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bgcolor=#ffaa66><colcolor=#373a3c,#212121> 영명 | Meerah |
종족 | 불페라 |
성별 | 여성 |
직업 | 마차 기수, |
진영 | 불페라 대상단, 호드 |
지역 | 볼둔 |
성우 | 데바 마리 그레고리(영어판) / 전해리(한국어판)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불페라 대상단의 알파카 마차
2. 상세
호드 플레이어는 메인 퀘스트에서 그녀의 역마차를 빌려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잊을 만하면 갑자기 등장해서 수다를 떨어댄다. 마지막에는 불페라들을 구출할 때까지 함께하고 감사를 표시한다. 인기에 비해서 비중은 크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협력자보다는 여행길의 말벗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8.1 패치부터는 볼두나이 평판 보상 상자에서 미라의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도 나온다.용군단에서도 재등장. 돌리와 도트에 더해 잔달라 트롤 조라크도 함께인데, 조라크는 여전히 노래는 싫다고 말한다.
내부 전쟁에서는 아즈카헤트에 붙잡힌 포로 중 하나로 등장한다. 가즈로와 플레이어가 아눕아잘의 페로몬을 받아서 억류된 포로들을 이동시킨다는 구실로 전부 빼낼 때 함께 빠져나온다. 무사히 탈출하고는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고 하자 대신비술사 세이버가 그러다 머리 위에 거미가 떨어질 거라고 겁준다.
3.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영어 | 한국어 |
미라: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마차를 끌고 모래 언덕을 지나네! 이빨은 작아도 먹는 걸 좋아해...
조라크: 왜 갑자기 돼지 잡는 소리를 냅니까??
미라: 도트와 돌리는 제 노래를 좋아해요. 편안해지나 봐요.[1]
조라크: 저는 불편해지는 것 같은데요...
미라: 알았어요 그럼.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마차를 끌고 모래 언덕을 지나네!
조라크: 여기가 맞을 겁니다. 앞에 구조물이 보입니다.
격전의 아제로스의 호드 거점 잔달라 섬 중 볼둔 지역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플레이어는 두 마리 알파카 돌리와 도트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미라는 마차를 운전하면서 기묘한 노래를 부른다. 정식으로 제목이 붙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첫 소절을 따서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내지는 ‘돌리랑 도트’로 불리고 있다. 노래라고는 해도 명확한 멜로디나 박자 없이 대충 부르는 것을 보고 옆에 앉은 조라크가 돼지 멱 따는 소리라며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하는데, 미라는 알았다면서 목소리를 줄여서 계속 노래한다(...). 이후 체념한듯이 플레이어에게 거점을 안내하는 조라크의 반응은 덤.조라크: 왜 갑자기 돼지 잡는 소리를 냅니까??
미라: 도트와 돌리는 제 노래를 좋아해요. 편안해지나 봐요.[1]
조라크: 저는 불편해지는 것 같은데요...
미라: 알았어요 그럼.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마차를 끌고 모래 언덕을 지나네!
조라크: 여기가 맞을 겁니다. 앞에 구조물이 보입니다.
여러모로 귀여운 퀘스트라서 인기가 많았는데, 업데이트를 거쳐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난감을 볼두나이 평판 확고 이후 보상에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와우를 하는 사람만 아는 정도였는데, 2020년 8월 말 ~ 9월 즈음[2]부터 유튜브의 마성의 알고리즘에 의해 한 유저가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feat. 미라)[3](1시간 버전)라는 이름으로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를 어레인지 한 노래가 떠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해당 밈 소개) 이는 트위치 스트리머[4]에게 후원 영상으로 떠돌면서 유행하고 각종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
불페라 여성 플레이어의 대사 중에 "미라가 돌리랑 도트 가지고 귀에 확 들어오는 노래를 만들긴 했죠. 그렇다고 불페라들이 전부 한 곡 뽑으란 법은 없잖아요?"라는 대사가 있다.
전해리 성우는 트위터에서 직접 팬이 작곡한 버전과 오버워치 개사 버전을 링크하며,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돌리와도트가 제일 좋아~ 를 와우에서 불렀던 미라 성우, 전해리입니다. 원작의 알수없는 리듬을 따라갈 수 없어 멋대로 부른건데.. 신의손 유튜버께서 곡을 붙이고 튜닝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옵치에서까지ㅋ
[1] 한국어 음성에서는 디스에 신경쓰지 않는듯이 해맑게 대답하지만, 영어 음성에서는 디스에 발끈하는 말투다.[2] 2020년 8월 25일부터 제작자의 유튜브 조회수가 확 올랐다. 같은 날 스트리머 김나성 채널 게시판에 한 팬이 이 노래를 추천하였고 방송 중에 이 노래를 틀었는데, 이것이 유행하게 된 계기라는 추측이 있다.[3] 해당 노래는 2018년 9월 23일에 제작되었다.[4] 특히 이 사람[5] 한국어판에서 미라를 맡은 전해리 성우는 오버워치에서 아테나라는 등장인물을 맡고 있기도 하다.