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자 (2007) going by the book | |
<colbgcolor=black><colcolor=#ffffff> 장르 | 블랙코미디 |
감독 | 라희찬 |
각본 | 장진, 이규복 |
원작 | 토이 쿠니히코 - 소설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1] 하기니와 사다아키 - 영화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
제작 | 장진, 김미화 |
출연 | 정재영, 손병호, 이영은 외 |
제작 | 장진, 김미화 |
기획 | 김승, 이택동, 강부옥 |
각색 | 라희찬 |
촬영 | 김준영 |
조명 | 오승철 |
편집 | 김상범, 김재범 |
미술 | 장춘섭 |
음악 | 한재권 |
제작사 | 필름있수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07년 10월 18일 |
화면비 | ○○ |
상영 시간 | 102분 |
제작비 | ○○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2,135,606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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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삼포시'라는 가공의 도시에서 연쇄 은행강도에 대비하여 진행한 모의 훈련을 내용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1991년 일본 영화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을 원작으로 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예측불허 은행 강도극, 강도 시킬 땐 언제고 왜들 이러시나!
연이어 일어나는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삼포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호 분)는 유례없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 민심도 얻고, 야심도 채우려는 그에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난다. 어수룩하게 봤던 교통과 순경 정도만(정재영 분)이 강도로 발탁되면서 훈련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바람을 무시한 채 불성실한 인질들을 설득해가며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는 정도만. 경찰이든 강도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그의 머릿속엔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뿐이다. 그의 강도 열연으로 모의훈련은 끝이 보이지 않고, 결국 특수기동대가 투입되고,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는 등 훈련은 실전보다 더 빡세져 간다! 과연 이 훈련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
매사 진지 일변도로 일관하는 FM 스타일의 교통순경 정도만. 하지만 그는 본래 도지사의 비리 문제를 수사하다가 도지사의 모략과 상관의 밉보임으로 인해 교통과로 좌천된 상태이다.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인 이승우는 삼포시에서 일어나는 연쇄 은행강도사건을 전달받고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한 뒤 강도 역할로 정도만을 섭외한다.
하지만 서장은 특유의 FM 경찰인 정도만을 너무 얕본 나머지 일이 커지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서장 뿐 아니라 인질 역을 담당하는 참가자들도 그냥 대충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릴 뿐 적극적으로 협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비해 역할에 성심성의를 다 하기 위해 그 전부터 필사적으로 공부를 한 정도만은 오직 미션만을 성공하고 싶을 뿐이다.
어마무시한 공부를 통한 열연으로 인해 훈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급기야는 TV 생중계까지 나서게 되는데... 과연 정도만의 의도대로 이 훈련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연이어 일어나는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삼포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호 분)는 유례없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 민심도 얻고, 야심도 채우려는 그에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난다. 어수룩하게 봤던 교통과 순경 정도만(정재영 분)이 강도로 발탁되면서 훈련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바람을 무시한 채 불성실한 인질들을 설득해가며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는 정도만. 경찰이든 강도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그의 머릿속엔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뿐이다. 그의 강도 열연으로 모의훈련은 끝이 보이지 않고, 결국 특수기동대가 투입되고,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는 등 훈련은 실전보다 더 빡세져 간다! 과연 이 훈련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
매사 진지 일변도로 일관하는 FM 스타일의 교통순경 정도만. 하지만 그는 본래 도지사의 비리 문제를 수사하다가 도지사의 모략과 상관의 밉보임으로 인해 교통과로 좌천된 상태이다.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인 이승우는 삼포시에서 일어나는 연쇄 은행강도사건을 전달받고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한 뒤 강도 역할로 정도만을 섭외한다.
하지만 서장은 특유의 FM 경찰인 정도만을 너무 얕본 나머지 일이 커지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서장 뿐 아니라 인질 역을 담당하는 참가자들도 그냥 대충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릴 뿐 적극적으로 협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비해 역할에 성심성의를 다 하기 위해 그 전부터 필사적으로 공부를 한 정도만은 오직 미션만을 성공하고 싶을 뿐이다.
