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리 로얄 case:01 헌티드 할로우 호텔 | |
| 제작 | 다이브시어터 |
| 작가 | 옴니버 |
| 발매일 | 2025년 4월 2일 |
| 게임 양식 | 머더 미스터리 |
| 플레이 인원 | 1~4명[1] |
| 플레이 시간 | 210분 |
| 장르 | 특수설정 미스터리 |
| 홈페이지 | |
1. 개요
'보드팝'의 머더 미스터리 브랜드인 '다이브시어터'에서 제작한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미스터리 로얄' 시리즈의 1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옴니버.[2]
미스터리 로얄 시리즈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협력해서 NPC 중에 숨어있는 살인범을 찾아내는 협동 추리 게임 시리즈다. 본래 머더 미스터리는 각 플레이어가 서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개인전을 펼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본작과 같은 협동 추리 게임은 엄밀히 말해서 머더 미스터리라고 하기 애매하지만[3] 일단 제작사는 머더 미스터리라고 표기하고 있고, 범인이 플레이어 사이에 없다는 게 중간에 밝혀지는 게 아니라 사전 정보로 제공되며 플레이어들의 목적이 사건 해결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는 점 외에는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의 진행 방식을 따르고 있다.
미스터리 로얄 시리즈는 현실적인 세계관이 아니라 비현실적인 설정이 등장하는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특수설정 미스터리다. 세계관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999년에 외우주에서 날아든 고차원 정보 결정 '탐정운석'이 태평양을 강타해 세계 인구의 2할이 소멸했을 정도로 지구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탐정운석은 '미스터리 입자'라고 하는 정보와 물질의 특징을 모두 지닌 신비한 불가사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스터리 입자는 생물과 비생물, 범죄자, 그리고 사건에 초현실적인 힘을 부여하는 힘이 있었기에 세계는 거대한 격변을 겪게 된다. 미스터리 입자의 영향으로 추리력(두뇌가 미지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을 때 태어나는 에너지)을 각성한 이능력자를 '탐정'이라고 부르며, 탐정은 집약된 추리력으로 초자연 현상을 일으키는 '탐정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탐정의 손으로 해결하지 못한 사건은 현실의 이면에 존재하는 차원으로 추락하고, 그곳에서 자아를 지닌 정보생명체로 진화하게 된다. 정보생명체로 진화한 사건이 다시 현실로 넘어올 경우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탐정들은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신세계의 질서를 수호하기 시작했고, 탐정을 중심으로 문명사회가 재편되었다는 설정이다. 이 외에도 IDEA(국제 탐정 평가 협회)를 비롯한 여러 복잡한 설정들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SF 설정도 등장한다.
헌티드 할로우 호텔은 수많은 설정이 한 번만 사용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계속 사용되는 시리즈물에 포함된 작품인 만큼 설정집이 상당히 방대한 분량인데, 비현실적이고 독특한 설정이 난무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인 만큼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단순히 자신의 캐릭터 설정만 숙지할 것이 아니라 세계관과 관련된 설정도 전부 숙지하고 플레이할 것이 권장된다. 게임 시작 이전에 숙지해야 할 텍스트뿐만 아니라 게임 본편에서 나오는 텍스트의 양도 방대[4]한데 본작은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단순히 범인을 맞추는 것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범인의 구체적인 범행 과정까지도 전부 맞출 것을 요구하며, 그 외에도 게임의 시스템상 어느 정도는 운빨이 필요해 협동 추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클리어를 위한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2. 줄거리
만국 탐정 박람회가 열리는 런던.
탐정만이 출입할 수 있는 특급 호텔 르 그랑 디텍티브.
전설적인 세 명탐정은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탐정시대의 근간을 뒤흔들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서.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밤.
1분간 정전된 호텔에서, 불가사의한 살인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278명.
시체의 머리는 전부 난폭하게 몸에서 뜯겨나갔다.
호텔에 남아있던 다섯 명의 생존자.
범인은 이들 중에 숨어있을 터.
비극의 막을 내리는 건, 탐정일까, 아니면 죄인일까.
탐정만이 출입할 수 있는 특급 호텔 르 그랑 디텍티브.
전설적인 세 명탐정은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탐정시대의 근간을 뒤흔들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서.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밤.
1분간 정전된 호텔에서, 불가사의한 살인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278명.
시체의 머리는 전부 난폭하게 몸에서 뜯겨나갔다.
호텔에 남아있던 다섯 명의 생존자.
범인은 이들 중에 숨어있을 터.
비극의 막을 내리는 건, 탐정일까, 아니면 죄인일까.
3. 등장인물
- 성 아멘호테프 77세실명이 방덕팔이라고 해서 제 예지가 틀리는 건 아닙니다.
실명 방덕팔.
