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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8 11:24:39

민주당 서울시의원 신당역 살인사건 2차 가해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발단3. 논란4. 사과5. 반응
5.1. 유가족5.2.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1. 개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인 이상훈 의원(강북구 2지역구)이 2022년 9월 16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하던 중 신당역 살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발생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

2. 발단

2022년 9월 16일에 이상훈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면서 신당역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가해자인 남성이 피해자인 여성을 좋아하는데 피해자가 안 받아주니까 결국 그런 대응을 했던 것 같다고 발언했고 가해자를 31살의 청년이고 서울교통공사를 들어가려면 나름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한 서울시민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느냐고 말하며 저도 다음 주 월요일 아들이 군대에 입대한다고도 했다.

3. 논란

해당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비판 여론이 확산되었다. 이상훈 의원의 해당 발언은 마치 피해자에게 잘못도 있는 거라고 지적한 게 아니냐며 2차 가해라는 비판 의견이 제기되었다. # #

4. 사과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의원은 “저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면서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었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는 이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여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

5. 반응

5.1. 유가족

유가족측인 피해자의 큰아버지는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주치면 드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의원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현하면서 정책을 다루는 시의원이 어떻게 저런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냐며 이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

5.2.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이재명 대표는 엄중 문책 지시했고 고민정 최고위원은 9월 19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며 이 의원에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