어마무시한 공부를 통한 열연으로 인해 훈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급기야는 TV 생중계까지 나서게 되는데... 과연 정도만의 의도대로 이 훈련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 정도만 (정재영 扮)
강원삼포경찰서 교통과 순경. 매사가 진지하고 융통성이 없는 진지 일변도의 교통경찰.[2] 과거 복싱 신인왕전 출신이었다.[3] 본래 강력계 형사였으나 도지사의 비리를 파내다가 문제가 생겨서 교통과 순경으로 좌천되었다. 서장의 특명을 받고 대충 끝내려던 훈련도 아예 강도에 빙의된 수준으로 참여한다.[4] 결말부에 이승우를 도와주면서 융통성을 올리고 동시에 수사과에 복직한다. 그러고 은행강도단을 모조리 제압하며 영화가 끝난다. 아마 수사과에 복직하면서 경장으로 올라갔을 것으로 보이고 강도단을 제압하면서 경사로 또 한번 승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 이승우 (손병호 扮)
신임 강원삼포경찰서장(경정). 정도만과는 부임 첫날부터 정도만에게 걸려 딱지를 떼인 악연이 있다.[5] 은행 강도 사건이 빈번하자 분위기를 일신하고 본인의 경력도 쌓을 겸 특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각자의 역할을 제비뽑기를 통해서 정했는데, 도둑 제비는 본인이 따로 가지고 있다가 정도만을 따로 불러 건네준 후 도둑 역할은 처음부터 정도만을 시키려고 했다고 이야기한다. 의도치 않긴 했지만 어떻게 본다면 만악의 근원이다(...)만.... 출세에 목메인 사람 같지만 기본적인 정의감과 경찰의 의무감[6]은 투철한 사람이다.[7]
- 전다혜 (이영은 扮)
베스트신용금고 삼포지점 은행원. 정도만과 플래그가 있다.
4.2. 인질
- 우종대 (고창석 扮)
첫 번째 사망자[모의훈련]
강원삼포경찰서 강력반장(경감). 정도만의 전 상관. 체포조를 맡고 은행에 진입해 있다가 정도만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가장 먼저 살해당한다. 물론 모의 훈련이라서 가슴에 사망 딱지 붙이는 걸로 끝. 나중에 자기가 방탄조끼 입고 있었으니 살았다고 주장했지만 cctv를 돌려보니 방탄조끼가 커버하지 못하는 머리에 총맞은 것으로 판정돼서 얌전히 시체로 돌아간다. 게다가 하필 우종대가 사망 처리된 직후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정도만은 이를 대신 받아서 "우 반장님 돌아가셨어요. 훈련 중에 돌아가신 거니까 순직 비슷한 건데요."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 때문에 우종대의 어머니는 혼절하고, 우종대는 우리 어머니는 심장 약하다며 노발대발한다. 여담으로 대형 면허 소유자라 인질중에 유일하게 버스를 모는 게 가능하다.[9]
- 조성욱 (이철민 扮)
강원삼포경찰서 강력반장(경감). 손님 역할을 하고 함께 은행에 들어온 경찰관.
- 한소영 (엄수정 扮)
두 번째 사망자[모의훈련]
손님 역할을 하고 은행에 들어온 경찰관. 2003년 전국 체전 일반부 우슈 특기생이다. 인질로 잡힌 뒤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구라를 치고 포박이 풀리자 정도만을 공격한다. 정도만 역시 복싱 신인왕전 출신의 인물이어서 서로 유슈 vs 복싱의 대치가 나오는 듯 했으나 정도만이 총을 들고 있어서 그 자리에서 사살 및 사망처리된다.[11]
- 임동욱 (주진모 扮)
베스트신용금고 삼포지점장. 뭔가 근엄해 보이지만 하는 짓은 허당이다. 마지막에 정도만이 지점장 차를 타고 과속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딱지가 떼인다.