열네 살 때 뭣도 모르고 지은 탐정네임에 애착을 갖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로부터 탐정훈장을 수여받은 명예 이집트인.
미래를 예지하는 탐정능력을 각성한 다음 초등학교를 중퇴, 곧바로 탐정이 되었다.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성실하게 자금을 모아 사무실을 개업.
엉터리 영능력자와 사이비 교주의 속임수를 파훼하며 S랭크 탐정의 반열에 올랐다.
신장은 190cm에 체중은 75kg. 출신은 대한민국 충청도.
- 빌리 G. 뱅가드내 쥑감은 틀리지 않쥑!
사육장에서 태어나 스트리트가 기른 햄스터.
설치류는 대체로 친구.
햄스터의 평균적인 외모, 그리고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추고 있다.
하드보일드한 애니멀 호더 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치는 중이지만 탐정능력은 불명.
IDEA의 전직 마스코트이자 현역 S랭크 탐정이다.
햄스터인데 이족보행이 가능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장은 사과 10개에 체중은 해바라기씨 59,000개. 국적은 미합중국 디트로이트.
- 엽청됐고, 챠슈랑 술 가져와. 사건은 그다음 박살 낼 테니.
홍콩 태생의 영국 혼혈 무술탐정.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S랭크 탐정이다.
추리력을 주먹에 두르고 수수께끼를 파훼하는 탐정권법 미종권의 개파조사.
일대종사 엽문의 피를 이은 희대의 천재지만, 하루의 절반을 술로 보내며 살고 있다.
수수께끼를 술에 녹여 마시는 기묘한 탐정능력을 각성한 강자.
혈중 미스터리 농도가 높아질수록 두뇌 회전과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신장은 162cm에 체중은 49kg. 출신은 홍콩.
- 아스트리드다, 다음 달엔 반드시 제때 급여를 드리도록 하죠!
모 북유럽 국가 왕실의 막내 손녀.
못 말리는 공주님이란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킨다.
노블리주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 탐정이 되었다.
탐정능력은 최면에 가까운 인심장악.
세금에 기대지 않고 직업 거액의 의뢰비와 광고비를 벌어들이는 독립적인 공주......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돈을 쏟아붓는 탓에 집사들의 임금 체불이 잦다.
'임금 제때 주지 않으면 우린 관둘 거예요', 라는 요구에 응하기 위해 주 7일 근무 중.
신장은 160cm에 체중은 46kg. 출신은 스웨덴 로벤 섬.
- 뱌론 샤메디 A02
부두교의 신을 모방해 제작된 인격이 탑재된 안드로이드로, 케이스 마스터라고 불리는 IDEA 소속 특무 조수.
첨단탐정공업의 선두주자 디덕션 인더스트리에서 제작되어, 사건 수사를 돕는다.
- 파나기오티스 드라코스
IDEA의 마스터 디텍티브. 사건의 피해자 중 1명.
- 네르구이 바트바야르
IDEA의 마스터 디텍티브. 사건의 피해자 중 1명.
- 트리니다드 리베라
IDEA의 마스터 디텍티브. 사건의 피해자 중 1명.
- 알프레드 앤더슨
르 그랑 디텍티브 런던의 바텐더. 용의자 중 1명.
- 베일리 반스
프리랜서 기자. 용의자 중 1명.
- 차이밍량
소속 불명의 대만인 남성. 용의자 중 1명.
- 도미니크 대미얼스
탐정 사무소 소속 탐정. 용의자 중 1명.
- 에바 이스턴
정체불명의 인물. 용의자 중 1명.
4. 여담
- 국제 탐정 협회가 존재하고, 각 탐정들마다 고유한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가 떠오른다는 유저들도 있다.
[1] 진행자를 포함하면 최대 5명. 다만 진행자가 없어도 진행 자체는 가능하다.[2] 옴니버는 웹소설 천마홈즈 런던앙복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머더 미스터리 작가로도 유명하다. 소설가로서의 대표작인 천마홈즈 런던앙복 또한 다이브시어터와 옴니버에 의해 머더 미스터리가 발매되었다.[3] 다만 시즌 2(case:05)부터는 플레이어 사이에 범인이 있는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미스터리 로얄 시리즈의 본편이 아닌 외전작(ex. 미스터리 로얄 외경)에서도 플레이어 사이에 범인이 끼어있어 경쟁이 펼쳐진다. 다만 외전작은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게임 시스템이 꽤 다르다.[4] 옴니버 작가의 전작인 해독불가 트로이메라이 같은 경우 텍스트의 총 분량이 총 51,500자였는데 본작은 92,500자나 된다. 해독불가 트로이메라이도 머더 미스터리 중에서는 분량이 꽤 많은 편에 속하는 게임인데 본작은 그 분량의 거의 2배 가량이나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