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하리 |
배우: 고준희 |
호텔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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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서브 여주인공이다. 배우 고준희가 연기한다. 아역은 이자인.김혜진의 친구. 직업은 호텔리어다.
민용길과 차혜정 사이에서 태어났다.
2. 작중행적
지성준이 혜진을 못 알아 보고 지나치자 역변한 자신의 모습을 들키기 무서운 혜진이 작중 공인 미녀인 하리를 대타로 내세우면서 혜진의 행세를 시작하게 된다.부모님의 이혼 이후 아버지 밑에서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새어머니는 하리에 대해 관심이 없어 사이가 좋지 않다.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혜진은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운 하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유일한 가족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삭막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남자친구를 갈아치우는 등 은근히 애정결핍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버지 낙하산으로 호텔리어가 되긴 했지만 작중 꽤나 유능한 호텔리어로 그려진다.[1] 자신의 호텔에 장기투숙인으로 머물고 있는 김신혁을 오해하지만 사과하고 오해를 풀며 친해지게 된다.
우연히 성준과의 만남이 반복되며 지속적으로 혜진 행세를 하다가 성준을 좋아하게 되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혜진이 하리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생겼다며 축하해주자 미안해하긴 하지만 혜진행세를 포기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이 복잡한 삼각관계를 알게 된 신혁에게 적절한 선에서 멈추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혜진행세를 계속 하며 성준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혜진에게 들키지만 혜진이 오랜 친구인 하리가 스스로 진실을 밝혀주길 바라며 나무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죄책감을 느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준에게 편지를 쓴다.
그러나 너무 오래 정체를 숨긴 탓인지 주저하다가 밝힐 타이밍을 자꾸 놓친다. 결국 비로소 결단을 내려 성준에게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한 순간 얄궂게도 성준이 한발 먼저 하리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해명 한 마디 할 기회도 얻지 못한다.
성준과 끝맺음이 좋지 못했던 하리는 애써 슬픈 마음을 혜진에게서 감춰보지만 하리의 마음을 잘 아는 혜진은 혜진대로 이도저도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복잡하게 얽혀있던 감정이 터져버린 둘은 차라리 솔직하라며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된다.말다툼 도중 감정이 격앙된 하리는 '내가 꺼져줄게!'
성준과의 일부터 친어머니를 다시 만난 일까지 한바탕 난리를 겪으며 심경에 변화가 생긴 하리는 아버지가 꽂아준 호텔리어 자리를 창피해하고 사직서를 낸다. 그리고 혼자서기를 시작하며 새로움 적성을 찾아 새로운 직업을 가져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자신의 적성이 뭘 해도 호텔리어라는 사실에 멘붕하며(...) 자기 힘으로 호텔리어가 되어 보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대학원 다니기 시작한다. 마지막회에서는 새로운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을 시작한다.
혜진과 성준이 결혼하게 되자 혜진을 따로 불러 직접 만든 부케와 화환을 건네준다.
이후 면접 볼 때 "전에도 호텔리어로 근무하지 않았나요? 근데 왜 경력이 없죠?"라고 면접관이 물어봤을 때 "그건 제 힘으로 한 게 아니여서요."라는 대답이 일품. 결국 해당 호텔에 합격했는지 호텔리어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1] 작중 간간히 민하리의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묘사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VIP의 넥타이에 문제가 생기자 다른 남자직원들을 찾아 뛰어다니면서 넥타이를 빌려와서 극찬을 받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