- 윤석주 (이재용 扮)
3번째 사망자[모의훈련]
베스트신용금고 삼포지점 과장. 감기에 걸려[13] 정도만의 코트를 입고 약을 먹다가, 저격수에 의해 오인 사살당해 사망처리. 이후 조경장한테 경찰에 의한 오인 사살일 경우 보상금이 얼마 나오는지 물어본다. 조경장은 "이 경우는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에 해당되니까..."라 하고 한 실장도 "과장급의 경우엔 더 나올 것 같은데요?"라 거든다.
- 고주미 (황효은 扮)
베스트신용금고 삼포지점 과장. 임신 중인 만삭의 인질. 인질극 진행 중에 급하게 출산 신호가 와서 119에 실려간다. 정도만은 고주미가 실려갈 동안에는 인질극 도중 상황정지를 거는데, 경찰청장 이승우에게 실제 상황 같으면 강도가 나오지 않는 것이고, 인질의 수가 줄어든 것이니 공정하게 새로운 인질을 요구한다.
- 이나영 (조시내 扮)
베스트신용금고 삼포지점 계장. 은행 지점장에게 미스 리로 불린다. 계속 정도만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화를 낸다. 그러자 순간 욱한 정도만에게 폭행당해 실신... 당한 것으로 판정받아 실신 카드를 목에 걸어준다.[14] 자포자기 상태에서 지나가려나 했으나 어두워지고 늦어지자 더 짜증을 내면서 정도만에게 물주먹 때문에 실신에서 깨어났다면서 화를 터트리고, 그만하자며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정도만은 이나영을 벽으로 밀어붙인 후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화면이 전환된 후 이나영에게는 전에 걸었던 실신 딱지에 이어 또 완전히 포기하게 만드는 또 다른 딱지[15]가 붙이게 된다.
- 청원경찰 (황춘하 扮)
인질 중 한 명. 노인이 단골손님임을 확인해준다.
- 노인 (공호석 扮)[16]
은행에 들어왔다가 인질이 된 할아버지. 경찰의 언급에 따르면 은행 옆에 사는데, 통장조차 개설 안 하고, 그냥 은행의 난방이 좋아서 들어오는 단골 손님이라고 한다. 정도만이 처음에 고삐리와 함께 풀어주려고 했으나, 은행 난방이 집보다 좋았는지 그냥 남았다...
- 고삐리 (김관우 扮)
은행에 들어왔다가 인질이 된 삼포고등학교 학생. 삼포고가 개교기념일이라 학교갈 시간인데도 은행에 왔다. 정도만이 처음에 노인과 함께 풀어주려고 했는데, 심심했는지 그냥 남았다...
4.3. 삼포경찰서
- 송경태 (이해영 扮)
강원삼포경찰서 교통과 순경. 도만의 절친한 친구. 나중에 정도만이 빠져나갈 때 경태에게 걸리는데 그 와중에도 친구의 모자가 삐뚤어졌다며 바로 해준뒤에 가버린다. 이에 경태도 그냥 정도만을 보내줬다
- 서장 수행비서 (조덕현 扮)
복싱 신인왕 출신 정도만과 전국체전 일반부 우슈 특기생 한소영 간의 격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경찰서장 이승우가 "복싱과 우슈가 싸우면 누가 이기지?"라는 궁금증을 갖자. "그야 당연히, 총든 놈이 이기겠죠."라는 지극히 당연한 명언을 남긴다...
- 교통과장 (유민석 扮)
4.4. 강원지방경찰청
- 진압대장 (이한위 扮)
정도만을 제압하기 위해 교범대로 시도를 하지만 그때마다 정도만의 임기응변에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몰살당하거나 저격에 실패한다. 작전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자 "이 모의훈련 어떤 새끼 대가리에서 튀어나온거야?" 하고 불평하다 다른 경찰에게 "실전같은 모의훈련이라면서 침 튀기면서 좋아할땐 언제고."하고 욕먹는다.
