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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1:07:57

박정수(야구선수)/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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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아마추어 경력 2015년 2016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6월2.2. 7월2.3. 8월2.4. 9월
3. 시즌 후

1. 시즌 전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6월

6월 3일까지의 KBO 퓨처스리그의 성적은 9경기 방어율 7.09로 부진한 편이었다.[1] 하지만 6월 3일 서재응이 1군 엔트리에 말소되면서 대신 박정수가 들어갔다.

6월 3일 두산 베어스 전 7회 말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하면서 콜업된 당일 프로 첫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이닝 4피안타 1K 1실점으로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고 깔끔한 수비로 해설인 이효봉으로부터 내야수 출신이냐는 칭찬을 받았다. 정답

6월 6일 김진우가 콜업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2. 7월

7월 3일 kt전에서는 김병현이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됨에 따라 박정수가 1군에 등록되었다. 당일 kt wiz전에서 선발이었던 조쉬 스틴슨이 2이닝을 던지고 강판된 후 등판해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6K 4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박정수가 6이닝 동안 잘 던진 덕분에 무리한 불펜 가동화를 막고 투수 두 명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등판을 마치고 난 뒤 덕아웃에서 박정수가 김기태 감독에게 악수를 받는 훈훈한 모습이 생중계되었다. '수고 많았다' 김기태 감독의 악수를 받는 박정수 실시간 검색어 순위 6위까지 올라간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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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동갑내기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과 투구폼 비교샷. 엄상백은 1회만에 강판되고 박정수는 3회부터 올라와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7월 8일 넥센전의 선발로 예고되었다. 그리고 프로 1군 세 번째 등판이자 인생 첫 선발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폭투로 실점을 하긴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넥센의 중심 타선을 잘 잡아내면서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승리투수 요건이 달린 5회 말 2사 2, 3루에서 박병호를 상대로 잡아낸 헛스윙 삼진은 이 날 투구의 백미. 그렇게 꾸역꾸역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가고 이후 최영필, 김태영,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이 1점차 리드를 잘 지켜냈으나, 최용규의 실책성 플레이로 시작된 8회에 올라온 같은 야탑고 출신 선배가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면서 데뷔 첫 승리를 멀리멀리 날려보냈다. 결국 경기는 12회 연장까지 가서 패배했으나, 1군에서 기회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날은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찍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국내 포털 사이트들의 프로필 페이지까지 변경시켰다. # 한편 묻히기는 했지만 이 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백용환의 등번호 콤비는 6월 13일 은퇴식을 치른 김상훈-유동훈의 현역 시절 등번호 조합이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의미가 있었던 날이었다.

7월 14일 LG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정성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공 1개만을 던져 "왜 연예인이 시구하냐"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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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추고 손가락빠는 모습.

7월 16일 LG전에서 15:1로 완승이 굳어진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7월 22일 삼성 전에서 5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승혁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이지영을 3루 땅볼로 병살을 유도하려 하였으나 백용환의 포구 미스로 3루 주자만 잡으면서 병살에 실패하면서, 그 다음 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마운드에 내려갔다. 이 점수는 한승혁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분식회계가 되어 박정수의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불펜으로 등판하여 7개를 던진 뒤 겨우 3일만인 25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 선발등판으로 예고되면서 팬들은 투수 운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어쨌든 7월 25일 롯데전에 등판했다. 홈에서의 첫 선발투수 등판. 1회는 홈구장 선발등판이라 긴장한 탓인지 손아섭에게 볼넷, 김문호에게 안타를 맞고 아두치의 희플로 한점을 실점한뒤 최준석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강민호의 타구를 이범호가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2, 3, 4회는 김대륙에게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범타처리로 잘 넘길 수 있었다. 5회에는 정훈과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상황에서 퀵후크로 내려갔으나 심동섭이 1점 분식하는 바람에 최종 성적은 4.1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2탈삼진. 이 날 공격에서는 뇌주루로 홈에서 두 번이나 아웃되는 바람에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1회부터 흔들리는 바람에 일찍 강판당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남은 이닝을 잘 막았고 불펜에서보다 선발일 때의 공이 더 좋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선발 기회는 계속 받을 수 있을 듯 보인다.

순서상으로는 7월 30일 SK전 선발 등판 순서였으나 토요일에 선발진이 펑크나는 관계로 하루 밀린 7월 31일 한화전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7월 31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서 2이닝 후 교체되었다. 1회 첫 타자 이용규의 종아리를 맞춰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하게 했다. 이용규는 들것에 실려 퇴장. 보통 제구 미스로 사구가 나온 후에는 모자 챙에 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해서 사과의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관례인데 반해 사구 직후에 사과하는 제스처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덕아웃에서 웃는 모습이 여러번 포착되었고 이용규가 맞은 곳이 예전 기아전 김경언이 맞았던 곳과 똑같았기에 이용규와 박정수는 실시간 검색순위를 뜨겁게 달궜다. 이용규는 이로써 KIA전 4경기 연속 사구를 맞은것이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고의냐 아니냐로 논란이 일었다.

2.3. 8월

8월 1일 이용규에게 사과하였다. 경기 다음날 이용규도 KIA 덕아웃을 찾아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에반의 선발전향으로 일단 선발진에서 내려온 상황. 다만 에반의 선발 데뷔전이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서 김기태 감독이 에반을 불펜으로 쓰려는 움직임을 보이는지라 에반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면 선발진에 재합류할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도 박정수를 좀더 편한 경기에서 등판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 결국 에반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는게 확정되면서 박정수가 다시 선발진으로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8월 8일 마산 NC전에서 8회말 등판했다.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수비실책이 더해져서 2실점했지만 8회를 마무리하고 내려왔다.

8월 28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초반부터 실점을 하고 투구수도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다음날 문경찬이 콜업되면서 두달여의 1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2.4. 9월

9월 22일 엘지전에서는 점수차가 꽤 벌어진 상태에서 구원등판,5이닝동안 100구를 던졌다! 결국 딱 100개를 채우고 에반 믹과 교체되었다.[2]

9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나와 2이닝 2K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제까지의 모습까지와는 달리 최고 시속 144km/h의 패스트볼을 뿌리고, 140km/h 이상을 쉽게 던졌다는 점에서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 시즌 후

2015 시즌 후에 경찰 야구단에 입대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었다.[3]


[1] 직구 구속을 올리기 위해 퓨처스에서 계속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고 한다.[2] 성적은 5이닝 3실점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BB[3] 당시 감독이던 김기태가 쓰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