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누군가를 떨어뜨려야 내가 산다! 최후로 살아남는 자에게 커다란 상품이 주어진다면?? 상품에 대한 욕심과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의 공포가 만났을 때 인간은 어떤 심리를 드러내게 될 것인가? 심리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극한 밀실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BOX. '박스' 안에 갇힌 이들의 룰은 오직 하나! 제한시간마다 1명씩 탈락해야 하는 것!
1.1. 프로그램 소개
2015년 9월 5일부터 2015년 9월 19일까지 JTBC에서 총 3부작으로 편성되었다. 관찰자인 이상민과 표창원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초기 이 프로그램이 극한 밀실 심리 서바이벌 이라고 홍보되어 더 지니어스 팬들이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니어스처럼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닌, 이른바 날방송에 가까운 프로가 되다 보니 망작 테크를 타 버렸다. 아래에서 설명하듯 이상민과 표창원이 따로 관찰을 한다는 점으로 보아 게임부터 탈락자까지 출연진들끼리 결정하는 혼돈 혹은 질서를 뽑아내려는 것 같았으나... 제한시간 외엔 아무것도 정해주지 않고 '탈락자 결정하지 않으면 너네 다 탈락'이란 규칙으로 몰아붙이기만 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분량때우기가 되어버렸다. 당장 1화 첫 번째 게임이라는 게 농구공 던져서 상자에 넣기. 그리고 이걸로 정말로 1회전 탈락자를 결정했다. 그나마 2회때 부터는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하거나 출연진들이 직접 탈락 선정 할 게임을 연구해서 준비하는 등 치밀함을 보여서 전편보단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1.2. 박스 구조
- 박스는 기본적으로 정육면체에 천장은 뚫려있다. 그리고 바닥 가운데에는 게임의 특성[1]과 게임 제한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존재한다. 4개의 벽 중 하나는 플레이어들의 위시 상품[2]이 진열되어있는 공간이 유리문 뒤로 존재하고[3], 또 나머지 3개의 벽에는 거울이 존재하는데, 거울이 아닌 경찰서에서 쓰는 그 관찰용 창문이다.
- 특별히, 위시상품 진열 공간 왼쪽에 있는 벽 뒤로는 탈락자들이 게임상황을 관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박스 안에서는 탈락자들을 보지 못한다.
- 위시상품 진열 공간 반대 벽 아래쪽에는, 작게 서랍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상자가 존재한다. 이 상자를 통해 게임에 사용할 소품이 오기도 하고, 식료품이 오기도 한다. 2화에서는 이 상자안에 공을 던져 넣는 것이 게임이었던 적도 있다.
1.3. 룰
- 룰의 제한은 없다. 그냥 게임을 시작하는 경보음이 울리고 나서 제시되는 제한시간 안에 아무게임이나 진행해 탈락자를 선정하면 되는 것.
- 만약 제한시간 내에 탈락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플레이어들의 수 만큼 흰색 공 하나, 나머지는 빨간색 공들이 밀실 벽 상자에 배달된다. 플레이어들이 공을 번갈아 가며 뽑아, 흰공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탈락자를 선택하게된다.
물론 이 때문에 더러운 일도 생겼지만[4] - 탈락하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에게는 팔로우 룰이 적용된다. 우승할 것 같은 플레이어를 선택해 자신의 위시상품을 준다. 만약 위시상품을 받아 위시상품을 두개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로 탈락할 시, 자신에게 있는 모든 위시상품이 모두 자신이 우승 예측한 플레이어에게로 간다.
- 결승전 : 결승전의 룰은 정해져 있다. 바로 데스노트. 두 결승 진출자에게 전광판을 통해 자신에게 있는 위시상품 개수와 위시상품이 자신에게로 이동한 경로[5]가 표기된다. 물론 경로에 팔로워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두 결승진출자들은 번갈아가며 상대에게 위시강품을 줬을 것 같은 플레이어를 선택한다. 해당 플레이어의 위시상품은 제거되며, 팔로우 경로에 이름이 공개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게임을 진행해서, 상대의 팔로워(위시상품을 준 사람들)을 모두 맞혀, 상대편 위시상품을 먼저 모두 제거하면 승리하여, 자신에게 남은 위시상품까지 모두 흭득한다. 다시말해, 우승자 편에 서서 끝까지 이름을 불리지 않으면 자신의 위시상품을 흭득가능한 것이다.
