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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1:17:37

미키모토 요스케

美樹本洋介 신장 180cm.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의 등장인물.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조나스 패버지(Jonas Faberge).[1]
리메이크판 윤회채성에서의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

1. 카마이타치의 밤

매우 키 크고 건장한 체격의 등산가 풍 남자. 프리 카메라맨 일을 하고 있으며 슈프르에 하룻밤 묵고 가게 된다. 붙임성 있고 사근사근한 성격. 덩치가 커서 믿음직해 보이지만 사건 발생 후 눈 속에서 범인에게 머리를 맞아 상태가 영 쇠약해진다.

2. 카마이타치의 밤2

프리카메라맨 일을 하고 있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 나이는 32세.
수염을 기르고 조끼를 입은 와일드한 스타일을 하고 있다. 모터보트를 할부로 구입할 정도인 걸 보아 수입이 꽤 짭짤한 모양이다. (아니면 계획없는 소비 생활을 하던가.) 촬영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런지 은근히 박식하다.

고집이 있고 남자다운 성격인 듯 하며 사건 해결에 꽤나 관심을 가지는 듯. 하지만 괜히 이상한 추리를 해서 사건을 미궁으로 빠뜨리거나 제멋대로인 행동을 하는 등 좀 민폐를 끼친다.

3. 카마이타치의 밤x3

프리카메라맨 일을 하고 있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 33세. 전작 이후 와타세 카나코와 알게 되어 사귀게 되었다. 카나코 때문에 키타노 케이코와는 삼각관계가 되어있으나 그는 케이코의 진심을 전혀 모르고 있다. 범인을 찾기 위해 적극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쿠보타 토시오의 의심을 사게된다. 진행하다보면 나중에 그것때문에 토시오와 한판 붙는 전개가 있는데 토시오를 가볍게 발라버린다. 범인을 찾는것 자체는 은근히 소극적인데 이번작에서도 헛소리는 여전하다. 싸움 자체는 잘하는데 정작 범인을 잡는데는 영 도움이 안된다. 그래도 여차할 때 용감하고 행동력이 있는 건 여전하며 카나코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오히려 여기서는 핑크책갈피에서 대활약. 다만 그렇게 활약하는 이유를 알게되면 굉장히 서글퍼진다. 그래도 엔딩에서는 모든게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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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미스테리편의 범인으로 그가 살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다나카 이치로와 동일인물이었기 때문.

맨 처음 토막낸 시체를 스키 가방에 넣은 채 변장하고 다나카 이치로라는 이름으로 산장에 투숙했고, 방에 들어와 시체를 가방에서 꺼내 창가에 배치하고 다른 사람의 방에 살인예고장을 넣은 뒤 창문이 시간이 지난뒤(약 30분 후) 깨지는 장치를 설치하고 창문으로 탈출했다.

그리고 본명인 미키모토 요스케로 다시 산장으로 들어와서 숙박을 하여 알리바이를 확보한 것.

첫번째 범인 지목에서 미키모토(혹은 동일인물인 다나카 이치로)를 지목하면 주인공 혹은 마리의 추리로 인해 정체가 밝혀지고 주인공이나 마리를 인질로 삼으려 하나 호신술을 배웠던 마리가 미키모토를 공격하고, 토시오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제압당한다. 이 때는 이런 짓을 벌인 동기가 밝혀지지 않는다.

미키모토의 동기는 미도리가 살해당한 후 두번째 범인 지목에서 드러나는데, 첫번째와 똑같이 주인공의 추리로 정체가 밝혀지자 분노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토시오를 제압하고 총을 꺼낸 후 자신의 동기를 말해준다.

미키모토는 사실 뉴스에서 나왔던 은행 강도 일당으로 미나미라는 인물을 파트너로 삼아 2인조로 계획을 짜서 은행을 터는 데 성공했으나, 미나미가 합의했던 것보다 많은 보수를 요구하자 입막음을 위해 그를 죽였던 것. 경찰에게 쫓기고 있던 터라 시체를 함부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위의 트릭을 써서 은행강도가 산장에 투숙해서 창문으로 방 안에 동료를 들인 뒤 내분이 일어나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갔다는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고바야시의 산장을 공작 장소로 삼은 이유는 훔친 돈을 검문받지 않도록 택배로 배송하여 안정한 장소에서 받을 계획을 짰기 때문에 고립된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슈프르를 우연히 선정한 것.

이렇게 산장 투숙객으로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데 성공하나 싶었지만 미키모토를 의심한 산장 직원 미도리가 살인현장을 조사해서 미키모토가 다나카 이치로였다는 것을 밝혀내자 입막음으로 미도리를 죽이는 두번째 살인을 저질렀던 것.[2]

동기를 전부 말해준 후 총으로 협박해 돈이 배송될 때까지 사람들의 팔을 묶어 제압해두겠다고 말하지만[3] 주인공과 마리, 토시오의 합세로 인해 제압되고 만다.

무자비한 살인귀의 모습을 잘도 표현해서 시리즈 긴장감은 역대 최고. 범인이 밝혀졌을때도 신파극스러워지는 2와 3과는 달리 그런게 없는게 크다.

하지만 1은 사실 극중극이라는 설정이 돼버렸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냥 몸좋은 카메라맨이다.

1의 스파이편에서는 FBI 출신의 스파이지만 마리한테 뒤통수 맞고 싹 퇴장하는 굴욕을 당한다. 악령 편에서는 꽤 인상적이고 멋진 캐릭터로 등장하여 활약한다.