- 경찰특공대 진입조
네 번째 사망자[모의훈련]
정도만을 제압하려고 금고쪽을 통해 침투를 시도했다 되려 함정에 빠져[18] 5명 모두 질식해 살해당했다... 고 판정받아 사망 목걸이를 받았다.[19] 이들이 전원 몰살(...)당하면서 단순 강도사건이였던 훈련이 경찰만 7명이 희생당한 초대형 사건 비슷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 장 박사 (이문수 扮)
협상남. 미국 연수까지 다녀왔다는 네고시에이터. 정도만의 고립된 상황을 일러주려 하며 정도만의 좌절감을 극대화하려 하고, 정도만의 어머니를 데리고 온 뒤, 정도만의 어머니한테 협상할 말을 즉석으로 만들어내는 순발력으로 보아 실력이 있는 것 같으나, 하필 이날 독감에 걸렸는지 목소리를 제대로 못내서 성과는 없었다...
4.5. MBC
- 김성미 (임지은 扮[우정출연])
다른 강원 지방 언론사들 기자들와 다르게 전국구 MBC 문화방송 기자는 아니고 리포터이다. 강원도에 취재차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은행에 특이하게 인원들이 몰리는 걸 이상하게 여기면서 취재가 시작된다. 모의훈련이 현지지방방송사 지역뉴스에 단신으로 멋지게 홍보차원에서 알려지길 원하던 경찰서장의 의도랑 다르게 이 재미있는 상황이 전국구 방송으로 나가게 더 이슈화하게 해줌으로써 경찰서장을 더 곤란하게 해준다.
- 카메라맨 (손병욱 扮)
다섯 번째 사망자[모의훈련]
MBC 문화방송의 카메라맨. 다른 강원도 언론사들 기자들와 다르게 전국구 MBC 문화방송 소속. 만삭의 인질인 고주미가 급하게 출산 신호가 오자 인질 교체로 새로운 인질이 되고, 출산하는 아이 몫으로 카메라까지 들어가서 은행 안의 상황을 그것도 전국방송으로 생중계하게 된다. 이후 정도만은 약속시간내로 버스를 준비해주지 않으면 10분마다 한 명씩 죽이기로 선언, 그리고 약속시간이 지나자 인터뷰를 하던 카메라맨이 첫 번째로 사망처리된다.
4.6. 도만의 가족
- 정도만의 여동생 (이새봄 扮)
헬멧 미착용으로 첫 등장한 여동생. 오빠와 친한 순경이 "네 오빠 알면 딱지 떼이니까 어서 가. 나니까 눈 감아주는겨." 라 하는 걸 보아 오빠의 FM에 시달린 듯.
4.7. 기타
- 김 대리 (강지원 扮)
- [ 그 이외의 단역 펼치기ㆍ접기 ]
- * 기자1 (김대령 扮)
- 기자2 (장소연 扮)
- 기자3 (김지경 扮)
- 기자4 (김정은 扮)
- 형사1 (최희선 扮)
- 형사2 (김승훈 扮)
- 형사3 (정구영 扮)
- 진압대1 (최현 扮)
- 진압대2 (최경만 扮)
- 진압대3 (정세형 扮)
- 진압대4 (박성일 扮)
- 진압대5 (이찬 扮)
- 저격수1 (박선우 扮)
- 저격수2 (지상민 扮)[28]
- 저격수3 (심익수 扮)
- 앵커 (이상훈 扮)
- 은행강도1 (진용욱 扮)
- 은행강도2 (한철우 扮)
- 은행강도3 (길금성 扮)
- 비디오 주인 (박종원 扮)
- 도지사 운전기사 (손기홍 扮)
- 동사무소 직원 (김준영 扮)[29]
- 여자앵커 (정경 扮)
- 장박사 도우미 (박소라 扮)
- 경찰청장 (배중식 扮)
- 은행지점장1 (탁용신 扮)
- 은행지점장2 (박영 扮)
- 할머니 (정계순 扮)
- 은행원1 (김민진 扮)
- 은행원2 (이새은 扮)
- 은행원3 (송은숙 扮)
5. 줄거리
6. 옥에 티
6.1. 범인이 타지 않았는데도 계속 가는 버스