2. 출연진
- 관찰자 : 박스 안을 관찰하고 플레이어의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 이상민 :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고 촉으로 승부하는 이상민이 관찰을 하러 왔다. 플레이어들의 심리를 잘 간파 하기 때문에 관찰 시, 시청자들에게 현재의 심리상태를 알려준다.
차라리 직접 참여하지1회에서 우승 후보 3인을 선정하는데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최고의 인물 3인을 선정한다. 그런데 정확히 그 순서데로 탈락한다. 누구인지는 스포일러. 2회에서도 우승 후보 3인을 선정하는데 역시 전원 첫번째로 탈락한다. - 표창원 :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이다. 크라임씬 시리즈를 시작으로 예능에 얼굴을 내밀던 표창원 교수가 관찰을 하러 왔다. 플레이어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를 간파해 시청자들에게 현재 플레이어의 욕망을 나타내준다. 우승 후보 3인 선정에서 좀 의아한 인물을 선정하는데, 예상외로 대활약 한다.
이외에 플레이어들은 각 회차마다 다르므로 방영정보에서 확인하길...
3. 방영기록
3.1. 참가 플레이어
- 김숙 - 위시상품 = 1000만 원대 로봇[6]
- 김풍 - 위시상품 = 1500만 원대 천체만원경
- 니콜 - 위시상품 = 1000만 원대 스피커
- 오상진 - 위시상품 = 300만 원대 냉장고
- 유상무 - 위시상품 = 300만 원대 컴퓨터
- 이연(피트니스 모델) - 위시상품 = 400만 원대 스쿠터
- 장도연 - 위시상품 = 1000만 원대 안마의자
- 정진운 - 위시상품 = 1200만 원대 일렉기타
- 진이한 - 위시상품 = 1500만 원대 카메라
- 토니 안 - 위시상품 = 1000만 원대 침대[7]
- 한정수 - 위시상품 = 300만 원대 자전거
이를 다 합치면 약 9500만원이다.
3.2. 게임 진행
게임 | 제 1게임 | 제 2게임 | 제 3게임 | 제 4게임 | 제 5게임 | 제 6게임 | 제 7게임 | 제 8게임 | 결승전 | ||
플레이어 | 농구공 튀기기 | 페이지 합치기 | 탈락투표 | 둘레 재기 | 병뚜껑 던지기 | 화투 패 맞추기 | 암전 짝짓기 | 20초 스톱워치 | 데스노트 | ||
김숙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우승 | ||
니콜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준우승 | ||
정진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진이한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유상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이연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한정수 | 생존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토니안 | 생존 | 생존 | 생존 | 탈락 | |||||||
오상진 | 생존 | 생존 | 탈락 | ||||||||
장도연 | 생존 | 탈락 | |||||||||
김풍 | 탈락 |
3.2.1. 제 1게임
농구공 튀기기김풍의 신발 던지기 게임 제안에서 정진운이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으로 티안나게 은근슬쩍 농구공으로 바꾼다.
- 룰 : 룰은 간단하다. 이름 그대로 농구공을 골대에 넣으면 되는 것. 남자는 전광판 2칸 앞, 여자는 전광판 4칸 앞에서 농구공을 던지게 된다.[8] 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가장 마지막까지 못 넣는 사람이 탈락이다.
- 게임 진행 : 정진운이 처음으로 던져서 보기좋게 실패한다. 다음 김풍의 차례에서 김풍은 바운드 전략을 선보인다. 공을 튀겨 실패 확률을 줄이는 전략. 김풍이 이 방법을 쓴 후 거의 성공할 뻔 하자, 뒤이은 플레이어들이 줄줄이 따라한다. 진이한은 이 전략을 응용해 1번째로 성공한다. 또 뒤이어 이 전략을 씀으로써 플레이어들이 생존하고, 김풍과 한정수만 남은 상황이었다. 김풍이 성공하게 되면 한정수 탈락이 확정인 상황에서[9]김풍의 공이 골대에 들어갔다가 다시 분출(?)하며 실패하고, 한정수가 성공하며, 1게임 탈락자는 김풍으로 최종 확정됐다.
