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명
발라클라바 (Балаклава)[1] | ||
2. 의류
2.1. 개요
눈이나 입을 제외한 머리 전체를 덮는 방한의류. 스키 마스크로도 불리며 한국어로 '목[2]출모(目出帽)', '안면모'. '안면마스크', '복면' 이라고 번역되며 나이 많은 산악인들은 '바라카바'로 부르기도 한다. 본래는 군용으로 크림 전쟁에서 영국군이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털실로 짜 만든 것에서 유래됐다. 이름도 전쟁의 배경이 된 지명에서 유래한다. 주로 동계 스포츠나 동계 아웃도어 활동에서 방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위 사진처럼 눈 위치 2개와 입 위치 1개에 구멍을 터 놓은 디자인은 거의 없고 눈 부위를 전체 터 놓고 나머지는 다 가리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예시. 심지어 눈 두개를 뚫어놓은 발라클라바도 쓰다보면 사이부분이 닳아서 자연스럽게 눈 부위 전체가 열린 형태로 변경된다.
이것 때문에 밈이 되어버린 선수가 바로 페이튼 매닝.
잘생긴 톰 브래디도 추위엔 얄짤없다.
또한 사막에서 모래바람이 입과 코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데 굉장히 유용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소방관과 레이싱 드라이버도 사용한다.[3] 둘 다 안면을 화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4]
또 다른 용도로는 인형탈, 실리콘 마스크와 같이 청소가 힘들고 머리카락 등에 오염 가능성이 높은 코스튬을 착용할 때도 자주 사용한다. 착용하지 않으면 머리의 분비물 등으로 인해 고생한다고 한다. 오토바이 헬멧 착용시에도 장시간 운행시 착용하면 좋다. 특히 머리기름이나 땀 등을 잘 흡수해서 내피 세척 주기를 길게 유지할수 있고, 헬멧 내피에 피부가 쓸리는것도 방지 가능하다. 장발일 경우 헬멧을 쓰고 벗으면서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도 어느정도 막아준다. 반대로 얼굴 부분에 연고 등을 바른 상태로 보호해야할 경우, 붕대/거즈와 함께 고정 및 보호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능성 의류이지만 복면의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조선시대에 사형수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한 용수/몽두의 모양과도 비슷하며, 효과도 대동소이하다보니 신분노출을 꺼리는 테러리스트와 대테러부대, 도둑, 범죄자와 전투경찰 등이 애용한다. 이게 원래부터 복면 용도로 만들어진 줄 아는 경우도 많다.[5] 물론 그러면 이름을 모를테니 이 항목에 들어오질 않겠지만. 아무래도 매체에서 강력범죄자와 강도(특히 은행 등)가 쓰는 모습이 주로 등장하는 이유가 크다. 영화, 애니, 게임 등 가상매체서 강도, 도둑, 테러리스트 역할 배우들이 자주 착용하는 이유는 시청자가 범죄자와 시민, 경찰을 쉽게 구분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인물의 정체를 감춰서 시청자의 호기심과 극적 효과를 강조하거나 스토리 반전에 떡밥 역할도 충실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군대나 경찰의 훈련에서 테러범이나 간첩 역할에게 발라클라바를 씌워 팀을 나누는 용도로도 쓴다.
착용상의 주의점은, 입 부분이 막힌 유형의 제품들의 경우 입으로 숨쉬거나 말하면 입김 때문에 축축하게 젖어서 굉장히 찝찝하다. 코 부분에 구멍이 뚫렸으면 가급적 코로만 숨을 쉬고 담화를 금하자. 아예 다 막혀있다면 그냥 답이 없다. 마스크와 같이 착용할 수밖에 없다.[6] 또한, 착용시 눈 구멍 사이 부분의 바느질이 손상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한다. 탄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지다보니 해당부분이 끊어지면 미간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눈썹 아래에서 볼 윗부분까지 트이게 된다. 반대로 해당부분이 다 트여있는 발라클라바를 구매해도, 중앙부분을 잘 꿰멘다면 눈구멍만 있는 발라클라바를 만들 수 있다.
2.2. 사용 사례
- 크림 전쟁 당시 동원된 영국 군인들이 착용했다.
- 2014년 크림 사태 당시 동원된 러시아 군인들이 착용했다. 당시 찍힌 군인들 모두 눈과 미간만 내보이는 발라클라바를 착용한 상태였다.
- 제707특수임무단 및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 - 대원들의 신상정보자체가 2급 비밀이다. 따라서 언론에 노출될때는 발라클라바를 쓴다.
