부터 의절당한 것 같다고 한다.
[1] 자그마치 그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김하연을 두들겨 패서 갱생 시키고는 그 앨범에 김한얼의 사진까지 포함시켜서 명실상부한 가족 앨범으로 만들어 버렸고, 한얼이에게 이렇게 많은 누나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정말 기뻐할 거라며 즐거워했다.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