2에서는 사이킥 편에서는 최강의 악역 포스를 보여주지만 다른 루트에서는 하나같이 허당. 미스테리편에서는 헛소리만 하고, 참살편에서는 자신의 살인충동을 해방시키겠다고 했지만 중년의 아저씨 카야마에게 발리기도 하고[4][5], 뭔가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루트는 아예 없다. 음양편에서는 아비코 타케마루의 정체가 그였지만, 그것도 사실 키시자루 이에몬한테 단체로 낚인것이고(...)

3에서도 여전한데 배드엔딩 루트로 들어가면 자기 실현적 예언때문에 카야마가 모두를 죽이려 했다는 헛소리를 하면서 재떨이 크리맞고 카야마가 죽었으니 범인이 없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다만 핑크의 책갈피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토오루와 토시오가 미소녀 공격에 헬렐레 해서 전투 커맨드에서 뻘짓만 하는데 혼자서 유혹도 전부 무시하고 화술과 체술으로 전투를 혼자 다 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인다. 그 이유는 후반부에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게이였기 때문. 카야마는 미키모토의 취향을 짐작하고 그를 이에몬 퇴치에 보낸 것이었다. 그것도 쇼타 취향으로 토오루에게 계속 마음이 있었으며, 이 섬에 온 것도 토오루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에 '자신이 가장 유혹받고 싶은 사람의 모습'으로 둔갑한 키시자루 이에몬이 토오루를 마리 모습으로 유혹해서 키스해서 정기를 뺐으려고 했을 때 키시자루 이에몬이 토오루로 보였다. 즉 그가 보기엔 토오루X토오루로 보였던것. 이게임 최고의 개그(...) 물론 토시오에게는 미도리와 토오루가 안고 있는걸로 보여서 격노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참지 못하고 토오루 중 하나(이에몬)를 덮쳐 키스하는데 이에몬에게 '남색의 기운'을 빨리면서 이에몬이 이에 역겨워하면서 퇴치당한다(...). 게다가 미키모토가 마리에게 키스하는 것으로 보인 토오루가 미키모토를 패는 바람에 이에몬에게 몸을 빼앗기기 전에 구출된다. 그래서 마지막엔 멀쩡히 살아남고 호모 기질만 없어져버린다. 미키모토를 좋아하는 카나코는 처음에는 여자 유령들이 있는 섬에 보내는 걸 극구 반대했지만 나중에 카야마에게 '미키모토의 호모 취향을 없앨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미키모토를 이에몬 퇴치에 보낸 것.

카마이타치1의 대박 히트 때문에 범인의 대표역 중 하나가 되어버려서 범인은 야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범인=미키모토라는 사실은 일본 국내에서는 사실상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가 되어버렸다. 게임 이름은 몰라도 범인은 야스라는 관용구는 알 정도의 파급력까지는 아니지만 카마이타치의 밤이 어떤 게임인지 정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임상에서도 막상 맡은 역과는 관계 없이 무조건 범인 취급을 받게 된 인물. 범인을 맞추는 선택지에서는 일단 미키모토의 이름을 넣거나 찍는 게 카마이타치 팬이라면 갖춰야 할 예의 비스무리하게 여겨지고 있다.(...) 역으로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미키모토를 범인으로 만들리는 없다. 그래서 2하고 3에서 그모양이 된걸수도..

x3의 특별편은 지금 그대로 나왔다가는 몰매맞을 내용이라 나중에 리마스터 판 같은게 나온다해도 잘리거나 다른 내용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게 ps2 시절의 패기인가..

[1] 1편에서 보면 토오루는 미키모토라는 우아한 이미지의 이름과 다르게 건장한 등산가라는 생각을 하는데, 북미판에서는 패버지(파베르제 달걀의 그 패버지)라는 귀티나는 성씨와 다르게 투박한 이미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나온다.[2] 스토리 도중 미키모토와 토시오, 고바야시 씨가 집 밖을 수색하는 일이 일어나게 되고, 여기서 미키모토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로 복귀하게 된다. 미도리 입장에서는 고바야시나 토시오는 오랫동안 봐 온 믿을만한 사람이었기에 소거법으로 범인이 수상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개인적인 조사를 진행해서 진범의 정체를 알아낸 것.[3] 다른 루트에서 사람들을 몰살하는 것을 보면 이 말은 거짓말로 보인다. 입막음을 위해 산장 내 모든 사람들을 죽일 생각이었던 모양이다.[4] 다만 이 부분은 대사를 전부 읽어보면 자기가 아직 인간으로 남아있을때 토오루와 마리를 도망치게 할려고 한 말이다. 본인도 이미 살인충동의 쾌락이 시달리고 있는 이상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졌기에(실제로 이때 토오루의 독백 스크립트로 미키모토가 토오루의 상처를 계속 신경쓰는걸 알수있다.) 이미 선을 넘어버린 키야마를 상대로 이를 풀어헤칠려 한거고 어느 쪽이 남던간에 남은 쪽은 무조건 둘의 적이 될테니 얼른 도망가라고 말한다.[5] 그리고 카야마에게 발린 것도 말이 안되는건 아닌게 이때 미키모토는 맨손이고 카야마는 손에 낫을 들고 있었다. 맨손 싸움이면 몰라도 한 쪽이 흉기를 들고 있으면 당연히 흉기를 든 쪽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