- 일본의 육상총대 예하 특수작전군 및 자위함대 예하 특별경비대 - 신분을 노출해서 안되기 때문에 정복 차림에도 바라클라바를 착용한다(명찰도 달아 놔서도 안된다). 원래 특수부대인만큼 신상 자체가 기밀인 것도 있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신좌익'이라는 극좌파 계열 사람이나 그외 여러 사람들이 그 대원의 가족들에게 해코지를 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단, 지휘관은 발라클라바를 착용하지 않고 명찰을 패용한다.
- Life of Boris - 보리스, 아나톨리. 애초에 여기 나오는 고정멤버들은 대부분 우샨카에 발라클라바 차림이다.
- 사파티스타 민족 해방군의 부사령관 마르코스
- 소방관
- 마미손 - 이 사람으로 인해 핑크 발라클라바가 유행하게 되었다.
- Malaa - Tchami의 Confession label에서 활동 중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 초학생이 고양이 얼굴이 프린팅된 발라클라바를 쓴 적이 종종 있다...
2.3. 창작물
- AVA - 현질 이용자들[7]
- Escape from Tarkov - 여러 종류의 발라클라바가 구현되어 있는데, 방어력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룩템이다. 하지만 착용했을 때의 외형이 나름 멋있고, 무엇보다 백인인 PMC들이 수풀에 숨었을 때 새하얀 얼굴 때문에 색적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검은 발라클라바를 착용하면 이런 상황을 막아줄 수 있어서 항시 착용하는 유저가 꽤 있다.
- 개장수 - 개장수
- 논논비요리 - 미야우치 카즈호[8]
- 듀라라라 - 블루스퀘어 (상어모양을 애용한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예비 병력, GIGN 대원 전원, GSG-9 대원 전원, 라이온, 에이스
- 메탈기어 시리즈 - 게놈병, 죠니, MSF와 다이아몬드 독스[9] 대원
- 블루 아카이브 - 시로코의 제안에 따라 대책위원회들이 발라클라바를 쓰고 은행강도를 한다.
- 요르문간드 - 체키타
- 우리들은 푸르다 - 하태호[10]
- 주술회전 - 이노 타쿠마[11]
-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 피닉스 커넥션, 아틱 어밴져[12]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키건 P. 러스, 해쉬를 제외한 고스트팀 전원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그림자 중대 대원 전원,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이 캐릭터의 등장 이후 발라클라바에 해골 무늬가 유행하게 되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 케이스
- 쿠키런 - 근육맛 쿠키
- 팀 포트리스 2 - 스파이
- 페이데이 2 - 악명가면을 착용한 하이스터들
- 러브라이브 선샤인 - 타카미 치카
- 하프라이프1 - 군인 중 산탄총병이 고글과 함께 착용하고 있다.
2.4. 관련 문서
[1] 2014년부터 러시아가 점령중.[2] 눈 목자[3] F1 등의 고속 경주에서는 충돌 등으로 인한 화재가 드문 일도 아니다.[4] 이 경우엔 폴리프로필렌, 폴라 플리스 등의 방한 소재가 아니라 열에 강한 아라미드 계열 섬유인 노멕스 등으로 만들어진다.[5] 그래서 간혹 발라클라바라는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테러리스트 복면', '도둑놈 복면'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6] 다만 눈부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 듯하다. 소방관을 위한 제품의 경우로, 발라클라바 위에 호흡용 마스크를 착용하기 위함이라고 한다.[7] 개발사 공인 현질 아이템. 발라클라바 아이템을 캐시로 구매하면 게임 내의 총기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인 유로를, 그것도 상당한 액수를 준다. 주객전도. 다른 경쟁자인 위장복과 보호대도 있지만 이 녀석이 가성비는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8] 새해맞이 에피소드에서 이걸 착용하고 손전등을 든 채 밤의 산길을 걸어다녔다.[9] 마더 베이스 자유행동에서는 벗고 있지만, 컷신에서는 전부 쓰고 나온다.[10] 평소에는 비니처럼 쓰고 다닌다.[11] 우연의 일치로 바로 위의 인물처럼 평소엔 비니처럼 머리에만 쓰고 다니다 전투 시 얼굴에 전체적으로 쓴다. 허나 장르가 액션장르이고 그의 능력의 특성으로 인해 완전히 쓰는 장면의 빈도가 잦은 편. 입 부분이 막혀있는 형태.[12] 온라인 시리즈는 착용하지 않고,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아예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