3.2.2. 제 2게임
페이지 펼치기이 '박스'라는 게임에서 개그는 통하지 않는다.
- 룰 : 이 또한 간단하다.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해당 페이지의 3개의 숫자를 모두 더해서 나오는 수의 1의 자리 수가 가장 낮은 플레이어가 탈락한다.
- 게임 진행 : 아래 표와 같게 진행했다.
순위 | 이름 | 페이지 | 합계 |
1 | 오상진 | 333 | 9 |
2 | 한정수 | 377 | 7 |
2 | 니콜 | 629 | 7 |
4 | 이연 | 547 | 6 |
5 | 정진운 | 347 | 4 |
6 | 토니안 | 229 | 3 |
7 | 김숙 | 651 | 2 |
7 | 진이한 | 471 | 2 |
9 | 장도연 | 479 | 0 |
김숙과 진이한중 1명이라고 생각 중이었지만 장도연이 0이 나오고 유상무만 남은 상황에서.... 유상무가 17초를 남겨두고 페이지를 펼치지 않고 뼈겼다.
그 상태로 게임이 종료되고 이때 탈락자를 선정하지 못할때의 룰이 나왔다. 흰공을 뽑은 사람이 탈락자를 지목하여라 유상무는 이 행동을 장난으로, 마음이 시켰다고 하지만, 서바이벌이라 모두가 웃지 않고 심각했다. 거기다가 오상진은 얼굴이 굳었다(...)
3.2.2.1. 흰공 탈락자 지목
오상진의 제의로 유상무와 장도연이 제일 먼저 뽑고, 다음 이연, 토니안이 뽑았지만 모두 빨간 공을 뽑는다. 그리고 한정수가 흰공을 뽑는다. 한정수는 떨어질 사람이 떨어져야 한다며 장도연을 지목, 2게임 탈락자는 장도연으로 최종 결정됐다.[10]3.2.3. 제 3게임
탈락투표이 전 게임 유상무의 행동으로 분노한 오상진이 제시한 게임이었다. 오상진의 전략은 이 전 게임으로 유상무가 불리해졌다고 판단하여 유상무를 탈락시키는 것. 그리고 모두가 순순히 그의 제안에 따랐다. 하지만 투표결과..
최다 득표 플레이어 | 득표수 |
유상무 | 3표 |
오상진 | 3표 |
각각 3표씩으로 동수가 된 유상무와 오상진은 결국 가위바위보로 승패를 결정했고.. 그 결과 유상무가 이겼다... 허무하게 오상진이 탈락하고 제 4게임이 시작됐다.
- 문서 삭제식 이동(박스(JTBC)/1화 → 박스(JTBC))
[1] 이번 라운드에는 두 명을 탈락시켜라, 준비된 소품으로 게임을 진행하라 등등[2] 100만원은 훌쩍 넘는다.....[3] 게임 중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하다[4] 1화에는 이 방식을 몰라 유상무가 장도연을 살리려고 버티다가 이 방식이 실행됐다. 하지만 2화에서는 이를 알고 일부로 뻐기는 경우도 생겼다. 대부분 이런 경우 이런 일을 자초한 플레이어보다 자신이 견제한 플레이어가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5] A가 B에게 주었는데 B가 결승진출자인 C에게 줄 시, C는 팔로워 2명, 그리고 경로는 ? → ? → C 이런 식으로 표시된다[6] 자신은 남자를 요구했는데 로봇이 왔다고 한다...[7] 스티브잡스,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용하는 침대라고 한다.[8] 원래 스타트라인을 동일하게 정하려고 하지만 정진운이 여자 배려를 외치며 2칸 앞으로 해준다.[9] 이때, 순서 탈락 현상(아무리 잘해도 앞선 플레이어들이 줄줄이 잘하고 자신이 마지막이면 무조건 자신이 탈락하는 현상)의 모순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김풍의 실패로 묻혔다. 그리고 이 문제점은 3화에서 드러난다.[10] 이때 유상무가 눈물연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