정황상 범인은 다른 인질들에게 만일 자신이 안전히 도망치기 전에 숨은 사실이 발각되어 잡히면 자신과 함께 남는 은행 여직원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핍진성이 부족한 전개로, 만약 인질들이 역할에 몰입했다면 버스로 보내진 즉시 가족도 아닌 은행 여직원을 염려하기보다는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며 경찰의 보호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인의 속임수를 제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염려했더라도 이미 여러 명을 죽인 범인이 안전히 탈출하면 은행 여직원을 살려준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범인을 믿기보다는 경찰이 구출해내기를 바라는 편이 합리적이다.그렇다면 인질들이 역할에 몰입하지않고 경찰로부터 도주극을 벌이는 특이한 상황 자체를 재미로 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보면 이 훈련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경찰들이 자신의 밥줄을 걸고 장난을 치는 것이므로 설득력이 없다. 게다가 이미 사망자 처리된 강력반장이 버스운전까지 해주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이미 비상식적인 은행강도 훈련에 분노해서 그만두고 나가려는 은행직원이 나왔을 때 모의실신, 모의강간으로 넘어가는 장면부터가 핍진성을 희생하고 개그씬을 퉁쳐넣어 극을 진행시키는 게으른 극적허용이며, 설득력 떨어지는 전개를 암시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바르게살자의 의문점
마지막 인질들이 버스를 몰고가는 장면은 좀 아쉽다.
7. 명대사
"최선을 다해 움직이지마!!!"
모의훈련을 위해 정도만이 은행에서 행동을 개시할 때.
모의훈련을 위해 정도만이 은행에서 행동을 개시할 때.
"왜 월급은 우리 은행에서 받으면서 예금은 다른 은행다가 하니!
(다혜가 반응이 없으니) 사실 이건 강도보다 더한 짓이야!"
지점장. 다른 은행에서 일을 보고 오느라 지각한 직원 전다혜를 훈계하며.
(다혜가 반응이 없으니) 사실 이건 강도보다 더한 짓이야!"
지점장. 다른 은행에서 일을 보고 오느라 지각한 직원 전다혜를 훈계하며.
"도만아. 애미다. 인감도장 어디 있냐? 내일 동사무소 가야 하는디...... "
정도만의 어머니. 범죄자의 부모를 데려와서 설득하는 과정을 설정했는데, 경찰이 원하는 대로 대충 강도 어머니 역할을 해준 뒤 본인이 필요한 말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강도 인질 현장의 분위기가 잠시 깨진다.[32]
정도만의 어머니. 범죄자의 부모를 데려와서 설득하는 과정을 설정했는데, 경찰이 원하는 대로 대충 강도 어머니 역할을 해준 뒤 본인이 필요한 말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강도 인질 현장의 분위기가 잠시 깨진다.[32]
8. 평가
★★☆ 유머도 풍자도 함량미달. <인사이드맨>이나 다시 보고 싶다 - 황진미 ★★ 치기와 패기를 구별하며 살자니까 - 박평식 |
평론가들의 평은 좋지 않았지만 관객 평가는 은근히 좋은 편. 소재가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로튼토마토에선 평론가 평판인 토마토 점수는 없지만 관객 평가인 팝콘 점수는 87%로 꽤 높은 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전국 누적 관객수는 약 210만 명이 나왔다.
해외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평론가 점수는 없지만 관객 평가는 있는 듯 하다. 수사+범죄 영화가 넘쳐나는 해외 기준에도 참신한 소재에, 말장난이나 슬랩스틱이 아니라 상황에 기인한 유머라서 잘 먹힌다.[33]
9. 여담
작중 배경인 삼포시는 가상의 지역이다. 다만 촬영을 강원도 삼척시에서 시행했고 작중 등장하는 강원도 지역 언론사 노트북 등에 강원방송공사 표기나 금강산 관광 특수, 북한과 접경 지역에 종종 보이는 군 훈련 장면 등의 배경 요소들을 고려하면 삼척시와 같은 강원도의 영동 지역 소도시로 모티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극중 '베스트신용금고'는 한국산업은행 삼척지점[34]이 위치했던 자리로 2002년 폐점하여 촬영당시는 빈 건물이었으며 현재는 유안타증권 삼척지점이 입점해있다. 같은 강원도 도시인 속초의 초를 포로 바꿔서 삼척과 짬뽕한 느낌. 아니면 황석영의 소설에서 도시만 따 왔을 수도 있다.작중에서 우슈 특기생 출신의 여형사와 신인왕전 복싱 출신 정도만이 한 판 붙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은행 앞에서 진을 친 경찰들이 우슈하고 복싱이 싸우면 누가 이기나 토론하자 경찰 간부 왈, “그야 당연히 총 든 놈이 이기겠죠.”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여형사가 달려들다 총을 맞고 날아가버리는 가상의 장면이 나온다. 현실에서는 정도만이 총쏘는 시늉만하고 사망 딱지를 붙인다.
그런데, 정도만이 자기 집 창고에서 낡은 카빈 소총을 찾은 후, 개머리판을 잘라서 은행강도 소품으로 썼다. 정도만은 개조하면서 확실하게 점검을 했는데, 인터뷰 중 총이 옆으로 넘어지며 격발이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우종대가 '너 지금 나한테 실탄든 걸 들이밀었냐'며 멱살을 잡고 화를 내고, 작중 유일하게 당황해서 버벅대는 정도만을 볼 수 있다.
또 은행 점장에게 미스리로 불리는 은행 여직원이 계속 정도만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짜증을 내자, 정도만이 그 직원을 벽으로 밀어붙인 후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화면이 전환된 후 그 은행직원 이나영에게는 전에 걸었던 실신 딱지에 이어 강간 딱지가 붙는 개그씬도 있다.
진압을 위해 투입된 경찰특공대원들을 제압하는 장면도 참신하다. 특공대원들은 은행 금고를 통해 내부로 침투하려 했지만, 정도만은 이를 역이용해서 금고의 공조 장치를 끊고 대원들을 질식시켜서 제압한다. 정도만은 대원들에게 "만약 1~2분만 늦게 열었어도 정말로 전원 사망했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질식' 딱지를 붙인 다음 내보낸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이 특공대원들을 포함해서 순직한 경찰들의 영결식에서 서장을 비롯한 경찰들이 정도만을 노려보는 가상의 장면이 나온다.
결말에 강력계로 복귀한 정도만이 은행에 오는데 마침 진짜 강도가 오지만, 제대로 모의훈련을 겪은 직원들과 손님들은 무덤덤하게 반응하고, 정도만이 강도를 제압할 것을 암시하며 엔딩.
[1] 遊びの時間は終らない. 1985년 드라마(TBS 테레비)와 1991년 영화로 영상화되었다.[2] 후술하겠지만 서장에게 딱지를 떼거나, 정도만의 여동생이 헬멧을 안 쓰고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본 동료 경찰이 오빠한테 걸리면 벌칙금 문다고 하는 등, 모든 일을 FM대로 철저하게 진행하는 성향인 듯. 강력계에서 좌천된 것도 비리를 발견하고 눈감지 못해 철저히 수사하다 눈밖에 나 좌천된 것으로 추정된다.[3] 강도 역할 당시 입은 옷에 뜬금없이 공수여단 흉장과 공수기장이 오버로크 되어있는 것을 보아 특전사 출신으로 추정된다.[4] 서장의 비밀명령을 받고 완벽한 강도가 되기 위해 프로파일러 서적과 범죄기사 수집, 각종 범죄영화들을 시청은 물론 현장답사까지 열심히 한다. 이 씬 마지막에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 쓰다가 어머니한테 딱 걸린다. 그리고 정도만이 모은 범죄관련 서적과 기사들은 중간에 인감을 찾던 아버지 신구에 의해 발견된다.[5] 내가 신임서장이라고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하자 정도만이 유리창 올리는 걸 붙잡아 기어이 딱지를 뗀다.[6] 딱지를 융통성 없게 발급한 것에 대해 정도만이 사과했을 때 '그런 거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는 언급에 철저했고 모의훈련 중 정도만에게 잠시 감정적으로 화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정도만에게 공정한 처분을 내리며 '의욕이 과다했지만 본인 자체가 설정한 원칙에 충실한 신임서장'으로서의 모습이었다.[7] 결국 모의훈련에서 정도만을 잡는 데 실패하지만 훈련 이후 정도만이 모의훈련 중 발견한 도지사의 돈세탁용 수표를 건네준 덕에 도지사의 비리를 밝혀내어 본인의 경력을 쌓아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정도만을 수사과로 복직시켜 주면서 해피엔딩.[모의훈련] 모의훈련이므로 실제로는 사망하지 않았다.[9] 과거에 의경대나 전경대에서 기대마를 운전하는 직책을 수행했을 수도 있다.[모의훈련] [11] 이 장면 전에 서장이 말하기를 "복싱이랑 우슈가 싸우면 누가 이기지?라고 말하는데 수행비서는 “그야 당연히 총 든 놈이 이기겠죠.”이라고 말한다...[모의훈련] [13] 감기가 원래 있었는데 정도만의 소총이 격발되는 바람에 히터를 맞춰서 히터가 고장이 났다. 게다가 정도만이 상황의 리얼리티를 살리겠다고 모든 인질들을 쇼파에서 일어나 시멘트 바닥에 꿇어앉게 했으니...[14] 실제로는 박수를 친 것으로 대체했다.[15] 강간(...)[16] 1946년생. 태조 왕건의 장일 부장 역을 맡았던 공호석 배우는 아니다.[모의훈련] [18] 금고에 있는 공기순환장치를 정도만이 내려버렸다.[19] 만약 정도만이 금고문을 늦게 열어줬다면 진짜로 질식사할 뻔할 정도로 실제로 이들은 숨을 제대로 못 쉬어 고통받고 있었다.[우정출연] [모의훈련] [특별출연] [특별출연] [24] 그리고 정도만은 지상파 뉴스를 통해 인감도장 위치(책상 두 번째 서랍)를 알려준다.[특별출연] [스포일러] 본 이야기의 진 만악의 근원이자 정도만이 좌천된 장본인. 2년 전 비리 사건을 일으켰지만 당시 증거를 모두 숨긴 상태였던지라 정도만이 수색 중 좌천되고 전 서장도 해임되게 만들었다. 이후 마지막에 정도만과 은행원이 증거를 찾는 데 성공해서 결국 체포된다.[특별출연] [28] 무술전문배우. 당시에는 이상민이라는 본명으로 출연하였다.[29] 이 작품의 촬영감독이기도 하다.[30] 배우 조덕현이 맡았다. 뭔가 똑똑하고 바른 말만 하는 사람같은데 묘하게 엉뚱한 소리를 해서 서장을 어이없게 만든다.[31] 그 직후 정도만이 총을 갈기고 총에 맞은 한소영이 화면 멀리 나가떨어지면서 끝.[32] 여기서 도만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점에 서장은 꼬투리를 잡으려 했으나, 도만이 어머니의 말은 경찰 아들에게 말하는 거였기 때문이라고 반박하자 말문이 막혀버린다.[33] 밑에 얘기하는 총든 사람이 이긴다는 우문현답이나, 은행번호를 몰라서 114에 정중히 물어보는 모자 삐딱하게 쓰는 정도만의 친구경찰, 은행강도 아들을 회유하기 위해 온 어머니의 마지막 애절한 한마디인 인감도장 어딨냐는 발언, 위기상황에서도 규정속도는 중시하는 우종대 반장(고창석), 감기에 걸려 코멩멩이 소리로 협상을 시도하는 전문 협상가 등등.[34]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중앙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